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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진단키트와 항원 진단키트 사이 야만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181회 작성일 21-04-30 09:37

본문

요즘 독일 각 일자리에서도 일 시작하기 전, 주 2회씩 직원들에게 Antigen-Test (항원 진단 테스트)를 한 뒤에 음성이 나와야 일을 하게 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얽힌 "코로나19 야만시대"가 잠시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Antikörper-Test (항체 진단 테스트)와 얽힌 이야기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자 한국에서는 발 빠르게 제일 먼저 진단 키트로 내놓은 것은 바로 이 "항체 진단 키트"였고 이어서 "항원 진단 키트"였다. 아마 한국에서 "항원키트"가 개발된 것은 지난 해 6-7월, 유럽에 승인을 받은 것은 9월초 (회사마다 1-2주 차이)이고, 이어서 독일 큰 제약사들이 한국 제품을 가져다 포장을 바꿔서 9월말에 승인을 받은 케이스다. 그 이후는 알다싶이 중국산이 독일 전체를 뒤덮었다. (그 뒷이야기는 마스크 게이트처럼 술술 흘러나올지도 모르겠지요?!)

  극히 기본 상식적으로, 우리 신체가 어떤 병원체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반사적으로 체내에 형성하는 것을 단어 그대로 "항체 Antikörper"인 셈이다. 이러니, 코로나19 "항체 진단 키트"는 애초부터 방역을 위한 진단 키트로서 자격이 없었고, 애초에 그 상황에서 그런 목적으로 적용될 수 없는 진단 키트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체내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한다는 것은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항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적어도 감염후 2주 이후의 환자 상태이기도 이고, 이 진단 키트를 통해 확인된다는 것은 그 사이에 증상/무증상 상태에서 엄청나게 이웃에게 전염시킨 뒤이기 때문이다.

  어찌했건 이 키트를 가지고 작년 3월 -10일까지 비과학적인 억지 주장을 하며 돈벌이에 정신없던 "야만시대"가 잠시 있었던 셈이다. 그 이후 소위 Schnell-Test라고 불리는 저렴한 중국산 "항원 진단 키트"가 우리 일상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런데, 그 야만시대, 야만을 주장하게 했던 "항체 진단 키트"가 바로 예방접종 1,2차를 마치고도 도처에서 접종후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없애고 각 개인들이 항체 유무를 미리 사전에 점검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열쇠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이 항체 진단키트로 우리 체내에 '확실하게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최소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첨부한 사진처럼, 손가락 끝 피 2-3방울로 백신 접종 후에 체내에 확실히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내지 몇 달 뒤에 내 몸에 여전히 항체가 남아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키트이고, 기능과 원리는 다 한번씩 사용해본 항원 진단 키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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