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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구인광고"용모단정한 여성 스텝을 모집합니다."에 문제제기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zucker9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4,266회 작성일 17-06-12 10:37

본문

구인 광고중에 "용모단정한 여성 스텝을 모집합니다." 문구가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내용의 구인 광고를 못 본거같은데
분명히 외모에 대한 차별적 내용입니다.
(여성만 뽑는다는고 광고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나싶은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니 패스하겠습니다. 혹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니 법률위반이 아닌가 싶네요.
문제 제기를 하고 싶은데 구인 광고에 댓글을 다는 기능이 없어서 이곳에 글 남깁니다.


--------------------------------------------------------------------------------------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

제7조(모집과 채용) ①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사업주는 여성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그 직무의 수행에 필요하지 아니한 용모·키·체중 등의 신체적 조건, 미혼 조건, 그 밖에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조건을 제시하거나 요구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0.6.4.>
[전문개정 2007.12.21.]
추천8

댓글목록

사봉영철님의 댓글

사봉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 광고 보고 뭔가 문제가 될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모단정,,,,여성 스텝?" 이런 문구 한국에서 도우미 구할때 쓰는 표현 아닌가요?
그리고 구인광고에 댓글을 달수 없게된건 ,예전 말많던 모 한식당에서 직원 구한다는 공고에 피해를 봤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언쟁을 높인후부터 댓글을 달수 없게 된걸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 구인란은 삭제됬고요,,,
말이 많다보니 운영자님께서 댓글을 못달게 하신것 같네요

  • 추천 6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번에 보니 구인광고에 35세 미만의 여성직원을 구한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요, 독일에서는구인시 나이제한 성별제한을 두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직자가 이력서에 사진을 붙일 의무도 없고요, 인터뷰에서 자신의 종교, 지병, 임신여부 등을 말해야할 의무도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추천 6

유리주전자님의 댓글

유리주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해인가,
식당에서 홀 여직원 구하는 광고에 스튜어디스 같은 용모의 여성사진을 떡 올려놔서
깜짝  놀랐었어요.
그 사진은 식당주인의 딸 사진인지 아니면 사진 주인에게 허락이라도 받고 올렸는지.
어떻게 구인광고가 그런식인지.진짜 희한하더라고요

  • 추천 2

yuri1515님의 댓글의 댓글

yuri15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제가 일하고있는 곳인것 같네요.(스튜디어스 같은 용모의 사진을 올린 광고는 저희 회사밖에 못봤어요)
저는 모델료?를 지불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남성 모델이 있는 광고도 있습니다. 문제 없는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일하는 곳이 너무 좋다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서 알려드렸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유리주전자님의 댓글

유리주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식당 아니고 회사인가요?
저는 태클 이런거 할 마음은 없구요.
회사에서 구인을 하면  왜 회사 로고라던지 회사에 대한 안내보다
사람 얼굴을 올리는지, 구직하는 사람이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
그 용모에 미치지 못하면 주춤거리지 않을가. 그런 생각 했던거 같아요

yuri1515님의 댓글의 댓글

yuri15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저는 이력서 넣을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리고 저에게는 다른 매력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외모 생각 안하고 밀고 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제 생각에는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주고싶어 그런 사진을 넣은게 아닐까 싶은데 저는 그냥 한 직원일뿐이라서,,
요번에도 공고 올라와 있는데 보시면 회사 로고 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인터넷 검색해서 괜찮은 곳인지 찾아봤는데,, 어떻게보면 회사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 정보 검색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여튼 저의 댓글이 조금이라도 유리주전자님의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길 바랍니다.
중구난방에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침먹자님의 댓글

아침먹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모단정한 여성 스텝을 모집합니다... " 그런 용모 단정한 여성 스텝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있으니 그런 광고를 내지 않았을까요 ? 고용주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면접으로 시간낭비하기 싫으니, 아예 대놓고 원하는 조건을 게시한거 같네요

법률적으로 채용에 차별은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 구인 게시글은 차별이라도 판단하기 좀 어렵다고 봅니다.

용모단정한 여성 스텝을 모집합니다라고했지, 용모단정하지 않은 남자는 모집하지 않습니다라고 제한을 둔건 아니라서 차별로 보기 어렵구요 나이에 대한 이야기도 없구 다른 조건을 더 달지 않았어요

만약에  남자가 지원하고 싶으면, 좀 극단적이지만 남자가 여자로 성전환해서 용모단정하게 꾸며서 지원하면 되잖아요 ?

 사장님이 채용해서 일(?)시키실려는 용모 단정한 여성 스텝이 어떤분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가정과 우리 자신의 용모가 더 아름답고 소중한다는 것을 노래하시면서 사세요 !!

kaime님의 댓글

kai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데..이해를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모단정의뜻은 (사용자가 사업의 내용에 따라 근로자의 복장이나 두발 및 수염 등 용모에 관해 일정한 규율을 설정한 경우 그 규율이 사업운영에서 필요성과 합리성이 인정되는 범위에서 근로자는 이에 따라야 한다. 이 경우 그 규율은 기업의 고객에 대한 불쾌감이나 위화감을 주지 않기 위해 사업 운영상 필요한 범위에 한정되며 고객에 대한 불쾌감이나 위화감을 주지 않는 수염까지 금지하는 것은 용모에 관해 근로자가 가진 표현의 자유에 비추어 합리적인 규율이라고 볼 수 없다.) 이건데 무슨 외모에 대한차별이니 마니... 이쁜스텝모집합니다도 아니고 용모단정인데..

  • 추천 4

hildaweg님의 댓글

hilda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aime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단정하다"가 "예쁘다"" 미인이다"와 동일어 인가요?

저는 예쁘다는 소리는 들어 본 적이 없어서....  관심도 없고... 머리를 어찌 해야할지 몰라 평생 그냥 단발하고 다니는데 주위에서 단정해보이면 됬지 독일서 꼭 멋낼 필요있냐고 하던데......

zucker92님의 댓글의 댓글

zucker9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단정이 그 단정이 아닙니다.
최소한 구인 광고에서는 "단정하다"가 "예쁘다"" 미인이다"와 동의어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인데 고용주들의 선의를 너무 믿어주자는고 하시는 거 같네요.

  • 추천 1

hildaweg님의 댓글의 댓글

hilda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고를 본적도 없고 내가 광고주를 옹호할 아무 이유도 없습니다.

법위반이라고 하셨는데, 한국에 광고에는 "단정이 이쁘다는 말과 동일어라,  법률위반이라는 법"이있습니까?  독일에는 gepflegte Erscheinung이 위반이라는 법 없습니다.

한국말을 자의적으로 쓰고, 또 자의적으로 읽는데서 생기는 문제를 일반화해서 법에 맟츨수는 없습니다

Arch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째서 구인광고에서 '용모단정'이라는 말이 '예쁘다'와 동의어가 성립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껏 그런걸 본적이 없네요;;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저희 인사팀 직원과 구인광고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독일에서는 아주 극소수의 직업분야, 말하자면 속옷모델부분(남자가 여성속옷을 입고 광고사진을 찍을 순 없으니) 등의 분야를 제외하고 구인광고에 여성모집, 혹은 남성모집이라고 쓰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구인광고가 Mitarbeiter/Mitarbeiterin 이라고 되어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로는 조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독일에서는 이런 광고문구가 보편적이라고 하네요.

  • 추천 2

아래로아님의 댓글

아래로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 말은 많지만 코멘트를 읽다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용모 단정함...이란 말이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 분들.
용모 단정한 여성 회사원 뽑습니다. 용모 단정한 여성 의사 뽑습니다. 용모 단정한 여성 변호사 뽑습니다. 용모 단정한 여성 PD 뽑습니다
다 말이 되는 걸로 느껴지십니까?

아니지, 이런 경우에선 말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모순되게도.
회사원이 회사 일만 잘하면 되지.
의사가 의학 지식만 있으면 되지. 변호사가 변호만 잘 하면 되지. PD가 방송만 잘 짜면 되지 하면서?

근데 가라오케 여성 스텝은 용모 단정함이 요구 되어도 된다구요? 왜요?
얼굴로 일합니까?

댓글 보다가 얼이 빠졌습니다.
"그런 용모 단정한 여성 스텝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있으니 그런 광고를 내지 않았을까요? "
-> 너무, 정확히,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를 본인 입으로 설명하고 계시네요.
그런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시니...............

고용주는 용모 단정한 여성 스텝을 "손님"을 위해 원할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고 계시죠.
그러니 여성 스텝은 "손님"을 위해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니 "용모 단정함"은 적어도 "손님"을 만족시킬 만한, "손님"이 원하는 것이어야겠네요.
즉 여성 스텝의 "용모 단정함"은 손님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되어버리네요?

도대체 어떤 손님이, 여성 스텝의 용모 단정함을 보려고, 가라오케를 갑니까?
도대체 왜 손님이, 여성 스텝의 용모 단정함을 보려고, 가라오케를 갑니까?
그건 그 손님이 길을 잘못 찾은거죠.
노래 부르는 곳 아닌가요. 노래 부르는 곳에 왜 여자 얼굴이 중요하죠.
그리고 더더욱, 왜 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겁니까?
노래 부르는 곳에 가는 손님이 "용모 단정한 여성 스텝"을 좋아할 거라고?

미니잡 구할 때 독일 구인란 훑으면서 한 번도 외모 관련 된 문구 본 적이 없습니다.
독일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 어느 가게를 가도 마트를 가도 어디를 가도 타투 피어싱 염색 등등 본 적도 없는 것들을 자주 마주치는데 이건 뭔가요 "용모 단정하지 못 함"입니까?
뭐가 용모 단정함인지를 누가 정하고 어떻게 정할 겁니까?

문제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보다 더 악질적인 건,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규정해오던 사회가 존재하기에 문제가 아니라며 그 사회의 악습들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아닐까요.

  • 추천 12

kaime님의 댓글

kai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말이야 이게 ㅋㅋ댓글을 읽고 대답을해요 꼬투리잡을려고 단어 단어 보시는거 같은데 그럼 용모단정한사람을 좋아하지 서빙하는데 일년안씻고 서빙해드릴까요? 타투나 염색은 언급도 안했는데 수염이 났다고 용모가 단정하지 않은게 아니라 정리를 하지않으면 단정하지않은거에요 ㅋㅋㅋ

  • 추천 8

nachthimmel님의 댓글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도 gepflegte Erscheinung 뭐 이렇게 씁니다. 특히 Gastronomie 쪽에서. 그걸 다 시비 걸고 넘어지는 거 좀 오버 아닌가요. 안 쓰면 제일 좋겠지만 뭐 하나 이슈 찾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모두 자제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요.

용모단정이라고 예전에 (뭐 지금도 그럴거라 추측은 가지만) 오용해서 썼었죠. 쭈커님은 아마도 한국 사실 때 그런 저런 구인광고에 자주 나왔던 것에 민감한 반응을 아직도 하시는 거 같은데요.
우리 이 좋은 시간, 생각들 다른 곳에 좀 쓰죠 ^^

  • 추천 1

zucker92님의 댓글의 댓글

zucker9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편한건 불편하다고 얘기해야 바뀌겠죠. 님께서도 안 쓰면 제일 좋겠지만....이라고 말씀하시고, 지금도 용모단정이라는 단어가 오용하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지만 조용이 넘어가자는 식으로 말씀하시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 추천 3

Archistik님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그럼 구인란에 아무런 내용없이 직원만 구한다고 해놓고 면접볼때 고용주가 임의대로 용모단정하지 못하고 품행이 바르지 못해 보이는 사람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그렇게 하면 별 문제 없겠죠?

일리케님의 댓글

일리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는 잘씻고 머리 손질도 헝클어지지 않게 하고..옷도 좀 단정하게 입는 사람 구한다는것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데....
흠....
섹쉬한 여성 구합니다.
이쁜 여성 구합니다. 라고 하면 욕들어 쳐먹어도....

하도 독일은 용모단정히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드물어서리 ....일주일에 샤워 한번 하는 애들이라.......

zucker92님의 댓글

zucker9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인광고에서 성별을 제한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특수 직능은 제외-
더하여 특정 성별에 용모단정등과 같이 제한을 두는것 또한 위법입니다.
다들 용모단정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용모단정한 여성스텝"이라는 표현이 위법입니다.

기사 링크합니다.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시사저널 -‘용모 단정한 여성분 구함’은 위법입니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Print/157138

Arch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만일 레스토랑 사장입니다.

홀 서빙 직원을 남자5명 여자5명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남자5명은 이미 채용이 되었다면 여자5명을 구할 수 있는
권리도 불법인건가요?
여직원이 필요해서 구하겠다는건데 불법인가요?

또한 홀서빙하는데 여성스텝이
머리는 황비홍머리에 코에 피어싱하고
얼굴은 갸루화장하고
손톱 빨간색으로 꾸며놓은 사람이 한다고 하면;;
어떤 점주가 채용하려 할까요...
용모단정해야하지 않을까요? 전혀 차별이 아니라고 봅니다.

  • 추천 3

Archistik님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링크를 읽어보니 제목과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내용엔 "외모에 자신있는분만~~~" 이런식으로 아예 대놓고 성차별을 하는 경우가 위법이라는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용모 단정'이라는 말은 전혀 성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것 저런것 다 불법이라고 한다면 채용공고에 그냥 아무 설명없이 '직원구함' 이라고만 해놓고 실제 면접에서 조용히 불합격 시키면 되겠네요.  그럼 고용주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직원 채용 안해서 좋고 지원자는 자신의 용모가 지저분하다는걸 지적당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니 차별받았다고 생각하지도 않겠군요.

NerfThis님의 댓글

NerfTh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모 단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면접시 나는 용모를 기준으로 내가 맘에 드는 얼굴을 채용하겠다 가 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문제 되는 것 아닌가요. 한국도 그렇고 '용모 단정'이라는 법에 아슬아슬하게 걸리지 않을 정도의 워딩을 하지만 사실 그 속내는 '얼굴 잘생기거나 예쁜 직원을 뽑겠다' 라는 뜻이죠. '용모단정'이란 워딩은 그런 외모를 기준으로 한 채용을 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거고요.

  • 추천 2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도 독일에서도 "용모 단정한 여성 모집"이란 구인광고는 명백히 불법이죠. 여성만 할 수 있는 일임을 증명하면 예외지만, 다른 댓글에도 나왔듯이 정말 특수한 직업만 해당합니다.
한국은 용모, 여성 둘 다 불법, 독일은 여성이 불법입니다. 용모 단정이란 표현이 한국과 독일에서 관습적으로 조금 다르게 쓰이고요. 독일도 구인광고에서 외모 관련 표현은 극도로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용모 단정이란 구인광고 낸 업체에 소송 걸면 제 생각엔 업체가 불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수십 개, 많이 달려서 무슨 내용인가 클릭해봤습니다. (댓글 읽는 데 한참 걸렸습니다. 일찍 자야 하는 데, 낼 월요일이라 ㅠㅠ )

무슨 광고 이야기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독일에 있는 업소이야기 같군요.

만약 독일이라면 한국말의  "용모단정"을 어떻게 번역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겠는데요. 문자 그대로 단지 gepflegte Erscheinung 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 표현은 예쁜 사람 뽑는다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머리 좀 빗고 다니라는 그 "단정"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일부에서 영어로 "Business-Outfit"이라고도 한다는군요. 남자의 작은 귀걸이는 보통 문제가 없는 데 지나치게 크게 드러나는 문신이나 공작새같은 펑크 헤어스타일은 긍정적이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해요. 

박물관 직원 모집 광고에서도 봤는데, 예를 들어 홀로코스트 박물관 안내원 모집에 머리를 빡빡깎고, 흙묻은갈색 군화, 송곳같은 팔찌를 하고 나타난다면.....

그런데 한국말로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용모단정"이 "미인뽑는 말"일 수도 있으니, 그 광고문구가 차별이라는 의의를 제기하려면 그 문구가 특정 광고에서 실은 독일어의 schöne Frau, hübsche Frau 의 의미라는,  그 증명이 가능해야 차별이라고 결론이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주가 아니라고 하면 힘들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증명을 하는가가 관건이겠군요.

  • 추천 1

joely님의 댓글

joe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떠케야 도대체 용모단정을 이쁘다로 오해할 수 있나 싶어서 이해가 안되었는데 저기 위에 링크된 기사에 시위하는 사람들 사진보니까 딱11이해가 되네요  걍 피해의식인듯 ㅋ  여튼  알바 외모에 카페 하루 매출이 왓다갓다 하는게 한국 현실이네요  이건 점주를 탓할게 아니라 외모지상주의 한국사회를 탓해야지 왜 애꿎은 점주를 잡나요 ㅋㅋ  안그래도 먹고살기 힘든데  법으로 막는다고 저게 해결될것 같아여?? 그리고 법조문에도 여성근무자를 채용할 때에는 이라고 써있는데 무슨 여성만 구인이 불법이라는건지 원 ㅋ

익명이지롱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이지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용시 외모가 그토록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용모단정 요구를 예쁜 외모의 요구로 오해하는 건 피래의식에 찌든 사람의 억지/오해라고 말씀하시네요? 말이 안 되잖아요.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 게 실제 현실이라면 용모단정이 예쁨이라고 생각하는 건 피해의식에 따른 오판이 아니라 현실에 입각한 상식적인 판단이 되는 걸요.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쓴 댓글 중 마지막 문장은 잘못 생각한 거였네요. 한국 아닌 독일 얘기였으니. 앞에 쓴 팩트는 맞지만, 마지막 추정은 틀렸네요. 하지만 문제 제기 원글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얼추 반 정도가 이런 문제 제기를 꼬투리 잡기, 피해 의식 등으로 깎아내리는데, "용모 단정 여성 모집" 표현이 불법이란 게 조금씩 알려지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법이 장기적으론 여자, 남자 모두에게 득이 될 거라 보고요. 오랜 관습, 부작용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거쳐 만든 법을 반대하거나 무효로 하려면 탄탄한 논리와 정치력이 또다시 필요하겠습니다... 구인광고 단어 하나, 토시 하나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구직자들이 이 단어 하나하나에 매달리기 때문이죠. 일자리를 얻는 게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는 기초 수단이라고 본다면, 어떻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좋은 외모에 호감 느끼는 게 인간 본성이고, 결국 뽑는 사람이 결정권자겠죠. 하지만, 훌륭한 외모를 안겨주는 유전자나 재력이 불공평하게 분배되는 걸 알고 여기에 대항하려는 시도 또한 저는 인간 본성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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