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한국에서도 그런 경우에 역무원이 카드를 잘라버릴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한번 철도청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뭐 그것 가지고 문의까지 해본다는 것도 좀 우끼는 일이긴 하지만, 저 한사람 우끼는 짓 하면 여러사람 궁금증은 풀것 같아서 국제전화 한통 해봤지요.

결론은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랍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이후에 모든 정부 기관의 민원 창구는 민간 수준의 서비스를 하도록 변화를 요구받았고, 지금은 거의 민간 서비스기관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혹시 도난카드임이 확인되거나 도난 수표 신고가 들어온 것을 발견한 경우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요, 그 경우에라도 시간을 끌며 철도공안(철도경찰)이나 경찰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하거나 한답니다. 역무원들은 말 한마디만 공손하게 하지 않아도 징계를 받을 정도로 철저히 서비스 교육을 받는 것이 한국 공공기관의 현실이랍니다.

확인도 없이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특히 한국 이야기라면 "욕"부터 하고 덤비는 좃선일보 스러운 인간들! 그러지 마쇼!!!

추천-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