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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성폭력 문의 // Frankfurt Niederrad 한국 독일 지사   

안녕하세요.

사내 성폭력에 대한 문의 글 올립니다.

회식 자리에서 저지른 성추행으로, 가해자는 현재 회사에서 해직되었고,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해 독일 성범죄 형사처벌 고소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큰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하여 가해자가 스스로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그만 두는 것 같이 Aufhebungsvertrag을 체결하고 본사에도 그렇게 보고되었습니다. 가해자는 Kuendigungsfrist 때문에 3개월 동안은 급여를 계속 받을 것이며 그 후 1년 동안은 Arbeitslosengeld를 받을 겁니다. 즉, 15개월 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충분히 언제든지 다른 한국 회사에 구직하여 뻔뻔히 회사를 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형사 고발 판결이 나기 까지 수개월이 소요됩니다. 형사 고발 외에 사회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독일 내 한국회사 인사과 커뮤니티가 있는지. 이곳에 자유투고가능한지.
- 한국 40대 후반 남성, 결혼 했으며, 자녀도 있습니다. 영주권 소지 -
딸 가진 아빠로써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독일 내 한국 회사에서 여성들이 성희롱/성추행을 당해도 가해자가 상사라는 이유로 혹은, 언어나 비자 상황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게 슬픈 현실입니다. 피해자는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고 가해자는 아무런 양심과 죄책감도 없이 뻔뻔하게 잘 살아갑니다.

저 같은 경우, 1) 법인장님과 회사 동료들이 피해자에 대한 평소 성격과 행동을 알고 그 사람을 믿기에, 2) 또한 피해자가 회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에 있지만 중요한 업무를 맞고 있다는 점, 3) 피해자 스스로 충분히 현지 고발 및 대응을 하기에 독일어 수준이 상당하므로, 적어도 가해자에 대해 최소한이나마 대응은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직급이 낮다면, 즉, 회사에서 사회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위치에 있고, 가해자가 상사인 경우라면 아예 모든 사실들이 묵살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독일에 가족 없이 홀로 나와 일을 하고 있는 20대 현지 채용 여성들을 대상으로 더럽고 저급한 짓을 일삼는, 힘없는 사람을 보호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짓밟고 상처입히는 사람들에 조금이나마 저항해보려 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조언을 주실 수 있다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추가로 가해자와 남성 동료들이 했던 저급한 성적 농담 내역입니다.

1) "자기가 어렸을 땐, 대학생 땐, 비디오방이 있어서 그 곳에 가는게 취미였다, 비디오 방에 가면 야한 비디오도 가끔 봤다. "씨받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별로 안 야하더라. 너는 봤느냐. 여자들도 모이면 야한 영화보지 않느냐"

2) "아밀라아제와 아밀라아제가 만나면 식욕이 더 발생한다"

3) 몸매와 외모에 대한 칭찬, 옷에 대한 평가
  "몸매가 좋다, 요즘은 운동하는 몸매가 아니다"
  "신발 좀 사 입어라" "관리팀은 교복 입고 등교하는 것 같다. 맨날 똑같은 옷만 입는다"

어느 누구도 제재해주거나 자제시켜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왜 이런 걸 견뎌야 합니까.
저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입니다. 제가 높은 직급 보스의 딸이거나 독일인이라도 그랬을까요..

도와주세요. 소중한 조언 한마디 한마디 소중하게 듣겠습니다.
 
 
llol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6 (수) 12:53 6일전 추천추천 2 반대 0
도움은 못드리지만 힘내세요. 그런 쓰레기는 사회에서 매장당해야 되는데 말이죠.

 
 
llol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6 (수) 12:53 6일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도움은 못드리지만 힘내세요. 그런 쓰레기는 사회에서 매장당해야 되는데 말이죠.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6 (수) 14:37 5일전
힘내세요.
 
 
mikak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6 (수) 22:15 5일전
질문하신 내용에 도움될만한 답변은 못드리지만 힘내시라는 말 전하고 싶네요. 저도 과거에 성희롱적 발언을 듣고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심정이 이해갑니다. 고발까지 갈 수준은 아니었기에 문제제기하는 수준에서 그쳤지만 그 당시 내가 예민한걸까 틀린걸까 혼란스런 맘붙잡으며Frauenberatungszentrum에 상담받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고소건도 제대로 진행되길 바라며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JS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6 (수) 22:18 5일전
힘내세요!!!!!
 
 
핫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6 (수) 22:46 5일전
가해자나 남자 동료들을 보고 있자니 화가 납니다. 끼리끼리 논다고 그들의 언행을 보고 있자니 참 가관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언론에 투고하는 것입니다. 현지 지역 언론에 투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시: http://verlag.faz.net/unternehmen/kontakt/briefe-an-die-herausgeber-11948105.html
 
 
나리개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8 (금) 18:11 3일전
회사내에서 그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불이익에 대한 물적증가와 이멜 문자등이 있다면, 그리고 그 가해자가 주도하여 불이익을 준 어떠한 법적증거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독일에서는 사 가해자는 다시 취직할 수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정황증거가 문자 하나 이멜 하나라도 회사 내 다른 동료를 향한 모빙(따돌림)이었다면 경찰에서 판단한다고 들었어요. 동료의 증언도 좋구요..
맘 아프시겠지만 사회 곳곳에서 사회생활하는 국적불문 많은 사회약자들과 여성들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혼자라고 생각치 마시고 긴 터널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mmdam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0 (일) 13:09 1일전
힘드시더라도 강해지세요...해결해야하고 피할수없는 일이니까요.
도움드리지 못하고 고작 댓글로 응원드리는  입장이지만
해결하시려고 맞서 대응하는것만으로도 대단하세요...
저역시 많은일로 곤욕을치뤄 위로라도 드리고싶어 응원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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