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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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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923회 작성일 15-07-26 01:17

본문

세월호 이야기를 별로 접할 수 없습니다. 한 달간 방문하는 처지에서는 그렇네요. 물론 일부 인터넷 언론이 꾸준히 다루고 있지만요. 세월호 관련 이야기가 많은 베리가 왠지 독일답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에선 아파트 수명을 30년으로 계획하고 그에 맞게 짓는다는데, 백 년이 훌쩍 넘는 알트 바우가 여전히 많은 독일에 베리가 잘 어울려요. 12년 자투를 드나든 분도 있고, 장수 게시판입니다.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에 공감할 것 같은 분들도 세월호 집회가 싫다, 집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 속내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정권 비난이야 뭐 야권이나 재야의 속성이기도 한데 말이죠. 실정은 지적해야 바로 잡을 수 있겠죠. 가진 것 없는 개개인에게 집회(集會)의 효용은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금도 있고, 해당 지역구 정치인을 압박할 수도 있고,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저는 행동주의를 주창하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집회도 실은 잘 안 나갑니다. 여유 시간에는 가족과 그냥 쉬고 싶거나, 미뤄왔던 다른 일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소박한 이유죠. 꾸준히 관련 공지를 올려주시는 분들은 고맙고 존경스럽지만요. 알 고어가 지구온난화 다큐 홍보하러 연료 쓰며 돌아다닌 걸 많이들 지적했듯이, 개인의 어떤 행동은 도움이 되고 다른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도 지구나 사람에게 적당히 도움주고 적당히 피해주며 사는 게 아닐까 싶죠.

집회나가는 사람 대부분은 자신이 원해서 또는 자신에게 필요해서 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 사람마다 잘하거나 좋아하는 게 다르니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최고겠죠. 이론가는 훌륭한 이론을 다듬어 내놓으면 되고, 인간적 매력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능력이 있다면 그걸 하면 되고.

베를린 관광지에서 집회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눈치를 준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준 사람 잘못입니다. 눈치 주지 않았는데 본인이 먼저 불편했다면야 좀 다른 문제겠죠.

베를린 집회가 왠지 꽃혀 이 얘기 저 얘기 해봤습니다. 아래 특조위 이야기는 저도 궁금하네요. 뭐가 맞을지.
추천2

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세월호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있는 것 같아요.
라디오를 듣다보면,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되어 를 신청하는 사람이 많은지 자주 들려줘요.
며칠 전에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다가 울컥했지요.
노란 리본을 계속 카톡 프사로 설정해 둔 사람도 제법 있고
우리 나라에서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리 님, 지금 한국에 계시는 군요. 향수의 음식들을 많이 먹고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즐기다가 오세요. 이것이 저의 한국방문때 하는 습관이기도 합니다. ㅎ
사실 또리 님이 마지막 문단에서 질문하셔서 아래의 갈길 님의 자유투고에 어떤 의견도 전하기 싫었지만 또리 님 덕분에 특조위의 현황을 들여가 보니 아래의 이석태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Fact TV에서 인터넷에 올렸네요. 한 번 들여다 보세요.
http://cafe.daum.net/facttv/TUb9/925?q=%C0%CC%BC%AE%C5%C2%20%C0%A7%BF%F8%C0%E5%20%B1%E2%C0%DA%C8%B8%B0%DF&re=1

특조위가 국가차원에서 만들어 지고서도 아직까지 작동을 못하고 부위원장이 사퇴니 어쩌니 하고 있고 항상 그들의 '명찰'은 위원장은 세월호희생자 측에서 제안했던 사람, 부위원장은 여당 쪽에서 제안한 사람이라고 붙어 있네요.

한국의 정치권은 정말 할 정치는 안하고 국가권력에 남아 있으려고 몸부림치는 정치를 하고 있는 실정은 잘 아실 것이라고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세월호유족들의 바램과 국가권력 내에서 작동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죠. 그것이 슬픈 현실이기도 하잖아요.
제가 왜 갈길 님의 글에 의견을 전달하기 싫은 것은 두 가지 점에서에요. 베리 자유투고에 본인이 증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그 기사 하나로 그것도 지금 악명높은 조중동의 한 기사를 읽어 보라면서 베를린세월호 집회를 하는 사람들에게 '훈계'하듯이 하는 그 '거만성'에 놀라면서 세월호와는 상관없이 기본적인 즉 본질적인 자세가 틀렸다고 보기 때문이었어요.
특히 '자유투고' 즉 자유라고 아주 자주 어떤 한국문제가 생기면 한 마디하고 훈계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걸 읽을 때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답답할때도 저에게는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분별력을 가지고 노력하며 그런 글들을 지나가 버리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리 님이 그런 질문을 하셔서 이 글을 잠깐 써 보았습니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163 부대와 51.63%, 51.6% 그리고 세월호 참사:

Maclaurin expansion 의

      f(x) = c0 + c1x + c2x2 + ... + cnxn  ; coefficients c0, c1, c2, ... ,Cn ; polynomial of degree n

 에서, 계수 Cn 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f(n)(x) = n!Cn  ;(n) 은 n 차 미분

세월호 참사 전개를 f(x) 라 했을 때 계수 Cn 을 위에 예시한 세가지 중 하나로 대치하면 함수 전개상 명료해짐을 확인할 수 있으나 항상 "alle Angaben ohne Gewähr".

참고로 이 메클로린 수식의 형태는 어떤 함수든지 나타낼 수 있습니다.

.

  • 추천 3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길벗님 보면 언젠가 올린 적 있던 유머가 생각납니다:

어떤 여학생이 클럽에서 "잘생긴 오빠들, 우리 다섯명이고 오빠들 팀 다섯명이네요... 이것은 무슨 뜻일까요?"  질문 받은 오빠왈: "어.. 그럼 5+5= 총 10명이군요"

길벗님, 당시 그 오빠 맞으시죠? ㅋ

  • 추천 1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놔~~~ ^^

잘생긴 오빠?  저는 잘 생긴 오빠 아닙니다.

아주 아주 잘 생긴 오빠라고 하면 혹시 맞으려나, 아주^ n 입니다.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저 좀 있어보일려고 쓴 글인데...^^

메클로린 수식은 모든 함수를 나타낼 수 있는 다항식입니다. 어떤 문제를 함수라는 것으로 서술할 수 있으면 그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근래에 일어나는 일이 다 함수적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공작을 펼치는 쪽이 정치 공학적으로 생각해서 사건을 발생 전개 시키는지, 이게 공학적이라면 역으로 가면 결과에 대한 원인을 추적할 수 있거든요.

최근에 해킹된 파일에서 5163 부대가 언급되었지요. 그 5163부대에서 나나테크, 그리고 자랑스런 우리 국정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 파일을 뜯어보자고 한겨레를 비롯해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관련된 사건이 줄줄이 엮어 나올 겁니다. 또 공작이 진행되겠지만, ..., 두고봐야죠.

.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바라기 님, 곰단지 님, 길벗 님 댓글 고맙습니다. 예, 저는 일단 그리운 한국을 실컷 흡수하고 돌아가려고요~

노란 리본이 "정치화"되었다는 비난을 접하면 과연 무엇을 위해 정치와 순수를 나누려는지, 그리고 그런 게 가능이나 한지 되묻게 됩니다. 다른 상황에선 그럴 수 있을지 몰라도 세월호 관련은 정말 아니올시다 거든요.

남북한 대사관이 공존하고, 정보/첩보 활동이 익숙한 베를린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물론 전반적으로 의문이나 의심이 많이 가요. 예를 들어, 실제 대사관 직원과 문화원장이 버젓이 괘씸한 일도 저지르니까요. 그런데 소위 음모론에서는 거리를 두고 싶어요. 소심해서 그런지.

모두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리님, 한국에 계시군요. 무척 부럽습니다... 요즘들어 한국이 무척 그리워요 저는. 며칠 전엔 어릴적에 할머니랑 밥먹던 기억이 나서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먹어 봤네요. ㅠㅠ  한국이 그립다기보담 이미 돌아가신 분들의 품이 그리워요.
한국에서 "그리움"이라는 빈 병을 가득가득 채워 돌아오세요.  보통사람들 처럼 휴가 때 한국 방문 하시는 분이라면 최소한 1년은 버티셔야 하실테니까요..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옙! 저는 맛집 체험 중이에요. 막상 오면 뭐 거창한 게 아니라 콩국수, 물냉면, 깻잎 김밥, 이런 게 너무 좋네요. 가장 중요한 건... 육아 해방!! 한국 어른들은 다들 너무 정정하셔서 울 엄마 아빠에게 맘 놓고 베이비시터하시라고... 매일 홀가분하게 마실갑니다. 매년 온다고 해도 손주를 앞으로 10번은 보시려나 애틋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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