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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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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130회 작성일 2013-05-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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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따뜻하더니, 오늘은 다시 겨울에 비오는 것 같군요.
어제 날 좋았을 때, 이웃집 잔소리쟁이 아줌마가 부르기에 가 봤더니, 처마밑 새집에서 갓 나온 박새 새끼가 돌위에서 애처롭게 엄마새를 찾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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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앙~~ 귀여워요.
Kohlmeise 를 박새라고 부르는군요.
우리집에도 둥지가 몇 군데 있어요.

요새 새로 생긴 암젤 식구들 땀시 미티거씀.
아욱밭 모조리 파헤치고 지렁이 싹쓸이 하고 있네여. ㅠㅠ
몇 마리는 이웃집 고양이가 물어죽였고, 스무 마리 가량은 잘 자라난 것 같아요.

아무튼... 암젤은 얄밉지만 고양이는 아주 나쁘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라 비틀어진 못 먹을 잡곡 섞인 빵을 빵궈서 한 곳에 두면 밭 헤치는 짓을 좀 덜하더군요.
좀 빽을 써야 텃밭을 조용히 놔두네요. :)

이 작은 새 새끼가 어제는 엄마새 찾다 지치고 배가 고팠는지 토토 코 앞으로 날아와 앉아 짖어대니, 토토가 당황해서 냄새만 맞고 가만히 있긴 했지만, 불안해서 입은 옷 넣은두는 큰 광주리 속에 넣어 뒀다 애미새가 찾으러 날라다니기에 풀어줬더니, 금새 사라졌더군요.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너무 귀엽네요!!!
한 친구에게 보내줘도 되는지요?
haki님,  snooker님,
박새만한 크기에 배가 주황색인 새는 혹시 모르시는지요? 몸통은 갈색이고. 

Bauernregel 에서 "Blüht im Mai die Eiche vor der Esche, gibt's noch eine große Wäsche." 이라 한다더니 이번
여름은 이러다간 포기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거 말씀하시나요? Rotkehlchen...
우리집 근처에 사는 새거든요. 우리 마당에 자주 놀러 옵니다. ㅎㅎ
http://de.wikipedia.org/wiki/Rotkehlchen

haki 님은 올붱이 아니라서 이미 잠드셨을 겁니다. ^^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주무셨어요? snooker님, 감사!
근데 아니네요...  제가 본 새는 요렇게 박새의 노란색인 부분이 주황,홍색이었어요.
그래도 덕분에 또 배웠네요! Rotkehlchen이 어떻게 생겼는지.
얘네들은 텃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않겠지요??  snooker님을 위한 희망사항입니다. ~~~

하옇든 배 색깔만 다른 이 새가 수 년전 살던 집 발콘벽에 있던 모이 놓아주던 새집에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웠었지요.
안 우는 새도 있는지 이렇다하게 울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de.wikipedia.org/wiki/Buchfink
이건 아닌 것 같고...

http://de.wikipedia.org/wiki/Gartenrotschwanz
이 친구들은 우리집 서까래에 둥지를 틀고 삽니다.
종류가 여럿인가 본데, 맨아래 사진에 주황색 배가 보이네요.
우리집 아해들은 아랫배와 꼬리가 유난히 빨개요.

http://de.wikipedia.org/wiki/Kleiber_(Familie)
아래로 주욱 내려가면 배부분이 붉은 수컷 사진이 나옵니다.

궁금허네... 모양이라도 봤음 쓰것는디...
암튼 오늘밤은 다 잤네여~~~~ ㅋㅋ
나머지 둘 중에서 걍 하나 고르세여. 하하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어기, 제탓 아닙니다. 
haki님 새 사진때문입니다. ㅎㅎㅎ
편안한 밤을 위하여 Gartenrotschwanz라고 하렵니다. ;;)
몰래 사진 찍긴 찍었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고, 필카였으니 도움도 안 됩니다.

snooker님 텃밭은 아주 활기찬 자연 농원인거 같아요. :))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찾으렵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사이에 조류학 강의가 있었군요, 알았더라면 잠을 안 자더라도 들었을텐데.
Jivan 님 사진 친구분께 보내셔도 됩니다.

이렇게 많은 새들이 집주위에 살고 있는지 몰랐네요.
Kleiber 는 자주 방문해서 소나무를 오르고 내리며 곤충을 잡아먹더군요.
Snooker 님 덕분에 조류학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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