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1일 토요일 시국 관련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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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2회 작성일 25-01-08 15:35본문
한국에서는 남태령도, 한남동도, 매일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정말 힘들텐데....' 싶은 모습들이 벌어지고 있지요.
아마도 그만큼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곳 독일에서도 도시에 따라 일 주일, 이 주일 간격으로 집회들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나름 열심히 참여하고 있지만, '뭔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내 절실함은 충분히 흘러나오고 있나....' 스스로에게 계속 묻게 됩니다.
그래서 "무언가라도...."라는 마음으로, 답답하고 걱정하고 간절한 사람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는 '마당'을 제안해봅니다.
때 : 베를린에서 집회가 없는 주 - 우선은 이번 주 토요일 11일
시간 : 오후 3시부터 7시
장소 : 쿠담에 있는 갤러리 - Uhlandstr. 170, 10719 Berlin
형식 : 제한 없습니다.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이야기나누고,
집회에서 불려졌던 노래들 배워보는 것도 할 수 있겠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집회에서 할 것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나눠볼 수도 있겠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보면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연락방에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냥 와서 만나지는 사람들과 생각을 시작해도 좋겠고요.
연락방 : https://invite.kakao.com/tc/Rx2qZORGBw
*'시국마당'에 오실 분들 미리 알려주시면 자리 준비에 도움되겠습니다. 바로 오셔도 되고요.
쿠담의 갤러리 공간은,
현 시국의 위험이 어느 정도 해소 될 때까지,
시국 관련 무언가를 시도하고자 하는 분들께 쓰실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몇몇 개인들의 모임이든, 기존의 소모임이나 단체이든, 시국 관련 시도하시는데 모일 공간이 필요하다거나 하시면 연락주십시오. 4pyoungpyoung@gmail.com
*다른 공간을 제공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제공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평화평등창의님의 댓글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 헌법적 비상계엄, 내란범죄 등을 주제 삼아 "전시/공연"을 함께 만들어 볼 분들 계신지요?
2017년에 있었던 전시/공연 SEWOL PASSION 을 선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시 알림 :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96111
결과 기록 : http://sewol.pgberlin.com
창의적 행위(음악,미술,공연,디자인,건축,인문학,사회학 등)를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회 공동의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극복과 조화의 형상화를 시도해보자 제안합니다.
문의/동참
텔레방 : https://t.me/+7DIstRI8heU3Mzcy
이메일 : peace.equality.creative@gmail.com
제안자 : 평화.평등.창의 모임
모임 소개 : https://drive.google.com/file/d/1lkoUO2NJ_l46UQ11EOBwsS8wzB3OR_Pu/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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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전 한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지금" 할 수 있는 걸 찾아 최대한 해야한다.
그래야
만약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간다면, "그때 이러저러한 거라도 할 걸...."하는 후회를 않을 수 있고
만약 좋게 흘러간다면, "그 역사의 순간에 이러저러하게 동참했다"는 나 자신을 위한 특별한 기억이 남을 거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디에 있든지,
자신이 있는 곳에서 고민하고,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간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위험한 고비가, 대다수의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려가도록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추천 2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는 하루하루 큰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채상병 사망 관련 박정훈 대령 1심이 무죄로 판결이 났고,
이는 군인/공무원들이 부당하고 불법인 명령에는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로,
현재 윤 경호처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wEzTU1Y2TY
그리고,
1차 체포를 마지막까지 막아섰던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소환에 출석을 했고,
출석 전에 사직서를 제출, 최상목 권한대행이 사표 수리를 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kXjrK5qDk
집회가 있는 도시들에서는 집회에서 소식들도 공유하고 우리들의 요구도 모아 외치면 좋겠네요.
내일 '시국마당'에 모여 정보 공유도 하고 많은 이야기들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시국마당' 자리에 여러 분들이 오시지는 못 하셨지만, 소수정예로^^ 늦은 시각까지 많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야기에 바빠 노래배우기 같은 건 뒷전이었습니다.
당장의 위험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누었지만, 특히 지금의 위험을 있게 한 우리 사회의 여러 요인들 그리고 윤이 처벌받은 이후 어떤 문제들을 풀어가야할지 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한 분이 정성스럽고 맛있게 케익을 만들어오셔서 잘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