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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괴테가 칭찬한 독일 최초의 풍자만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3,895회 작성일 02-03-10 07:31

본문

cart.jpg200년전에 만화가이자 캐리커춰리스트 Rodolphe Toepffer가 태어났다.81세의 괴테는 "Festus박사의 모험"이라는 만화를 보고 Eckermann에게 작자의 "재능과 정신에 불꽃이 튄다"고 칭찬했다. 이에 반해서 Friedrich Theodor Vischer는 일단은 황당해서 말했다: "아니 뭐가 이렇게 조잡해? 이걸 보고 괴테가 칭찬을 했단 말야?" 그러나 그도 몇장을 넘기면서 고백해야 했다: "너무 웃어서 얼굴근육이 아플지경"이라고.

Rodolpfe Toepffer는 괴테의 그런 칭찬이 과분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이때 시나 희곡의 평가기준이 적용된 것은 아니다. 물론 그가 작가로서도 주목을 받긴 했지만. 뒤늦게 금세기에 들어와서 그의 명성은 떠들석해졌다. 그의 코믹한 교양소설은 이제는 최초의 진짜 만화로 간주된다.

Toepffer는 200년전 제네바에서 태어 났다. 그의 아버지는 장르화가, 풍경화가로서 명성을 누렸다. 아들은 그 명성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눈이 안좋은 그는 진로를 교육으로 잡고 언어를 공부했다. 그리고 1824년 그는 부인과 함께 제네바에 외국학생을 위한 여인숙을 차렸다. 지루하게 여인숙을 지키는 시간에 그는 종이에 온갖 낙서를 했다. 그러다 보니 그 낙서에서 그림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그의 새로운 점은 그림과 텍스트의 변주에 있었다. 그의 그림은 텍스트 없이는 이해될 수 없고 텍스트도 그림이 없이는 안됐다. 그리고 그는 당시 그림책들에 관습적인 "서있는 사진"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운동, 시간의 경과를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애수에 찬 순간들과  급속한 시간경과 사이에는 항상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항상 놀라움의 연속인 만화 슬립스택이었다.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믿기 어려운 모험들에 익살이라는 왕관을 씌웠다.

그의 만화이야기는 입으로 설명하기가 곤란하다. 눈으로 직접 봐야 한다. 그 그림을 본 재능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한 영감을 그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가 없었다면 1848년 Adolf Schroedter의 파로디 "Piepmeyer씨의 행동과 의견", Dorres의 "성스러운 러시아의 역사" 그리고 Wilhelm Busch는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Toepffer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다지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 그림들은 여인숙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1833년 그는 드디어 이것을 인쇄했고 괴테는 이것을 같이 체험하지 못했다. 제목은 "Monsieur Jabot의 이야기"였고 그는 이 장르를 한동한 "Jabota"라고 일컬었다. 작가는 모든 이야기를 항상 다음의 문장으로 끝맺었다.

"이걸 보고 웃지 않고 지루해 하는 사람, 이것을 이성으로만 대하는 사람은 부하다. 이것과 함께 하고 싶거든 마음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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