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에 미니를 bmw 공식딜러샵에서 새차로 구입했습니다. 잘 쓰다가 11월 말쯤에 운전하는데 운전대를 정상으로 놓으면 차가 오른쪽을 쏠리더라구요.

찾아보니 간단한 휠 얼라이먼트 문제라 기본 보증에 포함 되겠거니 생각하고 근처 bmw 서비스 센터에 테어민을 잡아 오전에 차를 몰고 가서 정비사 분께 잘 설명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연락이 오더니 achsenbruch 이라고 하면서 5천유로가 들겠다고 보험회사에 연락하라는겁니다. 설명을 요구하니 achse 가 외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사고를 냈거나 누가 받은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사고 낸적도 없고 누가 받지도 않았다고 확신하는게 외부에 기스 하나 없거든요. 휠이나 범퍼 어디를 봐도 잔기스 하나 없다라고 설명했더니 도로 상태때문에 종종 생기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외부 정비소에 가져가보고 싶어서 얘기해보니 혹시 제가 가져가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면 보험회사에서도 보험처리를 해줄 수 없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두달동안 일주일에 한두번 시내포장도로만 달렸는데 도로 상태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거는 이해하나 이게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사고 등록으로 이어지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bmw 에서는 차가 나왔을때 정상으로 나왔는데 나중에 외부 충격때문에 문제가 생겼으니 Garantie service 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며 보험회사에 연락하라고 해서 알리안츠에게 연락하니 Gutachter 를 불러 inspektion 을 해보겠다고 하고 며칠 뒤 연락이 오더니 더 심각한 문제다 라고 하며 추가 비용이 들겠다 라고 얘기를 했고 현재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전시 심한 충격을 의심 할만한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으며 그 누구도 외부에서 흔적을 못찾은 생태에서는 저는 당연히 두달 전 차의 품질를 의심했는데 bmw 나 Gutachter 는 너무 쉽게 그 이유는 아니다 라고 단정지으며 사고의 흔적이 없으니 도로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라고 결론을 지었는데 물론 포장도로라고 다 완벽한건 아니죠, 다만 제가 기억할 수 도 없는 상황에 의해 achse 가 부러지는 정도면 이번 얼마를 주고 고친다고 해도 조만간 다시 또 이런 상황이 일어날거라는게 뻔히 확신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간단하고 흔한 문제를 너무 무겁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으면서 궁금하면 설명이나 해답을 찾아야하는 성격때문에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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