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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폭력 시위에 관한 뻘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앰비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535회 작성일 16-09-30 17:18

본문

안녕하십니까?

일단 동영상부터 좀 보시지요.






=> 프랑스 파리에서의 시위.





=> The exploited 라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Punk 밴드와 관련된 영상입니다.
-참고로, 익스플로이티드는 Anarchism을 노래하는 밴드 중 가장 유명하며 영향력 또한 큰 밴드입니다.
그리고 배경에 흐르는 노래는 그들의 'Chaos is my life' 이라는 노래구요. 인트로 좀 들어보세요. "Disorder, chaos, anarchy, now that's fun!"-

각설하고 영상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캐나다 몬트리올에 밴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공연 중 팬들의 난동을 염려한 당국이-일례로, 이 들의 공연장 주변의 ATM들은 언제나 불이 탄답니다. 자본주의의 상징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밴드의 입국을 거절해버립니다. 공연을 보지못하게 된 팬들은 몹시도 씅이나서 난동을 넘은 '폭동'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밴드는 모든 게 우리 탓이라며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게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폭동'은 '시위'와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이 영상은 그냥 '참고용 부록'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아.... 진짜 솔직히 말해서 저는, 백남기씨+시위대가 버스를 동아줄로 묶고 영차영차한 것을 두고
왜 폭력 시위라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영차영차한 게 폭력 시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다 모아서 사비들여 전 세계 시위 현장 투어라도 시켜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대로 시위하는 걸 본 적이 없으니 그럴 거 아니겠어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저기 영상 속의 프랑스 시위대+캐나다 시위대 처럼 되었으면 좋겠는데 제 욕심이 너무 과한가요? 크허허허. 정말 '폭력을 통한 체제 전복'까지는 아니더라도 '밟으면 꿈틀' 정도는 되었으면 하는데, 우리 사회의 여러 시스템들이 젊은이들의 '독기'를 다 빨아 가버렸네요. 이럴 경우 젊은이들 스스로가 각성을 좀 해주면 좋겠지만, 별로 그러고 싶어하는 것 같지도 않고...아 참 저도 뭐 같은 젊은이긴 합니다만ㅋㅋㅋㅋ


사족) 첨부한 그림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서양의 격언, 'All Coppers Are Bastards.(A.C.A.B)' 에 관련된 그림입니다.
왠지 이 쯤되면 권상우씨가 한 말씀하실 것 같네요.
"대한민국 경찰, 다 X까라 그래!"

추천6

댓글목록

독일기웃기웃님의 댓글

독일기웃기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가 없네요. 대단히 착각하시는데 버스 넘어뜨리고 불질러야 꿈뜰하는 게 아니죠. 그리고, 백남기씨가 밧줄로 끌어당긴게 그냥 버스가 아니라 경찰 버스라는건 왜 뺍니까. 세계 어느나라에서 경찰 버스 넘어뜨리는데 가만히 있는 경찰이 있나요? 경찰버스가 아니라도 시위하는데 왜 버스를 넘어뜨리나요? 그런걸 가만히 보고있는 물렁한 경찰은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찰패고, 버스 넘어뜨리고, 죽창 휘드르던 분들이 미국만 가면 왜 그렇게 얌전해지나요? 말씀하신데로 미국에서 시위하는 것, 그리고 진압하는 것 좀 보여주시죠.

  • 추천 5

앰비언트님의 댓글의 댓글

앰비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일단 제가 글에서 말하고자 했던 바는,

'폭력 시위의 기준은 꽤나 상대적인데, <내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시위들 대부분은 폭력 시위가 아니다.' 정도 입니다.

1. [버스 넘어뜨리고 불질러야 꿈뜰하는 게 아니죠.]

=> 간접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의사 표현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선거, 하나는 시위입니다. 둘을 비교하자면 시위가 가장 직접적이고 '꿈틀' 거리는 의사 표현 방식이지요. 

그 누구도 선거에 임하는 국민들을 보고 '꿈틀'대고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2. [백남기씨가 밧줄로 끌어당긴게 그냥 버스가 아니라 경찰 버스라는건 왜 뺍니까.]

=>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글의 촛점은  '백남기씨의 영차영차 행위는 폭력 시위 X' 라는 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버스가 도대체 누구의 버스?'에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컨데,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글을 쓴 것입니다.

백남기씨가 경찰의 버스를 동아줄로 영차영차-> 폭력 시위 X

백남기씨가 대통령의 버스를 동아줄로 영차영차-> 폭력 시위 X

백남기씨가 하나님혹은 부처님혹은 알라신의 버스를 동아줄로 영차영차-> 폭력 시위 X

3. [경찰버스가 아니라도 시위하는데 왜 버스를 넘어뜨리나요?]

=> 시위란 서로 얼키고 설킨 '이해관계' 혹은 '갈등'을 직접적으로 해소하려는 행위입니다.

고로, 당연히 격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 상상을 해보세요. 시위대 모두 머리에 꽃을 꼽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뭔가 어색하지 않습니까?

어색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시위의 속성에 '격함'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4. [그런걸 가만히 보고있는 물렁한 경찰은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지 않습니다.]

=> 갤럽 설문조사 자료인가요, 아니면 리얼미터 자료인가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5. [대한민국에서는 경찰패고, 버스 넘어뜨리고, 죽창 휘드르던 분들이 미국만 가면 왜 그렇게 얌전해지나요?]

=> 갑자기 여기서 미국이 왜 나오는지요? 빈정대는 것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가 미국에서 시위하다가 갑자기 얌전해진 경험이 없어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6. [말씀하신데로 미국에서 시위하는 것, 그리고 진압하는 것 좀 보여주시죠. ]

=> 갑자기 왜 또 미국 시위 영상을 저에게 보여 달라고 하시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하드 디스크에는 현재 3.5 테라바이트의 죽여주는 시위 자료들이 쌓여있습니다만,

어렵게 구한 것들이라 쉽게 넘겨주기는 싫습니다. 직접 유튜브에서 검색을!

  • 추천 6

앰비언트님의 댓글의 댓글

앰비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논외로 말씀을 드리자면,

인류 탄생 후, 계급이 생기고 그리고 국가가 생긴 후부터

'전체의 시스템을 중시하는 이들'과 '개개인을 중시하는 이들'의 싸움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 것이 19세기를 전후로 하여 프루동, 바쿠닌, 마르크스, 앵겔스 같은 사람들에 의해

더욱더 도드라지 게 되어 우리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확 와닿게 된 것이구요.

사실 독일기웃기웃님과 제가 논쟁을 벌인 것이긴 합니다만, 좀 심하게 비약하자면

큰 역사의 두 줄기가 논쟁을 벌인 것이기도 합니다.

이 두 줄기는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을 겁니다, 아마도.

그러니 부디 제가 드리는 말씀을 좀 이해해 주세요. 저런 '류'도 있구나 하시면서. 허허.

  • 추천 3

좀비좀비님의 댓글의 댓글

좀비좀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식이 통하는 나라라면 시위 못하게 하려고 시청광장 한가운데에 경찰차로 산성 쌓는 나라 없어요.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버려 두세요.  독재정권이 좋고 공권력이 좋아서 그들의 편에 서는걸 어쩌겠습니까?

박정희 전두환시절에도 저사람들은 그들의 편에 서서 찬양할 사람들입니다.

말해봤자 자기들이 옳다는 신념을 갖고있기때문에 논쟁해봤자 의미가 없어요.

  • 추천 4

앰비언트님의 댓글의 댓글

앰비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미키야님!

개개인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양해 상충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만,

요 근래처럼 원망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요샌 심적으로 힘듭니다. 허허.

  • 추천 3

독일기웃기웃님의 댓글

독일기웃기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민투표로 정당하게 대통령이 된 사람한테, 그리고 내년이면 물러날 사람한테 독재자라는 타이틀을 다는 사람들은 도데체 어떤 대통령이면 독재자가 아니라고 할까 무청 궁금합니다. 독재자라고 타이틀 붙여 놓고 자신들이 무슨 대단한 민주화 운동이라도 하는 냥 착각에 빠져 있는데, 그까짓 경찰 버스 하나 넘어뜨리고 경찰 두들겨 패는 것도 다 정당화 되겠죠.

  • 추천 4

좀비좀비님의 댓글의 댓글

좀비좀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테러방지법 통과시키는 것만 봐도 이게 독재정부지 뭡니까....님 독일에 사시나요? 한국 사람들이 박근혜 비판하는 것도 고까우시면 한국보다 훨씬 좌파적인 독일에서 띠꺼워서 어떻게 사시는지? 2012년 선거 당시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이겼다"고 엄청 크게 보도한 것부터 시작해서 독일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것에 대해 그 어느나라 언론보다 더 신랄하게 까 왔어요. 슈피겔이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등등 보면 남의나라 대통령이나 까대면서 무슨 대단한 민주적인 언론이라고 자위하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미키야님의 댓글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가 침몰할 위험이 있는거 뻔히 알면서 배 탄게 잘못이고
환풍구 위가 위험한거 알면서 올라간게 잘못이고
경찰이 물대포 쏘는거 뻔히 알면서 시위한게 잘못이니
다~~~~ 죽을만 해서 죽은건데 왜 그걸 국가탓? 대통령탓함?"

이게 그들의 논리죠.

  • 추천 2

불노불사님의 댓글

불노불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에 고국방문을 해보니 이런 토론사이트보다 한국 현지 분위기가 더 안좋더군요 오랜기간 자칭 보수라 칭하는분도 근혜누님을 독재자보다 못한 표현을 쓰시던데 역시 온라인으로 표현하는것보다 한국 현지 사정이 더 안좋은듯 합니다.

선거 통해서 당선된 대통령에게 비판과 잘못한거에대한 면죄부를 준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독재자스럽다면 그리 표현하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근혜누님 독재자 코스프레는 해외 언론에서도 회자되는 내용입니다

좀 비약해서 댓글본 느낌을 극히주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아직도 노예근성을 느끼게해주는 댓글들이 있네요
극히 !! 주관적으로 느낀 감정입니다..

아니면 말고요 ..  근혜누님식 화법입니다

한국 들어가서 보니 조만간에 근혜누님 친구들 줄줄 잡혀갈것 같던데
명박형하고 둘이서 앞으로 행보가 궁금합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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