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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윤석열 퇴진 시국집회를 마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루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4-12-08 01:06

본문

오늘 12월 7일 ‘윤석열 탄핵안’ 표결이 결국 무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그리고 날씨마저 정말 침통했습니다. 집회시간 오후 3시가 가까워지니 오데온광장의 빌헬름1세의 동상 아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에서 몇시간을 열차를 타고 뮌헨으로 온 동포와 학생 그리고 초중학생까지 200여명이 자리를 빽빽하게 메웠습니다. 뮌헨은 도시의 규모에 비해 한인들이 많지 않고 외국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온한 도시여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사는 한인들은 다수 보수적 경향을 가져서 집회를 여는 경우가 흔치 않았으니 한반도 이슈의 집회로 최대 규모임이 분명했습니다.

오데온광장은 나치가 집권하기 전 1923년 11월 9일 쿠데타를 일으친 나치당원과 경찰이 충돌이 있었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 장소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비상계엄으로 국가를 전복하려한 윤석열에게 즉각 퇴진을 명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바이에른 내무부 정부 건물입니다. 비상계엄이 떨어진 그날 뮌헨에서 집회신고를 하면서 윤석열 퇴진이 그 사유임을 밝혔더니, 담당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하다고 추천한 곳입니다. 어쩌다 한국정부가 국민에게 총대질하는 국가로 전락한 것인지 원통할 따름입니다.

뮌헨 시국집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은 한명의 대통령을 잃었지만 200명의 친구과 동지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집회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회에 참여하실 분들은 메일링을 위해서 아래 이메일로 연락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고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안내말씀드립니다. 문의주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통합적으로 소통하기위해 아래 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리면 보내주신 분들의 메일은 전부 전달되어 있으니 다시 보내시지 않으셔도 되십니다.
Email : ActForDemocracyMuni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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