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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독일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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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01:01 조회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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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냈던 독일 부부가 운영하는 한인 베게? 에서 불이익이 살짝 있었는데요...
학생인 저는 변호사까지 일을 벌일 수는 없고, 아름다운 복수(?)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한데, 그 독일 부부가 너무 괘씸하고, 다른 한인 분들도 피해를 많이 보았다고 들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 같아요.
지냈던 한국인들도 저와 같은 학생인지라 법적 대응까지 감히 할 수가 없었구요 ㅠㅠ
전에 피해를 봤던 한국인들도 모두 카우치온에서 설명도 없이 전부를 돌려받을 수 없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무튼, 월세를 무조건 현금으로만 받고, 카우치온 조차 현금으로 받았고, 안멜둥이 불가 한 곳이었는데, 계약 만기 후 집을 알아보는데 쉽사리 구해지지가 않아서, 집주인과 상의 끝에, 아무 때나 퀸디궁을 하여도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방을 빨리 구하고 계약 취소를 하겠다고는 나가는 날 한달 전에는 말씀드렸지만, (이전에 다 상의가 되었어요!), 카우치온 1000유로에서 500유로를 이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돌려주지 않고 저와의 대화는 일절 안하려 해요...
친구들 여럿에게 물어봤을때 낙흐찰룽 때문에 안주는거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계약서 작성시에도 낙흐찰룽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고,
제가 독일에 오래 살아 보지 않아서 잘 몰르는데 그 곳에서 1년 이상 살지도 않아서 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500유로는 사실 그냥 없는 샘 치더라도, 학생 신분에서 결코 작은돈이 아닌데 너무 분하고 괘씸하네요...
그래서 탈세가 너무나 의심되는 가운데 혹시 어떻게 탈세 신고를 하는지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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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arsteiner님의 댓글

Warstei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Finanzamt에 관련 내용 상세히 기록해서 신고하시면 됩니다.
독일어로 작성하는게 좋지만 그게 불가하다면 영어로 작성하셔도 크게 문제되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추천 1

똘똘이01님의 댓글

똘똘이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집주안 잘못만나 고생이 크시네요. 뭐라 위로할 말을 못 찾겠습니다. 힘내시구요.
그렇지만 일처리는 감정대로 할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계약서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월세, 카우치온을 모두 현금으로 은행 통해 송금하지않고 직접 지불했다면 주인이 세입자 들어오고  월세도 카우치온도 한푼 받은적 없고 손해만 막심이라고 항변한다면 대응할만한 증거자료가 있어야합니다. 독일은 말로하는 약속은 아무 효력이 없구요. 문서화된 자료가 있어야 글쓴이께서  바라는대로 일 처리가 될겁니다.

  • 추천 2

gabi88님의 댓글

gabi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름다운 복수로 더 이상 불이익 보는 학생들이나 약자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독일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그런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용기내지 못한 점에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Miete를 현금으로 받길 원하시는 집주인 분들 대부분 방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아서 물정 모르는 저로서는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리틀루님의 댓글

리틀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이번 일을 발판으로 다음부터라도 좀 더 조심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해피942Oggㅣeay님의 댓글

해피942Oggㅣea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 오래 살았던 지인한테 물어보니 보증금 바로 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는데요. 지금 집 알아보는데 낙흐짤룽인가 일년 한번 계산되는 세금같은게 있다고 들었어요. 한국인 소개나 아니면 자기집 방하나 빌려주는 등 극소수 나갈때 바로 주는 경우는 들어는 봤다더군요. 글을 가만 읽어보면 뚜렷하게 무슨 피해를 입으신건지 잘 모르겠어요. 손해본게 뭔지 정확한 근거가 없이 탈세신고 같은거 가능한가요? 독일에선 익명으로 가능한지 궁금하긴 하네요. 한국에선 잘못신고했다가 무고죄로 고소당하는 꼴도 봤어요. 근래 신고할게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듣게 됐어요. 제가 지금 독일이 아니라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부디 잘 알아보시고 실행하시길 바랄께요 기회가 되시면 어떻게 진행이 되셨는지 다시 글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저와 같이 준비중이신 분들도 피해없게 방 구하셨으면 합니다.

  • 추천 3

리틀루님의 댓글

리틀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맞아요. 저도 낙흐찰룽에 대해서 들어는 보았는데, 입주할때나 계약서상에는 카우치온 조항에서 그런 말이 없었는데 그냥 나중에 돌려준다는 그런 말도 없고 그런 기대를 할 수도 없게 된 상황이라 ㅜㅜ 잘 모르겠습니다.


ravelice님의 댓글

ravelic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님 좀 귀여운 생각이 들어서 지나칠수가 없었어욯ㅎㅎ ‘너무 괘씸하고..’ 뭐가요? 그렇게 괘씸하기 짝이 없었고 큰 잘못을 한건지요. 독일생활 1년이 안됐다고 하시니 제 보기엔 보증금 바로 안주는거 아주 큰일 같이 느껴지신것 같아요 여기 생활게시판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유를 확실히 아실텐데요. 너무 오래동안 보증금 돌려받지 못하시면 세입자협회 가시면 되잖아요. 님은 비자규정에 안멜둥 된적이 없어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다른집에 안멜둥 되어있지만 뭔가 나은조건이 있어서 다른집에 불법으로 안멜둥 해놓고 현재 그집에 지내시나요? 독일 거주 규정엔 이사 후 14일이내에 안멜둥 되어야 한답이다. 안멜둥 안되는 집에 어찌? 왜? 들어 가셨는지요? 어떤 이득이 있었기에 그 집에 들어 가신건가요? 불법과 탈세를 언급 하셨지만 그렇게 따지면 벼룩시장에 올라오는 쯔비센, 운터미테 등 주변에 교민 분들, 지인 집 돈 좀 받고 방세주는 분들 다 신고하게요? (제가 실제로 쯔비센 두달 살다가 전기가 끊겨서 짜증 나는 바람에, 나처럼 사기당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앞으로 쯔비센 올리는 사람들 싹 다 신고 해버릴까부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 해본적이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리틀루님이 사는 집 미터는 앞으로 큰 부자가 될까요? 독일의 수많은 식당들 마트들… 현금만 받는,, 그런데 왜 신고를 안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익명으로 신고를 하여도 신고내용 조사과정에 대략 신고자가 드러난다네요. 현금 지불 했다셨으니 변호사 잘쓰고 운좋게 혐의없음 나오면… 윗분 말씀처럼 독일에도 ‘무고죄’ 분명 있고요. 님이 집주인을 특정하는 조금만 더 힌트를 주셔도 명예훼손 혐의가 되고요. 힘있는 변호사 실력있는 변호사도 세상엔 많답니다. 아름답게 복수를 어떻게 하시는지 일목요연하게 베리에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참고하시고 좋겠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여쭈어봅니다 혹시 집주인은 한국사람 아니겠지요? 아이피가 벨린 steglitz의 어떤 wg하고 같아서요. 친구집 놀러갔다 올리신건지… 굳이 집주인이 번거롭게 독일인이라고 글을 거짓으로 올리시진 안았을거에요. 믿고요.

 어쨋든 서!로!에!게! 투명한 사회를 위해선 화이팅이에요

  • 추천 5

리틀루님의 댓글

리틀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물론 안멜둥 안되는 곳은 불법이니까 당연히 처음부터 가지 말았어야 하는게 정말 맞죠.. 그리고 제 딴에는 원문 글을 썼을 당시 그저 보증금을 못돌려 받은게 억울해서 바로 글을 남긴 거 같네요.. 게시판의 취지와 맞지 않으면 삭제하겠습니다.

저는 그저 보증금이란 개인적인 이유로, 돌려받을 수 없는 돈, 현금영수증도 안떼인것도 이상하고 하여 신고를 어떻게 할 수는 있는건지 에 대해 물었을 뿐이에요. 첫줄에서부터 저를 귀엽게 봐주신다면 그렇게만 봐주시길 바랄게요. 제가 뭐가 된다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겠어요... 언급하신 현금만 받는 가게 암묵적으로 그냥 통용되는 가치관 아닌가요? 하지만 그런게 아니였기 때문에 억울했던 것이고 그 찰나에 올린 글이였습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에 대한 답변 드릴게요. 본문에 적었다시피, 독일인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고, 한국인 집주인이 아닙니다. 이미 독일인 부부가 운영하는 베게에서 이사를 나왔구요. 이사를 나왔으니 보증금에 절반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었던거겠죠,,,? 오히려 한국인 집주인이였으면 싶었습니다. 아예 이유도 모른채 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지 말이라도 더 해봤을텐데 저는 독일어가 안돼서 그것조차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 맥락으로 슈테글리츠는 왜 나온건지 잘 모르겠네요? 설혹 슈테글리츠에 살더라도 현 집주인과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답글이 전반적으로 어딘가에서 핀트가 나가있어 보여요. 왜 제가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계신건지 좀 의아하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투명한 사회를 ^^ 그럼요 동의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쨌거나 남의 말을 의심부터 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요. 화이팅입니다.

  • 추천 5

계량님의 댓글

계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월세를 무조건 현금으로만 받고, 카우치온 조차 현금으로 받았고, 안멜둥이 불가 한 곳이었는데
<-이 부분이 이미 문제가 있어서, 신고하시더라도 집주인만 책임을 물진 않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 학생이란게 어학원 학생 신분이란 건지 대학생 신분이신지 모르겠네요.
안멜둥 신고를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체류하신 것이 아니고
대학생이시란 가정 하에(위 댓글에 ip 주소-steglitz 참조하였음)
Finanzamt에 신고하는 순간 본인에게도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현금으로 월세 및 보증금 내는 경우 집주인에게 반드시 영수증도 받아야 합니다.
집주인이 예를 들어 글쓴이께서 월세를 안 주고 떼먹어서
그 금액을 제하고 카우치온 돌려줬다고 우긴다면 반박할 증거가 없잖아요

독일 온지 얼마 안 되는 어리버리한 외국인 학생들만 등쳐먹는 집주인이 안타깝게도 많습니다.
집구하기 힘든 것 정말 이해합니다만은 앞으로 안멜둥 안 해주는 곳 만큼은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불법으로 시작해서 웃으며 헤어지는 일은 거의 없더군요.

기분은 더러우시겠지만 신고하거나 해결하기도 애매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작성하신 글 내용만으론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으니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대학교에 법률 자문해주는 변호사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검색하고 상담 받아보세요.

  • 추천 1

리틀루님의 댓글

리틀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글 감사드립니다ㅠㅠ
변호사와 한번 얘기만 해보았지만, 사실 이 일을 키우는게 변호사 비용만 생각하면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저도 반포기 상태이기는 해요.
기분만 더럽고 말지만, 다음부터라도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울며 깨달았네요ㅠㅠㅠ


Aircon님의 댓글

Airc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참 이상한 분들 많으시네요.
보증금, 특별한 사유나 설명도 없이 돌려주지 않는 것은 100% 집주인이 잘못한 겁니다.
분명히 상호 합의하에 보증금이란 항목으로 돈을 받아갔고, 그렇다면 집주인은 돌려줄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아니면 최소한 왜 전액을 안돌려 주는지 설명하고 합의를 해야 합니다.
왜 500유로만 돌려줬을까요?  설명도 없이.. 
집주인도 이게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이란 것을 알고 있으니 500이라도 돌려준겁니다.
나머지 500은 내가 먹어야 겠다? 만만한 외국 유학생이니 떼먹어야 겠다?  이건 모르겠습니다만,
집을 험하게 썼거나 파손이 있어서 합리적 사유가 있어 안돌려 주는 거라면, 분명히 설명을 했겠지요.

압멜둥 안되는 집? 현금으로 납부한거 ? 이거는 별도의 또다른 문제 입니다.
불법으로 운영 되는거 알면서 들어갔다고 보증금 떼여도 어쩔 수 없다? 
왜 불법인거 알면서 들어갔냐? 그러니 집주인이 불법을 해도 너도 똑같은 놈이다????
진짜 베리에 이상한 분들 많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너무들 하시네요.

보증금 500과 압멜둥 제대로 안한 책임, 페널티(?)의 경중이 어느 것이 더 클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판단 하셔서
지를려면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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