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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그것 말고는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잘났든 못났든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으로 함께 교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라도 1회용도의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이곳 자유투고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음악이 우리를 위로해줄 수 있을까?   



A Great Big World - Where Does the Time Go

사이먼 앤 가펑클 이후로 모처럼 신선한 듀오입니다.
타국생활은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듯한 인생이
싫었는데... 결혼한 친구들, 아이 사진으로 채워진 카톡프로필.
오랜만에 만나서 옛날 이야기외에는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는 어색한 분위기.
길에서 우연히 본 전 여자친구 얼굴에 놀라 멀리서 멈춰서있던 그런 기분이랄까요?
Somedays we'll know the reasons why?



Sanford Townsend Band - Smoke From a Distant Fire

어느샌가부터인지 몰라도 미스트가 화장품매장에 많더군요. 원래 그랬나요?
은유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원히트원더! 샌포드 타운샌드 밴드의 노랩니다.
어느날 연인의 눈에서 무언가를 보게되었을때 드는 그 당혹감! 아신다면 이 곡은
그분들을 위한 노랩니다.

Girl, your eyes have a mist from the smoke of a distant fire



Bobby Caldwell - Come To Me

겨울이면 가족이 생각나고, 친구들이 생각나고, 그녀도 생각나고 그럽니다.
크리스마켓만큼 즐거우면서 허전한 기분이 드는 곳도 잘없죠. 노래나 들읍시다~

Come to me
Let me hold you
In my arms
Darling tonight



Edgar Winter - Dying To Live

사는건 힘듭니다.
Why am I fighting to live if I 'm just living to fight?
Why am I trying to see when there ain't nothing in sight?
Why am I trying to give when no one gives me a try?
Why am I dying to live if I'm just living to die?

에서

So I'll keep fighting to live till there's no reason to fight
And I'll keep trying to see until the end is in sight
You know I'm trying to give so c'mon give me a try
You know I'm dying to live until I'm ready
'til I'm ready
'til I'm ready
'til I'm ready to die

완벽한 반전... 죽음을 향한 존재에서 삶을 긍정하는 존재로의 전환을
노래 한곡안에서 그려낼 수 있다는건 음악의 힘일까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좋습니다.



Gilbert O'Sullivan - Alone Again (Naturally)

음... 좀 갑작스럽게 슬픈 노래지만, 사실 듣다보면 위로가 됩니다.
삶이 늘 즐거울수는 없으니까요. 힘들때면 흥얼거려 봅니다.
What do we do? What do we do?



America - Lonely People

글이 점점 외로움을 다루는 느낌이 드네요...;; 그럴려고 한게 아닌데 생각나는 곡들 위주로 정리하다 보니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이 될때 들으면 좋습니다. (음... 집에 가라는 말처럼 들릴수도 있겠네요 ;;)

You never know until you try
Well, I'm on my way
Yes, I'm back to stay
Well, I'm on my way back home
Hit it



Al Green - Tired Of Being Alone

I'm so tired of being alone,
I'm so tired of on my own,
Won't you help me, girl,
Just as soon as you can.

문득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때 너무나도 공허할때가 있습니다. 샤워하고 앨 그린의 노래를 들으면서
열심히 따라부릅니다. 저는 제가 외로움을 잘 승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 하나만큼은 Voice of Germany 나가도 될것 같아요. 다들 울겁니다 아마.
제 안에 소울이라는 것이 폭발하기 직전이니까요... 죄송합니다 ;;



Johnnie Taylor - Just the One

You're just the one I've been looking for
놀랍게도 서점가는 길에 듣는 노랩니다... 여기서 you는 저한테는 절판된 책이죠 ;;
하... 어쩌다 인생이 이렇게 된건지 ㅠㅠ 가사는 뭐 해석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선남선녀들 보면서 들으세요...



Santa Esmeralda -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짧은 독일어가 발목을 잡을때가 있... 아니 많습니다. 많든 적든 외국인입장에서 때로는 대화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수가 있죠. 누구나 답답했던 경험이 있을겁니다.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왔는데 혀끝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 그런 상황들... 상대방의 당혹스러운 표정, 당혹스러워하는 상대방의 눈동자에 비친 목에 사래걸린것 마냥 날뛰는 내모습...

I'm just a soul who's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장사익 - 찔레꽃

화려한 입담으로 사람들 호흡곤란으로 여럿 보낸 저입니다만 독일와서는 2부리그를 넘어 3부리그로 강등당하는 그런 기분을 맛보았습니다... 사람들 웃기는게 삶의 낙이었는데 그런 재미는 이제는 없네요. 가끔 독일유머를 봅니다. 문학연구자처럼 집요하게 연구해봤습니다. 웃기긴 웃기더라구요. 독일유머가 아니라 무슨 문학작품 연구하듯이 눈에서 레이저 쏘아대며 밑줄 그어가며 옆에 이것저것 적는 제 모습이...
장미가 아니라 찔레꽃이 나였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이은하 -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언젠가 독일어 말하기 공포는 몇번의 농담실패에서 온것 같다고 적은 적이 있습니다.
반은 사실이고, 반은 과장인데 아직도 기억 나는게 있습니다. 침묵보다 사람들 표정이...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요 의미를 잃어버린 그 표정



패닉 - 달팽이

아침에 눈떠보니 괜시리 공허할때가 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그럴때도 있습니다.
겨울이라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올해는 특별히 공허함이나 외로움은 없네요.
타국생활이라는게 공허함이나 외로움이 쳇바퀴에 걸린 뭔가처럼 계속해서 다가오는데
노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Otis Redding -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전 바다를 정말 좋아합니다. 바다근처에 있는 대학에 가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었으니까요 ;; 학교명성이고 커리큘럼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그냥 주말에 가볍게 바다보러 갈 수 있을정도로 바다에 인접한 도시에 살아야지 하다가 접은 기억이 있네요. 멜랑꼴리한 그런 기분이 들때 자주 듣는 노랩니다.

So I'm just gonna sit on the dock of the bay
Watching the tide roll away
Ooo, I'm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Wastin' time



Orleans - Dance with me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걸 다 손에서 내려놓으면 나에게 남는게 뭘까?
지금까지 해온걸 다 버리고 다른걸 할 수 있을까? 좀 무서운 생각이죠. 근데 가끔 해봅니다. 나의 수많은 영웅들. 이 사람들을 다 버리고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할줄 아는게 없는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알수없는 공포가 먼저 느껴지긴하지만 이제는 좀 괜찮습니다. 어느순간부터 겁이 나질 않아요. 글쎄 뭐 다음 10년은 춤이나 배우고 추는것도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타향살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사실 이 노래는 들을때마다 느낌이 달라서 좋아합니다. 상대방에게 다가가서 같이 춤을 추자고 하기 전의 그런 긴장감이 느껴질때도 있고, 같이 춤추자고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의 슬픔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그냥 한여름밤의 꿈같이 들릴때도 있습니다. (세익스피어의 동명의 소설을 처음 읽었던 12살때는 글에서 시원한 바람부는 여름밤을 느낄수 있었는데, 이제는 감성이 매말랐네요. 세익스피어를 보면 그냥 fear만 떠오릅니다...) 밤하늘을 보면서 따라 불러봅니다. 좋아하는 가사를

Let it lift you off the ground
Starry eyes, and love is all around us
I can take you where you want to go

적다보니까 개인적인 이야기로 빠졌네요.
근데 뭐 일기는 아닌것 같고 그냥 여기 그대로 남깁니다 :)
 
 
williwibe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2-15 (금) 18:26 1년전 추천추천 1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알려주셔요. 저에겐 많은 위로가 됩니다.

 
 
williwibe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2-15 (금) 18:22 1년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듣고 있어요. ♡
주소 추천 0
 
 
williwibe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2-15 (금) 18:26 1년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알려주셔요. 저에겐 많은 위로가 됩니다.
주소 추천 1
 
 
푸에블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2-15 (금) 23:07 1년전
코멘트 감사합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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