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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Goya(1746-1828) - 어두움의 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80회 작성일 06-02-14 22:42

본문

goya_Hexensabbat.jpg?dc=4675487842129599609

마녀의 연회(Hexensabbat) (1820/23)


이 스페인 화가가 미술사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로는 특히 이 양반이 자랑하는 인간의 어두운 면에 대한 예술적 승화 작업을 손꼽고 싶습니다. 조이스의 현대 예술론과도 접맥이 되니 가히 그 옛날 유럽의 18세기 말 19세기 초에 매겨지는 소위 계몽의 시대에 고야가 보여준 천재와 용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을 법합니다.

제 눈에 비치는 고야, 들라끄르와 그리고 세잔으로 이어지는 서양 미술사의 맥이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어두움'에 대한 예술적 소재화 내지는 승화는 고야 자신이 고백하듯 타인에 의해 청부된 작업에서는 곤란하고 자기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작업에서만 가능한 일이었을 겝니다. 나아가 이러한 경향성으로의 매진에 일몫을 담당한 사실은 고야의 병이었기도 했지요. 이를테면 뇌 속에서의 울림을 들어야 했고, 급기야는 귀가 완전 멀어버린 병이었으니 말이죠. 어쩌면 이러한 육체적 불편함이 고야를 환상과 극적인 비젼으로의 발전을 촉구하지 않았을까 감히 추측해 봅니다.

고야가 1794년 Bernardo de Iriarte한테 보낸 편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 나의 고통으로 뒤범벅된 환상을 붙잡고 작업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 통상 주문에 의한 작업들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들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일시적 기분이나 꾸밈은 용납될 수 없지요".

goya_sat.jpg?dc=467548784741615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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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he moon님의 댓글

the 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낭만주의 화풍의 선구자 ..고야 !는
인간의 합리적인 얼굴밑에 꿈틀거리는 비합리적이고 광적인 심성을 그림으로 폭로했다던 ... 
죽음과 파괴,.. 인간의 무지에서오는  ..악,..오만,..우둔함,..변태적난폭성 등 ..
잔인성을 주제로한 검은그림들 을 그렸다는 ..그 의 그림 즐감하고 갑니다.
저 편지를 보니 ..더욱 실감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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