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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매치기 당한 사례 공유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희망희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05회 작성일 24-10-21 16:41

본문

지난 주말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 앞 기념품 가게앞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소매치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기때문에 저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않도록 글씁니다 ㅠㅠ

토요일 아침 9시반-10시에 체크포인트 찰리 앞 기념품집에서 기념품을 사고 나오는데
입구에서 페르시안 여자 2명이 싸인하는걸 들고 기다리더라고요.
말걸길래 싫다하고 피해서 가려는데 몸을 정말 바짝 붙이더니 진짜 엄청 시끄럽게 익스큐즈미,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정신을 쏙 빼놓았습니다.
정말 정신을 엄청 빼놓으면서 그 싸인하는 종이를 제가 매고있는 크로스백 가방에 얹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손을 넣어서 지갑을 꺼낸것같아요.. 이때 제 시선은 그사람들 얼굴에 가있었고..
그리고 대담하게 돈을 빼고 다시 제 크로스백안에 지갑을 넣더라고요..하..
넣을때 제가 알아챘는데 저는 넣는게 아니라 꺼내는걸 잡은줄 알았어요 ㅠㅠ 정말 짧은 시간에 일어나서..
그 모든과정에서 정말 너무너무 시끄럽게 말을해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주위에 사람도 많지도않았고요..
그다음 그 여자들한테 화내고.. 30m쯤 걸어간뒤 지갑확인해보니.. 지갑안에 돈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다시 돌아갔지만 사라지고없었습니다..
싸인하면서 자기네 단체에 돈을 기부하라는 건줄알고 소매치기라는건 생각도 못하고 방심했습니다..
이 모든일이.. 3분안에 일어난것같아요.. 하.. 조심하세요..
추천6

댓글목록

DingDangDong님의 댓글

DingDangDo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에서는 설문조사(앙케이드) 어쩌구 저쩌구, 기부(도네이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두 명이 접근하면 십중팔구 소매치기 범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추천 2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ㅠㅠ
읽어보니 이건 전형적인 동유럽쪽 집시들의 소매치기 방법인데요. 혹시 집시를 페르시안으로 여기신건 아닐지 싶습니다. 어쨌거나, 그들은 신문지나 잡지같은걸 들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대고 뭐라고 시끄럽게 재잘재잘, 이렇게 정신팔릴때 아래로는 잽싸게 지갑을 낚아챕니다.

그리고 이건 남자분들이 자주 당하는 다른 수법인데, 전철역같은 곳의 계단에서 남자 두명이 갑자기 hey brother~어쩌구 말걸면서 밀착해옵니다. 너 가라데도 할줄아냐? 어디서왔냐? 장난치듯 양손으로 가라데 흉내를 마구 냅니다. 그러는 와중에 다른 한명은 앞에서 양복 안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빨리 훔칩니다.ㅠㅠ

또 하나 집시들이 자주 쓰는 수법:
식당이나 카페에 와서 콜라 한병 사고싶다 함. 지불할때 100유로짜리 지폐를 줌. 웨이터가 거스름돈을 줄때 대개 50유로짜리도 함께주는데, 갑자기 마음 바뀐거처럼 아유, 안사겠다며 콜라를 다시 돌려줌. 웨이터도 100유로를 돌려주고 집시도 받았던 거스름돈을 돌려줌. 집시가 떠나고 나면 50유로짜리가 빠져있음. ㅋ

그러니까 100유로를 보는 순간 콜라 안팔겠다, 거절하는게 최고의 반응.

  • 추천 3

희망희망님의 댓글의 댓글

희망희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정말 다양한 수법들이 존재하는군요 허허
지금 생각해보니 페르시안보다는 피부가 약간 밝았던것같아요 ㅠㅠ
다른 예시들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이건 제가 몇년전 당한 일인데요.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이것도 공유하고 싶네요:

그날 대형슈퍼마켓에 시장을 보러갔습니다. 거긴 주차장도 운동장처럼 아주 넓었고 이른 오전이라 차가 서너대 밖에 없었어요. 시장 본 물건을 차에다 싣고나서 차문을 닫고, 키 버튼을 누른 후  shopping cart를 제자리에 갖다두러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몰랐던것이, 제가 버튼을 누를때 누군가가 몰래 무선신호를 차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Lock 버튼을 누르고선 무심하게 cart를 끌며 걸어간거구요. 돌아와서 보니 조수석쪽 문이 열려있고 거기에 놔두었던 제 핸드백 내용물이 바닥과 의자에 마구 쏟아져 있었고 지갑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지갑과 함께 신분증, 은행카드 신용카드 다 분실했기에 죄다 신고해야했고.....  와 ...진짜 악몽이었습니다. ㅠㅠ
며칠후 어떤 어린이가 슈퍼마켓 근처 도로 주변에서 제 지갑을 발견했는데 아이의 부모가 연락하여 돌려주었어요. 지갑엔 돈뿐만 아니라 은행카드 신용카드 다 사라지고 없고, 신분증, 도서관 사용카드 이런 것들만 남아있더라고요...그래, 이거라도 어디냐 싶었고 그 어린이에겐 교육차원에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용돈 좀 쥐어줬어요.
저처럼 당하지 않으려면 키의 버튼을 누르고 난 후 정말 닫혔는지 손으로 직접 차 문을 확인해봐야 한대요. 그 사건을 겪기 전에는 저는 그렇게 차단이 가능한지도 몰랐더랬어요.
혹시 버튼 잊은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트렁크도어 닫고나면 뒤에서 버튼 누르는 습관이 있으며 그날도 문 쾅 닫고 버튼 누른걸 확실히 기억합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조심하시고 도난당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 추천 3

희망희망님의 댓글의 댓글

희망희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험담 공유 감사드립니다! 진짜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무선 신호를 차단하는것도 있다니.. 너무 놀랍네요.. 그 노력으로 정당하게 돈을 벌지.. 왜들 그러고살까요 ㅠㅠ 흑흑
저도 유럽오고나서 더 신중히 몇번 다시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런일 당하지않도록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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