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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생활 11년째...여러분도 현타 오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6,009회 작성일 21-12-17 10:55

본문

나름 좋은 독일 회사에서 좋은 동료들과 일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만, 올해 특히 만사가 귀찮고 싫어지네요.
업무를 영어로 하다보니 독일어를 아직 기초만 하고 그래서 뭐 사회소속감이란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독일어를 잘하는 외국애들을 봐도 독일 사회에 녹아든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한국으로 가자니, 김나지움 다니는 아이가 한국 공부에 적응을 못할 것이 불보듯 뻔하고.. 여지없이 애가 대학갈 때까진 여기서 이래저래 지낼 것 같습니다.
집돌이 집순이로 자부하는 저랑 제 와이프도 독일삶이 너무 무미건조하네요. 할 것도 없고 놀 것도 없고..판교현백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하고 그러고 싶네요.
걍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추천8

댓글목록

Rainbow님의 댓글

Rainbo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가끔 재미없고 낙이 없는 때가 오지만 다 지나리라고 믿습니다.
여행은 안좋아하시나요?
저는 유럽의 가장 장점 여행과 문화생활 그리고 자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술관을 특히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수영하고 겨울에는 스키타고
평소에는 산책과 독일어 공부 독서 가끔 영어 영화 개봉하면 보러가구요. 그리고 맛있는 아시아 음식도 먹으러 가구요. 이런 것들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고 또 버티게 해주네요 ㅎ
근데 솔직히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현지인/유럽인과 결혼을 하거나 이성친구 또는 아주 가까운 동성 친구가 있는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전부 한국인이면 아무래도 현지 적응이 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신체적으로는 결국 적응하겠지만 약간의 공허함 허전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한국가면 또 한국의 특수한 상황속에서 또 다른 스트레스가 있겠죠?
장소에 너무 국한되지 마시고 재밌는 책한권 보면서 커피나 차와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추천 4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가족이 같이 온게 아니라면 필수적으로 겪는 일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1, 2년에 한번 정도 한국 다녀올 수 있었는데 격리나 여러 가지 이유로 할 수 없어서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독일어를 잘 해도 여기에서 공부하고 태어난게 아니면 네트워크가 한정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동이나 기타 취미 생활로 잘 푸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윗분 말씀데로 모두 겪는 일이니 우리만 이런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 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닙니다.

  • 추천 3

ZARACOS님의 댓글

ZARACO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번 좋아 지겠지 혹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사실 삶을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로써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건 당연하겠다만, 부모님 본인의 삶도 그만큼 혹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해야 그게 쌓이고 쌓여 행복한 인생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

  • 추천 2

Mintttt님의 댓글

Minttt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찾다(尋春)'
 
하루 종일 봄을 찾아 다녀도 봄을 보지 못하고
짚신이 다 닳도록 언덕 위 구름만 밟고 다녔네.
지쳐 돌아와 우연히 매화나무 밑을 지나는데
봄은 이미 매화가지 위에 한껏 와 있었네.
(盡日尋春不見春 芒鞋遍踏朧頭雲 歸來偶過梅花下 春在枝頭已十分)
(진일심춘불견춘 망혜편답롱두운 귀래우과매화하 춘재지두이십분)

  • 추천 2

그래님의 댓글

그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이년 코로나 때문에 저도 좀 많이 심심해졌습니다 사람도 예전처럼 못만나고 생활도 제약이 많아서 따분해요 여행도 못가서 답답하고요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여행도 가고 활동도 다시 많아지면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그때까지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 추천 1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끔 제가 사는 동네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분들은 어디서 와서 지금 이곳에 사는 것일까? 생각보다 많은 독일인들이 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떠나 다른 대도시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그 분들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이주민의 삶을 시작한 역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도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마치고 다른 도시로 이사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에 처음 겪었던 낯설음, 외로움 등등이 지금 독일에서 겪는 것과 거의 비슷한 충격이었던 것 같아요. 독일에 올 때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좀 크긴 하지만, 크게 보면 이민이나 이사나 새로 시작하는 입장은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주변에 독일인들은 모두 뿌리내린 토착민들이고 나는 이방인이다라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가끔 주변에 독일인들을 어쩌면 일 이년전에 이 도시로 새로 이사와 아직 적응이 필요한, 친구가 필요할지 모르는 사람으로 많이 상상해봅니다. 그러면 너나 나나 입장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방인처럼 겉돈다는 생각도 많이 없어지고, 이 나라나 도시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뿌리내리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11년이나 독일에서 무사히 잘 적응하셨으면 이제 주변을 약간 돌아보시면 충분히 주변에 신뢰감을 심어주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동료들이나 이웃들에게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기회가 되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관계를 넓혀나가실 발판을 잘 닦아놓으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헛헛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 주변에서 다 알고 있답니다. 힘 내세요!! ^^

  • 추천 3

디오님의 댓글

디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일 같지 않아서 적어봅니다.
저희도 독일에 산지 10년이 넘은 한국가족입니다.
한 5~6년쯤엔 남편이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더니 이제는
나름 잘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때 쯤 시작한 골프가 남편에게는 독일에 남아야 하는 큰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억지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애들이 다 크고 나니 시간도 때우고 건강도 챙기기 좋더라고요.
물로 독일에서 골프가 비싼 스포츠이긴 한데 한국에 비하면 뭐 일년 회원비만 내면 아무때나 칠 수 있으니..
골프가 아니어도 좋아하는 스포츠를 찾아보세요~
또 혹시 개를 좋아하시면 개를 한번 키워보세요.
제가 경험해보니 독일은 개천국인것 같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유기견들이 많이 들어오던데..
아무튼 산책때문에라도 밖으로 나가야하고 산책하다 만난 독일사람들하고 인사라도하고..
요즘은 애들이 독립해서 나가도 개랑같이 셋이 살 수 있을것 같다는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애들이 대학가고 나가도 그때쯤 한국에 가는건 쉽지 않기에..
지금이라도 무언가를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시간은 금방가도 인생에서 그시간도 큰 부분이니..
힘내세요^^

  • 추천 1

Gurm님의 댓글

Gur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부부도 15년째 타향살이 중인데 격하게 공감됩니다. 현백의 팥빙수도 먹고싶고 냉면도 먹고 싶고 너무너무 바닷가를 걷고 싶어서 마침 지금 옆에서 신랑은 Kiel에 가는 기차를 검색하고 있었어요ㅜㅠ 저희도 퇴직하고 한국 가서 살날만 기다립니다ㅜㅠㅜㅠ

begegnung님의 댓글

begeg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전까진 무료하다 못느낄 정도로 바쁘게 살다가 코로나 초기에 쿠어츠를 장기간 들어가게 되면서 취미를 찾았어요. 거기에 푹 빠져서 운동하면서 힐링도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해소가 되더라고요. 휴가도 심지어 취미에 맞춰서 생각도 안해본 곳을 염두하고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네요 ㅎㅎ

wunderkind06님의 댓글

wunderkind0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세월이 약이겠지요^^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새 ㅎㅎ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수록 친구 사귀기도 힘들어 지고 있던 친구들도 멀어지기 마련이죠.
독일에 오래 살아서라기 보다는 나이가 들어서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삶은 너무나 지루해 집니다. 힘내세요. 마치 제가 쓴 글 같아서 깜짝 놀라며 댓글 남깁니다. ㅎㅎㅎㅎ

  • 추천 3

Cushion님의 댓글

Cushi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부부도 나중에 그럴것 같다 하면서 요즘 역이민을 고민중인데요. 물론 어디에 사나 장단점이 있지만 혹시 아이가 김나지움 전에 혹은 그전에 돌아갈걸하는 후회가 있으신가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궁금해요
견디기만 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지 않나하는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

  • 추천 3

Bitcoin님의 댓글

Bitc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 들어보니 다들 애들만 대학 무사히 보내면 한국으로 귀국하여 산다고 하시네요.
유럽.. 살아보니 굉장히 따분하죠.. 오히려 한국에 살고 가끔 동남아에 가서 썬탠이나 수영을 즐기는 삶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한국에만 귀국하면 혈액속의 헤모글로빈들이 살아 숨쉬는 듯한 기분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 추천 1

렙쿠흔님의 댓글

렙쿠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분한것 보다도 독일어로 인한 넘을 수 없는 장벽과 답답함이 있다는 것을 더 오래 살 수록 느끼기에 한숨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의 의사소통이야 다들 잘 아실거고 회사도 기술직이 아닌 이상에야 언어가 가장 중요하고 어제는 심지어 재봉사와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사람이 항상 복잡한 외국어로 생각하고 구사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매번 이성적일 수가 없고 결국 모국어가 이래저래 튀어나오거나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해결할 수가 없으니까요.

  • 추천 3

guybrush님의 댓글

guybrus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서울에서의 각박한 삶이 싫어서 유럽이민을 왔는데, 와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너무 힘드네요. 시간은 많지만 할일이 너무 없어요. 현지인들이나 한인들이나 마음이 맞는 사람만나기도 너무 어렵고요...요즘에는 한국의 지방소도시에서 원하던 여유있는 삶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서울외에 다른곳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서, 지방소도시에 가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생길것같아요. 쉽지 않은 결정을 고민중입니다...

  • 추천 2

Cushion님의 댓글

Cushi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여기 댓글분들끼리만이라도 Zoom 모임이라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것이 세상 사는 이치겠지만, 독일 생활에 나름 만족을 하고 살고 있으나 노후만큼은 한국에서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문득 문든 드는 생각이 다소 시끄러운(?) 한국 생활을 잘 적응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ㅠㅠ

  • 추천 1

하밤님의 댓글

하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올리고 나서, 오랜만에 들렀더니 많은 분들께서 공감을 표현해 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저 역시, 무료함이나 따분함이 문제가 아닌, 여러 가지 다름에서 오는 스트레스라던가, 별 것 아닌 것에 신경 써야하고 눈치봐야 하는 제 자신이 싫다라던가...뭐 그런 거 있자나요...독일은 3기압 정도 되는지, 걍 늘 눌려있는 기분...고기 사러가서, 고기 좀 얆게 썰어달라는 말을 냉랭하게 거절하는 직원에게 뭐 딱히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또 따져물을 수도 없는 나 자신이 그냥 초라해질 때?
길 가던 독일인들이 길거리에서 이렇게 계속 쳐다보자나요...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요즘 같은 때는 뭘 쳐다보냐고 확 쏘아부치고 싶은 그런 기분? ㅎㅎㅎ
슈퍼마켓에 뭐가 잔뜩 있는 것 같지만, 마땅히 먹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없는...도대체 이 인간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 뭘 먹고 사나 싶고...
어서 빨리 다운된 기분이 살아나야 다음 한 해 또 열심히 달려볼텐데 걱정입니다...

  • 추천 1

하밤님의 댓글

하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올리고 나서, 오랜만에 들렀더니 많은 분들께서 공감을 표현해 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저 역시, 무료함이나 따분함이 문제가 아닌, 여러 가지 다름에서 오는 스트레스라던가, 별 것 아닌 것에 신경 써야하고 눈치봐야 하는 제 자신이 싫다라던가...뭐 그런 거 있자나요...독일은 3기압 정도 되는지, 걍 늘 눌려있는 이 느낌...고기 사러가서, 고기 좀 얆게 썰어달라는 말을 냉랭하게 거절하는 직원에게 뭐 딱히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또 따져물을 수도 없는 나 자신이 그냥 초라해질 때?
길 가던 독일인들이 길거리에서 이렇게 계속 쳐다보자나요...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요즘 같은 때는 뭘 쳐다보냐고 확 쏘아부치고 싶은 그런 기분? ㅎㅎㅎ
슈퍼마켓에 뭐가 잔뜩 있는 것 같지만, 마땅히 먹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없는...도대체 이 인간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 뭘 먹고 사나 싶고...
어서 빨리 다운된 기분이 살아나야 다음 한 해 또 열심히 달려볼텐데 걱정입니다...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요..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의 삶이 싫어서 여유로운 독일에 왔지만. 또 여기서도 이러는게...
사람 맘이라는게 참 그렇습니다.
저도 한국인이지만 독일 와서 생각해 보는게 "열심히 달린다는 것" 자체가 "한국적인 생각"이 아닐까..
독일은 한국에서 하지 못한 취미 생활 발전시키기 참 좋은 나라입니다. 시간이 많고 심심하니까요.
자신만의 취미나 원동력이 될만한 돌파구를 만들어 보는 걸로 그저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한국에서도 버티는 삶이라고 투덜댔던 것 같기도 해요.
아마 나중에 한국 가면 적응하시기 힘들지도요. 나에게 있어서 한국은 출국할 때에 멈춰있었지만,
실제 한국은 물리적인 상황도/사람들 사고 방식도 저만치 멀리 변해 있을테니까요..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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