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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독일 레저산업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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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10 08:53 조회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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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3/11 조회수 : 74

■ 레저산업 전망 밝아 (벨 98.9.30)

- 독일인들은 일반적으로 소비 지출에 인색한 경향이나 여가활동을 위한 지출에는 후한 편임. 향후 독일의 레저산업은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뮌헨 소재 레저산업연구소는 독일인들의 레저 관련 지출이 매년 2.6% 증가해 2005년에는 3,700억 마르크에 달할 것으로 내다 보았음. 이중 특히 휴가비 지출은 연평균 4.2%의 높은 성장을 보여 2005년에는 1,740억 마르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음.

- 그러나 지난 몇 년간의 추세를 보면 레저관련 지출 증가에도 불구, 일반 소매상의 레저용품 판매실적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음. 91년의 경우 가계의 레저관련 지출중 42%가 레저용품 구매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34%로 내려갔음. 이에 따라 대형 백화점등 유통상들은 매장 확대를 비롯한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 레저 용품, 여행상품, 스포츠상품의 매출실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한편 소비재 생산업체들이나 유통업체들은 레저산업이 그 특성상 고객들의 정확한 수요잠재력이나 소비 습관등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음. 연방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97년 독일 일반가계의 평균소득은 6만2,460마르크였는데, 이는 톱매니저에서 사회보호비 수령 가정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의 가계를 평균한 것임. 개인별, 가계별 소득격차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임. - 소득계층과 레저 애호그룹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도적 인사', '골퍼', '미식가'등이 이른바 고소득층에 속했으며, 동계 휴가자나 '싱글'들이 해변가 휴가자들이나 젊은 부부의 가계보다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계층으로 분류되었음. 또 저소득층에는 '민속음악 애호가들' '인라인 스케이터', '래스트미니트 휴가자들'등 다양한 레저 그룹이 속했음.

- 숫적인 면에서 보면 독일의 경우 팝음악팬이 2,700만명으로 민속음악 애호가의 2배, 클래식 음악팬의 3배에 달했음. 또 950만명이 매일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일 PC를 사용하는 인구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인구도 각각 950만명이나 되었음. 스포츠 분야에서는 20만명이 등반, 40만명이 골퍼, 50만명이 잠수, 1,000만명이 산책·도보여행, 1,100만명이 체력단련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등반가들은 연간 13억 마르크를 여가활동 및 여행에 소비하며 체력단련 가들은 연간 760억 마르크를 지출함.

- 연령별로 보면 인라인 스케이트 애호가와 디스코장 방문객의 98%, 영화감상 인구와 산악자전거 인구의 각 83%가 40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풍물기행이나 라스트 미니트 여행의 경우에는 55세에서 69세 사이의 노령층(전체 인구의 17.7%)이 1/3이나 차지했음.

- 한편 각 레저 애호그룹들은 삶의 스타일면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음. 골퍼들은 주로 명망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미식가들이나 캐리어 우먼들도 대체로 이같은 경향을 보임. 한편 골퍼나 미식가들은 대체로 문화예술 분야도 자신들의 레저활동의 중요한 일부라고 생각하나, 민속음악 애호가들이나 축구팬들은 문화예술에 대해 낮은 관심을 보였음.

- 한편 레저 인구의 경우 TV광고보다는 주로 동호인들의 권고, 매장에서의 제품비교, 상품안내지 연구등을 통해 레저 상품에 접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특히 골퍼나 캐리어 우먼, 요양 휴가자들의 경우 TV광고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팝음악팬이나 디스코장 방문객, 축구팬등 다소 낮은 소득계층에는 TV광고가 상대적으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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