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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2차 집회 후기와 다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Trau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42회 작성일 24-12-15 00:20

본문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역사적 순간은 단순한 정치적 성과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단호한 의지와 결집된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였습니다. 이는 국민이 스스로 민주주의의 주인임을 선언한 기념비적 순간이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이곳 뮌헨에서도 8,000km 이상 떨어진 대한민국을 향한 마음으로 추운 날씨 속에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우리의 외침은 뮌헨 중심부를 가득 메웠고, 그 울림은 단순한 목소리를 넘어 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독일인들과 관광객들은 우리의 열정과 단합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응원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 우리는 이 승리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승리가 곧 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라는 최종 단계까지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과거에도 우리는 승리에 취해 경계를 늦추었고, 그 결과 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8년 전 ”이게 나라냐“는 외침 속에서 민주주의의 성과를 이뤘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한 뼈아픈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달라야 합니다. 오늘의 승리를 잠시 기뻐하시되, 내일부터는 새로운 투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와 잘못된 권력에 끝까지 맞서야 합니다.

이번 싸움은 단지 현재의 잘못된 권력을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책임이며, 국민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가 기억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부패한 권력은 언제든 다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그들은 국민의 기억이 짧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국민은 잊지 않고, 행동으로 응답하며, 민주주의의 진정한 주인임을 증명할 것입니다.

뮌헨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와 단단한 의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함께 외친 여러분의 모습은 감동적이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음악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위 문화는 집회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고,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고, 오늘 이 승리를 가능케 한 힘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억합시다. 오늘의 승리는 우리의 싸움이 끝났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일도 계속해서 일어서야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인용을 이끌어 내고, 민주주의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앞으로 있을 집회에도 함께해 주십시오. 오늘처럼 뜨거운 마음과 굳건한 결의를 모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여정에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의 행동은 결국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기억은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지켜낼 것입니다.

오늘의 승리를 만끽하시며, 따뜻한 저녁을 가족들과 나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은 다시 새로운 결의로 일어섭시다.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냅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결코 스스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행동과 기억 속에서 강해질 것입니다.

오늘의 승리를 기뻐하며, 내일의 싸움을 준비합시다.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으며,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미래입니다.


공식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DDkzaKGiwTa/?igsh=cDVjdGRoYzh4eXRm
오픈 채팅방  https://open.kakao.com/o/g2UPuv4g
추천12

댓글목록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두 문단에 밑줄 쫘악 긋습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 추운 날 모두 고생하셨고 세대를 넘나들며 함께하여 행복하고 든든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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