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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해를 선점하는 세력과 깨시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2,380회 작성일 20-08-30 10:36

본문

우리는 세상을 해석하고 반응할때 선이해를 배경으로 하고 사물을 이해합니다. 서양 철학사에서 니체이후 달라진 점은 진리주장에 있어서 옳음의 절대성을 주장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각자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가치체계, 판단이 오염되어 있어서 사실성, 진리성이 왜곡되고 달라진다는 일면 상대주의적 성격을 띈다고 하겠습니다.

컵이 있고 컵 안에 물이 들어있습니다.
컵은 계량컵이라 확인이 가능한데 200ml 컵에 140ml가 들어있다고 칩시다.
한 사람은 물이 벌써 반밖에 안남았네 라고 말하고 다른 이는 아직도 물이 많이 남았네 라고 평가합니다.

팩트는 140ml의 물이 현재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판단은 선이해, 상황에 따라 사람들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부정성과 긍정성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경제활동에 있어서 각자들은 이윤을 추구하고 각자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경제가 돌아갑니다.
예를들면 1000원에 사온 우유를 이윤을 더해 1500원에 팔기도 하고, 나의 피아노 재능을 시간당 10,000원-20,000원의 가격으로 레슨을 하기도 하겠죠. 경제란 주고받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어떤 이는 이 활동안에서 재화와 용역을 구매하면서 상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다 도둑놈들이야. 이윤을 엄청 남겨서 내 재산을 강탈하는 자들로 전체를 규정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는 상대의 노고와 경제활동에 감사를 보내겠죠. 농민이 힘들여 농사지어 만든 농작물이야. 그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우리가 어찌 편하게 식탁에 앉아 식사할 수 있겠어.

여기서의 선이해는 부정적으로 세상을 해석하느냐? 아니면 긍정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냐 하는 내 안의 필터링 작업입니다. 결론은 팩트가 아니라 내 안에 어떤 필터링, 세계관, 관점이 자리잡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을 긍정하는 사람들에게 왜 문재인을 지지하는가? 하는 물음에 많은 이들이 정확한 답을 못하고 그냥 분위기상 느낌이 좋아서 라는 대답이 많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 사람들 안에 문재인에 대한 좋은 필터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치공학상 자신들이 유리한 세계관 안에 가두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사람들을 좀비화시켜 사람들의 눈과 해석을 왜곡된 방향으로 편향되게 만듭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의 해석체계, 세계관에 포위되버립니다.

예를들면 해방이후 한국의 정치사를 민주화 투쟁의 역사로 규정하여 독재체제, 군부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회로의 발전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의제선점을 통해 사람들을 가둡니다.

요새는 인권교육이라는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그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라고 요구합니다.

이런 것들이 각 개인의 내면의 해석체계를 선점하는 행위입니다.
이 선점행위가 성공하면 자동적으로 인간은 좀비화되어 무조건반사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사상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이것이 바로 나치독일에서 일어난 히틀러 유겐트요,
이것이 바로 중국 모택동이 사주하여 일어난 문화대학살의 전위부대 홍위병이요

한국에서 벌어지는 깨시민, 소위 촛불정신이라는 좀비들입니다.
추천22

댓글목록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시민은 현재 가두리 양식장에 갇힌 물고기입니다. 자신들은 평화롭고 자유롭다고 여기지만 그것은 시스템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의 자유입니다.여기에서 의문을 제기하면 폐기당합니다. 예를 들면 소위 클베라 칭하는 클리앙에서는 최근 내집마련당의 소모임 그룹멤버들, 의사들이 문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어 다구리 당하며 떠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의료정책에서 당사자이고 전문적 지식을 가진 그들의 눈에 헛점이 드러나 항의를 하니 선동당한 깨시민들이 집단 이지메를 가하는 바람에 내상을 입어 떠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알수 있는 고사성어.  >좌파탈출은 지능순<

깨시민은 존 캐리 주연의 트루먼 쇼에 갇혀있는 주인공이며, 소위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입니다.
집단을 이루어 서로를 바라보며 이게많죠 하면서 격려하고 자위하는 웃픈 상황입니다.
깨시민은 정신의 감옥에 갇힌/선이해에 갇힌 죄수들입니다.

  • 추천 11

각오징어님의 댓글의 댓글

각오징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글 써서 올리면
'아 문재인 지지하지 말아야겠다'
이러나요?ㅎㅎㅎㅎ

뭐때문에 그러시는데요?ㅋㅋ 사회가 본인자신을 인정 안해주나요? 본인의 삶이 비참한가요? 답은 자신한테있지 문재인한테 있지 않아요 ㅎ

  • 추천 7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혁은 깨시민의 정신/의식 안에서 벌어져야 하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입니다.
자신안에 설치된 거짓시스템, 오염된 선이해, 가짜색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존 캐리가 마지막에 성공한 트루먼 쇼의 세계속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
진정한 한국사회의 변혁의 시작입니다.

적폐를 찾아 다니며 중국의 전통문화를 때려 부수는 홍위병이 자신이 바로 적폐이며 꼭두각시라는 인식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한국이 변화하는 진정한 혁명입니다.

  • 추천 6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사회에 있어 가장 큰 프레임/거짓 선동체제/사기 시스템은

이명박근혜는 악이요, 문재인은 선이다.
군부독재는 악이요, 민주화세력은 선이다.

이 프레임에 빠지면 심각한 일이 발생합니다.
팩트와 사실은 온데간데없고 가치판단/선입관으로 모든 것을 재단합니다.
사실을 말하는 이는 진영을 무너트린다고 비난받으며, 상대방을 무너트리는 죽음의 게임에 몰두합니다.

부정적인 사건들이 문재인 정권에 벌어지고 심지어 나라가 망해가도 박근혜 정권이었으면 더 그랬을거야. 이 만큼이라고 유지했으니 문재인은 최고야 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기승전 문재인이니까 이만큼 했지 라는 정신병 수준까지 도달합니다.

지금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성역화하고 헌법에 기재하고 반대되는 주장을 말살하려는 시도는 바로 프레임전쟁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할 사건으로 선이해를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소위 전쟁터로 비유하자면 아주 유리한 지역에 자신들의 고지를 구축하는 행위입니다. 이런것들이 바로 프레임 전쟁, 소위 이념전쟁의 굳히기입니다.

  • 추천 9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문재인 호라는 배가 기우뚱거리고 이 신호를 제일 먼저 좌파 내에서 좀 머리쓴다는 자들이 눈치챈게 조국사태라는 2019년 여름입니다.  그때 1차 탈출이 시작되었고, 이제 코로나 희생양 찾기, 추미애의 검찰때려잡기를 통한 정권보호하기라는 과정속에서 2차 탈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본질은 말만 번지르하기, 대안은 쥐뿔도 없기가 다 드러나고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문재인 난파선은 깨시민을 동귀어진으로 함께 무너지고 있는 중이고,
가만히 있으라, 20년이 지나야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니
집권당을 지원하라고 부선장 이해찬은 안심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 추천 5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우 광범위한 많은 이야기를 쓰셨는데, 그 많은 것들에 대한 근거들은 보이지를 않기에, 눈에 들어오는 몇몇 가지에 대해 그저 나열식으로 몇 자 적겠습니다.

"해방이후 한국의 정치사를 민주화 투쟁의 역사로 규정하여 독재체제, 군부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회로의 발전이라는 프레임"
이 부분을 프레임이라 이야기 한다면, "해방이후(45년)"부터 아무리 짧게 잡아도 92년까지는 "한국의 정치사"는 이승만 건국의 아버지와 경제발전의 아버지 박정희 각하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영도자들의 역사라는 "프레임"이었고,
굳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프레임(저는 한국의 정치사가 이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으로 규정할 수 있는 기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도 92년 이후 아니겠습니까?
저는 굳이 프레임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한다면 해방이후 군사독재가 끝날 때까지 우리사회에 절대 깨질 것 같지 않게 뿌리박았던 "프레임"이 깨져가고 있는 과정이 현재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혜는 악이요, 문재인은 선이다.
군부독재는 악이요, 민주화세력은 선이다."
저는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촛불정신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미 흔할 정도로, 촛불은 같이 들었으나 현재는 문재인 정부를 혐오하듯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도 맹구님이 비난하시는 촛불을 같이했기에 촛불이지만 적으신 프레임으로는 전혀 설명이 안 되지요.
그러니 이런 예만으로도 "말씀하신 프레임 = 촛불"은 성립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쓰신 글 전반에 흐르는 -맹구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레임"은 "문재인은 모두 틀렸다" 아닌가 생각합니다.
프레임에 갖히면 안 된다 수도 없이 맹구님께서 반복하고 계시듯, 본인께서 "프레임" 안에 들어있지 않으신지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맹구님이나 저나 또한 모든 사람들이, 특정한 프레임에 묶인 사고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기위해 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 "옳다/그리다, 맞다/틀리다, 좋다/나쁘다" 판단의 단어들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근거들을 찾고 비교시키며 제 3자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가 확인해보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 추천 21

맹구님의 댓글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레임은 원래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인간 운명은 프레임에 영향을 받는 구조죠. 문제는 그 프레임을 가지고 장난하고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는 데 문제인게죠. 인간심리를 활용해서 극단으로 이용해먹는 방식. 그게 바로 선전선동부의 기능입니다. 선전선동이 안되면 돌아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시스템이 문제인게죠. 정신의 올가미를 씌우는 세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허용치를 넘어선다는 것은 나치의 선전선동부서를 보면 잘 알것이며, 공산주의 세뇌체계를 보면 드러납니다. 한국도 거기서 예외가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 추천 4

Archivistik님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대로라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도 그들만의 필터링으로 국민들을 가둬버린것이라고 봐야겠군요.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엔 그들에 대한 좋은 필터링만이 있기 때문에요.

<사람들을 좀비화시켜 사람들의 눈과 해석을 왜곡된 방향으로 편향되게 만듭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의 해석체계, 세계관에 포위되버립니다.>

결국 글쓴이님도 좀비화 되었고 왜곡된 방향으로 편향되어있는신건지요. 
이제 그만 하나의 해석체계, 세계관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세상사.  100대 0은 없습니다.  무조건 잘했다 혹은 무조건 못했다 이런게 없습니다.
본인의 마음에 들지않는 어떤 무언가와 그것을 지지한는 어떤 사람들에 대한
마음에 들지않음은 이해할 수 있으나 그것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것은 또다른 오류와 함정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 아닐런지요.

  • 추천 22

Gentilly님의 댓글의 댓글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댓글을 쓰면서 두 가지 대응을 생각했어요. 첫 째는, 본인의 쓴 글을 재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제 댓글이야 말로 전형적인 선이해를 근거로 쓴 글이라는 공격이예요. 애석하게도 이에는 해당되지 않는거 같고요. 두번 째는, 진짜 그 누군가일거라는 생각이였는데요. 님 댓글은 어째 자백으로 들립니다.

  • 추천 14

맹구님의 댓글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승만, 정희, 두환님들이 실패한 것은 프레임 전쟁을 간과한데 있습니다. 그래서 현 한국세대에게 부정적 인식으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정책과 한국의 영향이 바르게 평가받지 못하고 독재라는 프레임으로 부정되는 패배자가 된 것이죠. 한 집안으로 비유하자면 아빠가 집안을 일으키고 성장을 시켰는데 아빠가 다정다감하지 못하고 엄격하고 아이들의 의견에 좀 둔감하다는 이유로 아빠를 쓰레기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 추천 4

Archiv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레임 전쟁을 간과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잘못된 과오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었고요.  동시에 그들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만을 강요했었지요.  그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3.15부정선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었습니다. 5.16군사쿠데타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없었습니다.  유신정권의 만행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없었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5공비리와 5.18 민주항쟁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없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권리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직선제'와 '국민투표권'을 달라는 사람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며 때려잡았습니다.  아빠가 돈 많이 벌어다 주면서 가족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며 충성하라고 하는데요.  이 아빠는 좋은아빠일까요?

최소한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이 세명의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가 공/과가 제대로 평가가 되었더라면 이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잘했어, 근데 이런점이 참 아쉽긴해" , "못했어, 근데 이런점은 잘하긴 했어" 라고 역사가 평가하겠지요.  (그런데, 솔직히 전두환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은 정말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 세명의 대통령도 무슨 절대적 영웅인것마냥 찬양하는것도 좋지 않을것입니다.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님께서 우려하시는바가 무엇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모두가 다르듯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에 대한 이유는 매우 구체적이며 주관적이고 같을듯 다르고 다를듯 같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역시 그들만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것이고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역시 그들만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좀비', '게', '가재', '붕어' 라는 말보다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추천 10

평평님의 댓글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맹구님께서는 글들에서 문재인정부가 하는 행위를 이곳 독일의 나치가 했던 행위로 비유하며 비판하셨습니다.
나치의 행위가 잘못되었다 에는 확실히 동의하신다 여겨집니다, 맞지요?

그런데, "승만, 정희, 두환님들"이 "집안을 일으키고 성장을 시켰는데.... 엄격하고 아이들의 의견에 좀 둔감하다는 이유로 아빠를 쓰레기 만들어버리는 경우"라고 한다면,
독일의 "히틀러" 역시 가난에 허덕이는 독일(나치 집권 직전의 독일 상황은 빵 한 조각을 사기 위해 돈을 짊어지고 가야했다로 상징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을 전세계가 두려워할 정도로 만들었고 적어도 그들이 명분화한 순결한 독일인들에게는 빵을 가져다 주었고 그 유명한 딱정벌레 폭스바겐도 만들고 올림픽도 치뤄냈고 수 많은 당시 가장 앞선 전쟁무기들도 생산하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다, 그렇게 나라를 일으키고 성장 시켰는데, 내 새끼들 먹이려 이웃 좀 때렸다고 아빠를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라고 누군가 말할 때 부정할 근거가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독일에는 실제로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다시 점점 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신나치라고 불립니다.

나치 시대에 경제적 기술적 발전이 있었다는 이유로, 그들이 범한 인종말살이 용서될 수 없듯이,
승만, 정희, 두환 시대에 경제적 발전이 있었다는 이유로, 그들이 폭압/폭력적 독재를 한 행위가 용서될 수는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 추천 12

맹구님의 댓글

맹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이 일베라면 긍정평가가 많을 것이요, 클베라면 신고먹고 집단 이지메를 당할 것입니다.

왜 어떤 주장에 상반된 평가가 일어나는 가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핵심의 중심에 관점/선이해/세계관/문제해결공식이 있는 것이구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해석방법, 해결공식이 다른 것입니다.

관점은 소위 공식같은 것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처리하는 방법/메카니즘/공식
공식은 참 좋은 해결의 동반자입니다.
어떤 문제에 공식을 대입하면 빠르죠. 간단하구요.

바둑이라는 영역에서 문제해결방식을 비유하면 흥미로울것 같네요.
이세돌과 알파고의 게임.


이세돌이 수십년의 경험과 훈련들 그가운데 형성된 대국상황의 경험들.
알파고는 수백년의 바둑의 역사에서 벌어진 대국들, 규칙들, 상황들을 분석하고 임했구요.
결론은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의 승리.

하지만 최근 알파고 제로라는 신인공지능은 바둑의 역사와 수많은 대국들을 주입하지 않고 단순히 바둑의 규칙만을 알려주고 몇번 훈련시켰더니 알파고 제로가 압도적으로 알파고를 이기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알파고와 알파고 제로의 경기를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공식을 갖는 자와 공식이 없는 자의 게임이 연상되고 선입견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대결이라는 비유적인 대응이 가능하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먼저 컵에 140ml 가 있다는 게임의 법칙만 알려준다면 알파고 제로는 컵은 무엇인가, 물은 무엇인가, 140미리는 200미리의 컵에 들어간다 같은 기본 법칙만 알려준다면 가치판단이 배제된 팩트 중심의 처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치 판단이 없는 보다 사실에, 통계에 부합하는 결과물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를 상정한다고 가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론, 그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하는 고민입니다.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은 19세기 실증주의가 만연한 시대풍조에서 어떻게 학문을 세울 것인가의 고민을 하였습니다. . 당시 실증주의, 과학주의라는 도구에 익숙한 선이해에서 빠져나와 오염되지 않는 철학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포부였습니다. 데카르트가 시작했던 방법론적 회의의 비슷한 방식을 통해 현상학이 탄생되었습니다. 사물 자체로를 추구하는. 어떤 판단도 유보되는 철학을 고민하였던 것이였죠.

이 모든 경우의 예시는 결국 어떻게 선입견을 극복해낼 것인가가 과제인것입니다.

문제는 한국의 일부세력들이 선입견을 강화하고 그 선입견으로 세상을 보게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선입견이라는 안경을 써야 자신들에 복종하고 말 잘듣는 게/가재/붕어가 되어 가두리 양식장에 사육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양식장에서는 사료를 먹이는데, 선입견 강화, 게/가재/붕어용 특수사료입니다.

왜 구 소련에서, 중공에서, 히틀러 체제에서 선전선동부가 핵심기관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세상을 해석하는 공식을 강제로 주입시키는 충성스런 좀비들을 키우고 살찌우는 시스템이고 체제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결과가 이명박근혜는 악이요, 문재인은 선으로 나타나고 베리의 많은 가재/붕어들은 박근혜는 바로바로 아작내고, 문재인은 20년이 더 지나더라고 정책의 효과가 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경제적인 지수와 통계가 부정적인 경향이 강해지면 통계청장 교체해서 유리한 방식으로 게임의 법칙을 바꾸고, 정책실패에 대한 추궁이 예상되면 감사원장 겁박하고, 권력형범죄가 드러날 것 같으면 검찰을 해체하여 무마해버리는 일이 백주대낮에 벌어져도 특수사료를 먹고 성장하는 게/가재/붕어들은 세상은 평온합니다.

  • 추천 4

sjpark00님의 댓글

sjpark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가독성이 무척 떨어지는 글입니다. 본문의 글까진 참아가며 읽어봤지만 다짜고짜 댓글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부분에서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글을 좀 더 정리해 올리시는게 좋겠습니다.

  • 추천 10

바보이반님의 댓글

바보이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휴 식사는 잘 챙겨드십니까.
여기서 이런 선동 분란글 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참 한가한 분이롤세.

자신만 똑똑하고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세상은 님 생각처럼 착한놈 나쁜놈 흑백논리로 규정할만큼 그리 단순하지 않지 않나요?

자기 삶이 그리 재미있지 않은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제가 겪어보니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건 좋은데 내 삶을 제쳐두고서까지 관심은 낭비더라구요 그 끝은 허무입니다.

지금 내가 해변가에 누워 바람 맞으며 물소리 듣는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그게 실제입니다.

조금 힘을 빼시고 자기 자신 주위에 좀더 관심을 가져보세요.

  • 추천 11

SJ24h님의 댓글

SJ24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맹구님의 선이해를 맹구님의 "선이해이론"으로 분석하기.
부가설명: 맹구님의 글을 복붙해서 몇 몇 단어만 바꿨습니다. 아래 글이 기분 나쁘다면 맹구님의 글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서의 선이해는 부정적으로 세상을 해석하느냐? 아니면 긍정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냐 하는 내 안의 필터링 작업입니다. 결론은 팩트가 아니라 내 안에 어떤 필터링, 세계관, 관점이 자리잡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를 긍정하는 사람들에게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가? 하는 물음에 많은 이들이 정확한 답을 못하고 그냥 분위기상 느낌이 좋아서 라는 대답이 많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 사람들 안에 박근혜에 대한 좋은 필터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치공학상 자신들이 유리한 세계관 안에 가두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사람들을 좀비화시켜 사람들의 눈과 해석을 왜곡된 방향으로 편향되게 만듭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의 해석체계, 세계관에 포위되버립니다.

예를들면 해방이후 한국의 정치사를 공산주의 확산에 이겨낸 자유주의 역사로 규정하여 김일성 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회로의 발전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의제선점을 통해 사람들을 가둡니다.

요새는 반공교육이라는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그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라고 요구합니다.

이런 것들이 각 개인의 내면의 해석체계를 선점하는 행위입니다.
이 선점행위가 성공하면 자동적으로 인간은 좀비화되어 무조건반사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사상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이것이 바로 나치독일에서 일어난 히틀러 유겐트요,
이것이 바로 일본 천황과 군국주의에 의해 일어난 난징대학살, 731부대, '위안소' 운영의 전위부대 파시스트병이요

한국에서 벌어지는 태극기부대, 소위 친일 파시스트 정신이라는 좀비들입니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이렇게까지 싸워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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