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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사업주 관련 글 쓰신것 읽고 작성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200회 작성일 21-07-12 12:07

본문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우선 말씀드립니다.
물론 좋은 사업주도 있겠지만.제가 겪은것과 제가 본것들은 다르더군요.

우선 arbeit vertrag을 작성해 주지 않는곳이 대부분이였습니다.우선 프로베 자이트라면서요.
견습기간에도 관련 계약서를 작성하여야하고 견습 기간이 얼마까지인지 작성하여야한다고 말씀드리면
보통 그냥 나가라고 하거나 거짓말을 하시더군요.

아니면 나중에 작성해주겠다고 하거나 말이죠. 나중에 작성해주겠다고 한 것을 믿고 일하면 늘 미루고 미룹니다.결국 작성을 안 해주죠 보통.그리고 당초 대자보에 작성된 말과는 다르게 일한기간 3개월 혹은 6개월동안 일한 돈을 견습이라 하며 주지 않겠다고 말을 바꿉니다.

보통 돈을 때먹힙니다.Arbeit amt에 가서 말해보아도 증인을 데려오라하는데 대부분 불가능하죠.그렇게 당하는,고용하는 워홀러는 하나니까요.
여기까지 가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유학생이 아닌 이상은 보통 워킹 홀리데이 하시는 분들인데.독일어나 영어를 잘 못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니까요. 되려 그분들은 법정에서 지고 해당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새로 대자보에 공고가 올라갑니다.새로 일할 사람 구한다 뭐 최저임금 보장해준다....이렇게요.

그래서 말씀드립니다.대자보에 구인공고가 자주 올라오는,3~6개월에 하나 늘 올라오는 곳 혹은 빠르게 자주 올라오는곳은 의심하십시오. 별로 좋지 않은곳일수도 있으니까요.

이런경우도 있었습니다.유학생이고 숙식을 대학에서 대부분 해결하고 기숙사도 학교측에서 제공한곳에서 하고있지만 방학때 알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분이 너무 순진하셔서 계약서를 작성 안하셨습니다.

나중에 가서 따지니 견습기간이다 돈을 줄 수 없다 그동안 우리가 점심시간에 밥 같이먹은건 숙식비용 포함이다
하며 되려 요금을 청구한 경우도 봤습니다.

독일에 전 현재 10년정도 살고있는데 한식당이나 한국 사업자분들 대부분이 이렇게 운영하시더라고요.

최저시급도 안 지키거나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거나 근로시간을 안 지킨다거나 휴식시간을 안 준다거나 휴일을 안 준다거나 하는것 말이지요.계약서 불작성도 포함합니다.

사장 개인의 인성이 나쁜것이나 각 개개인의 잘못된점은 적지 않았지만 그러지 않아도 다들 대충 아실겁니다.보통 어떤지 말이지요.

워홀하시는 분들이나 유학생분들 다시 제 글이나 유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와있는 알바시 숙지해야할 사항이나 인터넷에 검색해보시고 독일에서 일할시 무엇이 필요한지.비자나 근로계약서란 무엇인지 견습기간은 어느정도까지인지 노동자의 권리가 무엇인지. 독일 노동법이라던가 휴식시간과 근로시간은 어느정도인지 부디 알아보신다음 숙지해주시고 뭘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독일어나 영어가 어느정도 돼신다면 차라리 잡센터에 가셔서 구직활동을 하시거나.

https://de.indeed.com/?from=gnav-jobsearch--jasx 나 심지어 ebay kleinanzeige 라는 곳에서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앱으로도 있어요.

물론 노동 계약서 arbeit vertrag 작성해준다는 곳으로 찾으셔야 할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다들 여름 무더운데 조심히 잘 지내십쇼.
추천9

댓글목록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너무하네요. 저는 독일에서 20년이상 살고 있는데도 주변에 아는 워홀러가 없어서 그 정도까지 상황이 심각한줄 몰랐습니다. 프로베차이트라고 Vertrag을 안써주고 임금지급도 안해주다니요. 엄연한 불법입니다. 그런 사업장은 공개적으로 이름을 밝혀야 더이상 워홀로 오는 젊은이들의 피해가 최소화된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6

참치11님의 댓글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공개적으로 이름을 밝히면서 따지신 워홀러분이 계셨었죠.모욕죄로 고소당하셨습니다.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결국 각 개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추천 2

Baum123님의 댓글의 댓글

Baum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소 당해도 불기소처분이었을걸요. 공공의 피해발생을 막기 위한 (사회적 고발을 위한) 공익 목적의 글은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의 위법성 조각사유일 것입니다. 그리고 유학생분들 다들 변호사 보험 꼭 드세요. 비용도 얼마 안하고 독일 살면서 문제 생기면 변호사를 통해서 해결하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면 효과도 별로 없고 문제해결이 매우 느리고 어려울 것입니다.

Bitcoin님의 댓글

Bitc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직까지도 프로베자이트때 최저시급도 안주는 곳이 많습니다.

1. "프로베자이트때는 원래 최저시급 안주는거야~"
2. 자신의 권리를 말하면, "여태 근무했던 독일 애들은 "네", "네"만 하고 잘 근무했었는데 너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왜 이리 불만이 많니?"
3. "초과근무는 아니고~, 네가 느려서 그런거잖니 그게 왜 초과근무니?"
4. "독일애들은 순진하고 착한데, 한국애들은 너무 영악해~"

대부분 워홀러, 사회생활 부족한 젊은 학생들이 많이 당합니다. 저 또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저시급을 안주는것은 불법적인건데 사업체는 무슨 배짱일까요? 그들에게 '상호존중'이란 없는것일까요?
그저,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은 하대해도 된다'는 전형적인 한국의 잘못된 유교 마인드가 너무 역겨워 지네요.
제발 존중 받아야 할 어른이 아니라, 존중 받을만한 어른이 되십시요..

  • 추천 3

참치11님의 댓글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나 말입니다.당장 독일에서 최저시급은 말 그대로 최저로 제시돼는 금액이고 심지어 Aldi나 lidl 이런곳 캐셔도 시급 12~15유로 받는데 말이죠.지금 독일 최저임금이 9.6유로 돼죠? 독일 직장에선 아무도 최저맟춰주는게 최고라고 생각을 안 하죠.한국업자 직장에선 그게 무슨 대단한거마냥 선전해대는데 말입니다.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양의 탈울 쓴 늑대들이 많군요.. 외국생활은 첫째도 언어, 둘째도 언어입니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자신의 상황과 심정을 표현할 수 있디 않겠습니까? 정말 흡혈귀같은 사업주들이 모두 고발당해 적당한 조치를 받았으면 합니다..

  • 추천 2

뿅이님의 댓글

뿅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워홀당시에, 무급프로베에 , 계약서 없이, 팁없이, 임금없는 오버스툰덴으로 많이 일했었습니다. ㅠ 최근에 어느 곳에서 무급프로베를 최대2번 진행한다는 말에 너무 화가나서 댓글을 달고 싸웠습니다만,
끝까지 말안하고 무급프로베 진행하는 곳보단, 무급프로베가 있다라는 걸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참.. 이런거 볼때마다 힘이 빠집니다.

  • 추천 2

참치11님의 댓글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도 당하셨군요.독일 직장에선 견습이라도 돈을 지급하는데 기가막힌 일입니다. 거기에 한인 직장에선 팁을 사장이 모금통이라는 곳에 모으도록 해놓고 결국 다 자신이 가져가는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팁은 그 사람에게 지급돼는 손님의 선의인데 말이지요. 역겨운 일이죠.

한국에서 견습이나 인턴에 익숙해져서 한국에서 무급이였으니 독일에서도 무급이다 라고 거짓말하는 사업주들때문에 여럿이 착취당하는 것 같습니다. 뭐....정보가 힘이지요.본인이 알아야합니다.

Bitcoin님의 댓글의 댓글

Bitc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참 말이 안나옵니다. 프로베자이트때 최저시급을 준수하라고 독일 노동법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정작 지키질 않으니요.. 참.

  • 추천 2

참치11님의 댓글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기막힌 일이지요.그래서 vertrag을 작성 안해주려는거 같습니다.불법이니까요. 결국 워홀러나 유학생이 결국 자신이 잘 알아가야 이런일을 안 당합니다.

뿅이님의 댓글의 댓글

뿅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robearbeit or Probezeit
근거 대도 , 너가 우리랑 같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맞는지, 일의 센스는 얼마나 있는지, 언어는 어느정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너는 무임금으로 4시간 8시간 어디는 뭐 거의 일주일동안 프로베를 해야한다 하는데 ㅋㅋㅋ
그럼 면접은 왜있는거죠 ㅋㅋㅋ
근무시간이 아닌, 오픈전, 미탁파우제때 불러다가, 잠깐 설명해주고 알려주고하는거 까지는 이해하는데, 사람 몰리는 시간대에 불러서 알바 시키듯 일시키는건데, 이게 합당한건지, ㅋㅋ참 기가 막혀요 ㅋㅋㅋ

  • 추천 1

참치11님의 댓글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런곳도 많았죠. 역겨운 불법행위입니다.물론 그 시간에 대한 임금은 당연하듯이 지급하지 않고 말이죠.
불법을 당연하듯이 저지르는 사업자들덕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았을지 생각하면 착잡할 뿐입니다.

  • 추천 1

Baum123님의 댓글

Baum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펜바흐에 있던 그 물류회사도 한국 최저시급으로 (몇 년 전이니까 시급 5000원? 정도) 주겠다는 데 참 대단했죠. 그리고 프푸와 비스바덴의 한인식당, 스시집 등 몇군데서 잠깐 알바해봤는데 시급 8유로도 주는 곳도 드물구요. 7유로 준다는 곳도 있었네요. 서빙 팁 다 주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반찬 재활용, 한식당 쌈장 재활용, 조리도구에 묵은 때 등..주방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거기서 가끔 남은 밥 준다고 해도 마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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