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젊은 태양> -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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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96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639회 작성일 05-12-24 04:23본문
젊은 태양 - 심수봉
햇빛 쏟는 거리에선 그대 그대
고독을 느껴보았나 그대 그대
우리는 너나없는 이방인
왜 서로를 사랑하지 않나
햇빛 쏟는 하늘보며 웃자 웃자
외로움 떨쳐버리고 웃자 웃자
우리는 너나없는 나그네
왜 서로를 사랑하지 않나
종소리 바람소리 고이고이 잠들던 날
먼하늘에 저 태양이 웃는다
햇빛 쏟는 거리에선 그대 그대
고독을 느껴보았나 그대 그대
우리는 너나없는 나그네
왜 서로를 사랑하지 않나
모진 바람 거센 파도
가슴 속에 몰아쳐도
먼하늘에 저 태양이 웃는다
햇빛 쏟는 거리에선 그대 그대
고독을 느껴보았나 그대 그대
우리는 너나없는 이방인
왜 서로를 사랑하지 않나
햇빛 쏟는 하늘보며 웃자 웃자
외로움 떨쳐버리고 웃자 웃자
우리는 너나없는 나그네
왜 서로를 사랑하지 않나
노래 죽이네... ^^
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 민지것네,
아 저 옛날 남영동 숙대 앞 으슥한 골목의 밀주집서 막걸리에 총각김치 놓고 부어라 마셔라 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자고 울부짖고 아우성치던 때가 언제였던가 말이다...
고맙습니다.
무울님의 댓글의 댓글
무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랬나요? 그 때가 언제쯤인지 여쭤봐도 되나요?
숙대 앞 밀주집에선 저런 노래를 불렀었군요.
우리 학교 앞 밀주집에선 주인장이 즐겨 부르는 패티킴의 '초우'나 주객들이 부르는 '사노라면' 이 유행했었는데...
특히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쫘 악~ 펴라 내일은 해가 뜬 다 내일은 해가 뜨은다' 부분엔
목청이 찢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은 그때 그 시절 그 곳에서 위 노래를 들으며 궁딩이를 흔들어댔는지,
아니면
그 당시의 제 씨팔번 '희망가'를 외쳐댔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근데
님의 기억력은 제 부러움을 사는군요.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노래가 안 들릴까요?
듣고 싶은데,,,^^^@@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볼륨을 틀으셔야죠,^^
저는 잘 들리는데요.
아, 또 들어도 또 조오타~ ^^*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님 회원 가입을 해야 들리는가?
한번 해 보세요.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ㅡㅡ위에 노래는 잘 들려요.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래서 제가 회원가입을 일부러 추가적으로 권해 드린 건데... ^^*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노래는 원래 79년도였던가? 대학가요제에서 남녀 혼성 듀엣으로 불렀던 노래였습니다. 그걸 나중에 심수봉씨가 부르기도 했고, 또 다른 가수팀이 부르기도 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정작 대학가요제에서는 아무런 상도 못받았었던 노래죠.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왜 상을 못받았을까 라고 의아해 했었습니다.
나중에 이 노래를 심수봉씨가 부르길래, 박통의 마지막이나 지키던 여자가 이런 걸 부르다니... 하면서 괜히 분개하던 기억이 납니다.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심수봉씨와 저의 청춘을 동일시하게 되기도 했지만... 한동안 심수봉씨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들으면서 그 간들어진 목소리에 애절해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