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75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항목별로 찾아본 --- 이슬람을 반대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28회 작성일 14-07-18 18:59

본문

저는 불교도이며, 이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만 옳다" 라는 이슬람 주장은, 제게는 매우 근시안적으로 여겨지니까요. 게다가 실지로 수 많은 테러니 지하드는 마음 먹먹할 정도로 끔찍합니다.

http://www.kybeline.com/2009/08/15/die-wichtigsten-argumente-gegen-den-islam/

하지만, 안피고네님이 올려주신, "요약" 내용은 아무리 생각해도, 반 이슬람, 반 이민자 애들이 만들어낸 과장으로 여겨집니다. 어떤 사람들이 쓴 글인가 보러 들어갔더니, 비 유럽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글들이 많이 있더군요.

걔네들 글에 기분이 상해서... 어쩐지 그네들이 써놓은 "코란은 범죄 덩어리" 라는 글이 신뢰가 안가더군요. 실지로 코란을 읽어보면 정말 저럴까, 하도 의문이 들어서 실지로 따라가서 읽어보았습니다. 제 결론은 대략 이렇습니다. "너희 중 죄 없는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 --> "예수, 청렴한 사람은 투석형을 하면 된다고 주장했음"  수준의 엉터리 주장입니다.

코란의 번역 내용이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 한국 이슬람 협회의 공식 한국어 번역으로 올려봅니다. 혹시나 이상한 번역일까봐 "비판적으로 코란 읽기 (코란의 성차별, 폭력 부분에 경고 마크를 달고 해재를 단 사이트)" 에서도 같이 체크 해 보았습니다. 둘다 링크 남겨 둡니다.

원문에서의 코란 지칭과, 안피고네님이 찾아보셨다는 지칭 부분을 찾아 올려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분에서 "이슬람은 이렇다" 라고 올라와 있던 묘사 부분과 함께 올려둡니다. 코란에 "강간이 괜찮고", "비신자는 다 성노예로 삼아도 되고", "불신자를 죽이는 것만이 천국으로 가는 길" 이라고 정말 적혀 있는지, 직접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한국어 번역은 다음을 따랐으며,
http://www.quran.or.kr/Korean%20Quran.pdf

비판적인 버전의 영문 (폭력, 성차별 등에 대한 마킹) 코란은 다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epticsannotatedbible.com/quran/index.htm

===

2) 4:24- --- 4:24 -29  "모슬림이 아닌 사람은 모슬림의 성의 노예로 만들어도 된다" --- ??.
4:24 "이미 결혼한 여성과도 (결혼이) 금지되나 너희들의 오른손이 소유한 것은 제외라 (전쟁포로/ 노예).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이 외에는 너희를 위해 허락이 되었으며 간음이 아닌 합법적 결혼을 원할 경우 지참금을 지불해야 되나니 너희가 그들과 결혼함으로써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줄 것이라 그 의무가 행해진 후에는 쌍방의 합의에 의한 것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죄악이 아니거늘 실로 하나님은 만사형통 하심이라"
4:25 "너희 가운데 부유하고 신앙이 두터운 여성과 결혼할 수 없는 자들은 너희들의 오른손이 소유한 자들 (노예들) 가운데서 신앙심이 두터운 하녀들과 결혼함이 나으니라 하나님은 너희들의 믿음을 잘 아시고 계시며 또한 너희는 아담의 한 자손이라 그럼으로 그녀 보호자의 허락을 얻어 결혼하되 적절한 지참금을 지불할 것이라 그들은 순결하니 간음하지 말 것이며 정부를 두어서도 아니되거늘 만일 그녀들이 결혼해서 간음을 한다면 그녀들에게는 자유 신분을 가진 여성이 받은 벌의 절반이라 이것은 너희들 가운에 간음을 두려워하는 자를 위함이라 그러니 인내하라 그것이 너희에게 나으리라 하나님은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심이라" 
---> 4:24 - 29 는 혼인가능한 범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결혼한 사람과 결혼은 불가능하지만 (23의 근친 금지 부터 시작해서), 전쟁포로(노예)에 대해서는 이전에 결혼했었어도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전쟁 포로 (노예)와는 이미 결혼한 여성이라 할지라도 간음이 아닌 합법적인 결혼의 경우에는 결혼이 허락된다". 4:25항은 노예 중에 아내를 구하는 방법 (그러나 여전히 결혼해야만 관계가 가능하고, 지참금 및 벌금은 절반이다라는) 이 서술 되어 있고요. 비모슬림을 모두 성노예로 만들어도 된다는 항목은 없어보입니다.


3) 4:101 -----4:102  "모슬림이 아닌 사람은 근본적으로 이슬람의 적이다."  -- ??. 
4:101. "여행중에는 예배를 단축해도 되나, 이때는 불신자들의 공격이 있을까 너희가 염려될 때라, 실로 불신자들은 확실한 너희의 적이라." 4:102. "그대가 전시에 그들 한가운데서 예배를 드릴 때, 일부는 무기를 소유한채 적을 향하여 경계토록 하고 ... 다른 일부를 그대의 후미에서 예배 하도록 하며 무기를 소유하고 경계를 하도록 하라. 불신자들은 너희가 무기와 장비에 소흘히 하기를 바라매 너희를 일격에 공격하고자 함이라 ... 모두가 너희 자신들을 위해 경계하라. 하나님은 불신자들을 위해 고통스러운 벌을 준비하셨노라. "
--> 여행등 적의 공격 위험이 있을때 어떻게 예배를 규정 횟수보다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한 항목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불신자 = 적을 동의어로 쓰고 있군요. 불신자는 늘 적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5)에서 처럼.


4) 5:51----- 5:52  "모슬림은 모슬림이 아닌 사람과 친구가 되면 안된다"  -- ??
"믿는자들이여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친구로 그리고 보호자로써 택하지 말라. 그들은 서로가 친구들이라 그들에게로 향하는 너희가 있다면 그는 그 무리의 일원이거늘. 하나님은 이 우매한 백성들을 인도하지 아니하시니라." 
---> 드물게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항목이군요. 유대인 및 기독교인과 어울리지 말라고 매우 상세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보면, 그래도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같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 불신자들 중에는 낫다고 하는듯도 한데...


5) 9:5 -----9:5  "모슬림의 성스러운 과제는 모슬림이 아닌 사람을 죽이는데에 있다." -- ??
9:5 "금지된 달이 지나면 너희가 발견하는 불신자들마다 살해하고 그들을 포로로 잡거나 그들을 포위할 것이며 그들에 대비하여 복병하라.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예배를 드리며 이슬람세를 낼 때는 그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리니 실로 하나님은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심이라."  9:6 "불신자들 가운데 어느 누가 그대에게 보호를 구한다면 그를 보호할 것이요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할 것이며 그 후 그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라. 그들은 알지 못하는 백성이었노라". 9:7 "그들이 너희에게 진실할 때 너희도 그들에게 진실해야 되나니 실로 하나님은 정의로운 이들을 사랑하시니라."
---> 이 항목이야 말로 참 재미있는 왜곡이네요. 제가 듣기로 지하드에 대한 항목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최소한 여기는 아닌듯 합니다. "불신자들 가운데 보호를 구한다면 보호할 것이오" 로 이어지는 문장이 있는데 "모슬림이 아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성스러운 과제다" 가 되는가요.


6) 9:111----9:111 "모슬림에게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오로지 하나의 안전한 방법은 모슬림 아닌 사람을 죽이는데에 있다"  -- ??
9:111 "하나님은 믿는자 가운데서 그들의 영혼과 그들의 재산을 사시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하고 투쟁하며 또 순교하리니 그것은 구약과 신약과 꾸란에 약속된 것이라 하나님 보다 약속을 잘 지키시는 분이 누구이뇨 너희가 하나님과 성약한 것에 기뻐하라 그것이 영광된 승리라"
--> 순교한 사람에게 천국이 보장된다 라는 이야기가, "모슬림 아닌 사람을 죽이는것이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안전한 방법이다"로 가는건지 궁금합니다. 훌륭한 신자는 성전에서 순교하지 않아도 천국에 가는게 기본이라는 것을 (성전이 5대 기둥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지요.


7) 8:12----8:12-13 "모슬림은 모슬림 아닌 사람을 반드시 테러로 대해야 한다."  --- ??
8:12"그대의 주님께서 천사들에게 말씀으로 영감하여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니 신앙인들에게 확신을 줄 것이며 내가 불신자들의 마음을 두렵게 하리니 그들의 목을 때리고 또한 그들 각 손가락을 때리라"  8:13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선지자를 거역했기 때문이라 하나님과 선지자를 거역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무거운 벌을 내리시니라"
--> 하이야... 뭔가 코란이 하나님을 드론 취급하고 있군요. 하지만 "비신자에게 모두 테러를 가해라" 기보다는, 전쟁에 있어서 하나님이 너희들편이 되어 적을 칠 것이다, 로 읽힙니다만...


8) 3:28, 16:106----제 코란에는 3:28에 그런 내용 못발견. 그러나 16:106은 맞음 ---  "이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모슬림은 모슬림이 아닌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도 된다." --- ???
3:28 "신앙인들은 불신자들을 신앙인들에 우선하여 친구로 택하지 아니하도다 그렇게 하는자 있다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조금도 없나니 항상 경계하여 그들로부터 너희 자신을 보호하는 길 밖엔 없노라 하나님은 너희로 하여금 그분을 기억케 하여 주시니 최후의 목적은 하나님에게로 가니라"
16:106 "그의 마음은 믿음으로 가득하나 강요된 것은 제외 될 수 있으되 믿음을 가진 후 하나님을 불신하여 그의 마음이 불신으로 가슴을 펴는 자 그들 위에 하나님의 노여움이 있을 것이요 큰 벌이 있으리라"
---> 저기... 보시다시피 16:106에도 없습니다. 주변을 살펴보았는데도 없고요.


9) 9:29----9:29 "모슬림이 아닌 사람들은 다음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 : 1. 죽거나, 2. 모슬림이 되거나, 3. 엄청난 돈을 지불하면서 연명하거나" --- ??
9:29 "하나님과 내세를 믿지 아니하며 하나님과 선지자가 금기한 것을 지키지 아니하고 진리의 종교를 따르지 아니한 자들에게 비록 그들이 성서의 백성이라 하더라도 항복하여 인두세를 지불할때까지 성전하라 그들은 스스로 저주스러움을 느끼리라"
---> 1이나 2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이슬람의 팽창정책이 이런 부분인건 맞지요. 현대에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은가? 가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서도요.


10) 98:6 ---98:7  "모슬림 아닌 사람들은 자비를 베풀 필요도 없는 악한들이다."  --- ???
98:6 "실로 성서의 백성들 중에 진리를 거역한 자들과 불신자들은 불지옥에 있게 되리니 그들은 그 안에서 영주하매 가장 사악한 무리들이라", 98:7 "그러나 믿음으로 선을 실천하는 자들은 가장 의로운 자들로".
---> 이 문구는 그저, 불신자들은 지옥에서 상할 거임, 이라는 구약 / 코란 공통의 문구 같습니다...


11) 4:34----4:35 아내를 때리는 것은 괜찮다.  --- ??
 4:34 "남성은 여성의 보호자라 이는 하나님께서 여성들보다 강한 힘을 주었기 때문이라 남성은 여성을 그들의 모든 수단으로써 부양하나니 건전한 여성은 헌신적으로 남성을 따를 것이며 남성이 부재시 남편의 명예와 자신의 순결을 보호할 것이라 순종치 아니하고 품행이 단정치 못하다고 생각되는 여성에게는 먼저 충고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 것이며 셋째로는 가볍께 때려 줄 것이라 그러나 다시 순종할 경우에는 그들에게 해로운 어떠한 수단도 강구하지 말라 진실로 하나님은 가장 위대하시니라"
4:35 "너희 부부사이에 헤어질 우려가 있다면 남자 가족에서 한 사람 여자 가족에서 한 사람 중재자를 임명하라 만일 화해를 원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한마음으로 하시나니 하나님은 모든 일에 만사 형통 하심이라"
--> "여자는 때려도 된다" 라는 일방적 근거가 되기에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보다도 여자는 순종, 남자는 보호자, 라는 것이 매우 마음에 안드는 군요.

18) (이 부분은 안피고네님이 확인해서 올려두신 것은 아니지만) 24:13 "강간해도 괜찮다. 강간당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샤리아 (이슬람의 법)는 여성으로부터 4명의 모슬림 남성을 증인으로 요구한다." --- 거짓.
24:6 "자기의 부인들을 (간통혐의로) 중상하면서 자신들 외에는 어떤 증인도 없이 단독으로 증언할 경우 하나님께 맹세케하여 자기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네번 증언케 하라."
24:7 "다섯번의 맹세에서 만일 그들이 거짓말을 한다면 그들 스스로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 것이라.
24:8 "그러나 그녀가 하나님께 남자의 거짓증언을 네번 증언하면 그녀의 벌이 면제되며"
24:9 "다섯번째로 그녀 남편의 증언이 진실이라면 하나님의 분노가 그녀에게 있을 것이라"
24:10 "만일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가 없었다면 또 하나님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현명하지 아니하셨다면 너희는 패망했으리라"
24:11 "실로 중상을 퍼트린 무리가 너희 가운데 있었으되 그것을 너희에 대한 죄악으로 생각지 말고 오히려 너희를 위한 선으로 생각하라 모든 인간은 그가 죄악으로 얻은 만큼 보상되며 그 가운데 우두머리는 더 큰 벌을 받으리라"
24:12 "너희가 그 풍문을 들었을 때 믿는 남자도 믿는 여성도 스스로 더 큰 복이 되었으니 이것은 분명한 허위라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아니 하였느뇨"
24:13 "왜 그들은 그것을 입증할 네명의 증인을 세우지 못했느뇨 그들이 증인들을 세우지 못했으니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허위자들이라"
24:14 "만일 현세와 내세에서 너희 위에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가 없었다면 너희가 중상했던 것으로 인하여 큰 벌을 맛보았으리라"
---> 24:1 - 24:20 사이는, "간통 혐의로 근거 없이 여성을 비방하면 안된다" (매질 80대)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명의 증인을 세우거나, 스스로의 4번의 증언으로 해야 하는 (희안하군요... ) 쪽은, 고발하는 측, 즉 남편측입니다. 강간도 괜찮다거나 강간당한 것을 4명의 모슬림 남자가 증언해 주어야 한다고 적혀 있지 않습니다. 도리어 반대로 "여성에 대한 중상 보호" 파트로 보이는데요.

====

저는 코란을 오늘 처음, 한시간 정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슬람과 폭력성은 어떤관계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에세이 몇개 정도만 읽어봐서 솔직히 코란을 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별로 읽기 좋은 책도 아니고, 제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내용도 아니더군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일단 게시물로 가져오신 정리된 내용은 어느정도 악의적으로 왜곡된 글이라는 겁니다. 코란이 공격적이라거나, "우리만이 천국가고, 나머지 모두는 지옥 불에서 탈것이다" 라고 "개종하거나 지옥가라", 라며 매우 상투적이며 읽기 부담스러운 문구가 많다는 정도라면 당연히 사실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이트에서 옮겨다 주신 "이슬람은 이렇다니까, 코란에 나와 있어!" 라는 글은 --- 일단 인용이 그냥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피고네님의 주요한 주장, 즉 "이슬람이 근본적으로 폭력적인가?" 를 틀렸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란에 저렇게 적혀 있다고 이슬람 신자들이 믿고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행할지도 모르지요. 저는 다만, 코란이란 책에 그렇게 적혀 있지는 않군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지로 이슬람에 폭력 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 보고, 근거를 갖춰서 토론해 볼 소지겠지요.

다만 위에서 잘 정리되어 있다고 옮겨주신 글이 진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코란에 강간이 괜찮고, 성노예를 삼아도 되며, 모든 비 무슬림은 죽이는게 마땅하다" 라고 적혀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최소한 올려주신 저 글이 정리한 그 부분들에는 말이지요.
추천3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ilnoh 님, 이렇게 상세하게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절대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은 누구나 인지 하겠고요. 그런데 한국어 코란에는 "가볍게 때려 줄 것이라" 라고 되어 있군요. 제 독일어 코란에는 '가볍게'라는 표현은 없는데 번역의 차이일 수 있겠습니다.

 Koran 4:34 .... Und jene, deren Widerspenstigkeit ihr befürchtet: ermahnt sie, meidet sie im Ehebett und schlagt sie! Wenn sie euch dann gehorchen, so sucht gegen sie keine Ausrede. Wahrlich, Allah ist Erhaben und Groß."

"아내는 패도 된다"는 것이야 쉬운 구어체 표현이겠고요. "남편은 아내를 구타할 수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독일에서 있었던 한 법정판결을 소개해드리면 한 가정법원에서 무슬린 남편에게 늘 매맞던 아내에게 여판사가 코란을 손에 들고 나와서 여기 이렇게 써 있다고 가리키며 남편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남편의 권리이며 종교의 자유, 문화의 차이라고 했다가 판사직을 잃었는데요. 평소에 시민들의 의식속에 이 종교와 문화권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떄리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라는 관념같은 것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spiegel.de/politik/deutschland/justiz-skandal-gewalt-rechtfertigung-mit-koran-richterin-abgezogen-a-472966.html

제가 여자라 유난히 민감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히 민감하시긴요. 당연히 *누구나* 민감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코란도 그래도 괜찮은 책이야" 하고 강하게 디펜스 하고 있구나... 문득 깨닫게 되는군요. 그렇게 믿고 싶은가 봅니다. 나름의 영적인 훌륭함이 전혀 없는 종교라면 세계 3대 종교 일수가 없다고.

그렇게 믿고 싶기는 한데, 비신자로서 살펴보면 사실 코란은 심각합니다. 다음은 "비판적으로 읽기" 사이트 리스트인데요. "여성에 대한 문제가 되는 항목", 을 모아놓은 "밑줄"들 모음인데 그게 하나같이 ...  그래요. 이 사이트는 코란 문구를 "최대한 문제되게" 번역하는 편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요.

http://skepticsannotatedbible.com/quran/women/long.html

시작부터 "천국에는 처녀들이 기다린다". "생리혈은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 멀리해야 할 물건", "여자는 남자에게 갈아야 할 밭" ... 뭐랄까, 확 때려주고 싶은 코멘트들이 가득하네요.

그나마 바이블이나, 토라, 등은 그 시대에는 그랬다는 식으로 해석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덜 심각한데요. 코란에 대한 에세이들을 읽어보니, (잘 말씀해주신것 처럼), 코란은 아랍어 원본만이 정본이며, 그 본에서는 처음 쓰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토씨 하나 안 바뀌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영적인 생활 뿐 아니라 실 생활 및 정치/사회 체계까지 보듬고 있는 가장 "훌륭한" 체제로 스스로를 믿고 있기 때문에 (공식 한국 이슬람 사이트의 소개가 그랬습니다...),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 같습니다. ... 쩝. 유럽이 정치와 종교, 경제의 분리를 이루어내는데 흘린피가 많았는데, 이슬람은 아직도 피 흘리고 있는듯 합니다. ...

  • 추천 2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