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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 데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6건 조회 4,666회 작성일 20-10-10 15:30

본문

Berlin, sei mutig! Die Friedensstatue muss bleiben!

안녕하세요.
지난 9월 28일, 전시 성폭력에 대한 추모비로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직후부터 도쿄정부는 외무부, 베를린 상원, 미테 구청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베를린 시정부는 오는 10월 14일까지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통보하였습니다.
이는 일본과 한국의 국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일본측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이자,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독일이 다른 가치보다 우선시한 결정으로 이전에 결정된 특별 허가를 번복하는 것입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것은 독일이 스스로 전범들의 편에 서서 제도화된 성폭력과 전시 성폭력 생존자들을 기억해야 하는 권리를 박탈하려는 것으로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학살의 역사를 반성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독일의 입장과도 모순되는 결정입니다.
현재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동참했던 여러 연대 그룹들이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정부를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만행을 기억하고, 전쟁과 성폭력의 피해를 겪은 여성들에 대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소녀상을 지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시위에 참여해주세요!

베를린에 계신 분들은 소녀상 앞에서 일인 시위를 진행해주시고,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공통의 문구로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페북과 인스타에 공유해주세요.

1. 해시태그 인증샷 찍어서 올리기- 현재까지 해시태그(페이스북): #statueofpeace #friedensstatue #trostfrauen #agtrostfrauen #sonyeosang #소녀상- 인스타에서 공유할 때 베를린 미테 구청 테그하기: @ba_mitte_berlin, instagram.com/ba_mitte_berlin/)- #friedensstatue_gehört_zu_berlin 또는 각자 하고 싶은 말

2. 베를린 미테 구청에 호소문 보내기- 미테 구청 사이트: bit.ly/supportberlinstatueofpeace->제목 예: In support of the Berlin Statue of Peace (Friedensstatue)->내용 예: Thank you to the Berlin District Mayor and District Assembly for establishing the "Statue of Peace,” a memorial to “comfort women” and all victims of conflict-related sexual violence. The Japanese government characterizes this issue as only about Korea, but the victims came from many countries, including from Europe (the Netherlands and Britain). Some of the survivors are still alive, and they have bravely come forward. Please continue to protect this statue as a tribute to all survivors and victims of sexual violence, not only during WWII, but also those still fleeing violence around the world today."

3. 독일어 청원 참여(현재 760여 명 참여)
https://www.petitionen.com/petition_gegen_die_entfernung_der_friedensstaue_in_berlin?fbclid=IwAR03i0-5DGDAkmh5aVFR92lDyZ24frbFhNPy0d3bkN0-eiXF2AmZ2lOBG6Q

4. 청와대 청원 참여(현재 2677명 참여, 이미 검토중)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qfch4?fbclid=IwAR31t6dMufyOyGNJsKzgzxEMj14ABvPLavJMwsHNoJbH4nqal0QJODbAwlg


함께 힘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오늘 화요일인 10월 13일 시위에서 우리는 동상 옆에 나란히 앉아 베를린 정부가 전쟁 성폭력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하며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시위할 것입니다. 이 시위에 의자를 가지고 오셔서 동참해주세요!
#WeSitWithYou

시작: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12시
만나는 장소: 베를린 소녀상 앞 (Ecke Birkenstraße / Bremer Straße in Berlin-Moabit)
데모 경로:
12시 : 소녀상 앞에서 집결 (각자 의자 준비)
12시 반: 티어가든 구청 앞까지 행진
13시: 티어가든 구청 앞에사 집회
해시태그:
#WeSitWithYou
#berlin_sei_mutig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추천35

댓글목록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윤미향으로 대표되는 그 살풀이 그만 보면 안될까?  베를린에도 전염되었네.

  • 추천 11

bright님의 댓글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hame on you.
[단독] 獨 슈뢰더 前 총리 부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567876

  • 추천 6

나도향님의 댓글

나도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풀이"라니요?
친일파 같은 소리 좀 그만하시고
여기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도 좀 보시고 정신차리시길...!

https://taz.de/Gedenken-an-Trostfrauen/!5719024/

  • 추천 10

로고스님의 댓글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의회에서 드러난 일이지만, 아베정권이 소녀상 건립 반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확보한 뒤에 이것을 가지고  전세계에서 조직적으로 로비해 관철하려는 도발행위입니다.  위에 나도향이라는 분 언론 보도 운운하셨는데, 언론의 속성을 알면 그런 말을 쉽게 하시지 못할 것입니다. 정계, 관계, 언론까지 동원해서 일본이 원하는 것은 소녀상 반대 내지 철거일 뿐입니다. 이런 일본의 검은 예산은  한국 시민단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하도록 여론 조성하는 국내에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 추천 5

평평님의 댓글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 taz 기사를 안 읽어보신듯.

위 기사는 일본이나 허가를 해주었다가 취소한 구청을 두둔하는 기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황들을 잘 짚으며 구청의 입장 돌변을 문제시하고 있는 기사입니다.

  • 추천 4

로고스님의 댓글의 댓글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보니 <정신차리라!>한 나도향님의 글이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 맹구에 대한 댓글을 단 것이네요. ^(^ 수고들 하십니다. 직접 베를린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멀리서 응원합니다. 페이스북등 sns를 동원해 이 글을 링크해 청원에 협조를 보냅니다.

  • 추천 4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의 상황을 짧으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보이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위 taz 기사에서도 기자가 받아본 13페이지 신청서에 근거해 '이해할 수 없는 관청의 돌변'을 보도하고 있듯이,
구청장이 전혀 모르는 것처럼 이야기한 일본의 반응에 대해, 예상되는 상황이 신청서에 이례적이다 할만큼 설명되어 있고,
몇몇 한국분들이(독일 언론에서는 이런 식의 기사 없습니다) 말씀하시는 '동상만 설치한다 해놓고 비문도 넣었다' 역시 악의적이라 할만한 잘못된 말이며,
문제는 일본의 압박으로 불거진 신주쿠 등 일본의 여러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테구의 이해관계에 따라, 허가하면서 붙였던 단서 “공공의 이익에 위배될 때는 언제든 철거할 수 있다”는 내용이 가장 큰 쟁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65267.html

  • 추천 6

로고스님의 댓글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서명했네요!! 1715번째로..

"Die Geschichte darf nicht zum Mühlstein werden, der uns niemals aus der Vergangenheit entläßt." (Willy Brandt). Wer ein guter Deutscher sein will, muß heute nicht nur Europäer, sondern Weltsbürger sein, daher muss Friedensstautue wie BRECHT-Statue vor "Berliner Ensemble" weiter bleiben.

  • 추천 6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이여. 제발 정신을 차리시라. 이건 계속해서 일본에 헛점을 보이는 바보짓 밖에 안되는 일인데.

일본 외무성이 각 할마시들 찾아뵙고 사죄하고 보상하려는 것을 막은게 윤미향이여.
정의기억연대는 그렇게 한일관계를 이간질하고 그것으로 장사하는 단체여.
반일운동의 지향점은 한미일 공조를 깨기위한 공산주의 진영의 술책인디.

그것이 좋다고 동조하는 칼춤추는 망나니짓을 왜 그리 좋아하는겨.

  • 추천 4

Fqhwhsi님의 댓글

Fqhwhs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일에 궁금한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소녀상 철거는 독일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는지 또 소녀상에 대한 현지 반응도 궁금 합니다 저는 해외에 설치하는건 항상 굳이? 라는 느낌이 강해서요
현지에서의 반응이 궁금해요

Fqhwhsi님의 댓글의 댓글

Fqhwhs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가요? 저는 아무래도 현지에서 거부감이 심한걸 걱정해서요
해외에서도 여러번 테러당하기도 했구요

  • 추천 1

ReelleZahlen님의 댓글

ReelleZahl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리합니다

베를린 시 입장은
https://www.berlin.de/ba-mitte/aktuelles/pressemitteilungen/2020/pressemitteilung.1001656.php

상기 링크에 나온데로 원래는 전쟁시 여성 성폭력 반대라는 이유로 승인된것이었는데
비문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만을 적어서
원래 목적과 달리 한국 일본 두 국가의 정치적 역사적 갈등만 조성하고 또한 베를린 Mitte 지역은
100여개 국가의 사람들이 평화와 존중으로 공생하는 곳인데 이런 공생의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한쪽 편만을 들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추천 9

평평님의 댓글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예술인(소프라노) 한 분께서 두 시간 동안 철거에 반대하는 참여로서 평화상에서 노래를 하셨습니다.

올려주신 베를린 미테구청장의 입장문에 대해, 비문의 내용이 구청이 허가를 위해 검통한 신청서 안에 들어있는 설명문구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임을 인용도 해가며 설명을 드리려 했습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다 싶습니다.

오늘 베를리너 차이퉁에 실린 기사입니다.
구청장의 입장문은 구청장의 입장이지, 독일 사람 전체의 입장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청장의 주장과 평화상 설치의 주체 또는 구청장과 다른 입장에 서있는 쪽의 주장이 서로 비교되며 판단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의 기사를 읽어보시고 같이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berliner-zeitung.de/mensch-metropole/tokios-arm-reicht-bis-nach-moabi-li.110818?fbclid=IwAR3QDhp9WbNw5uyzdn5b1NEO5LEQ9zjb4C0JKEkQ0LVA0dJ1ZhKi-H2ei48#

평화상이 철거 요구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시작된 이 사안에 대한 폭넓은 관심은, 지금까지 독일의 주요 언론들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사 중에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전쟁 당시 아시아 전역에서 한 것에 대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쟁의 죄과와 이 폭행들에 대한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동상의 빈 의자는 살아남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일본 대사관 뿐만 아니라 일본 외무부도 설치에 대해 항의했으며, 이러한 모습이 얼마나 일반적이지 않은 것인지 등등
직접 읽어보시기를 모든 분께 권합니다.

구청장의 주장에 대해 타당하지 않음을 적고 있는 부분만 옮깁니다.
Von Dassel argumentiert in einer Pressemitteilung: „Das Bezirksamt [muss] in seiner Rolle als Genehmigungsbehörde grundsätzlich auf Parteinahme in zwischenstaatlichen und insbesondere historischen Konflikten verzichten.“ Mit dieser Argumentation dürfte auch nicht mehr an die Verbrechen in den Kolonien während der Kaiserzeit erinnert werden, nicht an den Holocaust oder an den Mauerbau. Natürlich muss ein Mahnmal Partei ergreifen, sonst wäre es keines. Der von Dassel beanstandete Text auf der Tafel neben der Statue erklärt dabei nur sachlich den Hintergrund des Mahnmals. Er thematisiert nicht einmal das Verhalten der heutigen japanischen Regierung in Bezug auf die „Trostfrauen“, obwohl das durchaus angebracht wäre.

  • 추천 9

donnieL님의 댓글의 댓글

donni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문이 문제라면 비문만 문제삼아야지 동상까지 철거하라는건 이해 안됩니다.
그리고 이건 한일 갈등문제가 아니라서 어느 편들어라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보편적인 인권문제에 대한 평화적인 표현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 추천 7

맹구님의 댓글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보편적 인권은 왜 중공과 북괴에게는 그리도 관대한것일까?

우리 문프도 한국 공무원이 북한에서 사살과 화형에 처해져도 나몰라라.
자녀들이 월북을 부인을 해도 책임을 면할라고 월북해서 죽은 것이라 나몰라라.

북의 뚱땡이가 내래 미안하구만 한마디만 해줘도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에라. 빨강이들. 근데 일본은 계속해서 갈구지.
이것은 마치 베트남 통일전선전술 공산화 모델이지.

  • 추천 1

맹구님의 댓글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는 빨강이들이 많아.
지금 발생하고 있는 북괴의 정치범수용소. 반인륜적행위.
주민사살은 내래 미안해 하면 끝.
중공의 반인륜적 행위들은 지금 발생하는 긴박한 일인데 다 외면하고..

70년전의 일들도 일본 외무성이 직접 할마시 찾아뵙고 사죄한다고 해도 윤미향이는 거절한 문제인데.  그것을 수락하면 자기 단체 앵벌이수단이 끊기니까.

왜 계속해서 과거사 문제를 현재화 시키려는 노력이 끊이지 않지?
빨강이들이 벌이는 홍콩문제, 파룬궁문제, 장기산업 돈벌이, 북한인권문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일인데..

빨강이들이 하는 일은 눈감고, 빨강이들이 원하는 반일/반미 운동권 애들의 주장은 좋다고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앵무새들이 많아. 자기 정신 반납하고 남의 말로 사는 앵무새들..

  • 추천 2

맹구님의 댓글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상의 빠른 철거 청원이 올라오면 바로 할 거예요.
철거요청공문을 어디에 보낼 줄 몰라서리. 죄송해서 어쩌나..

  • 추천 1

로고스님의 댓글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www.petitionen.com/stats.php?id=291506
서명한 사람들의 분포를 보면 독일 각지, 세계 도처에서 서명에 나선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일어난 잘못된 처사는 결국 행정법원에서 끝이 날 것입니다. 베를린 Mitte에서 아무리 주장해도 이미 허가한 소녀상 설치에 대해 철거 주장이 옹졸합니다.  그 이유야 어떻던 간에 일본의 검은 속대로 쉽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시청에서 주장하는 비문의 내용 수정정도에 머물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행정소송이 끝날때까지 한국인이면서도 분열을 조장하는 자들을 아예 무시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들끼리 분열은 일본이 바라는 것일 뿐입니다.
반대하는 사람들과 입씨름하는 것보다 sns에다 퍼다날라 스스로 서명 운동에 참여하게 하도록 권합니다. 12일 하루만에  2186명이 서명한 것을 보실 것입니다.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하게 해서, 베를린 시청 결정이 옹졸했음을 밝히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있을 행정소송에 이 서명이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으로 sns서명 참여 독려를 바랍니다.

  • 추천 7

이겔님의 댓글

이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은 평화의 소녀상이 지켜지기를 열망하는 세계 여성, 시민들과 함께 온전히 평화와 인권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서한을 전달합니다.”
오늘 오전 9시, 윤미향, 윤준병, 이규민, 이수진 의원이 주한독일대사관을 찾아 ‘평화의 소녀상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113명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를 입은 아시아의 수많은 소녀와 여성들의 고통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무력분쟁 하에서의 성폭력 피해자들의 참평화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뜻에서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독일 정부와 시민들의 보호 속에 지켜지기를 요구합니다.
-113명 국회의원들의 서한 전문을 공유합니다--
수신: 독일 외교부 장관
참조: 주한독일대사, 베를린 미테구청장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지난 9월 28일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는 베를린 시민들과 세계인들이 전쟁 속에서 참혹하게 유린당한 여성인권의 역사를 기억하고 용기있게 투쟁해 온 피해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숭고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다시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 했습니다. 미테구가 많은 시민들이 평화와 인권을 향한 열망을 담아 자발적으로 세운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를 명하는 공문의 내용에는 ‘미테구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을 일으키고 일본에 반대하는 인상을 준다’, ‘일방적인 공공장소의 도구화를 거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미테구의 입장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일본군성노예 문제는 이미 90년대부터 피해자들의 지속적인 증언과 유엔 특별보고관들의 조사에 따라 전시 성폭력으로 규명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유엔의 인권기구들과 각국 정부 및 의회로부터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이것은 피해자들과 함께 각지의 여성.인권.평화 운동단체들, 시민사회가 이끌어 온 성과입니다.
그러나 이 세계적인 여성인권 운동이 미테구로부터 한-일 양국의 이해관계 사안으로 치부되고, 축소되며, 폄하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함에 따라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온 일본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보편적 인권의 문제가 아닌 외교적 갈등과 분쟁으로 바라보는 미테구의 시각은 그동안 독일 사회가 과거를 부단히 반성하며 국제사회에서 평화 실현에 앞장서 온 노력과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더욱이 베를린이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을 끝없는 기억과 교훈의 역사로 승화시키며 반전과 평화의 상징이 되어 온 것과도 모순되는 일입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특정 정부에 의해 세워진 정치적 도구가 아닙니다. 독일 시민들이 유럽과 세계 각지의 시민들과 연대하여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비극의 재발을 막고자 세운 인권의 상징물입니다. 당연하게도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모두 따르고 승인을 얻었습니다.
2008년부터 일본 다카라즈카시를 비롯하여 기요세시(도쿄), 삿포로시, 후쿠오카시, 오사카시, 교토부 등의 의회가 일본정부의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내 43개 시의회가 정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결의를 채택하였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의 시민들이 인권과 평화에의 염원을 담아 피해자들의 고통에 연대하며 이뤄온 성과가 다시 일본정부의 외교적 압박 앞에서 좌절된다면, 이것은 또 다른 인권침해의 역사를 베를린에서 쓰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인들이 독일과 미테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은 평화의 소녀상이 지켜지기를 열망하는 세계 여성, 시민들과 함께 온전히 평화와 인권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서한을 전달합니다.
2020년 10월 13일
강병원 강선우 강은미 강훈식 고민정 권인숙 기동민 김경만 김남국 김두관 김상희 김성환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주 김영진 김영호 김용민 김정호 김주영 김철민 김태년 김홍걸 남인순 노웅래 류호정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민홍철 박광온 박영순 박완주 박재호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서삼석 서영교 설  훈 소병철 송갑석 송기헌 송영길 송옥주 송재호 신영대 신정훈 신현영 안민석 안호영 양경숙 양이원영 양정숙 양향자 오기형 용혜인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기홍 유정주 윤건영 윤관석 윤미향 윤영덕 윤영찬 윤재갑 윤준병 윤호중 이개호 이규민 이소영 이수진 이수진(비) 이용빈 이용우 이은주 이재정 이정문 이탄희 이학영 이해식 임종성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전해철 정정순 정청래 정춘숙 정태호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조정훈 주철현 진선미 진성준 천준호 최기상 최종윤 최혜영 한준호 허  영 허종식 홍성국 홍영표 홍정민 황운하 황  희

  • 추천 8

평평님의 댓글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회의원들이 이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참 반갑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뜻을 모아(현재 131명의 국회의원이라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해야할 주소는 독일정부가 아니라 일본정부 아닐까요?

일본정부의 압박에 대해 비판할 때 중심적인 내용 중 하나가,
독일의 여러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진행한 민간의 일에, 일본정부가 정치적 압력을 가했다 였다 기억합니다.

나름 할 수 있는 방식들을 찾아 동참하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정부가 해주면 좋을텐데 생각했던 것은,
정부 차원에서 일본정부에, '당신들이 민간의 일에 지속적으로 정부 차원의 정치적 행위를 한다면, 우리 정부도 정치/외교적 대응을 하겠다'와 같은 식으로 일본정부의 행위에 대해 한국정부로서 "일본에" 대응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단 며칠만에 130명이 넘는 국회의원들 그리고 단체장도 나서서 독일 정부에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 하는 것은,
지금 독일 시민들과 우리 교민들 그리고 또한 여러 독일에 사는 외국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평화상이 "한국과 일본의 분쟁"이라는 일본정부의 주장에서 "세계 어느 곳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 가치"라는 인식으로 바꿔가고 있는 분위기를,
오히려 "한국정부와 일본정부의 대결"로 보여지게 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번 일로 해서, 해외 동포들의 현지 사회에서의 활동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생기고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 민감하게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일에 대해서는 한국정부, 국회의원, 단체장들은 독일 현지의 일은 현지에서 노력해온대로 갈 수 있게 놓아두고, 독일에 정치/외교적 압력을 가한 일본정부에 강하게 대응을 해주는 것이 제대로 가는 방향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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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아무리 일본 사람들이 득달해도 그렇지, 벽에 못 하나 박기 위해 사흘을 고민한다는 독일사람 답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이겠지요. mitte시청에서 철거명령을 전적으로 철회하거나 베를린 시 윗선에서 정치적으로 풀지 않은 한 어차피 행정소송에서 마무리될 일입니다. 사단법인이 법적 절차를 거쳐 비용을 들여 설치한 것을 "철거비용" 운운하면서 시비를 해온 측은 시청이기에 베를린시 시장도 아니고 작은 시장 방문했다고 이미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냥 한국사람 정도야 무시해도 되겠다고 저질렀다가 이제서야 사태를 제대로 파악한 정치인의 전형적인 허허실실 수준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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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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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미테구청장"베를린소녀상 철거 토론할문제" 재검토 뜻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65660.html?_fr=m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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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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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란 말로 철거명령 취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자칫 강하게 나오는 사람들의 결기에 대한 무장해제일 수도 있습니다.  굳이 행정명령했으니, "문제삼은 문구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명시하라 하고 고치는 대신, 철거명령은 애초에 부당하니 즉시 취소하라!" 하는 선에서 서로 행정소송으로 가지 않는 선이 아니면, 재검토는 실상 빛좋은 개살구일 것입니다.  재검토할 것이면, 철거행정 명령을 내리기 전에, 일본사람 말을 듣고 한국 협회의 입장을 들어보고 결정해도 늦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구청장의 허허실실 전법에 말려들기 십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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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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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압력에도 소녀상 지켜낸 요아힘 발렌틴 괴테대 기독교문화이론 겸임교수의 인터뷰
https://news.v.daum.net/v/202010141628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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