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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투자 내쫓는 한국(신문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에스타이름으로 검색 댓글 9건 조회 4,234회 작성일 03-07-28 21:17

본문

소스가 조선일보라는것이 좀 그렇지만  많은 시사점을 내포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립니다.

지난 4월 삼성전자는 멕시코 케레타로 공단에서 가전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디스크 수술 때문에 준공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전용기를 보내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을 대통령 관저로 초청했다. 윤 부회장은 그 자리에서 냉장고 제작용 철판에 붙는 관세(25%)가 너무 높다며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불과 석 달도 지나지 않아 폭스 대통령은 삼성에 ‘철판 수입 관세 0%’라는 선물을 보내주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준공한 해외 공장만 5개로, 해외공장은 모두 26개에 달한다. 반면 국내공장은 7개. 지난 4년 동안 삼성전자는 국내에 단 한 개의 공장도 짓지 않았다. 짓고 싶어도 지을 수가 없었다. 기존 화성공장 옆에 180억달러를 투자, 17만평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지만, 수도권 공장총량제라는 규제에 묶여 꼼짝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푸둥만큼은 안 돼도 한국에서 공장을 운영할 최소한의 여건은 마련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건설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에는 공장을 짓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는 지난 10년간 두 해를 제외하고 매년 줄기차게 파업을 하는 노조가 지긋지긋해서다. 두 번째는 높은 비용. 현대차 생산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5400만원(성과급·특근·잔업수당·보험료 등 포함). 그러나 앨라배마 공장은 국내 공장의 75%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국내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외국의 파격적인 유치 인센티브다. 앨라배마주 정부는 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공장 앞에서 고속도로까지 2㎞ 구간에 4차선 도로를 내주었다. 심지어 현대차 현지 직원 자녀의 학교 입학 수속까지 대행해준다. 그러나 현대차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움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시글먼 앨라배마주지사가 ‘노조 없는 공장’을 약속한 것이다.
현대차와 함께 30개 부품업체들도 줄줄이 따라나갈 예정이다. ㈜만도 오상수 사장은 “공항에 마중 나온 담당 공무원이 1주일 내내 따라다니며 살 집을 구해주고, 운전면허 신청까지 대신 해주었다”며 “정말 여기가 투자 천국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떤가. 오죽하면 기업들 사이에서 ‘한국은 제조업 투자의 지옥(地獄)’이란 말까지 나올까. LG그룹의 한 임원은 “정책의 불확실성, 말도 안 되는 규제, 파업을 밥 먹듯 하는 강성(强性) 노조, 고임금, 기업인을 죄인시하는 반(反)기업문화 등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이 수십 가지도 넘는다”며 “대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포기한 지 오래”라고 말했다.

한 예로 쌍용자동차는 수도권 공장 증설을 제한하는 법안에 발목이 잡혀 무려 6년째 공장을 짓지 못하고 있다. 소진관 사장은 “경기도 평택 공장에 창고 하나를 지으려고 해도 허가가 나지 않아 텐트를 치고 부품을 보관하고 있다”며 “겨울에 눈이라도 내리면 혹시 텐트가 무너질까봐 가슴 졸이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업체인 휠라를 인수한 윤윤수 회장은 “홍콩·싱가포르보다 법인세와 소득세율이 높고, 금융 인프라마저 부족한 한국이 투자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반문한다.

국내 기업은 줄지어 외국으로 탈출하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는 갈수록 감소하는 우리의 현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이러다간 한국에는 먹고 마시고 노는 음식점과 술집, 호텔만 남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추천6

댓글목록

바로그거님의 댓글

바로그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로 그겁니다. 외국사람들은 일만 하고, 우리 한국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노는 거. 반가운 기사 퍼오셨네요.우리나라사람들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이젠 우리도 먹고춤추고 놀면서 살아봅시다. 노세노세젊어서노세 늘거지면못노나니 얼씨구절씨구차차차 지화자좋구나차차차

아 그거요?님의 댓글

아 그거요?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나라 백색가전은 특정분야를 제외하곤 이미 중국에게 시장을 내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안에 가전공장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짓이지요. 이런 걸 기회로 조선일보가 또한마디 하셨군요. 여기서 설치는 일본애랑 비슷한 짓거리, 바로 논리의 거짓 전개지요.
이미 상당히 많은 분야가 국내공장에서의 생산으로는 경쟁을 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건 노조를 없애고, 허리띠를 더 졸라맨다고 일괄 해결되지는 않죠.
만약에 반도체공장을 미국이나 중국에 건설한다고 칩시다. 그 이유는 위에 설명한 부차적인 것들보다 더 근본적인 데서 찾아야 합니다. 미국이라면 관세벽을 넘기 위해서이고, 중국이라면 싼 임금 때문일텐데 그야말로 모험일 겁니다. 제 생각엔 아무리 임금 싸다고 해도 만만디 중국공장에서는 반도체 절대 생산성 안나올 겁니다.
위에 말한 예로 귀족 노조로 인해 현대차 망하는가 한번 지켜볼까요? 망한다면, 경영진의 판단잘못, 비리로 인한 것일겁니다. 우리나라 망한 대기업중에 노조땜에 망한 곳이 있던가요?

파에톤님의 댓글

파에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의 분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데, 분명한것은 규제를 풀지 못하는 정부나, 무작정 자기 밥그릇 챙기는 노조는 분명히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전임 노조간부에게 무슨 전관예우처럼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말도 안되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alias님의 댓글

alias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좃선일보가 또 수작을 피는 기사로군요. 우리 나라에는 자동차든 덩치가 큰 백색 가전이든  내수시장을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생산설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은 한국 내에서 매 12초마다 자동차를 한대씩 생산하고, 매 30초마다 생산하는 울산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생산 설비입니다. 그러한 기업들의 시장은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데, 생산이 한곳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은 무엇으로 봐도 비효율적입니다. 반대로, 한곳에서 생산하더라도 물류비가 적게 드는(생산품의 무게와 부피가 적기에) 반도체나 LCD 핸드폰 같은 고부가 제품은 계속 한국에 공장이 증설되고 있습니다. 한 나라가 모든 산업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나라의 물가나 인건비 자연환경 지리적 요건 등 경쟁력이 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지요. 좃선일보의 헛소리에는 침한번 퉤 뱉으면 그만입니다.

IMF_vaccine님의 댓글

IMF_vaccine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울산공장이 세게에서 가장 큰 자동차 설비 공장이다?

처음 들어 알았습니다만?

그리고 한국에서 아무도 사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없습니다.
노무현의 방미 당시 인텔 공장 한국 유치? 그거 보고 웃었습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한국만큼 뻔뻔하게 자존심 차리면서 하려는 나라는 세계에 단 하나도 없습니다.

IMF_vaccine님의 댓글

IMF_vaccine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치 한국이 기술대국이 되었으니까 외국인 투자니 공장이니 유치 안하는 편이 낫다고 허세를 부립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의 국가목표는 가능한한 공장이고 외자고 많이 유치를 하여서 국민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동북아 중심 허브라는 프로젝트이지요.
뭐 어차피 실현 가능성도 낮아 보이지만요.

그러니까 alias씨는 또 거짓말을 하고 계십니다.
괸히 한국의 약점들을 부정하면서 자신들의 눈앞의 체면만 차리려는
그리고 조선일보가 최근에는 확실히 한겨레보다는 앞섭니다.

한겨레는 정직하게 따로 경제란을 재대로 크게 편집할 능력조차도 없습니다.

아 그거요?님의 댓글

아 그거요?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 쪽발이는 확실히 보통이 아니군요.
저는 쪽발이란 말은 별로 쓰고 싶지 않은데 조소에게만은 딱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아요. 제 주변의 일본인들은 참 좋아보이는데, 이 쪽발이는 영 밥맛입니다.

두서없이 한말씀 첨가 드리면, (조소는 듣지 마라)
현대차가 임직원 월급을 1억원을 주던 무슨 상관인가요? 자기들이 이익 내서 나눠 갖는다는데 뭐랄께 없죠. 다만, 우려되는 일은 대우와 기아가 망한 후에 현대가 시장을 거의 독점하면서, 하청업체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반대로 착취하는 구조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삼성반도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엘지와 현대가 합치면서 거의 망했기 때문에 맘대로 하는 거지요. 이는 김대중 정권이 만든 가장 큰 경제적 과오라고 생각됩니다.

alias님의 댓글

alias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연간 1백48만대(99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이 맞습니다. 의심 가면 현대자동차에 직접 문의해 보시죠. 아니면 현대 울산공장이 세계 최대규모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거나. 븅신새끼.
&lt;현대 울산공장&gt;
 설립일자 : 1967. 12. 29
 매출액(&#039;99) : 8조6,980억원
 종 업 원 : 23,890명
 공장규모 : 1,895,340㎡
 주요 생산품 : 아토스, 베르나, 아반떼, 티뷰론, EF쏘나타, 그랜저XG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타렉스, 그레이스, 포터, 갤로퍼
싼타모 등 13개 차종이다.
대표전화 : 052)280-2114
방문안내 : 052)280-2233~4

아 그거요?님의 댓글

아 그거요?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alias님, 아직도 이 쪽발이에게 대답할 필요를 느끼세요? 이자의 글을 보셔서 알겠지만, 이자는 한국을 100년 전에 국가도 없는 가운데 무혈 입성해서 지배했다고 깐이 보고 있습니다. 발톱만큼도 한국이 좀 잘 나가면 배가 아파서 꺼꾸려지려고 발악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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