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52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실생활 중요상식 체크체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젤킹치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492회 작성일 21-12-27 00:18

본문

안녕하세요 ^.^ ~~

지난 며칠 간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 과열된 글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그 속에서 놓쳐지는 맞춤법들이 많더라고요~~
우리 베리 회원님들은 오늘 복습하는 차원에서 한 번 읽고 넘어가요~~
해외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우리는 적어도 한국어 맞춤법은 까먹지 않기!

1. 구지? / 굳이?
굳이 (O)
구지 (X)
 '굳이'가 규범 표기입니다. 이는 소리 나는 대로('구지'로) 적지 않고 형태소 본모양을 밝혀('굳-/-이'로) 적는 경우이므로 '굳이'로 쓴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국어사전(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에서 규범 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2. -하면 안되요? / -하면 안돼요? (예: 숙제 다 하고 컴퓨터 하면 안되요? / 숙제 다 하고 컴퓨터 하면 안 돼요?)
~하면 안 돼요? (O) (띄어쓰기 유의)
~하면 안되요? (X)
아래의 틀린 표기는 두 가지 문법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형태: '안되다'의 어간에 '-어요'가 붙어 활용하면 '안돼요'가 맞다. 한편, '안 되다', '안되다'의 띄어쓰기는 맥락을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의미: ‘안돼’는 동사 ‘안되다’의 활용형이고, ‘안 돼’는 동사 ‘돼’를 부정하는 부사 ‘안’이 쓰인 형태다. ‘안되다’는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잘되다’의 반의어이므로, ‘공부가 안돼.(↔공부가 잘돼.)’와 같은 맥락에서 쓰이며, ‘안 되다’는 ‘되다’의 부정 표현이므로, ‘걱정이 안 돼.(↔걱정이 돼.)’와 같은 맥락에서 쓰인다. (출처: 국립국어원 사이트 온라인가나다)

3.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며) 바로 그 말씀이세요 / 바로 그 말씀이에요
바로 그 말씀이에요 (O)
바로 그 말씀이세요 (X)
'-시-'는 어떤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높임의 대상임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물건 값이 주체가 되는 경우에는 이 말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최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고객에게 공손함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는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이므로, 마땅히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_국립국어원 사이트 온라인가나다 인용)
덧: 인터넷의 댓글과 같은 상황에서는 화자가 청자를 높이는 상대높임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시-'를 쓰면 청자가 아닌 객체(예: 카페에서 나온 음료)를 높이게 되므로 어법에 맞지 않게 된다.

4. 도대체 / 도데체
도대체 (O)
도데체 (X)
이는 '도대체'가 맞는 표기법이며 '도데체'는 발음과 맞춤법을 혼동하여 잘못 표기한 경우다.
도-대체 都大體 (부사)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1) (주로 의문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다른 말은 그만두고 요점만 말하자면
  2) (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유감스럽게도 전혀
  3) 전혀 알지 못하거나 아주 궁금하여 묻는 것인데

5. 당신의 말에는 오류가 있어요 / 당신에 말에는 오류가 있어요
오늘의 일과 / 오늘에 일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다) / 밤하늘에 별(이 많다, 있다)
당신의 말에는 오류가 있어요 (O)
당신에 말에는 오류가 있어요 (X)
오늘의 일과 (O)
오늘에 일과 (X)
밤하늘의 별 / 밤하늘에 별 - 각 조사에 따라 뒤에 오는 서술어를 한정한다

조사 '의'는 체언(예: 명사, 대명사, 수사) 뒤에 붙어 그 체언이 관형어(체언 앞에 놓여 체언을 꾸며주는 단어)구실을 하도록 하므로 '의'가 붙은 말은 '당신의 말, 오늘의 일과, 밤하늘의 별'과 같이 뒤의 체언을 수식한다.
위에서 관형격 조사의 도움을 받아 관형어가 된 단어는 '당신의', '오늘의', '밤하늘의' 이다.
그리고 그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 체언은 '말', '일과', '별'이다.
일상생활에서 용례를 찾아보면 소유 또는 소속의 의미를 나타낼 때 쓰인다.

한편, 조사 '에'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부사어 구실을 하도록 하므로 '에'가 붙은 말은 "밤하늘에 별이 있다"와 같이 뒤의 서술어를 수식한다.
장소나 시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이며 뒤에 오는 서술어는 상태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를 쓴다.

표준발음법 제5항 다만 4에 따르면 관형격 조사 '의'는 [의]뿐만 아니라 [에]로 발음되는 것도 허용되므로, 부사격 조사 '에'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추천11

댓글목록

Archivistik님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을 '몇일'로 쓰는분들도 꽤 많더군요.

'며칠 동안 비가 내렸다.' (ㅇ)
'몇일 동안 비가 내렸다.' (x)

'며칠간 공사가 계속되었다.' (ㅇ)
'몇일간 공사가 계속되었다.' (x)

'며칠간 여행을 가게되었다.' (ㅇ)
'몇일간 여행을 가게되었다.' (x)

며칠 전 (ㅇ)
몇일 전 (x)

  • 추천 2

Byuruk님의 댓글

Byur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가/ 제가
틀려요/ 달라요

이런 표현도 많이 쓰시더라구요.
제가 생각해 봤는데 (o)
저가 생각해 봤는데 (x)

나랑 생각이 다르구나? (o)
나랑 생각이 틀리구나? (x)

  • 추천 2

Amore님의 댓글

A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는(1960 년대 -1970 년 대) 며칠 전이 아닌 몇일 전 으로 배웠어요
까먹는 것이 아니고 새대가 바뀌면서 맞춤법이 많이 달라졌답니다 
또, 하였습니다 가 아닌 하였읍니다 로 배웠으니 새 맞춤법을 모르는 분들은 당연하죠
첯 돐 으로 배웠는데 요즈음은 첫 돌 이라고 하고 ㅎㅎ

  • 추천 2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97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1-20
16996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3 01-18
16995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1-17
16994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3 01-17
16993 Pfirsich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1-15
16992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01-15
16991 독일수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9 01-14
16990 늑대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7 01-12
16989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1-11
16988 vo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1-11
16987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1-11
16986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01-09
16985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8 01-07
16984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6 01-05
16983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01-05
16982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6 12-30
16981 규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12-30
16980 LiebeHess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5 12-28
16979 아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12-27
16978 메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5 12-27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