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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화학조미료는 몸에 좋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6,264회 작성일 14-05-21 15:13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한국에서 화학조미료에 관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보이게 써 봤는데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화학조미료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으며
그동안 대형 식품업체들이 <MSG무첨가=비싸고 몸에 좋은 고급제품>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국민들에게
<화학조미료=건강에 해롭다>는 미신을 만들었다는게 밝혀 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에서는 화학조미료에 관한 몸에 해롭다는 식의 방송이나 광고는
허위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간주되어 처벌 대상이 될거라는군요.

화학조미료도 천연조미료와 원재료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를 않고
요리할때 소금 사용량을 줄여 염분 섭취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소금섭취량에 제한을 받아야하는 성인병환자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화학 조미료가 정말로 몸에 해가되는 효과를 보려면 매일매일 10년동안 하루에 화학조미료 한 국자 가득 퍼서 입에 털어넣으면 됩니다”(웃자고 한 말이니 민감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추천2

댓글목록

코카님의 댓글

코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먼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어떻게 말을 꺼낼까 주저했거든요.
이 MSG라는게 사실 다시마에도 들어있는 성분이고, 그저 맛을 좋게 해주는 역할인데 거의 발암물질 취급을 받더라구요. 어떤 기사중에는 MSG를 한번에 몇십그램 먹으면 실명의 위협이 있다고 하는데... 같은양의 소금을 한번에 먹으면 사망하거든요. ^^;
MSG의 위험이라면... 좋은재료로 한 음식이 좋은 맛을 낸다면, 나쁜재료로 한 음식은 맛이 없어야 하는데 MSG로 맛을 좋게끔 위장 할 수 있다는 거죠. 그거 외에는 조미료 괜찮아요~ 고기도 야채도 그저 골고루 드시고 운동하세요~

  • 추천 1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정말 적당한 양의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고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만 잘하면
건강엔 아무 이상이 없죠..
맨날 채소만 먹어도 움직이지 않고 방콕만 하면은 건강상 문제는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죠..
편식 안하고 골고루 적당량만 잘 섭취하면 됩니다..
솔직히 한국의 언론이 내는 뭐 안좋다 몸에 해롭다..이런거 다 따져버리면 우린 먹을게 없이
그냥 여기 밖에 풀뜯어먹고만 살아야 하는걸요;

  • 추천 2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학조미료가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요.

그런데 세상의 많은 성분들 처럼 글루타마트도 사람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더군요. 중국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중국 식당 다녀온 사람들이 겪는다고 China Restaurant Syndrom  이라고 하지요. 저는 신경 안 써서 잘 모르겠는데 그런 이들이 간혹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먹고 나서 한 20분 지나면 골치가 약간 아프고, 입안이 타고, 어디가 가렵고 그렇다는데 그런 증세는 한 시간도 안 걸리고, 위험한 건 아니랍니다.

저는 화학 조미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땅콩이나 비슷한 물건, 견과류라는 녀석이 들어간 초컬릿을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간질간질 하다가 심하면 뭐가 납니다. ㅠㅠ

cassiechoi님의 댓글

cassiech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법원 판결 믿을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담배회사 소송건에서도 담배회사가 이겼다죠.

  • 추천 4

Michael3님의 댓글의 댓글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학 조미료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중견기업입니다.
 그동안 화학조미료가 몸에 나쁘다고 홍보해온 대기업 식품제조사들을 법정에서 자본력으로 이길수 있었을까요??
그런면에서 봤을땐 자본력으로 법정에서 승부를낸 담배기업들의 소송전과는 다른경우라고 봅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질문하게 되는 것은,
'화학조미료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으며'라고 단언을 하는데, 그러면
'화학조미료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라는 말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이 말이 성립된다면 이해는 안 됩니다.
하기사 언제서부터인가 미원덩어리를 먹은 한국인들이 아직까지 살아있기는 합니다만, 살아 있다고 제대로 건강 상 잘 살아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언젠가 한 번 나름대로 경악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집의 아버님이 아이디어를 내는데는 한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에 김장김치를 할 경우 빨리 시게 하지 않기위해 거기에 마이신 (Antibiotikum)을 대량 투입했다더군요. 그러니까 정말 김치가 빨리 시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아이디어가 과연 건강 상 좋을지?... . 현재 만들어지는 대량 음식들에는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희얀한 조미료들이 엄청 첨가되고 있습니다. 이 마이신을 넣는 것처럼. 소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 첨가물들이 과연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또한 과학적으로 증명을 했는지가 의문일 뿐입니다.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omdanji 님 안녕하세요?
 
'화학 조미료' 라는 것의 종류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다만  식품에 들어가는 '화학 성분'이야 많겠지요. 유해한 것도 많겠지만 모두 다 유해한 것은 아니랍니다. 지난번 리터스포츠초컬릿도 테스트에서 낙제한 이유가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들어 있어서가 아니라 포장에 '천연향료'만을 사용한다고 표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겉과 내용물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면 '낙방' 이라는 것지요. 그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항료에 사용된 화학 성분인데, 유해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자연적인 제조 과정에서 산출되기도 하는 성분이라 정확한 출처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지금 여기서 말하는 '화학조미료'는 아래 글과 연관, 한식당에서 잘쓰는, 소위 '미원' 같은 것에 한정한다고 봅니다. 중국 식당에서는 '들어붓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주위에서 중국 식당 가면 안 된다는 말도 있어서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요. 그 정도 섭취하는 글루탐산 양으로 인체에 해가 된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 식당 잘 갑니다. 일반 독자를 위한 글 하나 소개합니다.

http://www.apotheken-umschau.de/Ernaehrung/Geschmacksverstaerker-Glutamat-Harmlos-oder-ungesund-74191.html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elie 님, 안녕하세요?

제가 질문한 말은 노엘리 님께 질문한 말이 아니라 저의 질문이었을 뿐입니다.
중국식당 잘 가신다는 것에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각 자의 선택일 뿐이죠.

제가 위에서 질문했던 것의 중점은 '법원의 판결'논리 였습니다. 뭔가 '좋은 의미에서' 대형업체들의 장사 속을 겨냥한 판결로 보이긴 하나 그 논리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  그에 반한 질문을 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리터스포츠초컬렛도 그런 표기에서 낙제했다는 말과 제가 질문한 것은 아무 상관 없는 것입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또한 과학적으로 증명을 했는지가 의문일 뿐입니다"라고 하셔서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달아본 댓글입니다. 적어도 다량 생산되는 음식이니만큼 과학자들이 연구도 안 하고 음식에 첨가하지는 않았겠지요라는 의미였답니다. 물론 과학적 연구라는 것이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그런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리터스포츠의 예는 바로 그런 과학적 연구로도 100% 정확한 것을 밝히기 어렵다는 예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즉 화학성분이 전부가 유해하다 아니다 할 수도 없고. 심지어 전부 인위적으로 첨가한 화학 성분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곰단지님 말씀처럼, 그래서 저의 경우는 화학조미료에 관해서는 제게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학자들을 믿고 살지만 각자가 알아서 선택하면 될 것같습니다.

Michael3님의 댓글의 댓글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학 조미료를 제일 많이 쓰는 일본에서도 문제없다고 판결이 났고 한국에서도 무해하다고 나온마당에 끝까지 의심이 된다면 그냥 안드시는게 약이겠네요..그래도 못믿으셔서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일본 후생성과 대표적인 조미료 제조업체인 아지노모토에 문의 해 보시고..한국에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미원등 확인해볼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때 가장 해가되는것은 스트레스죠.
우울함 화가남 슬픔을 느끼는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그 어떤 음식도 독약이 됩니다.

  • 추천 4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도 그리고 희얀한 화학제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명칭들-를 넣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과거에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 화학음식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고요.

무얼 먹어도 맛만 있으면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우울함 등은 모두에게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럴 때는 모든 것이 독이 된다는?

저는 판결의 논리가 이해가 안 돼 질문한 것이지, 제가 미친 듯이 그에 반대하며 실생활에서 백프로 하루 세 끼를 해결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ㅎ

Bratwurst님의 댓글

Bratwur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학조미료든 뭐든 그냥 골고루 드시면서 적당히 드세요..독일말에 이런말이 있잖아요: Dosis macht die Gift.

무조건 나쁜게 무엇이고 좋은게 무엇이고 가르시다가는 스트레스 쌓여서 더 몸에 안좋을수도 있어요 ㅎㅎ..

이건희 회장님께서 몸에 안좋은 음식을 드셔서 과연 지금 아프신걸가요? 건강을 위해 특별히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레드와인도 끓으시고, 생선과 야채위주로 드셨는데도 아프시잖아요..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한다고해서 무조건 식성이 문제라고 할수도 없습니다..그 사람의 사회생활도 보고, 스트레스가 많았는지도 보고 그러는거지요..

저는 그냥 제가 먹고 싶은거 먹어요..그대신 그만큼 움직이고 운동하구요.

  • 추천 1

yjscott1987님의 댓글

yjscott19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중요한것은 화학조미료를 이용해 초보요리사들도 쉽게 맛을 낸다는게 중요한거죠

물에 다시다 넣고 식재료넣으면 간단한 국이 되는것처럼.. (싱싱하지않은 재료로 써도 그맛이 남)

그러면 먹어도 영양가가 그만큼 부족하고 배고픔현상이 더 일어 난다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워낙 한국은 몰래넣는것을 좋아해서 전부 넣어놓고도 안넣었다고 거짓말한다는게 문제죠 ;ㅋ

화학조미료는 어차피 감미재 입니다.ㅋ

  • 추천 1

Huck님의 댓글

Hu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많은 분들이 잘못생각하시는 것이 있는데 화학조미료에는 MSG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MSG는 소금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각종 실험을 수십년간 해왔지만 인체에 해가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이 없습니다.

쥐를 통한 실험에서 한번에 섭취하였을때 50%의 치사량을 보이는 량이 13g/kg입니다.(참고로 소금은 3g/kg)
이 정도 수준이면 "아직까지 밝혀진바 없다" 보다는 "유해하지 않다" 라고 보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쥐와 사람은 물론 다르지만 성인 남성이 한번에 1.2kg을 먹으면 그 중 절반만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체 인체에 섭취를 하는 실험도 진행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위약그룹과 MSG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을 했었는데 오히려 위약을 먹은 그룹에서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MSG에 대해서만 말을하자면 사탕 수수 발효 후 글루탐산을 추출하고 정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화학적" 이라는 말이 사람을 많이 헷갈리게 하는데, 정제 식용유를 만드는 과정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소금에 비해 20~30%정도이므로 원래 싱겁게 먹는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짭짤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소금대신 MSG로 간을 해서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MSG라고 적고 화학조미료라는 말을 사용하니까 자연에 없는 물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자연상태 음식 대부분에 들어 있는 물질이라 그냥 자연상태 음식을 먹더라도 항상 섭취를 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MSG free를 외치는 많은 음식들에는 다른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음을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MSG 안쓰고 요리한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장문의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부들이 요리 초보딱지를 뗄 무렵 터득하는 것이 소금을 아끼는 것입니다.

싱거우면 나중에 소금을 더 넣거나 간장이나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지만 짜면 음식에 들어간 소금을 도로 꺼낼 수도 없고 난감하거든요. 그래서 소금을 무조건 많이 넣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금이 해롭다'는 말은 '화학조미료가 몸에 좋다'는 말만큼 단편적이네요. 소금에 관한 격언이나 속담이 동서양에 다 있는데 좋은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압니다.  MSG와 소금의 양을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전혀 다른 물질이잖아요.

  • 추천 2

Huck님의 댓글의 댓글

Hu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학조미료가 몸에 좋다"는말은 글쓰신분이 농담처럼 쓰신것 같긴한데, 조금 진지하게 받아드리자면 비약입니다.  화학조미료들 중에는 몸에 해로운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MSG는 굉장히 엄밀하게 과학적으로 말했을때는 화학조미료지만, 만드는 과정을 봤을 때는 사실 발효조미료랑 별반 다를 것이 없기도 합니다.) 다만 MSG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을 때는 다른 종류의 조미료보다 몸에 훨씬 덜 해롭다는 것이 제 의견이고 과학계의 정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MSG를 쓰지 않고 같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종류의 다른 조미료가 필요합니다. 굳이 그 맛을 안내도 상관없다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에겐 그 맛을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겐 필요하죠.
(그래서 굳이 조미료 형태로 사용하지 않을 때도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과 국간장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금과 MSG는 전혀 다른 물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동의하실지 모르겠지만 음식의 염도를 맞추고 다른 재료의 맛을 끌어내준다는 점(향미증진제)에서 서로 대체가 가능한 물질이기 때문이죠.

사실 소금대신 MSG를 사용하라는 말과 저염식을 위해 소금대신 간장을 사용하라는 말은 별반 다른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왜이렇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간장에도 다량 포함되어 있는걸 추출해서 쓰는건데 불구하고 말이죠..

소금이 해롭다는 말도 결국 나트륨때문에 나온 말인데, 과다한 나트륨이 몸에 해롭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아실 것 같고, 일부러 소금을 막 퍼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쉽게 나트륨 하루 제한량을 넘길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괜히 저염식 저염식 하는게 아니죠..

그런데 같은 짠맛을 낼 때 MSG는 소금의 1/3정도의 나트륨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소금은 나트륨계열 중에서 짠맛을 내기 위해 나트륨이 가장 많이 필요한 축에 속합니다. 저염식을 만들 때 소금을 쓰라는 말을 보신적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 소금대신 무엇을 써라, 이런식이죠. 이런 의미에서 소금이 더 해롭다고 하는 말을 하는 겁니다.

물론 MSG를 사용하면 천편일률적인 맛이 나서 싫다는 것까지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멸치나 다시마를 우려내서 국물을 내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멸치 우려낸 국물은 항상 같은 맛을 내거든요 적어도 저에겐..
그런데 그렇다고 다시마 국물맛에 미각이 중독되었다고는 아무도 안 그러죠...

  • 추천 2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의식 속으로 스며든 개념인 것같습니다. 서양과 중근동의 문화의 기본이 되어온 기독교와 이슬람에서 모두 소금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칩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라"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라는 의미죠. 바다가 먼 사막의 유목민들에게 암염을 구할 수 없으면 그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았으니까요.

그런데 화학이라는 말은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화학약품, 화공약품, 화학공장이라는 어휘에서 오는  뭔가 위험한 느낌, 거기다 70년대 불량식품을 비롯 지금도 사회적 물의를 빚는 먹거리 스캔들은 이 유해한 화학성분을 첨가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보도를 늘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과 '화학' 이라는 말이 합쳐지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Michael3님의 댓글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경단체에서 예전에 콜라 햄버거만 먹고 얼마나 버티는지 실험했었죠.
결국 10일만에 혈압상승,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등으로 몸의 이상이 감지되어 실험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가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증명이 되었다며 홍보했지요.
근데 의사들은 이 실험에 반대를 했습니다.
어떤음식이던 한가지만 10일이상 먹으면 몸에 이상이온다는게 의사들의 주장이였습니다.
MSG가 몸에 해롭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위 실험과 다르지 않다는거죠.
매일 MSG를 한 국자 퍼서 입에 털어넣으면 몸에 해로운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같은양의 소금을 먹으면 식도와 위가 녹으면서 피를토하고 죽습니다.
그리고 음식초보들이 MSG로 맛을 보완하려는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셨는데요..
그게 왜 문제가 된다는식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구요
어차피 음식못하는 사람은 MSG말고도 뭘 넣던간에 맛없어요..
조미료 넣는것도 다 센스입니다.조미료도 종류가 다양해서 궁합이 맞는음식이 있는데 초보들이 뭘 알겠습니까?

Huck님의 댓글의 댓글

Hu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는 사실 중 하나는 MSG를 한국자씩 퍼먹어도 해로운 증상이 안나타난다는게 실험으로 어느정도 증명이 되어 있습니다. (한번에 50g씩 매일 실험한게 있습니다.)
대부분 유해성 실험은 실험용 쥐에 피하지방주사나 장기조직에 직접 투여를 한 결과였습니다.
엉터리인 실험이었던 거죠..
재밌는 사실은 영장류에게도 섭취가 아닌 혈액에 투여를 했었답니다. 그런데 신경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합니다.(쥐가 MSG계열에 민감한 동물 중 하나라고 하네요)
참고로 글루탐산은 우리 몸에서 굉장히 많은 양이 사용되고 있어서 그정도 양으로는 대사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뭐든게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채소만 먹는다고 해도 채소를 상식이상으로 한끼에 엄청난 양을 먹고
그걸 꾸준히 몇일간 먹어도 과연 정상적일까요?
술도 적당히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듯
우리가 나쁘다 인식하는 화학조미료 소금등도 적당량 수준에서만 지키고
그 외에 따로 건강을 챙기는 활동을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겁니다..
한국의 맛중 하나가 음식의 맛인데..이걸 굳이 버리고..아니면 그걸 위해 너무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면서 먹는게 더 독일듯 싶습니다.. 제 생각엔 화학 조미료보다 더 몸에 해로운건 스트레스죠..
적당한 양만 잘 지켜서 맛있게 즐기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생활하며 가벼운 조깅정도 규칙적으로만
해준다면 몸에 해로울 건 없죠!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부가 되어 삼시세끼 밥차리는 일을 10년 넘게 한 지 한참되어 이제 비로소 조금씩 화학조미료 없이 맛을 내기 시작했는데 여기 답글을 읽으니 프로주부가 된 것 같은 이 뿌듯함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첨에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하고 내 아이에게도 원인이 분명치 않은 질환들이 생기는 것을 보며 아무래도 먹거리를 가장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현대를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니 먹거리라도 신경써야죠. 아무리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도 전 화학조미료는 안넣으려고요. 무엇보다 조미료를 넣으면 모든 국맛이 똑같아지고.. 그렇게 강렬한 것은 뭔가 꺼림칙하거든요.

  • 추천 2

widipark님의 댓글

widip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이러니 합니다.
주제가 화학조미료의 유해성에 대한 갑론을박이고 한국상황에 대한것이지만.
조금 범위를 넓혀서 독일내 한인 혹은 중국식당도 포함이겠네요.

근데 여기서 궁금점은..
이렇게 건강에 신경많이 쓰시고 이러쿵저러쿵 의견내시는 중에.
과연, 화학조미료를 제외한 인체유해한 세상의 모든 물품들은?
오로지 '조미료만 나쁜거야'라고 하는것이 아닌줄은 압니다만...

화학조미료는 건강에 해롭다라고 생각하므로 여러분들의 댁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안쓰고 있다는 가정하에,
'건강에 해로운 일상 생활용품들도 안쓰시나요?' 전부 천연제품들이신지요?
단순히, 화장품, 샴퓨, 린스, 비누..등등 셀수도없네요..
그런데...화학조미료는 먹는거라서?

조금 더 어긋난 질문을 드리면...
여러분이 학생이거나 혹은 자녀가 학생이다고 하였을 때,
멘자에서 식사를 한다..왜? 돈 아낄려고...?
본인 혹은 자녀의 건강이 걱정되시면 돈을 마구마구 쥐어져서 좋은 음식 드시게 하시거나 집에서 키운 신선하고 화학조미료 안쓴 음식으로 준비한 도시락을 싸 주시는지?
(독일학생식당의 조미료성분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미각상으로는 그렇게 천연재료같지는 않아보이네요...이 부분은 저도 정확히 어떤 조미료를 쓰는지 모르므로 아시는분이 알려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반박도 충분히 인정하겠습니다. )

참 그렇죠... 돈은 아껴야되겠고, 밥은 먹어야겠고.. 그래서 화학조미료인줄 알면서.
화학조미료는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면서도...배고프니 먹는... 그래서 건강이 나빠질줄 알면서....(뭐 한국학생식당이나 일반식당에서 먹는것도 마찬가지겠지만.)
과연.. 그 돈 아껴서 화학조미료가 들어있는,  몸에 나쁜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해서 나중에 건강이 안좋아져서 드는 병원비가 클까요.. 아니면 조금 돈 더주고 식사하는 비용이 덜 들까요? 아님 귀찮고 고생스럽더라도 도시락을 싸주는 것이 좋을까요?

베플로 선정된 글처럼..
세상 모든게 자기 스스로의 주관아닐까요?
스트레스로 일찍 세상 등지는 것보단 즐기면서 행복한쪽이 낫지않을까요? 물론 다른부분들로 건강체크는 하면서...

뭐... 비교될 만한 예는 아니지만
흡연자에게 금연시켰을때, 금연으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가 더 컸다는 의학보고도 있었답니다. (장기 테스트(5년 이상)는 바뀔지도? 아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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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경우, 그다지 건강에 신경쓰지도 않고 식구들도 다행히 알레르기라거나 음식에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화학조미료"하면 기분이 좀 ~ 그렇거든요.  생각해보니까 화학조미료 하면 식품 산업이 떠올라서 그런거 같아요.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컨베이어에 무수히 많은 노란 털실같은게 주욱 올라가는데 자꾸 실덩어리가 옆으로 떨어지더군요. 그걸 컨베이어곁에 서 있는 시람들이 무슨 빗자루같은 걸로 컨베이어 안으로 쓸어서 밀어넣곤 하는데 알고보니 그 실덩어리들은 수천 수만마리 살아있는  병아리들였어요. 

독일에서 사시는 분들은 아마 Landliebe ( country love) 라는 브랜드를 보신적 있을거에요. 아주아주 건강하다고 선전하는 그 브랜드의 요구르트를 검사해보니 너무도 많은 화학물질에다가 설탕이 무려 10 티스푼이나 들어있었다더군요.  Landliebe하면 초원의 농가에 푸른 하늘에 한가하게 풀을 뜯는 소들이 떠오르는데 제품의 품질이나 생산과정,  사육방법은 너무도 무자비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는 거리가 먼 화학제품에 가까웠다는거죠. 

또 어떤 다른 브랜드의 요구르트는 설탕이 0,1%밖에 안들어있다면서 다이어트식품이라고 선전했지만 알고보니 설탕대신에 다른 수많은 화학 조미료(?)로 입맛을 맞춘 덕분에 살이 똑같이 찌는!!! 효과를 줄 뿐더러 다이어트 제품 아닌것들보다 더 의심스러운 면이 많았다고 합니다.

독일 베이컨의 경우 (Kochschinken) 의례 돼지의 엉덩이 부위겠거니 하지만 사실은 여러부위의 고기를 갈아서 졸깃졸깃하게 만드는 젤리같은 걸 첨가하고 식용접착제로 붙혀 응고시킨 후  엉덩이 부위처럼 화학제품으로 맛을 낸 뿐만 아니라 베이컨의 전형적 고기답게 무늬까지 디자인해서 감쪽같이 Kochschinken으로 팔아먹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피자에 들어가는 수많은 Salami소세지들도 모양새와 맛만 그럴듯하지 사실은 가짜가 더 많아요. 실제로 고기보담은 고기 비슷한 화학섬유질과 색소, 향료등을  넣어서 가짜 소시지를 만드는건데 그 이유가 뭘까요. 그건 이윤 때문입니다. 가짜는 더 싸거든요. 

일반 슈퍼에서 포장된 고기들은 대개 가스로 다룬 후 포장되어 일부러 고기색상을 오랫동안 빨갛게 유지합니다. 그래야 싱싱해보이거든요.  그런데 그 가스가 해롭다고 말이 많습니다.

글쎄 모르겠어요. 가스로 쪼였든,  접착제와 젤라틴 왕창 들어간 가짜 고기든,  어쩌면 진짜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같고 건강에 똑같이 좋을지/해로울지도요.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음에 안드는 것은 "속는 기분", 소비자 모르게 뒷켠에서 지들 알아서 맘껏 조작하고 소비자를 놀리는게....영~ 그렇거든요.

화학조미료와 직접 상관은 없는 소리입니다만, 그래도 화학조미료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대량 식품산업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음식은 어떤 몸에 바르는 제품에 비헤서는 더 민감한 아이템인데  차라리 맛 없어도 좋으니 산업이 정직해졌으면 합니다.

그러나 저도 michael3님이나 widipark님처럼 모든걸 relativ하게 보는 편입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신경쓰는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테고, 느긋히 조절치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더 해로울거 같아요.  흡연관련해서 그런 생각을 좀 했더랬습니다. 흡연은 당연히 건강에 해롭습니다만, 이상한건 흡연자들에 대해서 혈압오르게 흥분하는 사람들이 자동차 운전관련  또는 산업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얌전히 입을 다문다는 사실입니다. 그 자동차와 산업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흡연이나 MSG보다는 비교할 수 없이 더 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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