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이 보여왔던 모습으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진행을 검찰이 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명박근혜를 거치며 물리적 충돌이 무조건적으로 죄악시 되는 분위기 속에서,
박근혜가 하야를 거부하고 버티기에 들어가며, 박근혜를 가까운 시기에 내려오게 할 방법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상황.
특히, 마지막 방법이라 할만한 탄핵의 경우, 절차상으로 내년 중후반이 되어서야 결말이 날 가능성이 높기에, 시작하는 순간 제도권(특히 야당들)은 결과를 기다리며 손발이 묶이는(법이 묶기도 하고, 스스로들 할만큼 했다, 판결을 기다리자 핑계로도).... 이러한 이유가 박근혜/청와대가 "할테면 해라, 탄핵해~~~"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였지않나 생각합니다.

검찰의 어제, 오늘 발표로 새로운 큰 변수가 생긴 것 같습니다.
지난 기간 박근혜의 개 노릇을 해왔던 검찰의 모습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이러한 발표는,
이미 진행이 국회에서 결정된(새누리 조차 다수가 동의를 했지요. 아마 이번 검찰의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기에 동의를 했을 수도) 특검에도 영향을 미쳐 강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찰이 새로운 변수를 만들기는 했지만,
이러한 변화는 백만이 거리로 쏟아져나오고, 전세계에 퍼져있는 국민들도 유례없는 큰 동참을 보여오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하고 믿습니다.

검찰/특검이 뭔가 잘 할 것 같으니, 이제 지켜보자.....
!!! 아니다 생각합니다 !!!

박근혜가 내려오는 순간까지,
그리고 박근혜 이후, 우리 정치권이, 그리고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분명한 변화의 틀이 잡힐 때까지,
지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
지금도 이 순간을 빠져나가 어떤 수단으로라도 재집권의 방법을 찾고자하는 새누리를 놓치지 말고,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오는 동안 무기력했던 야당들에게, 다시 너희들이 적당한 타협과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아전인수, 한 자리 하려는 이합집산을 해간다면 너희들 역시 국민의 적임을 경고해 나가야한다
생각합니다.

검찰, 박 대통령이 미르·K재단 설립 ‘주도’ 확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1127.html?_fr=mt1

청와대 "검찰 공소장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지은 사상누각"... 차라리 탄핵해라
(첫페이지에는 "靑 “합법 절차로 논란 매듭을”···탄핵 노골적 요구"로 제목 달려있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01726001&code=910402

[속보]새누리 비주류 "즉각 대통령 탄핵 논의 착수해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01629011&code=9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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