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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그것 말고는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잘났든 못났든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으로 함께 교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라도 1회용도의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이곳 자유투고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1월 중순 플레이 리스트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겨울이라 그런지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커피 생각도 자주나고, 뭣보다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현실은 책과 씨름합니다만 ;;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Sometimes I feel so happy
Sometimes I feel so sad
Sometimes I feel so happy



Velvet Underground - Ride into the sun

역시 싱숭생숭한 기분의 주 원인은 이 동네 날씨때문일겁니다.
파블로프의 개도 아닌데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해 뜬것만 보면 의자에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달려나가게 되네요.

Ride into the Sun




Roger Hodgson - Raining Again

오늘은 날씨가 좋았습니다만 왠지 내일은 다시 흐려질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는 인간기상청 수준으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기상청은 잘 틀리지 않나?)
별거 있나요. 독일에서 그냥 날씨 흐리다고 하면 맞을 확률이 50퍼센트는 넘겠져.
언젠가는 이곳 날씨도 그리워 질거라고 정신승리 해봅니다.

You're old enough some people say
To read the signs and walk away
It's only time that heals the pain
And makes the sun come out again



Albert Hammond -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

타향살이라는게 힘듭니다. 그래서 베리에도 가끔씩 글이 올라오는거겠죠.
앨버트 해먼드의 노랫말처럼 남 캘리포니아에는 비가 안내리는 것 같지만 내릴때는 퍼붓습니다.
우리도 안풀릴때는 안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다가오죠. 뭐 그래도 비가온뒤에는 땅이 굳으니까
잘될겁니다. 해먼드는 미국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는데 나중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근데 감동적인 그의 커리어(?)는 관심없고, 노래 들을때마다 그냥 남 캘리포니아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합니다. 역시 그런 날씨속에 살아야 하는건데.

Seems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
Seems I've often heard that kind of talk before
It never rains in California, but girl, don't they warn ya?
It pours, man, it pours





Scott McKenzie -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도 가보고 싶습니다. 안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젠틀한 친구들 많다는데 정말 그런가여? 가보신분 답변 바랍니다! ㅋㅋㅋ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ere



Lee Oskar - San Francisco Bay

샌프란시스코하면 이 노래도 생각납니다. 적다보니 역시 제가 가보고 싶은 곳들은 언제나
바다가 있는 곳이군요. 젠틀이니 뭐니 해도 사람사는거야 뭐 비슷비슷하겠죠?
우리도 하루빨리 9시 출근 5시에 퇴근이 정착되었으면...

A million people in San Francisco
A million people I don't really know
Nine hundred thousand doing 9 to 5
A hundred thousand staying up all night




Red Birds 赤い鳥 (Akai Tori) - Tsubasa wo Kudasai (Give Me Wings)

게시판이 시끄럽군요. 제국주의의 망령이 아직도 동아시아를 떠도는건가여? ㅋㅋㅋ
뭐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가질려면 얼마든지 좋은 문화들이 많을텐데여. 개인적으로는 나츠메 소세키의 도련님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 노래도 좋은 문화(?)에 속합니다. 언젠가 사실상 기미가요를 대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곡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가사는 나무위키에서 대충 가져왔습니다. 일부분입니다.

この大空に 翼をひろげ
코노 오오조라니 츠바사오 히로게
이 넓은 하늘을 날개를 펴고서
飛んで行きたいよ
톤데유키타이요
날아가고 싶어요
悲しみのない 自由な空へ
카나시미노 나이 지유-나 소라에
슬픔이 없는 자유로운 하늘로



송골매 - 바람

배철수씨는 베리에 계신분들이라면 거의 다 알겠죠?
배철수씨가 있던 송골매를 아는 분들은 그것보다는 적을겁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같은 노래는 유명하지만 바람을 아는 분들은 더 적겠죠 아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라 올려봅니다. 어릴적 기타를 배울때 드럼치던 형이 이 곡으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주 질리도록 들었죠. 어린나이에 한창 사대주의(?)에 빠져서 ㅋㅋㅋ 무조건 서양 음악이 최고다 그런 생각하던 시절인데 그래도 유독 이 노래만큼은 좋았습니다. 물론 사대주의는 졸업했습니다.

흰구름 둥실둥실 날고 햇살은 눈부시게 비춰 가슴을 활짝펴고 손에손마주잡고 빙빙빙 빙빙 돌아보세



The Cranberries - Dreams

음... 뜬금없는 소식입니다.
크랜베리스의 보컬 돌로레스 오 리오든이 사망했다는군여 ;;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40대 일건데 갑작스럽네요. 개인적으로는 Dreams를 좋아했습니다.
뭔가 출발 비디오 여행같은곳에서 자주 들었을법한 노래죠. 실제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이야기지만 어떻게보면 희망을 전하는 노래같기도 해서 생각이 났구요.
왜 어떻게 하늘로 떠난건지는 몰라도, 그녀의 삶도 노래가사 같았기를 바랍니다.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In every possible way
And oh my dreams, it's never quite as it seems
Cause you're a dream to me
Dream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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