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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삶이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mont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443회 작성일 20-10-06 15:10

본문

제가 도시지역에서만 살아봐서 그런지

이번에 대학교가 있는 도시의 집값이 너무 비싸서 근교 동네로 이사를 왔는데요

어딜 나가도 사람이 없고 아주 드문 드문 노인 분들만 걸어다니시는거만 보이구

코로나 때문에 나이트 라이프는 없을걸 예상은 했지만 아예 젊은 층이 갈 만한

제대로 된 바 혹은 커피숍조차 없더라구요..

집에서도 대학생들 기숙사촌 빌딩에 사는건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돌아간건지

어쩐진 모르겠으나 남부 유럽에 있을때에 비해 너무 조용하고 인적초자 없으며

저희는 4인 쉐어인데 2명은 아직 얼굴도 못봤고 (일부러 아무도 밖에 없을때만 나오는듯한 느낌;;)

나머지 한명은 말을 가끔씩 하긴 하나 마주칠 일이 적구요

모든 동네가 죽은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가 비가 하루도 안멈추고 오고있어서 나가서 걸어볼 기분도 안드네요

다른 나라에서 유럽할때 하다못해 학교 통학하던 때 지하철타면

학생들 바글바글하던 그 소소한 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

프랑크푸르트가 기차타고 1시간 거리이긴 한데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뭐 갈일도 없고..

내년 이야기긴 하지만 학교 대면 수업으로 오픈하면 그나마 괜찮아질까요?

유학생활 3년하면서 유학 온걸 후회해본적이 없는데

독일은 도착하자마자 조금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추천11

댓글목록

jutjut님의 댓글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에 왜 비추가 4개나 붙었지...
곧 길고 어두운 겨울도 올텐데 기운 내세요. 독일 어딜 가나 대체적으론 비슷합니다.
특히 대도시 교외는 가족단위나 노인들이 많이 살아서 더한...
남부유럽에 계셨다는 걸 보니 이탈리아나 스페인에 계셨던 것 같은데..
'유럽'이라고 퉁치기에는 분위기가 당연히 각자 다르죠.

독일에서 밤에 카페나 비스트로들 영업하는 것도 대도시나 그렇고
WG나 기숙사의 분위기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달라요.
살아보지 않은 분들은 청춘 시트콤 같은 모습을 생각하시더라만요...;;ㅎㅎ
대체적으로 서로 동선 겹치지 않는 걸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니까 그러려니 하시는게
속 편할거에요

  • 추천 6

무삭제님의 댓글

무삭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도시에 사시다 시골에서 사시면 많은 것들이 불편하죠. 특히 차가 없을 때의 불편함이란.. 저도 200여명만 살고 있는 아주아주 작은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 처음엔 불편하다가도 익숙해지고 나서는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팁 같은 걸 알려드리자면
작은 마을은 그 자체가 거대한 커뮤니티 입니다. 누가 어디에 살고 뭐하는지 다 알고 있죠. 그래서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가 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마을 공동체나 축제에 가셔서 말 걸어 보는걸 추천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만 있는거 아니냐고 하실텐데. 다른 시골에 놀러가도 항상 아이들이나 청년들은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아이들이 20명 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명하고 이야기 하다 보면 그 사람이 다른 친구들도 소개시켜주면서 친해 질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겁니다.

  • 추천 8

차람이님의 댓글

차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트인 자연에서 자전거 타보세요. 적응하는데 시간 걸릴거에요. 근데 베리 좀 무서워졌어요. 외로운 유학생에게 비추라뇨

  • 추천 9

jutjut님의 댓글의 댓글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이게 어딜 봐서 비추 받을 글인지.
꼬인 분들 좀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럼 다들 독일 첫날부터 실수없이 적응 잘 하신건가? 싶기도 하네요.

  • 추천 9

Parco님의 댓글

Parc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프랑크푸르트가 기차타고 1시간 거리이긴 한데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뭐 갈일도 없고..

내 충분히 그럴게 느끼실 수 있어요. 아는 사람 없으면 같이 만들어 봐요. (여긴 프랑크푸르트)
미국에 수년간 살떼랑 독일 생황이 느낌이 많이 달라요.
독일 환경이 소극적이다 보니, 우리 스스로도 좀 움츠러 드는 것 같아요.

미국에 살때 오프라인 모임 만들었었는데 Why not here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다음 달에 좀 덜 바빠지면, 프랑크푸르트 오프가인 모임 추진해 볼께요.
(계급장 떼고 민증까는거 없이 그냥 사람냄새 나는 모임 같은거?! ㅎㅎ)

우연히 유투브에서 본 영상인데
카톡에 친구인줄 일고 잘못 연락한 메세지를 보고 (자기 생일난 초대했단 단 1명 칭구 번호가 잘못된 상황)
저 모르는 사람인데 그 생일파티 가도 되요? 하고는 직접 찾아서서 같이 친구처럼 놀았다는 내용
(왜냐면 자신도 혼자서 꿀꿀하게 생일 보냈던 기억이 생각나서..)
참 신선하고 유쾌한 영상이었습니다

[잘못 연락온 생일파티 초대에 가보았다ㅋㅋㅋㅋ레전드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gcTgdk2RROg&t=510s

 p.s. 독일이 상대적으로 노잼이면, 내가 독일에 있으면서 너네 독일 국민성을 확~바뀌주리라..
뭐 그런 오기 같은데 생기기도 합니다.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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