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계신 곳이 한국인가요? 만약 한국이라면 독일에서 투자를 받으려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투자라는게 그냥 부동산 계약처럼 와서 보고 결정하는게 아니라 긴 시간에 걸쳐 비지니스 모델 및 제품/서비스의 프로토타입 등을 평가해서 가치 및 투자금액, 투자시기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에이전시라는게 어떤 걸 생각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VC, Angel Investor 쪽 네트워크도 필요하고 비지니스 모델 및 제품/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팀도 필요하고 계약 및 투자를 유치할 팀도 필요하고 복잡합니다.
독일 내에서 이미 사업을 하고 계시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네트워크가 있으면 모르거니와 밑도 끝도 없이 투자자 연결 줄 사람이나 회사 찾아서 투자 받고 싶다라는 것은 뜬구름 잡은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만약 한국에 계시다면 한국 내에서 투자를 먼저 받고 그걸 바탕으로 그 투자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해외 투자자도 찾는게 더 올바른 방향일겁니다.(물론 그 경우에도 굳이 외국 투자를 받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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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투자심사역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오히려 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는 한국에서 기회가 굉장히 많다는 것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가장 보편적인건 창업사관학교같은 프로그램이고요, 각 지역별 경제진흥원 등이 K startup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한국이시라면 그걸 찾아보시는게 현실적인 일입니다. 매칭 펀드 같은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어서, 투자사가 일정금액을 투자하면 지방자치단체나 다른 기관이 동일한 액수를 투자하는 프로그램까지 있으니 정말 자신이 준비중인 사업이 가능성이 있다면 거기서 시작하시는게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입증이 된 사업이라면 해외에서도 투자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죠? 물론 그게 쉽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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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코트라에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영사관 홈페이지에도 관련 정보가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