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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생(이경운)사건 관련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경운 참진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826회 작성일 03-08-12 17:55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이 경운 사망사건이 일어난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영국 공권력을 상대로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이 경운 사건이 오마이 뉴스에 기사화되었습니다.

최근 근황까지 담겨 있는 이경운 유가족의 인터뷰 기사를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항상 많은 한인 동포님들이 도와주심에  더욱 힘을 내어 사건 해결을 위하여 분투하겠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www.leekyungwoon.com 참조망

안녕히 계세요
이경운 참진회
이경운 유가족 배상

먼 이국에서 벌어진 또 다른 의문의 죽음  
[인터뷰] 고 이경운씨 사건... 진실을 밝히는 아버지  

"경운이 사인 밝히고 관련자 책임 물을 겁니다. 하루 빨리 진실을 밝혀 아들의 장례를 치러주고 싶습니다."

고 박춘희씨 사망사건이 발생할 무렵 영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0년 9월 29일 영국 유학생인 고 이경운(당시 17세)씨 사망사건이 그것이다.

당시 교통사고로 처리된 아들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던 이씨의 아버지 이영호씨는 아직도 영국에 체류한 채 죽음의 진실을 규명하려 애쓰고 있다. 오는 9월 3주기를 맞는 이경운 씨 사건의 진실을 되돌아보고, 아버지 이씨의 근황을 들어보기 위해 최근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영호씨와 인터뷰 요지이다. (자세한 사건 내용은 고 이경운 추모사이트 www.leekyungwoon.com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아드님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오셨는데... 요즘 근황은 어떻습니까?
"아직도 진실 규명을 위해 이리저리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경운이 사건을 뒤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인권단체 NCRM과 임란 칸 변호사와 막바지 싸움을 위해 분투하고 있어요. 생활이야 스페인에서 모든 것을 접은 상태이기 때문에 몇몇 고마운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힙겹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 지금까지 진실규명을 통해서도 풀리지 않는 아드님 사건의 의문점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의문 투성이지만 그 중 가장 풀리지 않는 의문은 경운이 시신을 10달 동안 아무런 이유도 없이 보여주지 않았던 겁니다. 또 경운이가 죽을 때 한국여권을 소지하고 있어 신원확인을 두 시간만에 했다면서도, 스페인에 있는 유가족에게는 3일 동안 아들의 사고를 알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 교통사고가 난 지점이라고 주장하던 영국 경찰이 유가족이 도착한 후 2주만에 그것도 허위 장소로 데려갔던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비춰 경운이 사건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다른 사유가 있는 영국 공권력이 개입된 은폐조작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씨는 이외에도 △사망일자가 경찰과 병원이 각기 다른 게 기재돼 있는 점 △부검 기록서 내용들이 사실과 다른 점 △교통사고 차량 조회 결과 존재하지 않는 차량이라는 점 △2차 부검 당시 유가족 입회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고집한 점 등 10여 개 이상의 의혹을 제기했다.

- 지난해부터 현지 칸 변호사 등과 함께 법적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진척사항은 있는지요?
"이번 사건의 초동 수사를 맡았던 캔터베리 경찰서의 서장부터 말단 경찰 모두에게 직무유기, 제네바 국제협약 위반과 제도적인 인종차별이라는 범법행위로 형사 고발을 한 상태이고, 현재까지 1차 부검 하자의 결정적인 증거확보를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먼 타국에서 의문의 죽음을 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물론 생업을 3년전에 포기한 상태로 외국에서 버티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경운이는 스페인에서 태어났지만 엄연히 한국국적을 가진 한국아이였는데 주영 대사관에서 나 몰라라 하는 식은 정말 참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몇몇 방송에서 경운이 사건을 취재하고 보도했는데 그 때마다 대사관의 철면피 같은 거짓말은 죽은 경운이를 한번 더 죽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정부측 관계자의 의견을 보니 사건초기부터 법적인 절차를 거치라고 충고했지만 유족들이 듣지 않아 진실규명이 더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만약에 대사관측에서 법적인 절차를 충고했다면 어떤 법적인 절차를 말했는지 되묻고 싶군요. 변호사 선임이나 소개조차 해주지 못하는 주영 대사관의 뻔뻔스러움에 그냥 쓴 웃음만 나옵니다."

- 앞으로 계획은 무엇 인지요?
"경운이의 사인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지요.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사건 수습을 하고 경운이의 장례식을 치러 주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이미 경운이 사건은 한 유학생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영국 내에서 소수민족의 인권유린 차원까지 갔습니다. 현재 경운이와 유가족이 처절하게 싸우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며, 이런 힘든 투쟁을 통하여 한국인의 자긍심과 자존심이 조금이나마 회복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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