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나라가 어지럽습니다. 국민의 바램이 큽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매일 생각하며 밤잠을 설치는 날들입니다.
헌법에 실린 우리의 주권, 우리의 힘은 투표에만 있을까요 집회에만 있을까요?

집회의 힘은 우리 정치를 바꿔놓은 경험이 있습니다. 평화적이어서 그리고 질서 정연해서 칭찬도 많이 받죠. 그런데 지금 이 집회도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3년 후 다시 당선 될 거라 믿으며 열심히 활동하는 극우 정치인들을 보며 우리의 힘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독일에 사는 사람으로 독일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면… 이라고 생각해 볼 때가 많습니다.
당연하고 빠르게 총파업이 떠오릅니다.
국민은 경제력으로도 한 국가를 지탱하는 일원이니까요. 파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매체와 권력이 만들어 놓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때문에 크게 숨을 들이쉬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고, 회사를 걱정하는 착한(순진한) 국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이 노동자를 중요시 한다면, 노동자가 기업을 아낀다면, 노동자가 파업으로 정치 경제적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면, 기업들도 벌써 국민의 편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겠죠.

한국에서 총파업은 힘들거라는 것을 알지만, 국민의 한사람도 소중하고 힘있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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