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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부하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질문이름으로 검색 댓글 20건 조회 4,900회 작성일 03-05-29 03:21

본문

오늘 저녁 식사를 하며 인터넷으로 한국의 한 시사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주제는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을 이용한 사이버테러였고, 거기에 하리수군의 홈페이지에 악성글을 올려 고소되었던 사례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당연히 익명을 이용해 어떤 사람을 고통받게 했으니 고소 당하는게 마땅하겠지요. 그런데 제 질문을 이렇습니다. 좀 엉뚱한 질문 같지만, 이게 법적으로는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여기부터 질문입니다.

아마도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성전환수술을 한 사람들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가만히 TV를 보고 있다가 하리수군과 같은 사람이 갑자기 나오면 심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물론 저도 심한 불쾌감이 느껴져 채널을 돌려 버립니다. 타이밍을 놓쳐서 목소리라도 들으면, 혹시 식사중이라면 밥맛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 TV에서 그러한 성전환수술자를 갑자기 보지 않아도 될 권리가 시청자에게도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 경우에도 법적으로 권리가 성립 되나요?
저는 물론 중성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든 관심이 없고, 신경쓰고 싶지도 않지만...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공격을 탓하기 이전에 그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암튼, 그들을 보지 않을 권리가 TV시청자들에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볼권리가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경우는 인터넷처럼 보는 사람이 선택해서 콘텐츠를 보는 것도 아니고 수동적이어야 하는 공중파 방송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않나요?
추천2

댓글목록

기막혀님의 댓글

기막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 흑인도 싫고 백인도 싫고 한국 남자들도 싫고 서울대생도 싫고 경상도 사람도 전라도 사람도 다싫고 못생긴 사람도 싫고 얄미운 사람도 싫고 무식한 사람도 싫고 하니까 공영방송에 위의 사람들 나오지 않게하는 게 어떨까요

질문자님의 댓글

질문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막혀님/ 하지만 님이 예로 드신 분류는 성전환수술에 대한 것과 성격 자체가 다르쟎아요... 뭘 기막힌다는지 짐작은 하지만, 순수한 질문으로 받아 주세요. 왜 양성자들을 좋게 생각해야만 더 고상한 것처럼 여겨지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것이 혐오스럽다고 느껴지는 것은 많은 또 다른 다수에게 있어서 당연한 느낌일 수도 있는데요. 암튼, 이런 저런 감정적인 이야기 말고 법적인 권리를 알고 싶습니다. 방송사를 상대로 방송금지 처분이나 혹은 방송 출연 전에 경고방송, 예를들어 화면 상단에 어떤 기호를 미리 띄우거나 하는 것을 요구해 볼라고 합니다. 혹시 당신의 아이가 성장중에 잠시 성정체성에 혼돈을 느낄때 그것을 극복할 시간도 없이 성전환 수술을 하겠다고 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아니면, 사랑하는 남자가 혹은 여자가 사실은 성전환자라고 고백을 해온다면 어쩌시겠어요? 그들을 차별해서도 안되지만, 사회적 역기능도 생각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질문자님의 댓글

질문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고 성전환수술이나 양성자에 대한 것이 주요 백인선진국이 아닌 동남아 후진국이나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에서만 보편화 된것이라도 그렇게 관대할 수 있을까요?

답변자님의 댓글

답변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냥 교육방송만 시청하십시오.
텔레비젼 방송은 시청의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보고 싶은 것들만을 보여줄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보고 싶은 사람만 알아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막혀님이 예로 드신 분류는 성전환수술에 대한 것과 성격 자체가 다르지 않습니다.

사과나무님의 댓글

사과나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자님의 마지막 말에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군요. 후진국에서 보편화된 것이 시청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과 과연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백인 선진국이 행하는 일들은 어떤 것이든간에 보기에 아무런 역겨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더 이상 말을 길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70년대 초를 풍미하던 맹인가수(이름을 잊었습니다)가 우리나라 높은 양반들이 보기에 &#039;우울하다&#039;, &#039;기분 나쁘다&#039;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방송출연을 금지당했던 사실을 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 경우는 &#039;심했다&#039;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039;그럴 수 있다&#039;고 여기시는지요.
말씀하시려는 바는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남아 어디선가 행해진다는 원숭이 골 먹기, 살아있는 거북이 살 도려내기 등등의 장면이 아무런 경고 없이 공중파에 내던져질 때 시청자가 받을 수 있는 불쾌함이 헌법상 인간의 존엄, 행복추구권 등에 반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려는 것이지요?
어떤 대상에 대한 불쾌함을 피하려는 욕구가 법적 할 권리라는 이름으로 보호되어야 할 자격이 되는가, 즉 그 대상이 그 만큼 혐오스러운 것인가 하는 척도는 결국 사회의 의사소통의 산물일 겁니다. 쉽게 말하면 어떻게든 만들어진 구성원의 의견제시들이 권리의 내용을 채워간다는 뜻이지요.
트렌스젠더가 화면에 자주 나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사회구성원들에게 심하게 배척되는 분위기가 아님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님과 같이 누군가 일부의 사람들이 극히 싫어한다고 해서 그것이 권리의 이름으로 관철될 수는 없는 거지요. 그 맹인 가수를 싫어했던 사람들의 권리주장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질문자님의 댓글

질문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과나무님. 문맥을 잘못 이해하셨나보군요. 그리고 저는 사과나무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성전환을 지나치게 일반화하시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과의 비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비교는 고상함을 가장한 무지입니다. 님은 사랑하는 배우자가 불의의 사고로 실명을 하였다면 헤어지시겠습니까? 당연히 아니지요? 아마 분명히 더 높은 사랑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배우자가 성전환수술을 한다면 어떻하시겠습니까? 우스운 비교지만, 그건 님의 예가 그만큼 우습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생명복제와 같은 과학 기술에 막연한 거부감을 보이면서 성전환수술과 같은 인위적인 성변경에 대해서는 관대한 이유도 이해가 안갑니다.

보편적님의 댓글

보편적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만약에 성전환자 등이 TV에 나오는 걸 즐겨 보는 사람이 있으면 어찌되나요 ?
질문자님이 지적하신 사항은 개인적 취향일 뿐이지 전혀 보편적 시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성전환자의 TV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보편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법적인 권리가 성립되는 거 아닙니까 ? 법적 사회적인 압력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의 성환자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자세가 더 요구되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사과나무님의 댓글

사과나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보편적님의 말씀에서 덧붙일 말씀이 없네요. 맞습니다. "성전환자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그들이 보편적으로 용납될 존재라니!" 이런 생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지 않으시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아니, 본인이 벗어날 것까지도 없이, &#039;다른 사람이 용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눈뜨고 못 볼 지경&#039;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우셔야 이해될 겁니다.

비지터님의 댓글

비지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베리에서 가끔 일어나는 좋은 질문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주제로 흘러가는 느낌이 이번에도 듭니다.
아무튼, 먼저 질문을 하신분에게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예컨데 티비시청을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기맘대로 채널을 돌릴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 맘에 안든다면 티비를 끄거나 아주 안볼 권리도 있습니다. 단
다른사람이 볼 권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합니다.
질문님께서 하신 문제의 핵심은 아마도 공중파방송이기 때문에 수동적으로라도 시청자는 소위 혐오스런 사람들을 볼수밖에 없지 않는가 라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때 공중파방송의 근거이유는 이러한 부정적인 면 이외에도
사회적으로 긍정적인면도 많기 때문에 시청자가 티비를 샀다는 사실은 결국 이러한 이기를 인정한다는 의미이며 예컨데 위험공동부담이라는것에 의해 어쩔수 없이 시청자는 가능한 선에서 제한적인 권리만을 가지게 되는겁니다. 예를 들면 어떤이가 자동차소음과 매연으로 괴로워한다고 하여 문명의이기인 자동차를 보지 않을 권리는 어느곳에서도 주장할수 없습니다. ( 말하자면 권리의 특정한 피해가 인정되질 않는다는 말입니다.) 단 그가 할수 있는 일은 자동차없는 곳을 찾아서 이사하는것뿐입니다.
정리하자면 위의 경우에는 먼저는 공공이 인정하는 권리가 소수의 권리에 우선한다는것이며 다음으로는 어떠한 특정한 권리의 피해가 인정되기 어렵다는점과 권리의 주장이전에 충분히 이를 예상할수 있었다는점 등이라 할것입니다.
서투른 생각으로 몇자 적어봤습니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참고로 아주 좋은 질문이었습니다만 답변이 그에 따라가질 않아서 죄송하네요,,

질문자님의 댓글

질문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지터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은... 성전환수술이라는 것이 우리 나라의 문화배경으로 보나 서구에서 들어온 종교적인 윤리로 보나(예를 들어 기독교) 관대할 수가 없는 ""인위적인 시술"" 아닌가요? 이는 분명히 ""동성연애자""들과도 사뭇 다른 대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 몇%나 되는 사람들이 성전환수술이 성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할까요? 제 생각엔 이미 방송이란 매체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세뇌되어 버린게 아닌가 싶어서 그럽니다. 게다가 하리수군의 외모가 성형미인들만큼 예쁘게 수술되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궁극적인 문제점이 뒤로 밀린 것 아닐까요? 암튼 전체적으로 뭔가에 최면이 걸린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성형수술이 보편화되버린 사회의 이상한 정서와도 관련이 있는 듯 하고...

비지터님의 댓글

비지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일리있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부정적인 면이 그것이 아닐까 합니다.

읽던이님의 댓글

읽던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꾸 &#039;하리수군&#039; 이라고 하시는데 말이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하리수씨는 이미 법적으로도 인정받은
주민등록 뒷자리 &#039;2&#039;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여성입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여자임을 증명 할 충분한 근거들이 있었기에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갖게 된 것이 아닐런지요.
우리나라 법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던데..
전 법 공부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읽은 사람으로서.. 그저..
하리수씨에 대한 호칭 변경에 대해 정중히 요구를 하고자 합니다.
하리수씨의 팬도 아니지만, 그녀가 얼마나 법적으로도 완벽한 여자가 되고자 했는지를 대중매체를 통해서 알게되었고, 나름대로 매우 힘겹게 얻은 성별을
나는 인정할 수 없다며 그냥 남자라 부르는 것은 비록 그렇게 부르는 자들의 마음이지만
한편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본다면 ..답답하고 가슴아프지 않을까요?

비지터님의 댓글

비지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읽던이님 생각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호칭은 바꿔불러야 바른일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댓글

질문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리수군이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입니까? 주기적인 여성호르몬의 주사나 섭취 없이 여성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지요? 만일 그렇다면 바꿔 불러야죠. 아직 어떤이에 대한 호칭을 법적 정별로만 해야 한다는 근거는 없지 않습니까? 전 생물학적으로 성별을 불렀을 뿐입니다. 성기를 잘라내고 그 껍질로 여성 성기를 만들고, 가슴에 실리콘을 넣어 부풀리고 주기적으로 여성호르몬을 체내에 주입하며 여성의 외형을 가지며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라 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남성 혹은 중성이 아닐런지...

백림님의 댓글

백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질문자님!
님이 대신 같은 이유로 하리수는 남성이 아니지요.
생물학적인 기준으로 여성이 아니라 주장하신다면 남성이 아님도 인정하셔야 할 것이고 그렇담 &#039;군&#039;이라는 호칭은 올바르지 않습니다.제가 보기엔 법적인 문제 생물학적인 문제를 넘어서 님의 자세는 다분히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한가지,위의 프로그램은 사이버테러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하리수 씨는 그 피해자로 출연했을 뿐입니다.그 사람의 생물학적인, 혹은 법적인 존재로 인하여 피해사실을 고백하는 일조차 봉쇄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수자에 대한 인권을 지나치게 짓밟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댓글

질문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렇군요. 이미 떼어 냈으니 남성도 아니군요. 그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호칭을 잘못 사용한 듯 합니다. 하지만, 하리수씨의 경우 지켜져야할 인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때문인지 아니면 돈벌이를 위한 인기 유지를 위함인지 의심이 드는군요. 그저 성의 상업화와 도를 넘어선 뭔가가 너무 무책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로라님의 댓글

로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질문자님은 성정체성에 관련된 지식이 좀(좀 많~이 ^^) 부족하신 듯합니다. 성적인 정체성이 미디어에 의해서 좌지우지된다고하는 그사고는 몰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나에서 성전환수술을 할수있는 사람들은 몇몇소수밖에 되지않습니다. 막대한 수술비용이 들기때문이지요. 게다가 한국내에서 성전환수술을하는 병원도 없습니다. 그러니 수술비 이외에 해외체류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보통의 경제력을 가진, 보통 사람들은 생각도 못하고 엄두도 내지못할 뿐인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성전환수술을받은사람들이 극소수라고해서 그 수술에 대한 수요가 극소수라고 할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질문자님.. 성정체성의 문제는 단순한 성적인 호기심등이나 미디어등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회적인 요소이던 생물학적인 요소이던 자신의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어떤 정상적인 사람이 남들이 변태라고 손가락질하는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가 돼려고 하겠습니까?  아무런 이해없이 가지는 편견은 사람과 사회를 병들게합니다..
<a href=http://www.tgnet.co.kr/studymain.htm target=_blank>http://www.tgnet.co.kr/studymain.htm</a> 여기에서 동성애자에 관한 최소한의 상식을 가져보심이 어떠한지요... ^^

로라님의 댓글

로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고 하리수에 관한 이야기 또하나..
개인적으로 하리수가 가지는 사회적인 영향력에 대해서 만큼은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바입니다. 하리수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것은 남성의 마초이즘에 처절하리만치 부합한다는 이유입니다. &#039;여자는 예뻐야한다.&#039; ^^ 라는 그 원리는 여성들에게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족쇄로 작용되어지는데 하리수는 그것을 철저히 상업적으로 이용한것이지요 같은 커밍아웃한 홍석천의 예를 들어보면 못생겻다는 이유로 철저히 외면당하는것을 두고볼때 하리수의 코드는 동성애자들이나 트랜스젠더들의 인권, 그리고 여성들의 인권을 생각해볼때 충분히 부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음에는부인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도 우라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이 처해있는 사회적인 지위를 생각해볼때 어쩔수없는 현실이라는점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우리나라 어디에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가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질수 있을까요. 구직도 못할뿐더러 더러 구직했다 하더라도 사내왕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그들이 살아갈수있는 생계유지수단이란..좀 잘나가면 연예인이겠고 보통이 바에서 일하거나 밤무대쯤 이겠지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는 철저한 계급사회라는걸 여지없이 또 느끼고 사네요....

alias님의 댓글

alias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로라님, 한국에 성전환수술만 100여건 이상 했다고 나오는 의사를 다룬 기사를 얼마전 읽었어요. 그사람이 하리수도 수술했다더군요. 그사람 인터뷰에 그사람이 말하길, 최근에 수술하러 오는 사람 많고, 하리수 이후에 부모 손잡고 오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의 기술이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2천만원 정도의 수술비용으로 한국에서도 수술할 수 있다더군요. 그리고, 분명한 것은 세상에는 가치 있는 것들이 무수하게 널렸음에도, 성적 만족이 안되어 이혼을 하고, 성도착증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성에 대해 고민하다 뒷골목에서 동성애자가 되거나 하는 등의 사례가 많은 사회는 분명이 잘못되어가고 있는겁니다. 정말 바쁘게, 어떠한 가치에 몰입하여 살았다면, 그리고 선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해도 쉽게 "성"이 인생의 전부가 될까요? 전는 감히 그들의 성장환경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 이들을 보호해 줘야 하는 것은 사회의 임무이겠지만,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공론을 사회가 만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장담컨데 보다 건강한 사회에서는 성정체성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훨씬 적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어떤 나라도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일트님의 댓글

하일트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alias/&#039;성정체성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039;이란 어떤 사람을 말씀하시는겁니까? 성적 만족이 안되어 이혼하는 사람인가요? 성적 만족 여부가 이혼의 주요 사유였다 해도 당사자를 &#039;성이 인생의 전부인 인간&#039;으로 여기는 건 비약이라고 봅니다. 결혼이나 이혼이 인생의 큰 문제긴 하지만 인생 자체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결혼 생활에서 성이 큰 위치를 차지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안그럼 친구들이랑 그냥 WG 이뤄서 살지 굳이 뭐하러 결혼하겠습니까 -.-a)

&#039;뒷골목에서 동성애자가 되는 사회는 나쁜 사회&#039;라는 데는 동의합니다. 이성애자들이 뒷골목에서 이성애자가 될 필요가 없듯 동성애자들도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자신들의 성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겠죠. 그리고 거기에는 이반들과 일반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테구요.

아울러 계급 없는 사회는 없지만 분명히 계급간의 차별과 경직성이 비교적 덜한 사회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일 겁니다. 계급 없는 사회가 없다는 이유로 조선시대의 신분 차별이 오늘날에도 통용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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