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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날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7건 조회 3,822회 작성일 10-04-13 11:55

본문

길벗카페로 생각하면서 글을 씁니다..
...

독일에서 20 여년을 살아온 저는  한국과 독일, 두나라를 사랑합니다.. 뮌헨생활초기에 어학코스시절에  뮌헨에서 3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으로 제일 큰 BAUMA 란 Messe에서 독일 KRUPP 회사의  서비스팀소속으로 일했죠.
20 여명의 국제적인 여성서비스팀이었는데 저는 Presse , VIP 서비스담당을 했습니다.  그당시 일주일간 일하고 2000 마르크 정도 받았으니 수입이 괜찮았죠?
..
어느날 팀장님이 제게 그러시더군요...
오늘 한국에서 중요한 정치인들이 오신다고요..VIP 실에서 모실준비하라고요...
전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얼마나 영광인지 .. 독일에서 우리 한국인 거물들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답니다.
..
드디어 귀빈실에  들어갔습니다. 상냥하게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물론 미소도 흘리면서요...검붉은 실크 유니폼을 입었죠..
....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이렇게 뵈니 참 반갑습니다.."
그리고 얼굴들은 둘러보는데...
..
앗!
...
제 눈에  귀빈실 탁자에 놓인 이상한 담배가 보이는 겁니다.
전부 똑같은 담배만 놓여있더군요.

"어머 ?
한국.... 남한에서 오신 게 아니군요..."
...
"sonst?"

독일어를 잘하시는  한 분이  그러시대요..
...
그 순간..막 떨리기 시작하면서 ..
가슴이 뛰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난생처음 북한사람들은 본 겁니다..

"뭐 드시겠습니까? "그랬더니..
"고기...불고기가 먹고 싶은데요 ? ..."

간신히 음료수와 식사주문을 받고
귀빈실을 뛰쳐나오고 말았습니다..
...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제 동료에게 대신 들어가라고 부탁했습니다..그 때 팀장은 저의 당황한 모습에  .. 껄껄껄 ..하고 웃으시더라고요.."예전엔 이친구들...뺏지들을 달았던데.. 이 번엔 안달았네..."
독일제 중장비 기계들을  사려고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
전 왜 그리 당황했을까요?
...
저는 한국에서의 반공쇠뇌교육의 희생타...였다는 걸 나중에 느꼈습니다.
....그 이후 몇 년전에 경제세미나때 북한 정치, 경제인들과의 상담에 참석한 적 이 있었는데.. 그 때는  노숙하게 웃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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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하하하.. 우리유미님 눈이 토끼눈처럼 커다래졌을 생각하니까 웃음이 납니다.. 저 같으면 "난 공산당이 싫어요~~~~~~~" <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8.gif" border=0>&nbsp;하고 뛰쳐나왔을텐데..^^<BR><BR>유미님~~~~~~~~~~~~~~~~~~~ 그깟 2000마르크땜에<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48.gif" border=0> 우리의 적 공산당을 접대하시다니!!!!!!<BR><BR><BR>도데체 어느핵교에서 반공수업을 받은거야요???<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8.gif" border=0><BR></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쵸? 제 큰 눈이 더 커졌을테니...와우.<br><br>반공교육...요.. 서울 안암동의 종암국민학교..때입니다..서울사범대 극장에서 반공영화 많이 봤어요..줄을 나래비로 서서 걸어들어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br>나쁜편 좋은편...공산당..뭐 그런거요..<br>....<br>전 짜장면 안 좋아하는데..<br>미미모나님것은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br>..근데 첨 데이트할 땐 짜장면 먹으면 안돼...지요..<br>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만난 적 있어요.<BR>전 놀라지 않았고요, 호기심이 강한 사람인지라, 말을 걸었어요.<BR>혹시 북한에서 왔냐고...<BR>도서관이었었거든요.<BR>책상 몇 개 사이를 두고 앉게 되었었거든요. <BR>언뜻 보니 동양인인것 같은데<BR>중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니고<BR>그렇다고 한국인이라기엔 분위기가 좀 다르고...<BR>하여튼 별 생각없이 지나쳤죠.<BR>그런데 컴퓨터 사용하는 공간에서 다시 맞딱뜨린거예요.<BR>그래서, 아까 그 사람이네? 하고 그냥 멀찍이서 쳐다보고 있었죠.<BR>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가슴에 뭔가 달고 있어요.<BR>설마... 하면서 보니까 김일성 뱃지인 것 같더라고요.<BR>그래서 유심히 다시 봤는데 정말인 것 같아서<BR>슬그머니 다가가서 말을 걸었어요.<BR>혹시... 북한에서 왔어요?<BR>네, 북조선 사람입니다.<BR>.<BR>.<BR>.<BR>전 그냥 반가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BR>다시 도서관 계단에서 마주쳤을 땐<BR>폰번호까지 받았는데<BR>여성동무가 남자 전화번호를 왜 알려 달라고 하냐면서도<BR>알려주더군요.<BR>하지만 전화를 걸어보진 않았어요.<BR>호기심에 말을 걸고 또 혹시나 하는 맘에 전화번호도 받았지만<BR>일부러 만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BR>혹시 끌려가서 봉변이라도 당할까봐서요^^<BR>그리고 북한연락소 직원들 두 명을 전철 안에서 본 적 있어요.<BR>전 몰랐는데, 일행이 알려주더라고요.<BR>저 사람들 북한연락소 직원들이라고.<BR>분위기가 북한 사람들 같았어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 해바라기님이 다른세대 사람이라는 게 들어나는 장면~~~<BR><BR>그런데 참 이상한 건 북한사람들은 여기 서구사회에서 다들 자유롭게 사는 거 보면서 이상한 생각이 안 들까요??? 혹 그런 얘기는 안 나누셨어요???<BR><BR>저도 참 궁금해요. 뭐 모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겠지만 일단 다른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되면 다시 그 곳에서 살기가 힘들 것 같은데...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타났는데 미미모나님이 댓들을 빨리 다시는 바람에 고치지도 몬하꼬... 엉엉<BR><BR>미미모나님이 말씀하고 싶었던게 겁없는 세대 아니였던가요? (훔... 대화가 꼬여 간다는 이 기분은 무엇일까... ㅡ,.ㅡ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요... 전 그냥 젊은세대라고만 생각했는데 스누피님이 겁없는세대라고 하시니 그럼 이제는 겁을 안 내도 되는 일 이거나 아님 겁을 내야하는데 안내는 세대라는 말씀 같아서요...<BR><BR>제가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ㅠㅠ<BR><BR>누가 정리 좀 해주세요~~~~~~~~~~~~~~~~~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남들 자유로이 사는거 이상하지 않냐는 질문은 안했고<BR>이렇게 나와서 자유로이 공부할 수 있는지 물어봤고<BR>남한사람인 나랑 얘기해도 괜찮냐고 물어봤었죠.<BR>같은 민족끼리 얘기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고 되묻더군요^^</P>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베를린에서&nbsp;일할때, ITB라는 관광전문 전시회에서 한국참가업체들을 둘러보고 인사드리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BR><BR>그 중에 멋모르고 들어갔던 곳 중에 하나가 북조선 동지들이 차려놓은 부스였습니다.<BR>처음에 부스에 들어갈때 분위기가 쌀벌해서 조금 의아한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전시회 다녀보면 그보다 더 심한 한국업체의 부스분위기도 있기에 그냥 그런가부다... 생각을 했죠.<BR>그런데 인사를 하고 말을 걸려는 순간...<BR>눈에 띄인것이 어떤 아자씨의 가슴에서 빛나는 뻐~얼건 뱃지...<BR>그래서&nbsp;'힘드시지는 않는지, 도와드릴건 없는지, 등등의 같잖은&nbsp;인사드리고 인삼차도 한 잔 얻어마시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BR><BR>그때 어떤 무섭게 생긴 분이 한 질문중에 "손생님은 독일에 온지 올만큼이나 됐습네까" 와 " 남한이 살기가 더 좋습네까, 독일이 살기가 더 낳습네까...?"&nbsp;이 두가지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한국인이 북조선인을 알고 지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나봅니다.<BR><BR>제가 독일에 올 때 만해도 공항에서 외삼촌들이 북한사람 우연히라도 만나면 일본인인 척 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ㅋㅋ<BR><BR>참... 여기 프랑크프르트 근처에서 식당을 한번 갔는데 연변에서 오셨다는 아주머니가 구수한 이북말로 서빙을 하시더라구요.. 그 때 참 우리 조부모님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더랬습니다.<BR><BR><BR>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도 처음에 독일 나오시기 전에 외무분가 어디 가서 반공교육 받지 않으셨나요?<BR>전 엄청 길게 늦겨졌던 영화를 보고 어떤 아저씨 나와서 '외국에서 공산당을 만났을때 대처법'을 강론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스누피님이 미성년자여서 그랬을 겁니다. 전 그런 교육을 이미 중고등학교 때 엄청 받았거든요.<BR><BR>어느정도였냐하면 북한사람이랑 같은 방에서 같은 공기만 마셔도 간첩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유미님도 받으셨어요??? 어??? 왜 난 안 받았지???<BR><BR>아니면 받아놓곤 까맣게 잊은건가??? 정말 그런 기억이 전혀 없네요..<BR><BR>유미님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북조선인 있어요???(이런 거 물어봐도 안 잡혀갈라나???)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 반공교육 안받으신게 정말 이상합니다.<BR>저랑 같이 나오신 저희 어머니도 그때 같이 반공교육 받으셨어요.<BR><BR>미미모나님이 반공교육을 안받은 경우는 세가지...<BR><BR>1. 반공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는 믿을만한 집안의 자녀이다.<BR><BR>2. 북한에서 넘어온 공작원...?<BR><BR>3. 반공교육을 받았지만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지금 영화를 본 것으로 착오를 하고 있다.<BR><BR><BR><BR>&nbsp;

  • 추천 1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아는사람은 전혀 없답니다..<br>&nbsp;전 서울태생이고..부모님도 남한 출신이셨고...<br>특별히 좋아할 것도 없고 겁내고 싫어할 필요도 없고 담담합니다..우리 같은 한민족인데 그냥 다른시스템에서 어렵게 지내는 게 안타깝고 불쌍할 뿐이죠..<br>

Hainerweg님의 댓글의 댓글

Hainer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Verdana><FONT color=#315584>"이런 거 물어봐도 안 잡혀갈라나???"</FONT><BR><BR>미미모나님, 님의 질문 읽으면서 한 제 생각을 정확히 적으셨습니다!</FONT>&nbsp;

Hainerweg님의 댓글의 댓글

Hainer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face=Verdana>스누피님의 질문으로 미루어보아 지금은 그런 교육이 없어졌군요. 여권 받고 나서, 아니면 그 이전에 받는 반공교육 말씀하시는 거라면요.&nbsp;&nbsp; <BR>저는 그때 "교육"받고 나오는데 앞에서 항공화물 아저씨들이 광고지를 막 나눠줬었어요. </FONT></P>

Hainerweg님의 댓글의 댓글

Hainer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Verdana>저는 그때 받은 종이를 집에서 뒤적뒤적 하다가 이삿짐을 의뢰했었어요. 분명히 그래서 기억할 겁니다.</FONT>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BR><BR>아~ 이삿짐센터 아저씨들~ <BR><BR>전 항고화물아저씨들이 왜 삐라를 배포하는지 궁금했습니다. ^^

Hainerweg님의 댓글의 댓글

Hainer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face=Verdana>잉? <BR>여기서 이삿짐이란 한국에서 외국으로 이사가는 사람들의 짐을 말하는데요. </FONT></P>
<P><FONT face=Verdana>"삐라"라는 단어 오랜만에 들어보네요.</FONT></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도 반공쇄뇌교육의 희생타인 것 같은데요..<br>... 제가 2002년도에&nbsp; 연변조선족들 많이 봤습니다..연변에 갔더니요.. 60-70년대의 한국같았어요..<br>삼천리 냉면집(대야같은 그릇에 냉면이 한사발나오더군요),&nbsp; 진달래 다방.. 영화간판같은 것 많이 널려있고요..그리고 맥주를 소줏잔같은 조그만 데다 마시는 걸 보고 얼마나 웃기던지... 아끼느라 그랬나? <br><br>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세뇌 아닐까요?&nbsp; 뇌를 씻어낸다고 해서... 세탁이나 세면이 쇄탁이나 쇄면이 아닌 것처럼.<BR><BR>저도 러시아에 갔을 때, 놀랍게도 북한 음식점, 춘향옥이던가...에서 냉면을 시켜 먹을 뻔 했습니다.&nbsp; 이 얘긴, 언젠가 쓸 때가 있을 겁니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감사합니다.팬님...<br></p><p>휘리릭..인터넷 점검결과:<br></p><p>...우리가 자주 틀리며 헷갈리는 단어중에 세뇌라는 것이 있다.</p>
<p>찾아보니 정확한 표현은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102);">세뇌</span>였다....</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북한음식 만 먹고 자랐습니다.. 세숫대야같은 그릇에 차디찬 동치미국물에(서리도 낀)&nbsp;말은 냉면도 먹어보고요..<BR><BR>거친비지에 돼지비계 슝슝 들어간 것도 자주 먹었습니다.<BR><BR>부모님이 하루종일 일을 하셔서 조부모님 손에 컷거든요., 그래서 저 이북사투리도 아주 잘합네다...ㅎㅎㅎ<BR><BR>전 조부모님한테서 반공교육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공산당들이 울 할아버지가 농사지으시던 땅 뺏은 얘기를 한 천번은 들었습니다..ㅠㅠ<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부모님은 두분 다 평북출신 이세요.. 그런데 어렸을 때 이남하셔서 사투리를 거의 안 쓰시지요. 조부모님 돌아가신 이후론 큰댁에서 모일 때만 사투리를 쓰시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런지 이북사투리가 참 친근해요...<BR><BR>여기서는 그 연변아주머니를 빼놓곤 한번도 이북사투리를 길거리나 어떤 행사에서 못 들어봤네요..<BR><BR>그런데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사투리로 "이 에미나이&nbsp;어디서 왔간???" 하면 넘 무서울 것 같아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울 외할머니 선천분이시라 사투리가 심하십니다.<BR><BR>시장에서 장사하는 삼촌댁에 머무르셨고 언젠가 삼촌네집에 놀러갔는데 어느날...<BR><BR>장보러 나온 아주머니 등에 업혀있는 아이를 보고 울 할머니...<BR>"이 애미나이 무척 곱구만" 이란 말에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BR>뭐... 울 할머니가 자기 딸한테 욕을 했다나 어쨌다나...<BR>미미모나님 아시다시피 애미나이는 욕이 아니잖아요.<BR><BR>결국 울 삼촌 나와서 아줌니한테 설명하고...<BR>울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열받아서 펄펄 나시고...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야구 엄청 좋아하시나봐요.<BR><BR>그럴땐 보통 희생양이라 하지 않나요?<BR>희생타는 야구에서나 쓰이는 단어...<BR><BR>미미모나님이 여러가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신게 아무래도 '쇄뇌'교육때문에 머리가 약간 상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 추천 1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전 야구보다 테니스를&nbsp; 더 좋아합니다..<br>스누피님... 쇄뇌가 아니고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153, 102);">세뇌</span> 랍니다..하하<br>저도 금방 배웠다고 잘난 척 할 줄도 압니다..<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지금 네이버 검색하시느라 손가락에 불꽃 튀십니다.ㅋㅋ<BR><BR>아놔~~~<BR><BR>정말 그 때 대한항공 우회 안 했당께~~~~~~~<BR><BR>유미님과 전 둘 다 희생타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유미님보다 더 많이 희생 되었나봅니다. 유미님은 맞춤법만 조금 잊으셨는데 전 필름이 아예 뚝 뚝 끓기니..... ㅠㅠ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때 바로 빠리로 가지 않고 프랑크푸르트에 내리지 않으셨어요?<BR>저 한번 우기기 시작하면 아무도 못말립니다.<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그 때 그 비행기가 빠리까지 가는 비행기였나요??? 저야 모르죠.. 전 목적지가 프랑크프르트 였거든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BR>미미모나님을 위해 다시 설명 드갑니다~<BR><BR>당시 대한항공 취항이 빠리가 유럽에선 처음이고 프랑크푸르트는 없었을 겁니다.<BR><BR>해서...<BR><BR>원래 목적지는 빠리로, 우리는 빠리에서 갈아타고 프랑크푸르트로 와야 했으나 빠리의 짙은 안개관계로 프랑크푸르트로 회항, 우리가 예정도착시간보다 더 빨리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었던 거였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이예요????<BR><BR>전 그 날 울 외삼촌이 제가 프랑크프르트 오더 로 갈까봐 무지 걱정하셨던 기억밖에 없네요..<BR>그 때 알라스카 거쳐서 온 건 맞지요?? 제가 오는비행기안에서 내내 통곡을 해서 어디를 거쳐 어디로 왔는지 도무지 기억에 없군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8.gif">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 뒷자석에서 스무시간 내내 대성통곡을 하시던 분이 미미모나님? ^^<BR><BR>참...<BR>그 얘기 아세요?<BR>한... 5년전인가 어떤 흑인이 Frankfurt a. M 으로 가야 하는데 Frankfurt a. d. Oder 가는 기차 잘못타서 결국은 극우파 애들에게 맞아 죽은...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았어유... 저여유...<BR><BR>옆에 앉은 아저씨가 자기 손수건까지 주셨어유..<BR><BR>그 때 완전 목이쉬고 눈은 퉁퉁 부어서 공항에서 나오는데 마중올 사람이 안 보여 또 한번 통곡했다는....<BR><BR>제가 아는 어떤 남미인은 서베를린으로 와야하는데 표를 잘못끊어 동베를린으로 가서 3일동안 감방신세졌다고 하던데요..<BR><BR>그런데 프랑프크르트 오더가 정말 그렇게 살벌한가요?? 몇년전 쯤 거기 우니에 들어가면 노트북 준다고 광고하던데..<BR>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머리좀 보세요...<BR>제가 머리가 썩는바람에 머리이식수술을 받으려 했으나...<BR>보라님이 제 머리를 이 꼴을 만들어 놨어효~ 엉엉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이래봬도... 약 20년 전에 북한으로 전화를 걸어봤던 사람입니다.(자랑인가?)<BR><BR>필리핀에서 있을 때였는데요, 제 부하직원의 친구가 북한 평양 주재 무슨 대사관에 있었어요.&nbsp; 그곳에 전화를 아무리 해도, 전화받는 사람이 영어를 모른다고 해서, 저에게 부탁을 하더군요. <BR><BR>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어, 아무개를 바꿔달라고 했습니다.&nbsp; 정말 무슨 큰일이라도 치른 양, 식은 땀이 주르륵...<BR><BR>아직도 그쪽 여직원의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nbsp; "여보시라요...."<BR><BR>근데 이거, 지금도 죄가 되는 건 아니죠?&nbsp; 아니, 대신해서 전화 한 번 걸어준 것은 죄가 아니죠?</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년전에 부하직원도 거느리고...<br>....식은땀이 흐른건... 님도 쇄뇌교육의 희생타였기에...<br>.가 아닐까요? <br>... 그 때 사실 좀 무서웠죠? <br>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뇌교욱이라고 보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북한과 연계되는 일이 있었을 때, 어떤 피해를 겪는지를 잘 알기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이었겠죠.&nbsp; 옛날에는 필리핀이 북한과도 수교를 했었거든요.<BR><BR>세뇌는 집중, 강조 반복을 통해서 비이성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이지만, 제가 북한과 어떤 연계를 했을 때 피해를 보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였거든요.<BR><BR>물론 저도 반공교육을 받았습니다.&nbsp; 박통 최고라는 세뇌도 받았구요.&nbsp; 그 세뇌교육의 절정이 바로 유신이라고 하는, 한국적 민주주의!!!<BR><BR>하긴 그 딸이 지금 차기 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니, 우리는 아직도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Hainerweg님의 댓글의 댓글

Hainer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Verdana>"우리의 국시는 자유민주주의요. 제이의 목표가 반공일 따름이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반공을 다지는 거요."라는 중앙정보부 요원의 설명이 김원일의 "노을"에 나옵니다.</FONT>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유신, 새마을 운동..국민교육헌장도 시험에 나오고...교실마다 박통사진이 걸려있었죠? 아마도?<br>&nbsp;저녁마다 애국가나오면 꼼짝않고 정지! 하고 ...<br>

Hainerweg님의 댓글의 댓글

Hainer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Verdana>저는 해마다 반공 포스터 그리기, 반공 표어 짓기 이런 거 다 생각나요.<BR>언젠가 Lisamarie님과 "수류탄 던지기"에 대해서 얘기한 기억이 나네요.</FONT>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공포스터하니 생각나네요...<br>...국교때..그림대회...<br>&nbsp;우리나라국군아저씨랑 태극기랑 탱크랑 적절하게 조합시켜서 그렸는데요..탱크에 바퀴가 몇개나 달렸는지 몰라서...잠깐 고민하다가 ..<br>잔디로 살짝 덮었습니다....<br>특선 !&nbsp; 먹었답니다...그당시 고교생 친오빠가 제게 2층짜리 지구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선물해준게..가슴아프게 (오빠는 몇 년전에&nbsp; 저세상에..)생각나네요..<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도데체 못하는 게 뭡니까??? 이거 원 질투나서리...<BR><BR>춤도 잘춰, 그림도 잘그려, 칵테일도 잘 만들어, 얼굴도 이뻐, 몸매도 쭉쭉빵빵.. 남편은 완전 쎄인트.. 게다가 독일에 온 유명인사는 다 만났어.... 어디 안 가본 데 없어... 에구... 숨차..<BR><BR>아!!! 있다.. 노래!!!<BR><BR>그럼 이 참에 노래한곡 뽑으시라요 유미동무~~~~~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하하하ㅏ..넘 재밌어요...미미모나님...노래와 춤...못 보셨어요? 남행열차 했는데...<br>촛불켜는 밤..뽑습니다..무드잡아주세요..이노래는 악보보고 열심히 배웠다니까요..<br>닐 세다카의 You mean everything to me...도 됩니다. 가사를&nbsp; 완전히 외우는 걸 하면 노래방기기에서 점수 많이 나오데요..<br>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닐 세다카의 간드러지는 목소리...<BR><BR>You 'r the answer to my lonley praier~<BR><BR>저도 이노래 좋아하는데... ^^&nbsp;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구는... 그림이나 글씨를 액자처럼 만드는 것이구요.<BR>표어... 아닌가요?ㅎㅎ<BR><BR>하여튼 쥐가 문제군요.^^&nbsp; 그때 낮이었으니까, 쥐가 받았던가? (당연히 낮이죠, 대사관 근무시간이니까...)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한자, 한문실력 별로 없어요..<br>전 문교부정책의 희생타...였기도 합니다..<br>글쎄 ..한자를 배워야한다..말아야 한다..왔다리 갔다리..했습니다.. <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 번 우기기 시작하면 아무도 못 말립니다. 그러니까 스누피님도 말리지마세요..<BR><BR>입으로 표현한다!!! 입니다.^^

  • 추천 1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어에서는 Du hast gewonnen 이 맞습니다. 네.<BR><BR>영어에서는 통상적으로&nbsp;'너 이겼어'를&nbsp;You win이라 말하죠.<BR>아마도 이기는 순간에 말해주는게 아닌가...<BR><BR>뗩...<BR>아니면 말구요...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좀 놀았수다...고1때..<BR>패싸움도 하고 학교기물파손죄로 정학도 당하고... 쓱쓱(주먹 비비는 소리..)<BR><BR>앞머리도 자르고 교복길이도 줄이고 반 스타킹 줄줄 접어신고.. <BR><BR>이래도 저 땡깡부리는 거 보고싶으세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머..<br>정말로 그럴 듯 한데요?<br>땡깡연극을 참 잘하시는 건지..<br>....<br>전 여고때 참..순진했어요..글쎄...<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딜..도망가려고~~~~~~~~~~~~~?<BR><BR>야~~ 짝짝(껌 씹는 소리) 너 왜 떨어??? 나 무서워??? 왜 무서워??? 내가 너보고 돈을 달래 옷을 달래??? 우씨~~ (손바닥 올렸슴) 걍 니 쎄이코시계나 풀어놓고 꺼져~~~~<BR><BR>유미님..&nbsp;이 정도 땡깡이면 충분하죠??? 이거 연극 아니예요. 실화예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엉~ 누님 한번만...<BR><BR>돈... 여기.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8.gif"><BR>껌... 요기.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54.gif"><BR><BR>제발 목숨만은...<BR>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nbsp; 최대한 빨리 튈려고 노력은 했는디...<BR><BR>이놈의 머리가 무거워서 자꾸만 앞으로 고꾸라져여... 엉엉<BR><BR>보라님 책임져여~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8.gi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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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가 크면 장군이 되고 발이크면 도둑이 된다고 ...그런말이 있죠?<br>&nbsp;머리가 무거워도 힘내세요..<br>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본래도 머리가 커서 자전거 헬멧을 사려면 맞는게 없어서 고생해요...<BR>아무래도 전 장군감인가봐요. ㅋㅋ<BR><BR>그런데 생각해보니 공군 장군은 힘들 것 같습니다.<BR>뱡기 몰려면 헬멧을 써야 하는데 아마 제 머리가 들어가는 헬멧이 없을 것 같다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6.gif">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공교육 말씀하시니까 국민학교 시절 학교 대표로 반공웅변대회라는 것에 다녀 왔던 기억이 납니다. <BR><BR>대회를 몇 주 앞두고 부터, 다른 반 담임 선생님이셨던 웅변 지도 선생님께서는 방과 후에 저와 함께 학교에 남아 원고를 손보셨고, 친절하게 내가 어디서 목소리의 강조점을 두어야 하는지, 또 어디에서 손을 뻗고, 어디 부근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연단을 내리쳐야 하는지 알려&nbsp;주셨습니다. 늦은 시간 집에 돌아오면,&nbsp;잔뜩 쉰 목을 가라앉히기 위해 날달걀을 먹었고,&nbsp;큰 주황색 플라스틱 바가지에 담긴 소금물로 연신 목을 헹구어 대고는 했습니다.<BR><BR>학교 대표로 어디 모르는 학교에 가서 '이 연사의 소리높은 외침'을 몇 번 외치고&nbsp;번쩍이는 트로피를&nbsp;받아 들고 우리 학교로&nbsp;돌아왔고, 체육시간 스탠드에 앉아 있던 아이들은 모두 나를&nbsp;향해&nbsp;모두 박수치며 환호해 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멋쩍어 하는 나의 귀에 대고 속삭이셨습니다. "트로피 좀&nbsp;번쩍 들어. 애들이 다 보고 있잖아."<BR><BR>그런데 이제와서&nbsp;이상한 점은&nbsp;따끔거리던 내 목의 느낌과, 아이들의 환호성 등&nbsp;모든 장면들이 생생하게 다 기억나는 데도, 정작 내가 웅변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당시 웅변을 연습할 때에도 내용은 그다시 중시 여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당시의 대단한 웅변가셨군요... <br>웅변잘하는&nbsp; 친구들이 제게는 아주&nbsp; 멋져 보였어요..<br><br>날달걀도 먹고 용각산도 먹고? <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웅변이라는 것이 아마도 북류일 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여기서 보여주는 북한에 관한 방송에서 자그마한 아이들이 낭랑한 목소리로 웅변하는 걸 보면 예전 국민학교 시절&nbsp;웅변대회에서 상 타온 아이들이 강당위에서 했던 거랑 똑 같거든요???<BR><BR>그러고보면 한국의 김일성은 바로 Herr Park???? (저 갑자기 베리에 안 나타나면 어디가서 찾으시면 되는 지 아시죠???)

damm님의 댓글

dam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시 북한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접촉을 하려면 사전에 신고하고 허가를 얻었어야 했을껄요. 알게 모르게 준법정신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었을런지요 :)
(그나저나 지금 더이상 허가제는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여전히 사전신고제라서 북한사람이랑 만나거나 연락하려면 미리 신고서류-인터넷으로 가능한 듯-를 제출해야 할껄요... 원칙적으로는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받았던 '반공교육'의 내용중에 북한사람과 접촉을 일체 삼갈것이며 만일 뜻하지 않게 접촉이 있었다면 바로 신고하여야 한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마 박통때 북쪽사람들과 볼 일이 있어서 사전에 신고한다면 그대로 실종신고 되었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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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47.gif">&nbsp;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48.gif"><BR><BR>즐겁다가, 심각하다가... <BR>모두들 여러 분야에서 수고하십니다.&nbsp;<BR><BR>결국 들어오고 말았네. 일 하다 말고... 쩝<BR><BR><BR>조 위 누구신지 '땡깡' 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BR>원어로는 '뗑깡(<FONT face="MS Gothic">てんかん</FONT>)' 이지요.<BR>한자로 <SPAN class=jp_fs><FONT face="MS Gothic"><SPAN onmouseover="cnTextLayer02('癲','미칠 전','疒(5획)','テン','―')" onmouseout=cnTextLayerHide()>癲</SPAN>癎</FONT><FONT face=돋움>이라 쓰고... <BR><BR>원래는 '간질병' 의 뜻이지만, <BR>일본 낮은 층에서 욕으로도 쓰는 고약한 어휩니다. <BR>이런 말을 베리 친구들이 써야 할 이유가 없지요. <BR><BR>또 이와 똑같은, 순우리말 욕도 있습니다. <BR>간질 걸린 사람들의 발작 모습을 <BR>천박하게&nbsp;표현한 욕입니다.<BR><BR>한국에서 꽤 널리 쓰이는 편이지만 <BR>점잖은 층에서는 물론 삼갑니다. <BR>짐작들 하셨을 겁니다. <BR><BR>그래서...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BR>지나가며 한 마디 해 봤습니다.<BR><BR></FONT></SPAN>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BR>나시윤님 오랜만... ^^<BR><BR>너무 오래 잠수하시면 뇌에 안좋습니다.<BR>자주 숨쉬러 나오세요. ^^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57.gif"><BR><BR>안녕하세요?<BR>스누피님도 그간 꽤 분주하게 지내셨지요? <BR>저야 뭐 대략 서른 시간 잠수했을 뿐인데... <BR><BR>앗, 그런데 사진을 보니...<BR>스누피님은 잠수하시면 큰일나겠습니다.<BR>머리가 무거워져서 다신 안 떠오를지도... ㅋ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거 아무래도 보라님의 머리이식수술이 잘못된것 같아요.<BR>뛸 때도 불편하고 수영도 몬하고... ㅠㅠ</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PAN class=jp_fs><FONT face=돋움>앗!!! 스누피님 저도 뜁니다~~~~~~~ 같이 뛰어요... 나선생님 오셨습니다. 그 ㄸㄲ&nbsp; 쓴 사람들 언능 언능 꼭꼭 숨어유~~~~~~~<BR><BR>저도 나선생님 오시면 아주 순한 양이 되거든요....<BR><BR>.........................<BR><BR>한번만 봐주시라요~~~~&nbsp; 이거 드시고 소녀들 이쁘게 봐주시라요~~~<BR><BR><IMG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4/1494001390_ebf005a4_SANY0031.jpg"><BR><BR><BR><BR></FONT></SPAN></P>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BR><BR>느든 조녁시간에 요론 먹는 사딘 올리시먼 반틱입네다~<BR>욤장지르는 거라고요~ 아시갔시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배를 보시라요~<BR><BR>이고이래 인간으로소 상상이나 할 뱁네까~?<BR>요기소 더 쵸머그묜 그냥 빠~앙 터져버립네다~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5.gif"><BR><BR>밤참이군요. 역쉬 미미모나님!<BR>안 그래도 밤 새워야 할 것 같은데... <BR><BR>상추가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BR>이왕이면&nbsp;택배로 부탁합니다. ^^<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5.gif">&nbsp;<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5.gif">&nbsp;<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5.gif"><BR><BR>그러니까 상추야 들어가라 초밥 나와라??? 입네까???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97.gif"><BR><BR>기리니끼니&nbsp;간단허게 다당면이나 한 그릇 배달해 두시라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정말 농담 아닙니다... 우리동네에 사신다면 제가 밤참 바리바리(이거&nbsp;니혼고 아닌가요???) 싸들고 나시윤님댁으로 고고씽 입니다.<BR><BR>스누피님은 나중에 나중에 아주 나중에..................................................................................<BR><BR><BR><BR>남으면 드시라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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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34.gif"><BR><BR>바리바리는 아름다운 순수 우리말입네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가끔 헷갈려요.. 바리바리 그러면 꼭 일본말 같은데 순수우리말이고 삐라는 영어같은데 일본말이고..<BR>가방은 불어 같은데 일본말이고....<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 베리별명 고르실 때 고민을 좀 많이 하셨으면 상전대접을 받으실 거 아닙네까...<BR><BR>팬교주.. 얼마나 상전냄새가 납네까???<BR>

bikult님의 댓글의 댓글

bikul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face=Arial>스누피님, <BR></FONT><SPAN lang=EN-US><FONT face=바탕><FONT face=Arial>Glory DD Gary 는 어떨까요. <BR>또는 <SPAN lang=EN-US>Admiral Stonehead ??</SPAN></FONT></P></FONT></SPAN>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bikult님.<BR><BR>Glor DD Gary는 무슨 뜻이죠?<BR><BR>그리고 Admiral Stonehead는 너무 길어요.<BR>제가 사용하기 긴게 아니고 다른 베리님들이 제 닉넴 부를때 영문으로 전환하고 긴 이름 넣고...<BR><BR>그렇잖아도 개취급 당하는데...<BR>그러다가 미움까지 받습니다. ㅋㅋ<BR>

bikult님의 댓글의 댓글

bikul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스누피님... ㄷㄷㄷ 저 덜덜 달달 떨고 있어요.<BR>왠지 님에게 영원히 찍혔다는 불길한 예감이... ㅜㅠ&nbsp;<BR><BR>그러니까 돌대Gary... DD Gary...&nbsp; "<STRONG>찬란한 돌대Gary</STRONG> "라는 뜻.. 스누피님, 저 미워하지 말아주세요...제발 &nbsp;흑흑..&nbsp;사진이 그러니깐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nbsp;디디 게리 하니깐 이름처럼 들리더라고요. <BR><BR>저 실은요, (팽! 코 좀 풀고나서 )&nbsp;제 마음엔 저 닉이 참 맘에 들거든요. 진심인데,&nbsp;어제 저거&nbsp;보고선 괜히 비쿨트로 했다, 아쉬웠어요. &nbsp;정말에요.&nbsp; 쓰잘데없는 잡념없이 흔들리지 않고 그저 묵묵한 &nbsp;돌처럼 살고 싶습니다. <BR><BR><BR><BR><BR></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처음 이 사진 봤을 때 DD Gary 라는 말이 무척 하고싶었는데 스누피님이 삐지실까봐 못했거든요....ㅋㅋㅋ</P>

bikult님의 댓글의 댓글

bikul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스누피니임~~~&nbsp;<BR> 미워하시면 저도 따라 울거에요 <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54.gif" border=0><BR><BR>독대장 하니 장독대가, 견대장 하니 대장균이,<BR>견교주 하니 교주의 애견이 생각나두만, 몰.<BR><BR>DD Gary를 보여주시면서&nbsp;tabu 하면 안<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57.gif" border=0>&nbsp;않아요오~~ ??<BR><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25.gif" border=0><BR>&nbsp;&nbsp;</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선생님...<br>낚시밥에 걸려들으셨습니다..하하..<br>&nbsp; 이 문제의 땡깡를 깽판으로 바꿀까요? <br>&nbsp;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nbsp; 대용어는? <br>...<br>지금 우리는&nbsp; 그당시 오래전으로 돌아가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울고 웃고 합니다. 그당시의 용어로 실감나게 하려고&nbsp; 일부러 사용했습니다. 제가 이런 고상하지 않은 단어를 어디서 사용하겠습니까? <br>...예전에&nbsp; 팬님이 어원과&nbsp; 달리 잘못사용되고 있다고 자세하게 설명하신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선생님하고 팬님하고 누가 더 일어를 정확히 잘 하십니까? 두 분다... 척척이십니다..<br>..제가 베리에서 일부러 고집하고 쓴&nbsp; 용어들중에..<br>오뎅(어묵대신에..) , 쓰리맞다. 그리고 땡깡이군요..<br>....<br>이러면서 우리말 공부하고 얼마나 좋아요..<br><br>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49.gif"><BR><BR>삐라는 영어, 가방은 네덜란드어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BR>덴뿌라가 포르투갈어에서 온 것과 마찬가지로...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58.gif"><BR><BR>미국에서 '삐라', 포르투갈에서 '덴뿌라'&nbsp;라고 했을 때 통하면 <BR>아마 가방도 통할 겁니다. 흐흐<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긴... 한번은 포루투갈사람에게 쯔봉이 정말 Hose냐고 물었더니 모르는 단어라고 하더군요.&nbsp; 빵도 포어라던데 발음으로는 불어에 가깝고요..<BR><BR>그런데 우리가 아직도 그런단어를 쓰는 거 보면 언어의 뿌리는 정말 깊게 내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터키 대통령이 독일에 악착같이 터키학교를 세우려고하는 것 같고요. 언어를 통한 문화보전정책.. 뭐 이런식으로요..<BR><BR>일본이 한국을 점령했을 때 제일먼저 금지한 게 우리말 쓰는 것 이었다면서요..&nbsp;영국이나 포루투갈 혹은 스페인..&nbsp;다들 식민지의 언어를 바꿔버렸고요.. 한국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nbsp;본토어를 되찾은 나라는 없지 않나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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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리님의 댓글

감자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여기서 누가 신고하면 한국으로 강제소환될 분들 제법 보입니다.<BR>우리나라는 아직 국가보안법이 남아있는 나라에요<BR>저번주에 간첩질하던 누가 잡혔다는 뉴스가 나왔는데&nbsp;<BR>때가 때이니만큼 다들 말조심하는게 좋을것 같네요</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처음부터 그걸 알고싶었습니다. 아직도 강제소환 혹은 쥐도 새도모르게 없어짐... 머 이런게 아직도 있는가...<BR><BR>그런데요.... 강제소환 되면 비행기값은 누가 지불하나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사 받는 기간동안에는 회사에 휴가계나 출장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 않을까요?<BR>아니면 무단결근으로 처리될텐데...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게 모르게 쓰이는 일본어가 여기 댓글에서도 많이 나왔네요.&nbsp; 나슌님이 지적하신 뗑깡이라는 말, 마치 우리말처럼 쓰이지만, 억지라는 뜻이 아니고 실제로 일본어 그 자체이면서 간질이라는 말입니다.&nbsp; 엄마들이 자기 자식에게 "뗑깡!"이라는 말을 쓰면 섬찟합니다.&nbsp; 자기 자식을 보고 '간질'이라니...<BR><BR>그리고 유미님이 쓰신 '왔다리 갔다리'라는 말도 일본식 용법입니다.&nbsp; 일본어에서 '다리다리' 용법이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다가다가', 즉 왔다가 갔다가 의 뜻으로 쓰이죠.&nbsp; 일본어에서는 잇다리 깃다리 라고 하면 그대로 왔다갔다라는 말이 됩니다.<BR><BR>마지막으로 비행기 값이라뇨.... 비행기 삯이겠죠.^^&nbsp; 비행기 값을 지불할 바에야 소환을 안할 겁니다.<BR><BR>저는 역시 딴지쟁이인가 봐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나슌님이 누군가 한참을 생각했네...ㅠㅠ<BR><BR>왜 아름다운 이름 석자를 찌그러트리시나요???? (질투가 틀림없어)<BR><BR>그라고예... 절 강제소환하려면 비행기 한대 통째로 필요할긴데...딸린자슥들이 많아서예~~~~</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질투! <br>...<br>하키님은 어떡하고요...음..<br>(근데 요즘 행방불명이에요.)<br>...<br>좋은아침이죠?<br>사랑방의 분위기가 다시 돌아온 것 같아 흐뭇합니다.<br>젤 웃기는 장면이 자꾸 떠오르네요..스누피님하고 미미모나님하고...전 옆에서 장단맞추고..하하하<br>덕분에 많이 웃었고 고로 더 젊어졌습니다..<br>

Beckett님의 댓글의 댓글

Becket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딴지"의 정확한 표현은 "딴죽"입니다. 어울리는 동사는 "치다", "걸다" 등이 있지요.<br><br>딴죽쟁이에게 딴죽을 거니, 따신* 죽을 먹는 기분이네요. <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3.gif" border="0"><br><br>* ‘따뜻하다’의 방언(강원, 경상)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딴교주님...후후&nbsp; <br>별명생기겠습니다..<br>그런 딴지..좋아요..<br>&nbsp;예전에 님의 뗑깡에 대한 강좌..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br><span style="color: rgb(255, 102, 0);">나선생님과 팬님의 조언참고합시다.여러분! (함께 웃고 낄낄거리신 님들 몽땅 포함! )...</span><br>제 어린시절에&nbsp; 울아버지는 사리마다(팬티), 쓰리메(오징어),니야까...아줌마들은&nbsp; 크림을 구루무라고 그랬던 게 생각나네요.. 일본사람들은 아직도 보르펜, 기무치..그러던데요..<br>...<br>이래뵈도? 이래봬도 ? 어떤게 맞을까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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