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독일 오신분들이 집 구하실 때 팁 몇 가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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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chademü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5-01-05 13:20본문
독일에서 여러 번 이사를 하고 나서 깨달았던 사실들 공유합니다.
처음 독일 오시는 분들은 꼭 읽어봐주세요.
1. 처음 독일에 정착하시는 싱글분들은 WG (쉐어하우스) 를 구하신 이후 아인첼짐머 (원룸)로 옮기는게 좋습니다.
- 남들이랑 같이 주방이나 화장실 공유 꺼리는 건 모든 분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G를 추천드리는 것은 처음 독일에 정착 이후 아인첼찜머 구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갓 독일에 오신 분들은 독일 계좌도 없고 (있다고 해도 N26같은), 독일에서 조회가능한 신용도조차 없습니다. 이런 외국인한테 아인첼찜머를 내줄 집주인은 많지 않고, 설령 구해도 굉장히 조건이 나쁜 아인첼찜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해서 비싼 에어비앤비에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나쁜 조건인지도 모르고 아인첼찜머에 덜컥 계약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지하에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추운집이 밤미테 700인데.. 계약 가능한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로 가는거죠.)
WG의 경우 구하기도 쉽고 보증금이 저렴합니다. 아인첼찜머는 최소 계약기간이 1년혹은 2년인 경우가 많아 옮기기가 어렵지만 WG는 최소 계약 기간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아 임시 숙소 개념으로 여기 N개월 살고 옮기시는게 좋습니다.
2. 집 나갈 때 페인트 칠은 꼭 하고 나가야 합니다.
독일에 woolworth나 Toom과 같은 곳에서 페인트 공구를 많이 파는데 집 나갈때 페인트 칠이 벗겨져 있으면 안되기 떄문입니다. 페인트 칠이 내가 직접하면 하루종일 일하고 60유로 이내로 다 끝낼 수 있는데, 집주인이 전문가 고용하면 거의 800-천유로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35크바 아인첼찜머 기준)
페인트칠이 보증금 깎이는 가장 큰 요소임으로 나가기 직전에 꼭 벽면 다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처음 집 들어갈 때 가능한 모든 부분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 입주할 때 부터 파손되어 있던 부분을 나중에 집 비울때 되서 주인이 딴소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꼭 사진과 영상 촬영은 필수입니다.
더군다나 전기나 수도세가 한국대비 3-4배하는 나라가 독일입니다. 한국처럼 디지털화가 제대로 되어있지도 않기에 멋 모르면 요금폭탄 맞을 수 있는 곳이 독일입니다. 실제로 제가 많은 수도비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높은 금액이 청구되어 처음 입주했을 때 찍어둔 전기 사용량 사진으로 환불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4. 역세권이 반드시 좋은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선 거의 무조건 역세권이 좋은데 독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교통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야 좋지만, 대도시 역근처에는 마약 중독자와 노숙자, 난민이 많고, 소도시 수준에서도 역근처로가면 노숙자와 난민이 많습니다.
최소 걸어서 7-8 분정도는 떨어진 곳을 좀 더 추천드립니다. 독일이 의외로 도둑도 많아서 더더욱 역세권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5. 계약서는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서 싸인하세요.
이건 한국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인데, 제대로 계약서 안읽고 싸인하다가 나갈 때 큰일나는 수가 있습니다. 독일어 모르시면 아시는 방법 총 동원하여서라도 번역한 뒤에 모든 내용을 인지한 이후 싸인하세요.
다른 더 좋은 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덧붙여주세요.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 독일 오시는 분들은 꼭 읽어봐주세요.
1. 처음 독일에 정착하시는 싱글분들은 WG (쉐어하우스) 를 구하신 이후 아인첼짐머 (원룸)로 옮기는게 좋습니다.
- 남들이랑 같이 주방이나 화장실 공유 꺼리는 건 모든 분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G를 추천드리는 것은 처음 독일에 정착 이후 아인첼찜머 구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갓 독일에 오신 분들은 독일 계좌도 없고 (있다고 해도 N26같은), 독일에서 조회가능한 신용도조차 없습니다. 이런 외국인한테 아인첼찜머를 내줄 집주인은 많지 않고, 설령 구해도 굉장히 조건이 나쁜 아인첼찜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해서 비싼 에어비앤비에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나쁜 조건인지도 모르고 아인첼찜머에 덜컥 계약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지하에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추운집이 밤미테 700인데.. 계약 가능한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로 가는거죠.)
WG의 경우 구하기도 쉽고 보증금이 저렴합니다. 아인첼찜머는 최소 계약기간이 1년혹은 2년인 경우가 많아 옮기기가 어렵지만 WG는 최소 계약 기간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아 임시 숙소 개념으로 여기 N개월 살고 옮기시는게 좋습니다.
2. 집 나갈 때 페인트 칠은 꼭 하고 나가야 합니다.
독일에 woolworth나 Toom과 같은 곳에서 페인트 공구를 많이 파는데 집 나갈때 페인트 칠이 벗겨져 있으면 안되기 떄문입니다. 페인트 칠이 내가 직접하면 하루종일 일하고 60유로 이내로 다 끝낼 수 있는데, 집주인이 전문가 고용하면 거의 800-천유로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35크바 아인첼찜머 기준)
페인트칠이 보증금 깎이는 가장 큰 요소임으로 나가기 직전에 꼭 벽면 다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처음 집 들어갈 때 가능한 모든 부분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 입주할 때 부터 파손되어 있던 부분을 나중에 집 비울때 되서 주인이 딴소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꼭 사진과 영상 촬영은 필수입니다.
더군다나 전기나 수도세가 한국대비 3-4배하는 나라가 독일입니다. 한국처럼 디지털화가 제대로 되어있지도 않기에 멋 모르면 요금폭탄 맞을 수 있는 곳이 독일입니다. 실제로 제가 많은 수도비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높은 금액이 청구되어 처음 입주했을 때 찍어둔 전기 사용량 사진으로 환불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4. 역세권이 반드시 좋은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선 거의 무조건 역세권이 좋은데 독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교통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야 좋지만, 대도시 역근처에는 마약 중독자와 노숙자, 난민이 많고, 소도시 수준에서도 역근처로가면 노숙자와 난민이 많습니다.
최소 걸어서 7-8 분정도는 떨어진 곳을 좀 더 추천드립니다. 독일이 의외로 도둑도 많아서 더더욱 역세권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5. 계약서는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서 싸인하세요.
이건 한국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인데, 제대로 계약서 안읽고 싸인하다가 나갈 때 큰일나는 수가 있습니다. 독일어 모르시면 아시는 방법 총 동원하여서라도 번역한 뒤에 모든 내용을 인지한 이후 싸인하세요.
다른 더 좋은 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덧붙여주세요.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추천15
댓글목록
그린티라떼님의 댓글
그린티라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추천 1
glenngould님의 댓글
glenngou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번 같이 귀한 내용 흘려들었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길.. ㅎㅎ
아무리 급하더라도,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럽고 거지나 이상한 사람 널려있는 곳은 피하세요.
진심으로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 추천 1
Arayo님의 댓글
Aray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생활이 안정적인 사람들은 시내의 AB구역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실제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C구역에서 살고있어요. 가장 평화롭고 안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