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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독일의 문화재 보존 노력과 현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209회 작성일 02-03-10 08:46

본문

작성일 : 1999/03/10 조회수 : 92

■ 문화재 보존 현황 (HB 98.9.4 G8면 7단. Roland Nischke)

- 연방정부, 주정부, 지자체의 문화부문 예산이 줄어듬에 따라 옛 건축을 비롯한 주요문화재 보존에도 점차 지원금이 줄어들고 있음. 그러나 문화재 보존을 위한 민간부문의 후원이 수년 전부터 '국민운동'처럼 크게 일어나고 있음. 지난 85년 기업들이 설립한 '독일 문화재보존재단'(본 소재)은 최근 기업이나 거액 후원자 이외에도 소액 기부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음. 동 재단은 민간 후원자 7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는데, 매달 6천여명이 150만 마크 상당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동 재단은 "쾰른성당처럼 유명한 문화재는 우리의 소관사항이 아니다"면서 "재단의 문화재 보존 지원금은 85% 이상이 구동독지역의 건축문화재 보존에 사용된다"고 밝혔음.

- 예술사학자와 건축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동 재단의 학술 위원회는 문화재 보존 지원금 신청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있는데, 전체 신청 문화재 중 1/4만이 지원대상이 되고 있음. 동 재단은 97년 교회 137개, 수도원 12개, 성곽 및 궁성 51개, 저택 96개, 공공건물 14개, 산업문화재 10개, 공원 5개, 분수 7개, 유적지 7개 등의 지원을 위해 총 3,610만 마르크를 지출했음. 동 재단은 독일에서 옛 건축물 등 주요문화재가 약 90만개에 이르며 이를 보존 관리하기 위해 연 120억 마르크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그러나 연방 차원의 정확한 통계는 없는 상황인데, 독일에서 문화재 보존은 각 주정부의 책임이며 연방은 추가적인 지원금만 제공하고 있음.

- 한편 최근 독일에서는 문화재 보존과 같은 '과거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은 지역의 수도원, 교회, 저택, 공장 등을 보존하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 중요함을 깨닫고 있음. 알렌스바하 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75년에는 구서독주민의 54%만이 '문화재 관리가 중요'하다고 대답했으나, 94년에는 구서독주민 66%, 구동독주민 63%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독일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감상하는 미적 대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옛 건축물이 2위를 차지했음.

- 한편 96년말 문화재관리협회가 작성한 '독일 문화재관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재 보존작업은 독일의 수공업 업계와 건축분야에 연간 100-120억 마르크의 매출을 제공하고 있어 문화재가 일자리 창출 요인임이 밝혀졌음. 특히 90년대 중반 이후 독일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음. 그러나 지난 수년간 이를 위한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정부는 오히려 문화재 보존 공사의 감면세 기준을 강화하려 하고 있음.

- 한편 오는 9.13은 '문화재 개방의 날'인데, 이는 EU가 주도, 44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문화유산의 날'의 일환임. 독일에서는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고건축물 5천여개가 특별개방되며, 관람객을 위한 안내와 토론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음. 개방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독일문화재보존재단(전화 02 28/9 574841, 인터넷 http://www.denkmalschutz.de)으로 문의가 가능함.

■ 독일의 문화기념물 보호노력 (FAZ 98.6.23 45면2단)

- 칸터 연방내무장관은 최근 브란덴부르크주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수개 도시와 지역을 3일간 헬기로 시찰했는데 내무장관의 특별시찰은 동독지역의 문화적 기념물 보존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임. 칸터 장관은 동독지역 시찰중 히든호수에 도착해서는 연방내무부의 예산지원으로 설립된 게하르트 하우프트만(독일의 대표적 자연주의 작가) 기념관을 둘러 보기도 했는데, 동행한 내무부 한 인사는 문화적 기념물의 보호는 장관의 중요한 관심사중 하나라고 설명했음.

- 칸터 장관 자신도 "문화적 기념물이 방치, 쇠락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기념물 보호사업에 의욕을 과시했는데, 특히 통독 후에는 동독지역에 위치한 기념물 보호관리가 시급한 사안으로 등장했었음.

- 연방문화부가 없는 독일에서는 연방내무부가 법치국가의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외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 기념물의 보호지원을 위해 상당한 예산을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 약1억 마르크의 예산을 책정, 집행하고 있음. 연방내무부가 이같이 기념물의 보호지원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문화재 보호를 각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겨둘 경우 예산부족등을 이유로 문화재의 보존, 관리가 자칫 소홀히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임.

- 연방내무부 차원의 기념물 보호지원은 크게 3대 사업으로 구분됨. 1) 첫째는 동독지역을 대상으로 이동 불가능한 각 지역의 문화적 기념물이나 역사적 건축물의 안전, 보존, 복구등을 위한 "기념물 보호 특별사업"('Dach und Fach')으로 350여개 기념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 사업에 내무부는 금년의 경우 1,500만 마르크의 예산을 투입함. 동 지원금으로는 구체적으로 해당 기념물을 기후로 인한 손상이나 인적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조치, 기념물 보호대상 문화재의 파악 및 실태조사, 기념물 관리인력 교육지원, 기념물 복구사업등이 실시됨.

- 두번째 지원사업은 이른바 "등대계획"(Leuchtturm-Programm)으로 동독지역 각 주정부의 건의를 통해 이 지역에 소재하는 일련의 문화시설물을 연방정부의 장기 지원 대상으로 설정, 지원하는 것인데 금년의 경우 내무부는 비텐베르크 소재 루터 공회당, 아이제나흐 소재 바르트부르크, 코트부스 소재 퓌클러 박물관재단 및 브라니츠궁등 20여개의 범국가적 문화시설에 7,500만 마르크를 지원함.

- 이외에 내무부는 쾰른 대성당, 아헨 성당등 독일전역을 대상으로 범국가적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재 보존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 약 140여개 문화재를 대상으로 3,100만 마르크를 투입하는데, 동 예산은 절반은 서독지역, 절반은 동독지역에 투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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