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99/04/11 조회수 : 133 , 줄수 : 23  

■ 32회 쾰른 국제미술박람회 (SZ 98.11.9)

- 제32회 '쾰른국제미술박람회(Art Cologne)'가 11.8-15간 쾰른 전시장에서 열림. 60년대 생겨나 여러 유사 박람회의 모델이 되어 왔던 쾰른국제미술박람회는 몇년전 참가 화랑 상당수가 '베를린 아트포럼'으로 옮겨가는등 여파를 겪기도 했으나 '베를린 아트포럼'이 예상보다 부진을 보이면서 화랑들이 다시 쾰른으로 몰려 가장 활기있는 미술박람회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음. 동 박람회는 개방적 성격, 미술품 수집고객의 대거 유치외에 이웃 국가들과 교류 용이등 지리적 잇점도 갖추고 있어 화랑간 참가 경쟁이 심한 편임.

- 21개국에서 262개 화랑들이 참가한 금년의 경우 특히 외국작가들의 우수작들이 많이 출품되었는데, 금세기가 산출한 모든 다양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 또 베를린 아트포럼이 젊은 세대의 최근작에 중점을 두는 반면 쾰른국제미술박람회는 고전적 현대회화를 중시하면서도 현대 미술가들의 최근작들도 적극 수용해 다양하면서 격조높은 작품들이 전시됨.

- 이번 박람회 참가 전체 참가화랑중 40%는 유럽국가의 화랑들(특히 이태리, 스위스, 영국, 네델란드,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등)임. 미국은 6개 화랑만 참가했으나 쮜리히 소재 Malborough화랑에 의해 라인하르트 작품 12점등을 포함 '뉴욕스쿨'의 수준 높은 추상미술 작품들이 출품되었음.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동안 독자적인 전시실없이 뒷켠에만 있었던 조각작품들을 위한 전시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음.

추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