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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과 학문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유해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35회 작성일 05-12-30 07:02

본문

나는 지난 계절부터 쟁이에서 학을 해야만하는(?) 처지에 놓이었다.

쟁이를 할 때에도 무슨 이론이다, 무슨 개론하는 것들을 몰랐던 바는 아니지만
외국말로 다시 접하는 그 학문함이란 정말 죽을 맛이다.

그래서 더더욱 쟁이였던 때가 그립고 더 갈증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말이 좋아 이론과 실재의 겸비이지, 그게 가당하긴 한 일인지 궁금하다.


예술함을 위한 학문함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알아서 못하는 것보다 몰라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예술이 가능한 세계안에선 더 많은 것이 아닐까?

자꾸만 내가 작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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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예술을 하는데 학문이 필수불가결하다 하면 머뭇거리게 되네요. 단지 예술을 함에 학문이 그 예술함의 폭과 깊이를  넓히고 깊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품고 있습니다.

근데 님의 의문은 학문이 예술함에 행여 방해나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저라면 허나 질문을 이리 일반적으로 던지지 않으렵니다. 그 한 가능한 답을 찾기가 여간 쉽지가 않아지니 말이죠.
오히려 어떠한 학문을 어떻게 하면 내가 예술을 함에 도움 내지는 방해가 될까 하고 물으렵니다.
하 참, 이리 물어도 답 찾기가 힘들지요?

그럼 아예 시작을 예술함으로 잡고 이의 성숙을 위해 때와 곳에 따라 필요한 바에 맞추어 이론적 공부를 보충하는 건 어떨까요? 그러니까 시작을 이론부터 잡고 우선 알아야 뭘 하든지 말든지 하지 이러지 말고, 이제 나이도 묵을만큼 묵었고 딸자식까지 키우는 마당에 얼추 대강은 염두에 두고 있으니 디립다 실재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래 한번 먼일이 벌어지나 보는거야 하는 패기라고나 할까?

아유해피님의 댓글

아유해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자식이 없었을때 이미 디립다 해보았더렜지요.
그 몇년 후  벌어진 일은 스물여덟의 청년에게 남은 수백만원의 빚과 연극함에 대한 회의였지요.

해서 노가다도 뛰다가 망가지는 몸걱정에 기성연극판에 뛰어들었습니다만
그속에서 제가 보고 겪은 일이란 선생이나 선배소리 듣는 이들이 보여주는 실망스러움들이었습니다.
해서 다짜고짜 들이받기만하다가 싸가지 없다는 소리만 듣고 말았지요.

적어도 연극판에는 그런 세상의 기준이 없으리라는 아니, 없어야 하리라는 나의 바람은 제처두고라도 무언가 그것을 바꾸어낼 방법이 저에겐 요원했습니다.
생각한 끝에 독일에 오게 된게지요. 옳은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야할 학문함이 주는 부담감과 지난 3년동안 쌓여온 연극함에 대한 갈증 뭐 이런것들이 짬뽕되어 나온 넋두리라고 해두지요.
다만 서동철님이 지적하신대로 앞으로 해야할 학문들이 더 앞으로의 제 연극함을 방해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당연 공부의 목적은 예술함이였습니다만 지금은 필요한 바에 맞추어 이론적 공부를 보충할 때가 아니라 이론적 공부는 의무가 되었고(학기이수를 해야하니까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실재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때지요. 하지만 상황이 그리 여의치가 않네요.
독일어가 주는 부담감도 그렇고 딸린 식구들도  그렇고 아무튼 가지가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내가 과연 연극을 하긴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한게... 이러다 연극못하지 싶습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바는, 딱 뿌러지게 말씀드리자면, 이런 겁니다:
학문의 길로 나가느냐, 아님 예술함의 길로 나가느냐, 이를 우선 님의 마음에 작정해야 하지 싶네요. 그래야 그렇지 않아도 흔들리는 세상에 요만큼의 중심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죠. 님의 마음이 정해전 연후에야 >>님을 위한<< 학문과 예술함과의 관계가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을까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제가 주제 파악을 여적 이리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꼭 그 짝입니다.
요즘 주제가 파악이 안되네요.

소모임을 통해 여러 좋은 글들을 접하면서 드는 생각들이 있었나 봅니다.
다들 어려운 글쓰기가 익숙하신것 같아서...

난 언제 익을라나 싶어 쓴 글이 푸념이 되었네요.

흔들리지 말라는 말씀...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거 있잖아요 왜,
학문이고 자시고, 철학함이고 예술함이고, 주류고 비주류고 간에 내 한 평생 살며 이 짓만큼은 하고 또 하면서, 그리고 하고 나서 한님께 돌아가야 속이 풀릴 듯 하다 하는 뭐 그런 느낌, 살면서 그래도 가끔씩은 저를 쥐흔들어대는 마음 깊숙한 곳의 한 작은 파동 말입니다. 때론 이 파동의 흔들림에 눌려 마음결이 요동을 칠 때도 있더군요.
저는 가능한 한 하시라도 이러한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 애씁니다.

무울님의 댓글

무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출, 연기 전공을 하셨고 지금은 연극, 방송, 영화학을 한다고 기억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현장에서 연기와 연출을 하셨다면
그 생생한 경험, 학문으로 도저히 접근할 수 없고 감 조차 잡을 수 없는 공부를 하신 겁니다.

물론 '학'자가 끝에 들어가 있으니 이론이 빠지면 말이 안되고 게다가 우리말도 아닌 독일말로 이론을 접한다는 것은
보통 스트레스가 아닐 것입니다.
때가 되면 언어는 나아 질 것이라 생각하고 여유를 갖는 것이 좋을테지만
어깨가 무거운 가장으로서는  그것 조차도 이론으로 들릴 것 같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분명한 것은
님이 그간 배우고 또 경험한 연극, 무대, 현장...
가물가물 하기는 커녕, 어떤 상황과 맞물리거나 이론 적인 어떤 부분이 마침내 확연히 이해가 될 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 님은 꿰 뚫어 낼 것이라 장담합니다.

님은 예전에도 예술을 했었고 지금도 물론 그러하고 앞으로도 예술을 합니다.
지금도 님은 연극을 하고 있구요.
알아 듣지도 못하는 독일어를 들으며 기를 쓰고 이해하고 나누려고 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기막힌 연기입니까?

한번 연극 했으면 영원히 연극할 수 있습니다.(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긴인데? 한번 해병대면? ^^)
농부가 쟁기와 낫을 놓았다고 농부가 아닙니까?
쟁기질 낫질 잊었다고 누가 알아 줍니까?
다만 아직 부딪혀 불꽃 튀기는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대 위에서 한 인간의 삶을 연기 하기 위해 치밀하게 파고 들어가 그 사람의 삶을 살아냈던 님 아닙니까?
그런 것을 누가 할 수 있답디까?

그 힘은 님을 지금껏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뭐 별다른 용기 따로 낼 것도 없고 그저 지금 하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오 필 오

화이팅!!!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이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괜한 푸념에 넋두리에 이렇게 위로를 더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누가 그런 말을 해주었었는데 이제야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라 잠수할 때, 유학은 내공을 쌓는 것이라고...

잊었었습니다.
자꾸 작아지는 저를 보며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 떳떳할 수 없는 지금이 힘들어 그랬나 봅니다.

누이가 주신 화두를 생각하며 새해에는 저를 좀 바꾸어 내렵니다.

누이께서도 건강하시고 부디 자유하십시오.

무울님의 댓글의 댓글

무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청껏 화이팅! 을 하고 났더니 실은 내게 스스로 했던 것 같아요.
어제밤 잠을 아주 잘 잤어요.

그럼요...

힘들고 말고요...
어디서는, 무엇은 쉬울까요.
특히나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양심을 가지고 있는 이에겐
더 더욱 그렇지요.

아우가 하나 생겨서 무지하게 기쁘네요.

우리 너무 굳은 자세로 폼 잡으면서 학문하지 말고 좀 널널한 자세로 놀면서 예술 좀 하면 안될까요?

 새해 부터 당장 덜 힘들수 있는 방법 하나 살짝 알려 드릴께요.
 있잖아요... 무작정 이해하는 거예요. 끊임없이 이해하는 거예요.
 이해는 어떻게 하는지 혹시 알아요?
 모든 것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으니까
 일단 자신부터 이해 하기 시작해 봐요.
 그리고 아내... 딸...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질 수록 분노를 경험하거나  짜증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줄어들거예요.

 건강과 자유함 빌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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