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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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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976회 작성일 03-10-06 23:35

본문

송두율 교수를 둘러싼 논란을 보며 해외 동포가 조국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반세기를 분단과 적대로 보낸 고국의 동포들에게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송두율 교수를 빨간 색안경을 쓰고 보지 말고, 객관적으로 보자고, 호소도 해봤지만, 저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유럽에 사는 사람이 뭘 아느냐, 당신들 문제나 신경써라’는 것이었습니다.
친북은 곧 안보의 적이고, 간첩 질이라는 논리가 득세하는 사회에서 그를 옹호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중권 씨의 글처럼 해외 동포들은 고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이국에서 지원을 해왔으면서도 친북이라는 딱지가 붙어 고국에서 정당한 평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송두율 교수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어보고 그가 역대 최대의 간첩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서 남 북 모두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 동포들은 찹찹한 심정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럼 송두율 교수 논란에 그저 침묵으로 일관해야 할까요?
그러기에는 우리가 할 일이 아직도 많습니다. 북핵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남북을 경계로 다시 냉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본과 남한과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북한을 고립시키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미래의 경쟁국인 중국에 맞서기 위한 채비를 갖추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동포들은 유럽의 평화운동 단체들과 함께 미국이 전세계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려는 이 무서운 기도에 맞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제 2차 유럽 사회 포럼이 열립니다. 작년에 이태리 피렌체에서 처음 열렸던 유럽사회포럼에는 유럽전역에서 6만 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들은 모두 우리 사회가 이뤄온 평화와 공존, 나눔의 질서가 시장에서의 경쟁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경각심을 느끼고,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명제 아래 대자본과 강대국이 횡포를 부리는 이 모순된 세상을 바뀌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유럽사회포럼을 찾았습니다. 우리 동포들이 이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분쟁이 되어버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은 해외동포들이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주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1
#그림2

유럽사회포럼에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이메일: kwangyulja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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