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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독일의 국가경쟁력 괜찮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Ingenie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329회 작성일 21-08-10 17:50

본문

최근 다른 커뮤니티 글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귀국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이제 안멜둥을 끝낸 독일온지 갓 한달이 넘은 사람입니다.
어학원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최근에 갑자기 귀국을 결심한 분들이 늘고 있는 현상이 궁금해지네요.
한국은 코로나 상황때문에, 분위기가 계속 안좋아지는 것 같은데, 독일은 앞으로 괜찮을까 모르겠습니다.
주변 지인도 당장은 괜찮은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도 하더군요.
생활 하소연이 절대 아니라, 오래 살아오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독일이라는 나라의 장래성이 궁금해서요.
추천1

댓글목록

렙쿠흔님의 댓글

렙쿠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 전반적으로 퇴조가 분명한 이상 앞으로 지난 메르켈 총리의 집권시기만큼 화려하기는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드라마틱한 몰락도 결코 없을 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독일은 기계 정밀, 화학 같은 현대문명의 기초 산업들이  적어도 백오십년 이상 쌓아져 온 기반 위에 돌아가기 때문에 매우 튼튼합니다. 다만 한국인으로서 혹은 서민으로서 독일에서 과거 처럼 그럭저럭 먹고 살기의 난이도는 좀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 추천 2

다중인격자님의 댓글

다중인격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한 수혜로 나라가 쉽게 위태롭기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 백년간 축적된 기술력도 무시할 수가 없지요. 지금 세계 경제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이 듭니다.지금 다시 단축 근무가 증가가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본인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에서 단축 근무를 보낼 때 외국인을 먼저 보내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남게 됩니다.

  • 추천 1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이나 EU가 전과 같은 위상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일단 세계 경제의 주도권 자체가 북미와 동아시아로 넘어 간 것은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이고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유럽은 이를 지연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는 상황입니다. 쌓아놓은 것이 있으니 한 번에 무너질 일은 없겠으나 선진국이라는 미명은 아무래도 그 빛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추천 1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이 크게 둔화됬다는 거죠. (미국 제외.. 미국은 미친 나라입니다.) 이미 오랫동안 점유했던 파이를 후발주자에게 야금야금 뺏기고 있는 실정이나 새로운 산업진입에는 실패(?) 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산업분야에서 독일의 지위는 공고합니다. 한 예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수는 독일 (650)이 중국(1780)의 뒤를 이어 2위입니다. 3위가 미국 (520), 한국은 11위로 70개가 안됩니다.

여기에 남느냐, 한국으로 돌아가느냐, 또는 다른 나라에서 삶을 찾는건 개인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과한 세금에 부담을 느낀다던지, 생각보다 삶이 재미가 없다던지.. 등등.
저는 독일에서의 삶이 소소하고, 스트레스도 덜해서 남아있죠. 물론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도 더 많은 기회가 있는 것 같고요.

지금은 오신 목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면, 독일에 남던 한국으로 돌아가시던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추천 1

kindult님의 댓글의 댓글

kindul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금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고소득자가 되면 한국에서 내는 세금보다 오히려 독일에서 내는 세금이 더 적어지는 구간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도 요즘은 고소득자에게는 30% 이상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 같더라고요.

결론은 역시 짜이한잔님이 쓰신대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살아보니 겁나서 해보지 않았던 것들은 삶의 회한으로 남지만, 겁나도 도전해봤던 것들은 결과가 실망스러울지라도 후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추천 6

친절한시선님의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겁나도 도전해봤던 것들은 결과가 실망스러울지라도 후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이 너무 듣기 좋아 추천꾹!

  • 추천 1

최성진님의 댓글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45퍼센트의 최고 세율에 도달하는 지점은 대략 한화 3.7억 정도고 한국에서 최대 세율 45퍼센트에 도달하려면 10억이어야하기 때문에 계산 없이 추측한 결과 고소득 기준 한국 소득자가 낼 세금은 독일 소득자가 낼 세금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느 지점에 도달한 후부터 한국 고소득자가 더 많이 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추천 3

Momo1987님의 댓글

Momo19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이냐, 독일이냐는 개인적인 사정에 결정되는거지만, 국가경쟁력만 놓고 본다면 한국이 더 위태롭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이미 바닥이 아닌, 지하로 향하고 있어서 계속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 GDP가 당연 낮아지죠. 한국도 중산층이 몰락하고, 돈을 모아도 집을 마련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개인의 삶은 독일이나 한국이나 다를 게 없구요.
그래서 전문가들이 한국은 현재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로 (철강, 조선 등) 앞으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전성기를 보고있다고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중산층이 부상하는 국가는 아시아가 맞지만, 한국은 아닙니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의 GDP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더군요.

개인 사정에 따라 독일이 좋을 수 있고, 한국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국가경쟁력만 놓고 평가를 해보았을 때의 제 의견을 드립니다.

  • 추천 4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인과 결혼하여 완전 정착하신분들이 아닌 이상 지난 10년간 매년 꾸준하게 귀국하는 모습을 봐 왔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던 공부를 하던 결국은 귀국을 하는것 같구요, 코로나로 인해서 오히려 독일로 들어오는 분들의 숫자가 줄었으면 줄었지 돌아가는 비율이 확 증가한것 같진 않아요. 맨날 재택 근무하고 학생의 경우 수업도 집에서 들으니 지금 독일에서 거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뭐 그런 생각을 한단 얘기는 많이 들어 봤습니다. ㅎㅎㅎ 많이 외롭기도 하고...그러니 돌아갈수 있죠. 미래를 예측해서 내린 결론 같진 않습니다.

  • 추천 2

dotorilunchandm님의 댓글

dotoriluncha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떨어질 것 같지만, 한국보다는 떨어지는 속도가 완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한국은 출산율이 0.8인데 독일은 1.6에 달하거든요. 국가 경쟁력이나 경제에는 생산 가능 인구의 숫자가 주요한 원인인지라..

smilehsun님의 댓글

smilehs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기는 있겠지만..단지 독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그 어느 나보다 굳건할거라 생각해요...
아마도 유럽경제의 위기가 온다면 이탈리아 스페인......그리고 영국같은 나라가 더 위태로워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독일 이주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도 해 봤는데....이곳에 2년여 거주해 보면서....한국에 대한 잊거나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많이 기다려 지네요..

  • 추천 3

CV2020님의 댓글

CV20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유럽에서 제 인생의 반을 넘게 살았고, 독일에서는 박사와 취업으로..솔직히 별로 불편한 점 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는데, 이번에 오랜 생각 끝에 한국에 살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양한 경험도 해보구요. 한국이 더 나아서 가는건 저는 아닌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봤을때, 살기에는 한국은 조금 더 퍽퍽 (?)하다고 느끼는데, 제가 싱글이다 보니까..지금 한번 가서 살아보고, 뭐 싫다면 독일에 다시 직업 구해서 들어오면 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려구요! 두 나라다 장단점이 모두 있는것 같아요.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추천 1

Ingenieur님의 댓글

Ingenie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많은 의견이 달렸네요.ㅎㅎ 저는 아직은 독일에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강해서, 여기서 계속 노력해 보려구요. 언젠가는 향수병도 오고 한국이 너무나도 그리울 때가 있겠지만, 꿋꿋하게 생활 해 보려고 합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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