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뭐 별로 달라진 것은 없군요.
사람들은 그사람(방화한 사람)을 죽일놈이라 말하지만,
그사람은 단지 병자일뿐이고,
실제로 범인은 우리의 후진적 시스템 아닐까요?
화재가 났는데, 승객대피보다 불끈다고 시간 다 보낸 기관사,
불이 났는데도 지하철이 계속 달리는 통신체계,
우왕좌왕 갈팡질팡 시스템도 없고, 신고체계도 없는 중앙통제소,
불에 잘 타는 소재의 내장재를 사용해도 문제없는 한국 지하철 체계...
범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범인은 사고 대비없는 중앙시스템 아닐까요?
기관사가 승객먼저 대피시켰더라면
그냥 기관차와 역이 타버리는 사소한 사고였을텐데....
내장재를 불연재로 바꾼다하지만, 아직 그대로 인거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문제는 그런 사회적 안전에 돈을 투자할 인식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차차 바꿔야 할텐데...




아래는 당시 현장에서 디카로 찍은 사진이고,
아주 유명해서 다 보셨던 사진일 겁니다.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