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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은 외국에서 어떻게 더 잘 살수 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도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31.170) 댓글 6건 조회 3,813회 작성일 20-09-24 11:05

본문

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에서 살고있는 사람입니다만 여기에도 글 올려보겠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라 뒤숭숭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몇 자 끄적여 봅니다.

어떤 주제인가하면,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인으로써 (외국인으로써) 어떻게 더 잘 살수있을까입니다. 잘 산다라는말은 행복하게, 자아실현을 하며 산다는 말로 쓴겁니다.

외국서 생활을 하다보면 고국에서 지낼 때 들어나지 않았던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첫번째로는 언어의 장벽입니다. 주위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교류하던것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크게 축소되죠.
두번째로는 외국인이라는 신분입니다. 당연시하게 누렸던 많은 사회적 혜택이 더이상 보장되지 않습니다.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노동허가일 것입니다. 일을 못하게 막아놓으니 다른사람에게, 대부분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됩니다.
세번째로는 평생 알고 지냈던 가족과 지인같은 사람들의 부재입니다. 인간관계, 신뢰쌓기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죠.
이런 핸디캡을 갖고 외국에서 살아간다는게 참 쉽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장애물들은 불가피한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당연히 독일어를 해야하겠죠. 이것은 오스트리아에서 살아가는 모든 외국인이 갖고있는 숙제일 것 같습니다. 간혹 영어로만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냐라고 얘기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이나라에서 여기 문화를 받아들이고 살아갈 사람이라면 독일어는 필수이겠죠. 한국서 현지인 영어강사들을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사람들이 한국에서 영어밖에 못한다면 잘 적응해서 융화되어 산다고 말할 순 없겠죠. 이 부분은 불가피하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단기체류자 (학생비자)인 외국인은 일단 이나라서 노동활동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주 20시간까지 일할수 있다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죠.

일단 외국인을 고용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고용주를 찾아야 하고, 그 고용주가 AMS에가서 채용시키고 싶은 그 특정 외국인을 위해서 노동허가를 신청해야 1년단위의 노동허가가 나옵니다. 물론 채용된 외국인이 다른곳으로 옮기겠다고 하면 같은 절차를 새 고용주가 또 밟아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말은 전적으로 고용주에게 의지하고 종속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말이겠죠.

이 두번째 부분은 개선시킬수 있다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첫번쨰는 직접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겁니다. 그말은 고용주를 직접 만들어내거나 고용주가 되라는 얘기겠죠. 두번째 방법은 오스트리아의 노동시장에서 무조건 채용될 수 있는 스펙을 만드는것입니다. 요즘 대학나온 이공계 사람들을 말하는거겠죠.

후자에 해당되는 분들은 알아서 밥벌이를 잘 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후자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글을 계속 쓰겠습니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고용주를 직접 만들어낸다라는건 일단 사업을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서로 힘을 합하여 노동가능한 조건을 만들어내자라는 얘기입니다.

조금 더 방법론으로 들어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학생비자 신분으로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가정을 해본다면 일단 식당주인에게 가서 나를 위해 AMS서 노동허가신청을 내달라고 부탁을해야 할것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식당주인은 복잡한 절차와 기다리는 시간 등등을 생각하며 채용을 거부하겠죠.

간혹 채용이 된다고 해도 부당한 대우를 받을 확률은 굳이 안적어도 잘 상상이 가실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이런생각을 해볼수 있겠죠. 일하고 싶어하는 한국인을 위한 어떤 단체가 있고 이 단체가 고용주가 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단체가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기는 어려울테니 단체에 채용된 인력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다른 사업체들과 제휴를 하는게 더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 단체는 어떤 형태로 설립될 수 있을까요?

오스트리아에서는 Verein이라는 법적 제도가 있습니다. 한국말로하면 단체죠. 오스트리아 한인회가 이런형태로 설립이 되어있습니다.

이 Verein의 특징은 일단 법인이라는 것입니다. Rechtspersönlichkeit, 즉 단체 자체가 법인격체로 그 구성원과 상관없이 권리와 책임을 질 수 있는 법적인간이 된다는말이죠. 오스트리아 국적의 자연인과 형식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갖게된단 말입니다.

또 한가지 재밌는건 비영리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나 그 비영리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영리적인 활동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보통 GmbH같은 표준적인 법인 말고 왜 굳이?라는 질문을 하실수도 있을것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영리목적의 법인은 민주주의적 장치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의사표현권 의사행사권을 갖고있지 않고. 소수의 회사소유주가 모든걸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영리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돌아가는 조직이라는 사실도 명분을 흐리겠죠.

또한 Verein의 경우 설립을 위한 출자금이 없다는것도 경제적으로 큰 플러스요인일것입니다.

이런 단체가 고용주로써 Beschäftigungsbewilligung을 신청해주고 오스트리아의 여러 사업체와 제휴하여 인력사무소같은 역할을 해준다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세번째 핸디캡에 대하여 얘기해보겠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을 뒤로하고 혼자 타지에 떨구어진 핸디캡이죠.
현지에서 빨리 여러경로로 인맥을 만들어서 극복을 해야할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먼저 오신 분들과 정보력 등등 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말은 이미 오래계신분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간관계를 시작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아무래도 언어적, 제도적 장벽에 부딛혀 도움을 청할수밖에 없는 위치이다보니 수평적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서도요.

여기서도 두번째 핸디캡이 해결된다면, 즉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아마 이 갭은 현저히 줄어들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두서없이 글을 끄적여봤습니다만..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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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IOland님의 댓글

BIOla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5.♡.244.77) 작성일

6년차 독일 생활중입니다. 오스트리아 와 독일은 언어, 문화 또한 많은 부분이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겨울 오스트리아 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만약 거주목적이라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고 느낀 도시였습니다.
세상어디든 아름다움 뒤에는 땀을 흘리는 노동자들이 존재하니까요.

일단 글의 전제를 다시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아직 6년차인 저는 „행복하게 자아실현“ 이라는 말이 무거움을 느낍니다. 이곳에서 행복할순 있지만 외국인으로써의 공허함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나의 마음속에 늘 부워도 채워지지 않는 깨진항아리가 존재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돨 듯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정착하는 과정에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합니다. 
학업의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어렵고, 사업의 중압감은 버티기가 힘들정도 입니다.
나의 피와 땀이 결실이 이곳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때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한 말인것 같지만 노력뒤에 행복이 찾아오는곳이 여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예로, 저 같은 경우 학업보다 사업을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이곳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주 시간 60시간 이상 일을 하며 사업을 일구었고 그 속에서 천천히 인정받아, 현재는 독일 평균이상 살아간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혼자가 아닌 와이프와 함께 사업을 하기에 둘 총 임금을 합치면 괜찮은 편입니다.
또한 초반 생활에 받았던 원인모를 차별과 불안감들이 현재는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물론 그때 와 달리 행동과 환경이 많이 바뀐 영향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독일은 더욱 중위권 수준이 세계적으로 상위 수준입니다. 그 정도 선을 유지할 능력과 노력이 겸비된다면 이곳에서 생활을 즐기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시지만, 반면 그 울타리 밖에는 이민자, 난민 그리고 가난한 독일인들이 섞여 매우 정글같고 험난한 부분 또한 존재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계층이 존재한다 라고 이야기도 합니다. 

글쓴이님께서 어떤 선택을 하시든 기본전제조건은 바뀌지 않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 모든 사업과정을 변호사없이 절차를 겪어왔기에, 글쓴이님의 노동방법론이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당함을 알기보다 자신의 능력의 가치를 먼저 아는게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현재 일하는 사람이 넘치는 곳이 유럽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나가지 못한다면 나의 설자리 찾기 힘들어 집니다.
그렇기에 입술을 꺠물고 각오를 하시고 정확한 목표를 잡으시고 도전하시라,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여부를 떠나 이곳에서 생활은 가치가 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몸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8

일도아빠님의 댓글

일도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1.♡.2.114) 작성일

안녕하세요~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쓴 글에 장문의 댓글 달아주셔서 일단 감사합니다.
6년만에 독일에서 정착하시고 사업체까지 일구셨다니 엄청난 노력을 하셔서 이뤄내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000년도 초반 10대에 오스트리아에 와서 쭉 여기서 지냈고 이제 막 30대로 들어섰네요. 영주권도 취득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낳고 잘 살고있습니다만..
이 글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댓글 남겨주신분 또 저도 마찬가지로 이미 정착을 하고 잘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온 것이겠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누구나 항상 그렇게 힘들게 정착을 해야하는가라고 생각을 늘 하고 있었고 어제 갑자기 필받아서 글을 쓴것이죠. 유학이나 이민을 먼저 온 사람들이 조금만 길을 더 터놓아 준다면, 뒤에오는 사람들이 그 전보단 조금 더 쉽게 정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죠. 물론 현재도 여러가지 한인조직들이 주는 서포트들이 있지만서도요.
이런 생각은 당연히 조금도 새롭지 않죠. Gewerkschaft, Genossenschaft같은 빨간색이 짙은 조직들 말고도 자본주의만 봐도 일단 서로 의지하여 일을 분업하고 시너지효과를 얻는다는걸 전제로 하는겁니다. 펀드나 주식, Bausparvertrag부터 Sparkasse까지 다 그렇죠.
특히 한국사람들은 어쩔땐 엄청난 단합심을 보여주곤 하죠. 금모으기부터 월드컵 등등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죠. 서로 동질감을 특히 많이 느끼고 있고요. 근데 외국에서는 왜 그런것이 잘 안보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에서 늘 마음속에 외국인으로써 공허함을 갖고 사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무리 독일문화에 익숙해진다고 한들 거기서 느껴지는 이질감 때문일겁니다. 몇천년에 걸쳐서 문화를 만들고 거기에 맞춰 진화를 해왔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고쳐지는게 이상한거겠죠. 유럽에서 몇천년간 같이 살아온 Ashkenazim 유대인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세기쯤엔 그들은 유럽을 자기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있었고 Jiddisch라는 독일어를 베이스로한 언어를 쓸만큼 유럽에 동화되어 있었는데도 말이죠. 개종까지 해도 유대인으로 차별을 하니 (Dreyfus, Mahler 등등 셀수 없을정도로 많죠) 시온주의를 외친거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제안한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써주셨는데, 이것이 독일 법적으로 불가능하단건지, 이론상으론 가능하나 비현실적이라 불가능하다라고 하신건지, 그리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까지 써주셨다면 제가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

  • 추천 6

울랄라1009님의 댓글의 댓글

울랄라10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5.♡.75.219) 작성일

제가 알기로는 오스트리아는 영주권이 없습니다. 5년 장기체류거주 비자를 계속 갱신하는 것으로 아는데
영주권을 가지고 계시다고 하니 제가 잘못알 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혹시 오스트리아 영주권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 비추 1

일도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일도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29.207) 작성일

독일과 이름도 똑같고 내용도 똑같은 Daueraufenthalt-EU를 말한겁니다. 영주권 자체는 unbefristet (무기한) 이고요, 그 영주권을 증명하는 카드는 5년에 한번씩 갱신을 해야합니다.  운전면허증을 10년에 한번씩 갱신해야 하지만 운전면허시험은 다시 안봐도 되는 이치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비자카드를 연장할땐 여권하고 건강보험등록만 들고가면 됩니다.
Daueraufenthalt-EU가 이름이 같은건 EU법에 의거해서 (Richtlinie 2003/109/EG) 도입이 된거라 그런데요, EU법에 따라서 이 체류허가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EU내에서도 장기체류비자 교환이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오스트리아 Daueraufenthalt EU를 가지고 독일에서 장기체류비자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페인을 가도되고 폴란드, 벨기에를 가도 됩니다 (덴마크, 아일랜드 제외).

  • 추천 1

BIOland님의 댓글

BIOla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46.♡.39.250) 작성일

알고보니 유럽선배이시네요 :) 하지만 인생선배로써 제 경험을 짧게 이야기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의도로 시작한점에 대해서 존중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먼저 글쓴이님께서 조금더 정확하게 알고 계실필요가 있습니다.
Verein, GmbH는 추구하는 목적이 다릅니다.
이 차이에 대해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인터넷 서핑으로 충분히 이해하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5년전 회사 설립을 위해 Industrie- und Handelskammer(명칭 IHK)에 사업계획서를 보내며 상담요청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곳이 외국인 노동비자 서류 심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인이 나오면 비자청으로 전송되며 비자를 받을수 있습니다.
상담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희 사업활동에서 공공의 이익부분에서 매우 흥미를 가졌으며, 만약 이를 통해 사업확장이 이루어지면 EU인(독일인)으로 채용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과연 어떤 외국인 노동자를 독일은 필요로 하는가” 입니다.
이미 EU라는 큰 시장속에서 독일은 현재 노동가능한 인구가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불법노동은 말할 것도 없으며, 예로 폴란드 시골 장정들이 독일에서 평일 일을하고 주말에 집으로 돌아가는 현 상황, 시급 3유로의 건설노동자들 등 독일은 현재 노동환경의 질 저하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전제로 놓고 바라본다면, 과연 외국인노동자까지 우리가 필요한가 라는 말도안되는 고민을 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다만, 고인력 즉 EU 대학졸업생, 투자이민 그리고 사업 에 한해서는 예외를 두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 노동비자에 다니는 회사명, 사업명을 명시해서 노동자유를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바탕으로 본다면 글쓴이님의 제안이 불가능하다는걸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직접고용이 아닌 간접고용의 형태를 주장하고 계신데, 이 문제가 과거 얼마나 심각했는지, 이미 선진국 독일 등에서는 사라진 제도라고 말씀드립니다.
현 한국 사회에서 아직 존재하는 “인력사무소” 도 천천히 폐지수순을 밝고 있다는점도 아셔야 합니다. 이유로는 간접적 고용의 노동자들이 사회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유럽으로 공부하러 혹은 사업하러 오는 후배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 것은 희망고문이 아닌 진실입니다. 저희도 사업준비를 하면서도 이곳 거주하시는 많은 분들의 거짓정보 떄문에 시간도 잡아먹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의도는 선 하나 과정이 거짓이다보니 결과가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날카로움이 묻어있는거 같습니다. 이해부탁드리며 좋은 생각을 가진 한국분이 유럽에 많은것을 다시 느끼며 글은 마치겠습니다.

  • 추천 4

일도아빠님의 댓글

일도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78.♡.131.123) 작성일

Verein과 GmbH가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는건 본문에서 제가 벌써 말했던것이고, 왜 GmbH를 비추하는지 설명드린것 같습니다.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고 해서 불가능한건 아니죠. Verein의 목적은 독일 VereinsG에 잘 나와있죠. Freiwilliger Zusammenschluss zu einem gemeinsamen Zweck입니다. 영리목적보단 함께 서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뭉치는걸 말하는거죠. Verein의 Rechtspersönlichkeit는 독일에서도 인정이 된다고 인터넷에 나오네요.

Lohndumping에 대한 걱정은 저도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글의 본질은 외국인들을 독일에 더 많이 들여와서 노동시장을 교란시키자라는게 아닙니다. 이건 이미 EU로 인해 돌이킬수없이 진행되어 있고, Brexit의 원인이 되었죠. 제 글의 취지는 독일 또는 오스트리아에서 살고있는 한인들이 정착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 뭔가 더 할 수 있는게 있을까라고 질문해보고 예를 한번 들어본겁니다.

통일이후 독일이 Hartz개혁으로 노동시장이 박살난건 저도 들어 알고있습니다. Billiglohnsektor만 들어나고 양질의 직장은 별로 만들어내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지금 EU안에서 제일 잘나가게 만든건 이 개혁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죠.

독일의 간접고용형태에 대해서도 몇 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6-70 년대에는 Arbeitnehmerüberlassung은 단기간적으로만 가능하게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Hartz개혁과 EU법 등 2000년도에 들어오면서 점차 단기간만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은 없어졌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간접고용은 훨씬 더 광범위하게 그리고 시간적 제한없이 가능하게 되었죠. 물론 언급하신 사회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장치는 보완이 된 상태로요. 흐름을 보면 독일에서 간접고용은 없어지는 추세가 아니고 오히려 규제를 아예 푸는 쪽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EU법까지 같이 고려해서 보면 (예: EU-Entsenderichtlinie) 이 흐름은 계속 지속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독일의 사회복지제도는 EU법으로 인해서 (EU법은 독일법보다 우선 적용되고 부분적으론 독일 헌법도 무효화합니다) 완전 박살이 나고있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EU의 실질적 패권국인 독일이 원해서 그렇게 된거겠지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불가능 하다면 한없이 불가능해 보일것이고, 가능하게끔 만들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돈도 안되는일을 열심히 추진하겠냐만 말입니다.. (물론 저도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BIOLand님의 댓글 전혀 날카롭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댓글을 달아주시니 감사하죠 ^^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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