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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피싱경험담(루프트한자 관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YOLOY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28회 작성일 22-09-08 18:04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님들. 오랜시간 거의 눈팅만 하던 제가 어제 매우 미스테리한 경험을 해서 이렇게 글을 쓰기위해 오랜만에 접속을 했습니다. 저희가 과연 피싱을 당한건지 아닌건지 너무 알쏭달쏭하여 현명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행을 위해 루프트한자를 예약했고 출발일을 변경해야해서 어제 변경을 위해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기로했습니다. 앱으로도 넷상에서도 할수있다지만 전화연결이 빠르게만된다면 더 간편할거같아서 구글에 "lufthansa umbuchen" 으로 검색, 상단에 있는 사이트를 클릭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상단 사이트는 공식사이트인 경우가 많고 저또한 의심많은 편이라 분명 루프트한자 페이지임을 보고 클릭했습니다.) 이후의 상황은 간결함을 위해 진행순서대로 간략하게 존칭없이 써보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 싸이트는 분명 루프트한자 로고가 있는 싸이트였음. 페이지에 취소 변경등을 위한 전화번호와 함께 그 아래에 초록색 통화버튼 모양도 있었음. 얼핏 전화번호를 봤을때 뭔가 큰 회사 콜센터 번호같지않은 느낌이었지만 공식사이트려니 하고 캡쳐한후 휴대폰으로 통화연결. (참고로 전화번호는 +49 89 2316 4690. )
2. 전화받은 직원은 비독일인 악센트가 매우매우 강해서 약간 이해하기 힘들었음. 예약번호 불러달라해서 불러주니 이름도 부르라함. 근데 이름을 Buchstaben을 다 부르라함 (보통 예약번호 알려주면 직원은 예약자 이름을 볼수있으니 그저 확인차원에서 물어볼텐데 왜 철자를 부르라하지라며 의아해함.) 그런데 통화중에 우리와 통화하는 직원말고 그 옆에서 어떤 여자직원도 번호같은 걸 말하며 통화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의사소통이 조금 힘들었음. 보통 콜센터는 주변소음이 저 정도로 크게 들리지는 않았던것같아 또 의아하게 생각함.)
3. 어쨌든 출발일 변경 가능하냐 물으니 추가 요금 없이 가능하다고 함. 언제로 바꾸고 싶은지 얘기해줌. 알겠다고 이것저것 뭔가 하느것 같더니, 추가 요금은 없지만 첫 예약이 취소되고 다시 예약이 들어가므로, 우리가 지불한 금액이 다시 환불 될 거고, 결제가 다시 진행 될 거라 함. (여기서 또 의심..같은 요금인데 왜???) 그러면서 결제 카드 번호를 알려달라함. 남편이 본인 EC 카드번호를 불러줄까하는데 visa oder Master Kreditkarte 만 가능하다함.(잉?????우린 페이팔결제했는데????) 한국 신용카드가 있었지만 페이팔과 연동이 아니었으므로 알려줄 필요없다 생각함. 페이팔로 결제했다 하니 신용카드 필요 하다 함.
4. 신용카드 다른 방에 있어서 찾아야하니 일단 끊고 다시 전화 할께 라고 말하니 자기네는 18시인지 19시까지만 일한다고 함. (당시 시각17시 55분쯤). 얼핏 루프트한자 고객센터가 20시인가 21시까지 열었던 것같은 희미한 기억이 떠올라 또다시 의심. 그래서 알았다고 일단 다시 전화하겠다 하고 끊음.
5. 뭔가 찝찝한 가운데 곰곰히 사건을 되새겨보고 있는데 루프트한자에서 이메일이 옴. 항공권 변경 이메일. 아무리봐도 공식사이트에서 온것과 같음. 다년간의 루프트한자 탑승시 받은 것과 같은 메일. 휴대폰 루프트한자 앱으로 들어가보니 역시 성공적으로 출발일이 변경되어있었음.(그 이상한 번호에 전화건 휴대폰과 루프트한자 앱이 있는 휴대폰은 서로 다름.) 왜 카드 번호도 안 알려주고 그 결제 어쩌고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는데 변경이 된거지? 라는 생각에 구글에 다시 Lufthansa umbuchen 으로 검색하니, 이번에 다른 번호 보임. 공식 핫라인 번호 같음 (+49 6986 799799)
6.통화 연결하여 직원에게 이래저래 설명하니 환불된 후 다시 결제되는 시스템 그런 거 없다면서 어떤 번호였냐며 물었음 (번호를 알려줬는데 별 반응은 안 함. 왜 물은 건지...) 그러면서 예약 변경 메일이 이미 발송되었고 예약 변경이 삼십분 전 쯤에 되었다고 걱정 말라고 함.(잉????????)
7. 일단 전화를 끊고 다시 구글 검색 들어감. 그 사이트는 절대 다시 찾아지지 않았고 전화번호검색하니 정보가 없음.
오늘 일반 전화로 다시 통화 시도. 연결되지 않는 번호. 즉 유령 번호와 유령 싸이트.
상황 발생 약 24시간이 된 현재까지 페이팔 연결 독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거나 (카드번호를 알려주지않았음에도 뭔가 찜찜...) 다른 피해 상황이 발생하지않았음에도 계속 찜찜한 상태.

여기까지가 저희가 겪은 상황입니다. 그 사이트도 찾을 수 없고 저 전화번호도 없는 번호로 나오니 분명 뭔가 fake site로 유도하는 피싱범죄였을것같은데, 저희 비행기표가 앱으로, 이메일로 정상적으로 변경되었다고 나오니 이거 참 너무 알쏭달쏭합니다. 도대체 저는 누구와 통화를 한 걸까요? 피싱을 당한걸까요 아닐까요?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까요?
루프트한자에 고객메일로 써서 보내야겠죠?  피해를 입었다고 할수없으니 경찰에 신고하기도 뭐하고 너무 미스테리같은 경험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적이 있으시거나, 뭔가 해주실 말씀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이해하기엔 너무 뭔가 이상하고 어렵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퍼즐님의 댓글

퍼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예약일이 성공적으로 변경된걸보니 피씽은 아닌거 같은데 아마도 그 고객센터는 루프트한자가 직접운영하지 않고 하청을 준게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전문성이 떨어져서 다른 소리를 한것 아닐까요?

  • 추천 1

YOLOYOLO님의 댓글의 댓글

YOLOY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하청업체였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렇다면 왜 그 전번이 보였던 페이지가 사라지고 전번이 더이상 유효하지않은걸까요?? 전문성이 떨어져 실수했다고해도 정말단순한 실수였다면 계속 핫라인처럼 연결이 되야하지않을까요?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는 많은 회사들이 전화상담 하청업체를 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알고있는 지인이이 사업을 하고 있고,
저도 여러번 경험을 했는데 어떤 회사에서는 "당신이 상담한 상담자와의 상담에 만족 하셨습니까?" "그사람은 친절 했습니까?" 등 몇가지 질문을 해오더군요.
그 전화상담자는 분명히 하청업체였을겁니다.
글쓴이님은 분명히 루프탄자 전화번호를 돌렸을테고 연결된 전화번호는 하청업체입니다.
많은 은행들도 이런 하청업체를 쓰고 있는걸로 압니다.

  • 추천 1

YOLOYOLO님의 댓글

YOLOY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하청업체가 맞긴했나봅니다. 항공권 예약도 여전히 앱에서 잘 보이고 페이팔이나 은행계좌도 별일은 없네요. 그래도 여전히 뭔가 찜찜하긴해요. 아무래도 의심많은 성격이라 그런듯합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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