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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권위주의자 대통령은 재신임 묻는데 ( 내건 포인트:대통령 재신임 선언과 브랜드 목회자의 탈권위 문제) 

누가 그 가치를 폄하한다 하더라도 한국사회는 뚜렷이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선뜻 꼬집어 말하기는 그렇지만, 나는 그러한 발전의 면면을 이 시대의 지도자에게서 발견한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지도자의 성취는 곧 그를 선출한 국민의 승리이며, 반대로 그 지도자의 한계는 동시대의 한계상황이라는 명제는 대체로 들어 맞는 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에서부터 현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르기까지 이들의 크고 작은 성과는 한 시대의 전환적 가치를 상징하는 것이며, 이러한 전 세대의 성과는 다음 세대를 위한 디딤돌과 같은 것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계에서 하나회 해체 등 군부세력의 싹을 말소하고 ‘금융실명제’로 투명한 사회의 어려운 한 발을 내디뎠다면, 김대중 대통령은 최초의 정권교체와 일관된 햇볕정책을 통해 민주시민사회, 통일국가의 비전을 다졌다.

그리고 이제 8개월째를 맞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역시 이러한 역사적 진일보를 잇는 중차대한 가치를 위해 하루 하루 분주하다. 그의 5년 재임은 지역주의 극복과 함께 탈권위적 민주시민사회라는, 어쩌면 가장 중차대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의 시험장이 될 것이다.

<'탈권위’, 가장 어려운 과제 앞에서>
그간의 행보를 봤을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서는 음습한 ‘지배자’의 속성을 찾아볼 수 없다. 4대 권력 기관이라는 국정원,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을 완벽히 장악하고서 일사분란하게 대통령의 신념과 가치를 위해 작동하던 ‘대한민국’은 단 8개월 만에 우리 앞에서 사라졌다.

보스, 밀실, 야합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점철되었던 ‘3김 정치’는 이미 우리들 기억 저편으로 뽀얀 흙먼지만 나부끼고 스러져가고 있다. 이제 대통령도 개인적 불이익 앞에선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취한다.

정치인들도 개인의 생각대로 ‘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놀라운 말을 공석에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대통령 스스로 과거의 국정원 등과 청와대의 비선라인을 절연하는 등 자신에게 집중된 전통적 권력요소를 거부했으니 나머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각급 기관부처들은 비로소 스스로의 전문적 철학과 마인드에게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요즈음의 각종 정부부처 간의 의견차와 정책 혼선들을 바라보며, 내게 그것이 단순한 아마추어리즘으로만 보이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탈권위는 이미 이 시대의 철학이며 중차대한 가치가 되었다. 시스템은 부단히 변화하고 있고 우리가 종래 알고 있던 리더십은 이미 개방되고 자유로운 비판이 가능한 시민사회의 장으로 넘어왔다.

부지불식간에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은근하면서도 신속하게 우리들 삶 전반으로 확산되어지고 있다는 이러한 전환들에 탄성이 자아질 따름이다. 이제 시민사회로의 권력이동(power shift)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가 상상하던 혁신과 개혁은 이렇듯 도처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묘한 시선이다. 각설하고 권위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 모르는 이는 없다. 그 부정적 속성이란 이미 지난 반 백년의 힘겨웠던 현대사를 통해 부단히 체득해왔다.

‘민주사회’, ‘탈권위 사회’, ‘개방된 시민사회’, 다 값지고 좋은 말들이다. 문제는 그러한 가치가 막상 우리네 삶의 영역으로 닥쳤을 때 우리는 묘한 당혹감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민주적 지도자를 두말할 것 없이 원하면서도, 막상 지도자라면 강력한 카리스마로 한 사회를 장악하고 잘 굴려가야 한다는 관념도 뚜렷하다.

국민들 보기엔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잘 순항시켜주어야 할텐데, 그러한 기대치 앞에서 왠지 세무사찰 포기하고 검찰 장악엔 생각없는 노무현은 불안하다. 10% 대의 처절한 대통령 국정지지도 앞에서 노무현을 뽑은 국민과 그를 혐오하는 국민의 함수관계가 도대체 어떠할지, 얼마나 겹치는지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울 듯 하다.

<교회의 탈권위 문제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가장 잘나가는 오피니언 리더라면 둘 중 하나는 김동호 목사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그가 짚고 넘어간 문제들 치고 수면에 떠올라 난상토론의 주제가 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는 확실히 개혁주의자이며 그러한 쇄신, 개혁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놓을 준비가 되어있는 목회자다. 만만한 주제만 짚고 다니며 주가 올리기에 급급한 포퓰리스트는 아닌 것 같다.

그가 제시했던 교회개혁 논의에서부터 청부론 논쟁, 목회자 사례비 문제, 1인지배적 목회에서 팀목회로의 전환 등 하나같이 나름대로 참신하고 값진 문제들이다. 우리들 중 누가 특별히 이에 대해 설득하려 하지 않아도 ‘좋은 것’인 줄 다 아는 것들이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가치를 우리네의 가까운 현실로 이루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바로 다름 아닌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한 노무현 대통령의 사회 전반에 대한 탈권위 작업을 바라보는 불안감과 당혹감 이상으로 한국교회의 ‘탈권위’화를 보는 교인들의 시선 역시 그렇게 곱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교인의 기대치, 브랜드(Brand) 가치>
오늘날 목회자에 대한 교인들의 기대치는 국민들의 대통령을 향한 기대보다 높았으면 높았지 밑돌지는 않는다. 그것은 젊은 세대나 나이든 세대나 매일반이다. 고되고 힘겨운 삶 속에서 특정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 제시하는 비전과 가치는 곧바로 그 목회자의 가치와 직결된다.

교인들은 점잖게 '아멘' 하지만 그 심리 한 켠에는 열광과 환호가 짙게 깔려 있다. 이쯤 오니 마케팅 용어로 자주 쓰이는 '포지셔닝'(positioning)이라는 용어가 연상된다. 개혁을 기치로 내건 '참신하고 똑똑한 브레인' 김동호 목사, 쓰러지지 않는 '투우사 같은 열정' 전병욱 목사. 뭐 이런 식으로 교인들에게 목회자들은 포지셔닝 되어 있다.

하나의 브랜드다. 글쎄.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목회자의 브랜드화가 결국 예배를 '드리'려는 노력보다 자신이 예배를 통해 무언가를 얻어가고 싶은 교인들의 소시민적 열망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여 씁쓸하다.

최근 높은뜻숭의교회의 엄청난 성장은 그러한 면모 이상으론 해석이 힘들 것 같다. 숭의교회로의 교인들의 철저한 수평이동 현상은 김동호 목사가 포지셔닝한 ‘신선함’과 ‘참신’의 가치의 결과물이며 이것은 결국 협동목회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담임목사, 부목사 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양을 만들어 놓고 있다. 현재까지는 그렇다는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특정 목회자의 브랜드화는 과거 권위주의적 속성, 1인지배적 교회상과도 곧잘 연결되었다. 교인들의 목회자에 대한 강력한 기대치는 교회의 1인지배적 구조로 이어졌다.

당분간 이러한 교인 전반의 의식들이 쉽사리 깨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아마 협동목회라는 신선한 가치를 내세운 김동호 목사 스스로도 '숭의교회=김동호'라는 무의식적 아우라를 깨뜨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김동호 목사를 ‘바라보고’ 수평이동한 교인들의 구성수가 이를 증명한다. 탈권위를 강조하는 목회자의 철학과 이러한 목회자의 스타성이 묘하게 공존하는 상황인 셈이다.

<목회자의 브랜드화를 뛰어넘어>
10월 10일, 청와대 춘추관에 선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 대통령의 발목을 붙잡는 무수한 일들에 대한 그의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아 대선 때 지지자였던 한 사람으로서 마음 한 켠이 찡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측근의 정치자금 비리 의혹과 여러 국정의 난제들이 겹친 상황을 타계하려는 고난도의 정략적 의지로도 보였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정치공학적인 해석 말고도 우리가 읽어낼 부분은 많다. 검찰도 국세청도 각자의 일을 묵묵히 해나갈 뿐 이미 대통령의 국정난맥을 해소하는데 한 '힘' 보태줄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충직한 권력기관은 이제 없다. 시대는 이렇게 변하고 있지만 지배와 통제의 숨가쁜 시대를 살아가던 우리 국민들만 쉽사리 변하려 하지 않고 있다.

특별한 국정착오가 없었음에도 사회 전반으로부터 거대한 전방위 공격을 받고 있는 현 정권. 노무현 대통령이 포지셔닝한 '탈권위'가 여전히 국민들에겐 불안과 의구심에 둘러쌓여 있는 까닭이다. 엊그제 한국갤럽의 최시중 회장이 했던 다음의 말만큼 현재의 상황을 잘 대변하는 말이 또 있을까?
‘노 정권은 누수될 권력조차 없다.’
이와 같은 사회의 급속한 변화와는 다른 역방향의 행보를 꾸준히 밟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교회다. 좀 심한 말로 '탈권위'는 교회의 몰락과도 유사한 울림을 준다.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카리스마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문제이다.

이 정도로 한국교회의 성장 동력 중 목회자에 의한 ‘권위주의적 교회’가 중요한 연료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세계 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도, 386세대 청년목회자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도, 기독교장로회의 주요한 인물인 강원룡 목사도, 결국 저마다 각각의 위치에서 대부(代父)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우스갯 소리로 유명 목회자의 후임 자리는 '무덤'이라는 말이 있다. 후임목회자가 전임 사역자의 브랜드 가치를 도무지 뛰어넘지 못하는 까닭이다. 목회자 세습도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면 제법 들어맞는 것이 있다.

교회가 90년대 이후 뚜렷이 성장국면에서 정체국면, 혹은 안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목회자들의 2세에 의한 리더십 세습은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상식 이하의 ‘봉건적’ 앙시앙레짐이 발발하고 있는 현 상황들, 이것은 역설적으로 오늘날 한국의 교인들이 얼마나 목회자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가를 반증한다.

이제 탈권위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필수요소이다. 더 이상 특정 목회자의 강력한 리더십에 의해  주도되는 교회상은 없어야 한다. 민주적이고 시민적인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인 만큼 목회자 역시 회중들의 신앙과 세계관을 잘 답지하는 리더로 선출되고 교인들도 그러한 주체로서 상승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참신한 목회철학도, 추진력도 바로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목회자에 열광하고 목회자에 탄식하며 열(?) 받는, 목회자에 의해 전적으로 주도되는 한국교회에 과연 평신도의 자리는 있을까? 아니 설령 그러한 자리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교인들은 그러한 주체적 평신도의 자리를 달가워할까?

아놀드 토인비는 언제나 역사의 주체는 '서민, 민중'이라고 했다는데, 나 스스로부터도 사실 그러한 주체적 입장에 설 자신이 없다. 힘든 일이 닥쳐서 괴로울 때 주일예배의 설교를 통해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두근거려지는 '순박함'은 아무리 아닌 척해도 엄연히 내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권력의 집중을 통해 거둬지는 수확물을 은근히 반기기 때문이다. 강제적 권력의 단물에 흥건한 우리는 정말 어쩌면 전체주의적 사회상, 교회상의 소극적 공범자인지도 모른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대통령처럼 우리의 유명 목회자들도 교인들에게 재신임을 묻는다면 나는 과연 그런 모습이 불편할까, 하나의 감동으로 여겨질까.





Hannelore 이름으로 검색 2003-10-12 (일) 22:16 16년전
"목회자에 열광하고 목회자에 탄식하며 열(?) 받는, 목회자에 의해 전적으로 주도되는 한국교회에 과연 평신도의 자리는 있을까? 아니 설령 그러한 자리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교인들은 그러한 주체적 평신도의 자리를 달가워할까?"

::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이 너무 편협하고, 교회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유도하는 말이군요. 목사님들이 무슨 권위주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일반인들에게 오해를 유발하시겠다는 건가요? 목사님들한테 재신임을 요구한다느니 하시기 전에 님의 신앙심은 제대로 돼있었는지 그것부터 반성하세요.

진정한 개혁신앙은 성경말씀을 성경말씀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줄 아는 태도에서 시작된답니다. 교역을 하는 일이나 복음을 전하는 일은, 누구와 경쟁을 하거나 어떤 목사에 대한 비판을 하려는 게 아니에요. 아무런 사심 없이 자기 자신부터 성실하게 점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세요!
 
 
야간비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0-13 (월) 11:16 16년전
후후. 본기사에 한표 드립니다. Hannelore님 본문을 한번 더 읽어 보심이 어떨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0-13 (월) 15:33 16년전
놀라운 분이 또 나타나셨군요. 이번엔 여자분이시라구요.

정리를 해보면, 여자분에, 기독교인에, 한나라당 지지자에, 조선일보 애독자에, 호남차별론자이신 모양입니다.

아무리 웃고 넘어가려 해도, 인간의 입에서 누구누구가 "유별난" 지역 출신이라는 표현은 안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그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는 건 상상을 초월하는 말 아닙니까? 거기에 한술 더떠서 남들에게 "반성"까지 요구를 하시다니... 그래놓고선 아무렇지도 않은 양, 공자말씀을 늘어놓으시면 도대체....

적어도, 지역편견으로 이 나라를 가르는 자들이야말로 쳐 죽여서 마땅하다고 믿습니다만... 제가 너무 심한 말을 했나요? Hanne...님? 남북으로 나누고, 동서로 또 나누고, 좌우로 또 나누고, 기독교인들끼리도 또 나누고, 남자와 여자로 또 나누고... 150억원을 150억불로 환산해서 17조원이라고 하시질 않나.... 보다못해 한 말씀 올렸습니다.
 
 
LS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0-13 (월) 18:20 16년전
<NewsNjoy에 실린 독자의견 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글쓴 분의 식견에 대하여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시킬 만한 필자의 논리정연하고 잘 정돈되어진 필체에 대해 토를 달고 리플을 단다는 것 자체가 좀 사족이라는 감을 지울 수는 없겠으나,
한마디만 사족을 달고 싶다.
아무리 자신의 논지 전개를 위해서 요구되는 비유적 상황이라 할지라도, 목회 현장과 국가 정치 현장을 일대 일의 가치값으로 설정하여 전개하는 논지에는 동의 하기 어렵다.
일반논리학에서 "잘못된 비유(유비)는 논리적 오류를 야기한다"는 명제를 필자는 다시 한번 곱씹어 보아야 하리라 본다.
지금의 시대가 교권과 국권이 대립 혹은 상호작용을 일으키던 중세시대도 아닌데, 목회자와 정치가 교회와 국가 이들의 관계를 동등한 역학관계로 놓고 상호 비교분석하며 이쪽의 논리로 저쪽을 혹은 저쪽을 논리로 이쪽을 분석하는 것은 문장성립은 될 수 있을지언정, 논지적가치성립은 될 수 없다.
다시 한번 필지에게 묻고 싶다. 과연 일국의 수장이 자신의 정치개혁 마스터 플랜에서 계산된 매커니즘적인 정치적 결단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대통령의 재신임과 총체적 매너리즘과 본류적 가치에서 일탈한 부패한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재신임 이라는 이 두 가치개념이 상호 일대 일의 가치 값으로 연계시켜서 그 묘답을 찾을 수 있겠는가?

제소리 2003-10-11 오전 2:11:57



거창하고 맞는 말 같지만...
"탈권위"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전제하고 논술하였지만 사실 그같은 사고가 바로 이 시대의 가장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의 문제는 탈권위라는 것이다. 이유는 기자가 더 알 것 같다..."탈권위주의"라면 몰라도 "탈권위"는 결코 안된다. 아버지의 권위, 선생의 권위, 대통령의 권위, 목사의 권위, 그리고 하나님의 권위.....왜 이것이 문제인가? 이것을 "탈"해야 살기좋은 세상이겠는가? 좋을 사람 물론 있을 것이다. 사탄의 종들이나............

진리 2003-10-12 오전 12:04:57


의미상으로 탈권위를 이해했으면 합니다.
이글의 논조는 아마도 정당한 권위에 대한 탈권위가 아니라 기존의 독재적 권위주의와 한국정치를 후진국정치로 맴돌았던 부정적 정치스타일을 배격하는 의미에서 한국교회와 연관시켜 놓은듯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이글의 논조를 지지하며 성원을 보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처해진 상황은 한국정치와 맞물려 있다고 봅니다.
독재정치의 표본인 박대통령의 카리스마적 스타일이 부흥사들과 몇몇 대형교회의 카리스마목사들이 많이 모방하였지요.

지금 한국교회를 지배하고 있는것은 예수가 지배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목사가 지배하고 있는것에 대한 탈권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권위는 예수에게만 귀착되어져야 하는데 소위 목회방침이라는 권위가 성경의 권위보다 우선시되는 현실이 바로 이러한 개혁적 시선을 집중시키는것입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져야 할부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정치가 변해져가는 속도와 비례해서 달라지겠죠.

저의 희망은 교회가 사회를 뒤따라가기 보다는 사회를 앞서가는 개혁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것인데 누가 이일에 앞장설건지는 누구에게도 아무런 희망을 가질수 없네요.

최종운 2003-10-12 오전 9:11:36
 
 
나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0-13 (월) 19:15 16년전
교회에서 신은 하나님이 아니라 목사님이더군요. 그래도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칭하는 '교회인'들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런 사심 없이 자기 자신부터 성실하게 점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세요!'라는 Hannelore님의 말씀을 Hannelore께 돌려드리고 싶네요.

가난한 자에게 잘 대접해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말씀을 앞에 놓고도 자본주의의 '자유'만 중요하다 하시고, '평등'은 필요없다고 하십니까?
이세상 보수우익중에 하나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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