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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후-사실 시대에 들어섰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35회 작성일 17-01-07 22:44

본문

유럽은 후-사실 시대에 들어섰는가?


"후-사실"의 의미: 어떤 결정(특히 선거와 같은 정치적 결정)에서 사실보다는 감정을 근거로 결정한다.

관련된 용어: Post-faktisch/ post-truth, Postpolitik, Postdemokratie, post-truth politics, entpolitisierte Form der Politik, post-faktische Gesellschaft(Aera)
자료: SZ, Spiegel-online, 독일 Wiki, 독일 TV 뉴스와 Talk show.


특히 2016년에 유럽과 미국 언론에서 후-사실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했다. 영국에서는 Brexit을 앞두고, 그리고 미국에서는 작년 7월 트럼프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공천을 받은 후부터 post-truth라는 말이 많이 등장했다. 왜냐하면, 브렉싯을 선전하는 마이클 파라지와 보리스 존슨(현 영국 외상)은 거짓말을 유포하여 브렉싯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을 얻었고, 트럼프도 거짓말을 선거에 성공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줄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믿는 것처럼 행동했다. 이것은 서양인 사고에 큰 전환을 가져온 것이다.

유럽 사회는 아직 기독교 윤리와 사고가 지배하지만, 이것은 많은 부분에서 계몽주의로 대체되었다. 계몽주의의 가장 큰 도구는 이성이다. 사람은 이성을 사용해서 결정한다. 계몽주의 이래로 모든 것은 사실(Fakten, facts)에 근거를 두고 사고를 통하여 결과물이 추출된다. 모든 논의, 특히 중요한 정치적 논의에서는 사실에 근거를 둔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 합리적으로 결정한다. 이직까지 생존한 철학자 하버마스도 담론을 통한 합의를 확신했다. 그런데 이제 이러한 매우 중요한 계몽주의 정신적 업적물(Errungenschaft)이 위험에 처해졌다. 사람들은 선동에 익숙해졌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중요한 정치적인 결정에 그들을 따른다. 프랑스에서는 마린 르 뼁이 이끄는 극우정당이, 독일에서는 AfD가 정치적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실례를 들어본다. 아직은 사실 왜곡 선동이 정치판도를 크게 뒤엎은 곳은 영어권 지역이다. 먼저 미국을 살펴보고, 그다음에 영국, 독일을 간단히 살펴본다.


I. 미국

트럼프가 거짓말을 일 삼자 “The New Republic” 잡지에서 그에 대한 연구 결과 그는 거짓말장이라기 보다는 Bullshitter라는 결론을 내렸다. 불쉬터는 진리(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한 사람을 말한다. 독일어로 표현하자면 진리는 그에게 Scheiss-egal이다. 거짓말장이는 불쉬터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사실과 거짓말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자기 유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사실에 관심이 없고 자기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이 사실이고 진리이다. 그는 정말로 “post-truth world”에서 살고 있다.

예를 들어 오바마 정부가 애써서 국제공해방지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트럼프는 공해문제는 거짓이라고 한다. 그는 고용증대를 위해 다시 탄광업을 살리려고 한다. 90% 이상의 과학자가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트럼트는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진리이다. 환경 파괴로 지구의 멸망이 눈에 보일지라도 자기가 아니라면 아니다. 그를 밀어준 유권자들도 그에게 현혹되어 공식적인 자료를 가지고 설득하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았고 트럼프를 믿고 그에게 표를 던졌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스탠퍼드 대학의 Adrian Daub교수는, 트럼프가 전-사실적 정치 스타일을 통해 유권자들의 분노와 적대감과 같은 감정이나 파당의식을 이용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공중도덕의 몰락을 촉진했다. 그는 몇 년 전에 실각한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수상과 비슷한 인물이다.


II. 영국

(Brexit Luege와 비슷한 말을 구글에서 찾으면 많은 자료가 나온다.)

거짓 선동가 토리당의 보리스 존슨이 외상이 된 것은 영국의 비극이다. 그는 브렉싯을 성공으로 이끌고자 많은 거짓말을 유포했다. 유럽공동체에 들어있으면 영국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겪는다고 했다. UKIP의 마이클 파라쥐는 말할 것도 없다. 단 두 가지의 예만 들어본다. 존슨은 영국이 매주 3억 오천만 파운드를 EU에 보낸다고 했다. 그러나 정확하게 계산하면 1억 구백육십만 유로를 보낸다. 3배 이상을 부풀린 것이다. 문제는 대중은 이것을 알고서도 그의 거짓을 믿은 것이고, 그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해도 감옥에 가지 않고, 오히려 수상 후보에 오른 것이다. 메이 수상은 그를 외무부 장관에 앉혔다.

다른 한 가지 예는 진공청소기인데, EU는 과도한 전력소모를 막고자 최대전력소모량을 1600와트로 한정했다. 독일에서는 보편적으로 1000와트가 최대이다. 필자의 소제기는 900와트가 최대이며 나는 500와트 이상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
그런데 브렉싯 선전문을 보니, 영국의 한 주부가 소제기를 1600와트로 사용하면서도 EU의 제한 때문에 청소시간이 더 걸린다고 불평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광고는 EU가 영국인의 일상생활에까지 개입해서 시민의 자유를 뺏는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500와트도 충분한데 1600와트를 사용하면서도 불평하는 것을 광고로 나온 것을 보면, 영국인이 얼마나 post-faktisch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Brexit 선전은 영국인이 중우(어리석은 대중)가 되었음을 확인하게 했다. 그들은 트럼프를 선택한 미국인과 큰 차이가 없다. 이들이 박근혜를 뽑은 한국인과 다른 점이 있는가? 어쨌든 전문가들은 브렉싯을 통해 유럽은 계속 분열되고 약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푸틴은 어찌하든 유럽을 혼란에 빠트리고 붕괴시키려고 한다. 영국인이 여기에 일조한 격이 된다.


III. 독일

독일에서 극우정당 NPD가 쇠퇴하면서 Pegida(Patriotische Europäer gegen die Islamisierung des Abendlandes)가 활성화되었다. 그때쯤 베른트 루케 교수가 만든 AfD(Alternativ fuer Deutschland)가 많은 인기를 얻어 쉽게 5% 장벽을 넘어 영방의회(Landtag)에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은 10%를 웃돌고 있으므로 올해 연방의회(Bundestag)에 들어오는 것은 기정사실로 되었다. AfD에는 우파 CDU가 계속 중도(Mitte)로 움직여 좌파인 SPD에 가까워지는 것에 불만족한 사람들, 사회에서 밀려서 가난하게 된 시민들, 좌파(링케, 녹색정당)의 political correctness, 동성애 장려 등에 반대하는 보수파들에 극우들까지 섞여 있다. 언론에서는 이들을 rechtspopulistisch(우파 인기주의/ 혹은 선동주의)라고 한다.
이들의 후-사실적인 정치적 발언을 들어본다.

베를린 AfD 영방당수 게옥 파쯔데어스키(Pazderski)는, 기자가 그에게 독일 이주민의 98%가 독일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왜 언급하지 않는지를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통계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독일 시민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의미이다. 이들은 소수의 이주민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들어 이주민 유입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저명한 일간지 SZ은 다음과 같이 평했다: “파쯔데어스키는 이 숫자가 틀렸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는 그 숫자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이들의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거짓과 선동을 하나의 전략으로 삼는다.

인기주의가 인기를 끄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서양문화와 정치는 이성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이다. 인기주의는, 사실과 논거를 근거로 한 토의를 거쳐서 컨센스를 이끌어내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여겨왔던 체계, 삶의 양식을 흔들어버린 것이다. 이것은 외부에서 온 도전이 아니라 내부에서 자생한 것이고, 그 근저에는 기존 체제에 대한 의심, 증오, 파괴 심이 자리 잡고 있다.

이미 유럽의 다른 나라에는 극우나 인기주의가 상당히 앞섰다. 독일은 그나마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히틀러의 선동에 휩쓸려 유럽을 황폐화한 독일이, 그토록 반성하고 수없이 다짐하는 민족이, 비록 소수일지라도 다시 선동주의에 표를 던진다는 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이것은 서양문화의 심각한 전의(tiefgehender Kulturwandel)의 측면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다니엘/ 프랑크푸르트 개혁교회 목사
추천3

댓글목록

익명이지롱님의 댓글

익명이지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이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걸 따랐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 거짓말이 정말 사실인 줄 알고 넘어간 거 아닐까요? 이주민 98%는 범죄를 저지른 적 없다는 통계를 제시했을 때 AfD 가 상관없다는 식으로 막 나간 독일의 경우를 제외하면 영국의 EU관련 선동의 예, 미국의 트럼프의 예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사람들이 그게 다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다고 볼 수 있는지 좀 의아해요. 제가 미국인, 영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잘 모르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송다니엘님의 댓글의 댓글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거짓이 사실인 줄 알고 넘어간 것은 아니고, 이미 다른 이유로 말미암아 Brexit, 도람푸를 마음속으로 결정했으므로 그러한 거짓이 마음에 걸리지 않고 오히려 촉진제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은 서양문화가 이성으로부터 도피하고 있다는 말은 옛날부터 있었는데, 조금씩 현실화되는 것 같습니다.

영국은 외국인 근로자 문제로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었으므로 이미 브렉싯을 결정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분석해본다면, 외국인이 영국 경제에 해가 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따지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결정했으므로, post-truth라는 말이 적용이 된다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힐러리와 같은 establishment에 대한 반감과 증오가 너무 심해서 도람푸를 통해 일단 복수했고, 그 과정에서 도람푸의 거짓과 악행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지지자들이 그의 거짓에 동의한 셈이므로, 즉 감정이 진리를 앞섰으므로 post-truth(emotion first)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도 이러한 예가 수없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국방장관 zu Gutenberg의 표절시비 때에도, 역사상 그런 예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량을 표절했고, 그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독일 역사에도 없을 정도로 뻔뻔스럽게 큰소리 쳤던 그를, 많은 사람이 끝까지 지지한 것도 좋은 예입니다.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정치가의 조그만한 거짓이 들통나도 사회적으로 물의가 잇었습니다. 더욱 우스운 것은, 그가 얼마 있으면 정치에 come back한다는 것입니다. 작년 Seehofer가 그를 초대했는데, 그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햇습니다.

어쨋든 유럽 사회가 거짓이 salonfaehig하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 사람이 감정때문에 휩쓸리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햐유휴님의 댓글

햐유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의 사람들은 그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서구문명에서 극우의 득세는 일본의 아베정권의 행보와 같다고 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유가 이성세계관의 선진이라고 보지 않는게 맞는 말 인 거 같습니다. 서구세계에서 일어나는 극우의 득세는 근본적으로 달러패권의 몰락에 대한 미국의 자신감 결여 및 중국의 부상과 유럽 내에서는 시리아 내전의 실질적인 러시아의 승리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각자도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유럽은 남부유럽(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의 경제붕괴는 금융세력의 의도적으로 유로존을 공격함으로써 결국 그 목표가 독일임에 분명하다는 것이며 도이체방크의 사태와 미국이 폭스바겐 때리기 등만 보더라고 유럽연합을 와해시키고 붕괴를 목표로 하는 금융세력의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결국, 독일이 메르켈의 4연임이 좌절되고 극우세력이 당선되면 유럽은 와해되고 신세계질서의 아젠다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햐유휴님의 댓글의 댓글

햐유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ew World order 신세계질서는 극소수의 엘리트들이 추진하는 정책으로 과거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헨리 키신저, 앨런 그리스펀 등등 유명 인사 들이 대중 및 언론들에게 연설을 할 때 신세계질서를 수립해야 한다고 했으며 그 내용은 결국 서구문명에 바탕을 둔 시스템을 전 세계가 구축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며 미국의 지휘 아래 하나의 통합을 강조하는 것이며 미국 및 영국 중심의 세계질서 확립을 강조하는 아젠다 입니다. 1, 2차 세계 대전도 결국 영국의 파운드화 패권이 미국의 달러에 패권을 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쟁 직 후 브레튼 우즈 체제가 실행되다가 현재는 그마저도 붕괴되 달러의 무한 발권으로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석유거래도 달러로만 거래를 하게 했으며 그에 반기를 둔 나라는 처절하게 보복을 당했습니다. 리비아, 이라크가 그랬습니다. 현재 미국의 보호를 받는 사우디 왕가도 무한 프린팅 달러의 거래에 대한 회의를 느껴 석유 거래 결제 방식에 중국의 위안화 및 금으로 변경하며 중국과 외교관계도 급상하여 미국의 보복에 대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러한 흐름에 미국이 공고히 이 패권을 유지 할지 아니면 중국이 패권을 손에 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신세계 질서는 기독교와 거리가 먼 과거 로마제국 부터 이룩한 제국의 욕망 및 사람들을 괴롭히고 권력이 소수에 집중된 형식의 체계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빅브라더 개념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CIA에서 일했다가 현재 러시아에 망명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미국의 시민상대 무분별한 감청 및 감시를 하는 사회가 도래하여 전혀 자유의지가 없고 통제된 사회에서 생각마저 콘트롤 되는 세상의 도래라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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