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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in Hann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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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9.75) 댓글 5건 조회 2,872회 작성일 2005-04-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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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bar "Gondel"
작년에 우연히 신문의 문화란을 읽다가 발견한 재즈바 입니다.
매주 수요일 하우스밴드 "swinging affair" 의 재즈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죠.
지난 수요일 오랜만에 찾아간 "나의 재즈 바"에서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
추천2

댓글목록

사랑할수록님의 댓글

사랑할수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144.196) 작성일

piri님/ Hannover에 사시나보군요. Berlin에 사시는 줄 알았는데... 재즈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좋아합니다. 여럿이 어울려 하는 음악이면서도 하나의 연주에서 공통의 주제 하에 연주자들의 융통성, 자율성, 즉흥성을 추구한다고, 또는 무게중심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가운데 연주자들 각각의 독자적인 영역이 보장된다고 들었습니다. 맞는 말인지... 누군가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파시즘 성향을 보인다면, 재즈밴드의 연주는 (개인과 전체가 대립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의 정신을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까지 말했다고 하지요.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른 두개의 사진 중에서 저에게는 두번째 것이 더 마음에 듭니다. (예술적인 면에서야 왈가왈부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그래도 칼라로 찍힌 두번째 것에서는 어딘지 모를 따스함... 그리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군요. 무대 쪽을 찍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좀 썰렁해보이는게 아쉽다고나 할까...
P.S. 쓰시는 글마다 따라다니는 Fontane란 사람의 말이 맘에 듭니다. 근데 어떤 사람인가요 그 사람은? 그리고 결례를 무릅쓰고 한가지만 더. Piri라는 아이디는 무슨 의미에서인가요? (혹 '피라미'의 사투리?) 너절한 댓글, 죄송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쫌 외로워서 말이죠...

사랑할수록님의 댓글

사랑할수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144.176) 작성일

에궁... 그 '피리'였군요. 피라미의 사투리 밖에는 떠올리지 못했다니... 저의 이 천박한 교양수준을 부디 용서해주소서...
지겹다니요. 천만부당한 말씀이십니다. '정감있는' 답글, 너무 즐거웠습니다. 피리피리피리... 피리리리리...^^;;

사랑할수록님의 댓글

사랑할수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144.155) 작성일

제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질렀(?)군요.^^...  그런데요. 저는 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표현을 접할 때마다 매번 너무 잼있다는 생각이거든요. 왜 한자 사자성어에 '語不成說'이란게 있잖아요. 굳이 (순전히 제 나름대로) 풀이해보면 '꿰맞추어져서 뭔가 이야기를 이루지도 못할 말 나부랭이들'(간단히 하면 '썰도 안되는 말?')이라고나 할랑가... 근데 알짜 우리말 표현은 여기서 한술 더 뜬다는 거 아닙니까... 있지도 않은 한자 사자성어로 (또 한번 순전히 제 나름대로) 옮겨보면 '聲不成語'가 되나요? ... 說은 커녕 語도 못되고 그저 聲에 불과한... 참 별 쓰잘데 없는 생각 많이 하는 사람이죠. 저라는 인간 말입니다.@@;;
뭐 그렇다고 '요즘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마음의 여유마저도 없고' 하여서 베를린 갈 짬이 안나신다는 말씀을 두고서 제가 꼭 또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양심선언 미리 드리는 바입니다. (사실 또 하나 양심선언 드릴 것은 지금 소주 한잔 걸치고 있다는... 그래서 쪼매 오락가락한다는... 아뭏든 피리님과의 대화가 저로서는 참 즐겁군요^^) 베를린 꼭 한번 다녀오시지요. 아무리 '피리'님이라고 해도 쫌 '큰물'에서도 놀아보셨으면 해서요.^^ 제가 거기 없으니 당연 초대드릴 수도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아마도 베리에 의사표시하시면 피리님 초대하겠다 나서실 분 많을 것 같은데... 
주시는 답글, 다시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제 답글 잼 있게 읽으시길 바라며, 이제 답글 안주셔도 괜찮습니다.  아직도 배가 고프긴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을 허기임을 제 자신 너무 잘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piri님의 댓글

pi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0.♡.209.75) 작성일

천박한 교양수준 이라니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피라미의 사투리가 피리인가요? 전 몰랐네요.^^;;
 
근데 왜 제가 베를린에 사는줄 아셨을까요?

언제 한번 multikulturelle Stadt 베를린을 가봐야 하는데...짬이 안나요.
예전에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그러더니
요즘은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마음의 여유마저도 없고....ㅜㅜ;;

piri님의 댓글

pi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0.♡.209.75) 작성일

저도 재즈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
저는 예술가들이 스스로 심취되어 하는 예술을 좋아한답니다.
재즈 뮤지션들을 보면 정말 연주에 심취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구요.
그런게 살아있다는 느낌으로 저에게 다가오지요.
그런 면에서 클래식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
사랑할수록 님의 얘기를 듣고 보니 정말 그렇군요.
칼라사진이 님이 말씀처럼 그렇게 어딘지 모르게 따스하면서도 살아있는것 처럼 느껴지네요.^^

Fontane 독일의 사실주의 작가랍니다.
테오도르 폰타네, Theodor Fontane
1819년 독일 노이루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받아 약사가 되었으나 바로 그 직업을 포기하고 문필가의 생활로 접어들었다. 프로이센 정부 신문의 통신원 자격으로 런던에 체류했었고, 여러 신문에 기고를 하며 마르크 브란덴부르크 여행기와 세 번에 걸친 비스마르크 통일 전쟁 체험기를 집필한 그는 예순이 다 되어서 본격적인 전업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역사적 내용과 동시적 정치·사회상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기법으로 담아내는 발라드 시인으로 출발했던 폰타네는 그의 첫번째 소설이자 대하 역사 소설인 「폭풍 이전Vor dem Sturm」부터 마지막 소설 『슈테힐린Der Stechlin』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붕괴되기 시작하는 19세기 말의 독일 사회상을 뛰어난 해학과 반어를 통해 표현하면서 독일의 대표적 사실주의 작가로 떠올랐다. 하인리히 만Heinlich Mann은 폰타네의 사실주의 기법과 관련하여 그의 소설들이 미래에도 유효할 수 있는 “한 시대의 사회적 기록문서”라고 말했으며, 심도 있는 그의 인간 심리 묘사는 토마스 만Thomas Mann으로 이어지는 독일 현대 소설의 초석이 되었다. 폰타네는 1898년 9월 20일, 베를린에서 사망하였다.

독일온지 얼마되지 않아 힘들때 "Sorgenfibel" 이라는 책을(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중고가구 가게에서 1마르크 주고 샀더랬습니다.
거기에 괴테, 헬렌켈러, 파울루스, 세네카 등의 사람들의 어려웠던 시절과 그들이 그 시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또 그들의 명언과 시가 있는 책이었죠. 그 책 제일 앞부분에 쓰여있는 글중에 하나랍니다.^^\

피리는 말그대로 "피리"에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이 아이디어를 쓰기 시작한지 4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좋네요.^^
첫번째로 "피리피리" 하면 정감있게 들려서 좋고
두번째로 너무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고
세번째로 이상하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듯해서 좋고 (풀피리...피리리리리...^^;;)
네번째로 발음하기 편해서 좋고..... 또 ....^^
휴우...^^;;
여하튼 이 아이디를 처음 만들었을때 무지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오래전 일이죠.

답글이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읽으면서 지겹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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