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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 숨겨진 소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52회 작성일 14-10-24 15:37

본문

어렸을 때 흔히 읽는 동화속 소품들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반전이 있습니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고통의 상징인 동시에 고생 끝 행복 시작의 반전이었습니다. 유리구두를 신고 무도회에서 왕자와 춤을 춘다고 생각해보면 필시 그 발은 피에 물들었을겁니다. 발의 살과 뼈가 비명을 질렀음에도 태연하게 춤을 추다가 결국은 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집으로 도망치듯 빠져나갑니다. 그리곤 알다시피 왕자와 행복하게 살게됩니다.

백설공주의 독이 든 사과는 또 어떤 반전이 있는지 다 아실겁니다. 왕비의 질투와 증오가 들어있는 독이 든 사과는 튜어링의 사과 또는 애플의 사과가 되어 백설공주를 쓰러뜨립니다. 이 역시 쓰라린 피신의 역사를 딛고 횅복의 길로 나아가게 만드는 반전이 됩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이야기는 앞의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의심되는 선거서 부터 시작됩니다. 짜인 듯 튀어나온 공중파 방송사의 선거개표 현황과 여러가지 뒷말이 난무한 개표를 시작으로 무성한 말들이 이어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후에 나온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대한 의심으로 선거부정에 대한 정의구현사제단의 발표 그리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큰 사건 뒤엔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그 시기에 그 테마를 덮을 커다란 참사가 일어납니다.

김ㄱㅊ이란 사람, 정치공작의 대명사라고 해도 될만한 사람이 하필이면 그자리에 포진하고 있었던 것은 또 필연적인 우연일까요. 뒤이은 7시간의 행방, 그 와중에 해경의 애매한 태도가 그 얘기의 줄거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수사와 시신발굴의 과정에 여러가지 불합리한 일이 일어납니다 유족들의 철저한 수사 요청을 무리하게 포장하여 여론환기 작업을 수행합니다. 그리곤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만들어버럽니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세월호로 경기가 가라 앉았다고, 이제는 그만하자는 여론들을 형성합니다.

그리곤 교황방문이 시작되었고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들의 애끓는 마음을 교황이 받아들입니다. 국가 원수급 대우의 환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테마는 다시 잠잠히 수면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정의 구현 사제단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황방문후 염추기경의 추기경답지 못한 발언이 이어지고 사제단은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에서 간과한 주제는 무엇일까요. 의심되는 선거? 세월호 참사의 배경?

이 이야기에 숨겨진 소품은 무엇이 될까 저도 궁금합니다.


..
추천8

댓글목록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참사 발생 전날.
남재준 국정원장과 국정원 일당들의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의 말로가 낱낱이 들통났고 여론은 악화되어갔다. 그리고 국정원장과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문 발표 예정이었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비극적 참사 '세월호'의 침몰.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물속에서 죽음을 맞게되었다.

해경의 수상한 행동
이준석 선장을 해경 사택으로 데려가 9시간 가까이 보호해준다.!?
해경123정의 거짓보고 "승객들을 향해 퇴선명령을 지시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에 담긴 수상한 영상들
안내방송에선 한없이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 들렸다. 그런데 배 침몰직전 선내 CCTV일제히 전원OFF 정전? 정전이었음에도 안내방송은 계속 들려왔다.

진도VTS의 교신내역 조작
'SBS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의문을 제기하자 그제서야 사실을 실토했다.

국정원 - ?
왜 세월호 침몰직후 즉각 국정원에게 보고가 되었는가?

대통령 - ?
대통령의 의문의 7시간은 무엇이며 왜 산케이신문은 이것을 보도하였으며 그리고 청와대는 왜 적극적인 대응을 하였는가?  그리고 일본은 무엇을 알고있었는가?  동시에 무엇을 노리고 있었던 것일까?

언론
초기 전원구조라고 떠들어대는 사상 초유의 낚시질에 성공! 이후 유가족들을 들었다 놨다 무한반복!
이후 세월호 사건을 끝없이 내보내면서 전국가적 우울증 조성에 성공!
그 어떤 국민들도 남재준 국정원장과 그 일당들의 만행을 망각하기 시작!
유가족들을 의도적인 '선동세력'으로 몰아가며 악의적인 보도에 집중.

막말 그리고 또 막말
민경욱 수석대변인 "순수 유가족" 발언 (의도적 선동세력이 존재함을 선포)
해경 간부 "80명 구했으면 잘한거지뭐 ㅋㅋㅋ"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 세월호 유가족 속에 좌파선동세력 존재!"
지만원 " 시체장사에 한 두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
.
.
.
일베충 : "세월호 안에서 집단 성관계 했다더라!" "죽은 시체는 고래밥이 되네 ㅋㅋㅋ"

기관실에서 한 여성 승무원의 의문의 테이핑작업은 또 무엇이었을까?




천안함 침몰과 세월호 침몰은 왠지모르게 너무나도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속엔 어느누구도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무섭고 슬픈 진실이 담겨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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