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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내용만큼 중요한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4-07-18 19:57

본문

자유투고 게시판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닌데 이슬람 관련 제목이 달린 여러 글들이 한꺼번에 있길래 오랫만에 읽어봤네요.

조금씩 결이 다르지만, 모두 이슬람 종교의 교리 내용과 신도들의 생활양식에 관한 우려 섞인 이야기들이네요.

왜 갑자기 이들 종교의 교리 내용과 생활 양식들에 대한 얘기가 주제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말의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그 말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 의해서 누구를 향해서 나오는가이겠지요.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고 봅니다.

저는 이슬람 종교의 교리와 신도들의 생활양식에 관한 자유투고 게시판 글들이 혹시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 상황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요!

자유투고란 논의 주제나 내용에 제한을 두자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왜 우리가 하필 이 시점에 이슬람 종교의 완고하고 비타협적인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이것은 무엇을 함축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네요. 지금 이 말들을 통해서 우리가 실제로[혹은 동시에] 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추천3

댓글목록

Schluckauf님의 댓글

Schluckau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미롭군요.
검색하지 않고도 그럴 필요도 없이 글쓴이의 본문만 읽고서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남기신 것을 알 수 있었죠.

혹시 수학에 관심이 있으신지요?
변수에 대해 인식이 되는 순간 예측은 불가능 해지죠.
즉 모든 것이 다시 변수로 변합니다.

글쓴이께서 받아드린 내용의 해석은 온전히 자신만의 인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글로써 이 주제의 목적을 고의적으로 바꾸려고 하시네요.
두가지의 큰 가능성들이 존재합니다.
그저 새로운 변수이던가.
이 주제를 글쓴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전"이라는 말은 주류 언론이 퍼뜨리는 교활한 표현입니다. 공습 혹은 민간인 학살이죠. 방금 찾아보니 지난 12일간 전 세계인이 손 놓고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죽인 팔레스타인 사람 수는 307명이라고 나옵니다. 대부분이 민간인이고요. 평생 불구로 사는 경우를 포함하는 부상자 수도 2천명 이상. 팔레스타인 사람 목슴이야 오랫동안 파리 목슴이었고 우리에겐 그저 허구헌날 듣는 중동분쟁 또 그 얘기지만, 이번에는 참으로 안하무인 깡패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스라엘. 종교를 내세운 추악한.

  • 추천 3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단순하게 이스라엘이 악마이기 때문에 이 모든 비극을 일으키고 있는거다, 라고 정리하고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정리해버리면 간단하고 편하죠. 그걸로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한 것 같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그 동네 사정이 매우 복잡해요.

지금 일어난 전투만 보아도, 하마스에서 이스라엘 청소년 세 명을 이유없이 살해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데, 세 어린이를 살해한 데에 더해 이스라엘 도심을 향해 수백발의 무차별 로켓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은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도 아니었어요. 물론 이스라엘은 미사일과 각종 로켓형 무기들을 요격하기 위해 만들어둔 방어시스템을 준비해 두었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마스의 공격은 분명 불특정한 이스라엘 민간인을 겨냥하고 있었어요. 물론 이스라엘도 과거에 민간인을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하마스는 군대가 공격을 감행하기 어렵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민간인 틈새로 숨어드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하마스에 대한 공격은 민간인 피해를 거의 자동적으로 수반하게 됩니다. 하마스의 독립투쟁 테러로 이스라엘 민간인들이 숨지고, 그러면 이스라엘인들은 분노하고, 하마스를 향한 보복 공격을 하면 민간인도 같이 희생되고, 그러면 팔레스타인인들도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를 품게되고, 하마스는 그 여론을 환영할 거고, 그 여론에 힘입어 다시 공격을 감행하고 이 공격은 거의 언제나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군사기술력은 이스라엘의 군사시설만을 골라 타격할 수준이 안됩니다. 위성 탐색도 못하고 GPS 를 입력해서 날릴 수 있는 미사일도 얼마 없을거고 쏜다해도 방어시스템에 막히기 힐쑤이고, 스텔스기능을 쓸 수 있는 전투기도 없을테고). 그러면 이스라엘인들은 다시 분노하고...

이런 악순환이 수십년간 이어지고 있는거예요. 어느 한 쪽은 순전히 피해만 입고있는 선량한 사람이고 어느 한 쪽은 악마이고, 그런 손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외지인들이 그들의 문제에 대해 쉽사리 왈가왈부 할 수가 없어요.

주변에 이스라엘인 친구도 있고 팔레스타인 출신 친구도 있는데, 그 팔레스타인인 친구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었고, 이스라엘인 친구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일가족을 모두 잃었다고 해 봅시다. 어느 한 쪽의 편을 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겠죠.

  • 추천 4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둘 다 잘못했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들수 없다고 하시는데, 분명히 한쪽이 훨씬 더 많이 잘못하고 있습니다. 양쪽 다 문제라고, 제 삼자가 끼어들 수 없다면 국제 분쟁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유엔 결의를 계속 무시하는 나라가 힘의 논리로 밀고 나가고 있잖아요. 이스라엘이 국제 분쟁 조정기구의 결정을 따르기만 한다면 해결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식민지와도 같잖아요. 생계도 보장안되,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없어, 늘 전시상황. 저명한 유대계 학자를 비롯한 역사, 정치 전문가들의 대다수 입장이 이럴거라 봅니다. 제가 제기한 "교전"이라는 표현은 당연히 문제가 있죠. 이스라엘의 정보력, 기술력, 군사력을 따라갈 나라가 어디 있어 교전인가요. "교전"에서 한쪽만 일방적으로 죽고요. 어느 시인 말대로 탱크에 돌맹이 던지는 아이들이 팔레스타인이고 지난 몇십년간 주욱,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고요. 그 사람들의 자폭 테러같은 잔인한 방법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국제 사회와 중재 기구를 무시하는 깡패국가를 욕한겁니다. 빈라덴, 아흐마니데쟈드 같은 자들이 왜 그렇게 이스라엘을 비난했겠습니까? 9.11은 왜 났으며, 우리는 왜 목마른데 작은 물통하나 기내에 들고 탈 수 없나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 추천 2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지금 이슬람 관련 글이 올라오는가에 대해서, 굳이 특별히 뭔가 "음모론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이슬람 관련 토론글이 올라오는 것은 어떤 면에서 (과거 및 현재의 유럽 및 독일에서 문화적 긴장의 상황을 생각할 때), 언제라도 올라 올 수 있는 글이고, 독일이라는 테두리에 함께 사는 베리 분들 (한국 국적 체류자나, 한국 출신의 독일인들)에게 매우 큰 이슈중 하나라서 --- 되려 더 일찍 올라왔어야 하는 테마가 아닌가 생각해본답니다.

그저 우연히 지금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MH17이 격추된 것이 언론 플레이 타이밍이 아닌듯 말이지요... 쩝. (아. MH17에 대해서 먹먹하고 화내고 먹먹하고 그랬는데 뭐라고 쓸 수가 없네요. )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에 월드컵할 때,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이겼더랬지요. 전반전 이후 15분 휴식일때 이미 독일은 5골을 넣은 상태여서 이건 벌써 다 이긴 게임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 휴식시간에 밖에서는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폭죽을 터트렸는데, 뉴스에서는 함마스가 이스라엘족으로 라케트를 던지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너무 엽기적이 상황이였어요.  이쪽은 기쁨의 라케트를 (폭죽) 쏘아대고, 저쪽은 살인의도의 라케트를 동시에 쏘아대고 있으니..

그 뉴스를 듣는 순간 저는 "저쪽 동네를 케이크처럼 잘라낼 수만 있다면 확 도려내어서 달나라로 영원히 보내버렸음 좋겠다" 못된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에 팔레스타인의 편이 되어 제 젊음의 열정을 아낌없이 투자했던 시절이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니네요.  그들을 더욱 자세히 알고부턴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유대인들이 더 좋으냐면 그것도 결코 아니고요. 사실 유대인이나 팔레스타인이나 서로 싸움을 일으키는 우두머리들은 둘다 똑같이 - 민간인들이야 죽거나 말거나-  그저 권력에 급급한 reaktionaer 한 사람들입니다.  반대편에 서서 그런거지 똑같아 보여요.

유대인들의 종교적 태도도 깊숙히 살펴보면 참 답답하기가 이슬람에 못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Sabbat의 기간동안엔 어떠한 도구/기구도 쓰는게 금지되는 바람에 보통 엘리베이터도 사람들이 탈 수가 없어요. 왜냐면 일반 엘리베이터는 가고싶은 층의 버튼을 눌러야하잖아요?  그러나 버튼누르는 것= 누르는 행위자체가 벌써 "사용"하는 개념이 되므로,  금지되다보니  koscher한 ( 히브리어로 "유대인의 신앙에 맞는"의  뜻이라네요) 엘리베이터가 생겼는데, 그것은 버튼을 누르지않아도 각층마다 자동으로 서는겁니다.  이렇게 근본주의의 유대인도 아닌 일반인들도 이렇다는 건데, 이런 예를 접할때 솔직히... 나 참 별것을 다해..  한심한 생각이 들고....

아참, 유대인과 이스라엘관련 코란에 아주 중요한 구절이 있어요. 어이없게도 코란은 이스라엘을 유대인의 땅으로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Koran-Suren 5,20- 21:
"모세가 그의 민족에게 말하기를, 오 나의 민족이여. 그대들 가운데에 예언자를 내리시어 그대들의 왕으로 삼게하시고, 그대들에게 아무 다른 민족에게 주지않은 것을 내려주신 알라의 자비를 기억하라. 오 나의 민족이여, 알라가 마련해주신 이 성스러운 땅으로 오라, 그리고 등을 돌리지 말라 ( 떠나지 말라는 뜻), 왜냐면 (이 땅을 떠났다가) 다시 올때에는 패배자로 오게 될테니까. " 
«Und wie Moses zu seinem Volke sprach: ‚O mein Volk, besinnt euch auf Allahs Huld gegen euch, als er aus eurer Mitte Propheten erweckte und euch zu Königen machte und euch gab, was er keinem anderen (Volk) auf der Welt gegeben. O mein Volk, betretet das Heilige Land, das Allah für euch bestimmt hat, und kehret nicht den Rücken, denn dann werdet ihr als Verlorene umkehren’.»
또한 코란에는 괴상하게도 예루살렘에 대한 언급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소중하고 성스러운 곳이라면서 왜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지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암튼 직접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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