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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없는 소니의 추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BC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4,294회 작성일 03-07-25 17:08

본문

'가전(家電)의 황제'로 군림했던 소니가 디지털 시대에 추락을 거듭 하고 있다.
소니는 2분기(4-6월) 순익이 11억엔(920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98%감소했다.

같은 기간동안 매출은 6.9% 감소한 1조6000억엔,영업이익도 68%나 떨어진 167억엔에 그치는 등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인터내셔널 헤럴트 트리뷴은 25일 "소니의 실적악화는 삼성전자 같은 경쟁업체에 밀렸다는 것을 반영한다(reflects the pressure from riv als such as Samsung Electronics)"고 분석했다.

소니는 가전과 게임 영화 등 컨텐츠에 중점을 두는 반면, 삼성전자 는 가전 외에 반도체 휴대폰 등 IT분야로 다각화해 단순비교는 어렵 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순익 9억5500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41% 감소 )과는 엄청난 차이다.

지난 2001년 삼성 최고경영진이 비즈니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3-4 년내에 소니같은 브랜드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한 말이 빈말 이 아니게 된 셈이다.

시장에서는 소니의 실적 악화가 예견됐기 때문에 별다른 충격은 없었 지만 실적악화 가능성이 거론된 4월 25일 하루만에 주가가 13.44%나 폭락하기도 했다.

재정담당임원(CFO) 유하라 타카오씨는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는 실적이 괜찮은 편"이라며 "연간 순익 목표 500억엔은 반드시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니가 순익 목표를 달성하고 슬럼프에서 벗어날 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압도적이다.

우선 소니 브랜드를 전세계에 떨쳤던 가전 분야가 엉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구형 수상관TV인 트리니 트론TV와 바이오PC의 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을 꼽고 있다. 디지 털카메라와 반도체 분야가 강세를 보였지만 가전분야 부진을 만회하 지 못했다.

디지털카메라도 경쟁업체간 가격경쟁이 심해 영업이익 하락을 부추겼 고 핵심사업인 플레이스테이션2 등 비디오게임 분야 매출도 18% 하락 했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의 흥행으로 주목받았던 영화사업도 올들어 개봉 작마다 흥행에 실패,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음반사업도 CD판매 부진으로 만성적인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공장을 폐쇄하고 해고를 단행했지만 지난해 10억엔 손실에서 6억엔 으로 손실 규모를 줄였을 뿐이다.

소니는 최근 바이오PC 생산라인을 줄이고 DVD리코더와 평면TV 생산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 분야도 마쓰시타전기 등 경쟁업체간 가격경쟁이 심한 상태다.

소니는 가전 생산라인을 대폭 정리하고 해고 작업을 병행하는 등 본 격적인 구조조정을 10-12월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비용이 하반기에만 1300억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재기가 그 만큼 먼 이야기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시장 평가를 반영, 무디스는 지난달 소니의 장기 회사채 신용 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단계 낮추고 전망치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니 주가 2년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나영필 기자>
추천2

댓글목록

IMF_vaccin님의 댓글

IMF_vaccin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미안하지만 삼성 회사채 신용등급이랑,브랜드 가치 순위를 알기나 하는겁니까?

사실 삼성은 FT라든지 WSJ,BW 등에서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회사이지만,
한국의 언론들은 확실하게 저렇게 일본이랑 비교하는 기사를 좋아합니다.(한국의 언론 기사를 보게 되면 마치 삼성이 세계 1등한다는 기업이라고 착각하게 된다-실제로도 대한민국 총 GDP 의 상당부분 차지하는 기업이니까-삼성=한국 이라고 보아도 무방할듯)
세계 유명 경제지 IT 섹션으로 들어가도 삼성은 아류취급이라 기사도 어쩌다가 한번 짦게 도막으로 나오면 많은 것이다.

대부분은 미국.유럽 ,일본,싱가폴의 기사가 대부분입니다.
소니 삼성 비교하는 기사는 오로지 한국에서만.

alias님의 댓글

alias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IMF_vaccin은 일본인??? 제가 구독하는 일간지가 영국FT입니다. 거기 2년여 전부터 삼성 얘기 정말 자주 나옵니다. 기사들에 따라서는 삼성 밀어주기까지 생각되는 기사도 여럿 봤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구라치지 마쇼. 그리고 삼성이 한국 GDP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건설, 조선, 항공, 중공업, 전자, 재료, 금융 등 한국의 강한 거의 모든 분야에 큼직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삼성전자는 그룹내 한개의 계열사일 뿐이고, "삼성반도체"는 삼성전자의 한 사업부문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소니-삼성 비교 하는 기사 저는 한국 외에서 많이 봤수다. 그리고 한국 언론들도 2002년 삼성전자가 소니 순익의 20배를 달성했다는 외신 보도 이전에는 소니가 비교할 수 없는 공룡인줄 알았고... 알려면 똑바로 알고 말을 하던지.

alias님의 댓글

alias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IMF_vaccin, 혹시 시간 나면 두 기업의 최근 수년간의 순익규모를 알아 보시오. 그들은 그들 사업의 특성상 현재의 순익 규모가 5년 정도 후의 미래를 보여 준답니다. 그리고 과연 소니가 얼마나 전망이 좋은 회사인지 생각해 보시오. 헐헐. 단,... 그건 인정 하지요. 삼성도 긴장을 늦추면 언제든 소니처럼 수락할 수 있다는 사실!

Okdol님의 댓글

Okdol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알리아스님의 분석은 일리가 있습니다. 저도 FT를 살펴보다 특집으로 세계 500대 기업 선정을 한달 전에 유심있게 바라보았습니다. 실질적인 국제자본평가치로 따져보더라도 삼성전자는 소니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군산복합업체 제네럴일렉트릭을 제외한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단일 전자산업분야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으로 현재 평가되고 있으며 이제 소니와는 비교상대가 안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소니는 실제로 실적면에서 일본 내 경쟁기업 캐논보다도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소니의 신화가 무너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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