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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400여년동안 중국일본의 식민지였다!!”/ 훔볼트포룸 한국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0건 조회 2,695회 작성일 20-07-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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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요청에 따라 관리자가 대신 본문을 삭제합니다/괄호안관리자주)
추천11

댓글목록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이런 말을 정말로 하셨다면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400년동안의 유물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400년동안 우리는 문화가 없었고 예술인이 없었다는....이런 말도 안되는 무례함이.....
생각하신 분의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추천 4

탄반님의 댓글의 댓글

탄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추하신분들이 왜 비추를 하셨는지는 이해가 가지만 저는 민족의 약하기만했던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우리 역사란걸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7

flipflop님의 댓글의 댓글

flipflo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보다 500년의 긴 역사를 "근본이 떨어지는 나라"라는 한 줄 평으로 비약한 탄반님의 댓글에 대한 평가가 아닐까 합니다.

  • 추천 5

탄반님의 댓글의 댓글

탄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상 일본 식민지배 이전엔 모든면에서 중국 속국이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닌데 ㅋㅋ 역사가 긴거랑 그게 무슨 상관이죠? ㅋㅋ

  • 추천 8

불노불사님의 댓글의 댓글

불노불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상 일본 식민지배 이전엔 모든면에서 중국 속국이었다"
글을 쓰신 분의 의도가 일본의 식민 역사 교육에서나 나올만한 내용하고 뭐가 다른지 설명을 좀 주시겠어요? 초등학교때 역사 교육은 제때 받으신거죠?

Sursss님의 댓글의 댓글

Sur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실히 한국사 다큐를 보면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를 봐도 사치스럽고 멋진 물건들이 많았고, 무역도 활발했으나 조선에 들어 유교를 앞세운 사치품 죽이기, 기술, 상업을 천대하는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으니 이해가 갑니다. 서양에서도 로마 그리스 시대에는 조각, 미술, 문화수준만 봐도 초기 기독교를 받아드린후와는 정말 다르죠.. 모든 양식을 3d에서 2d로 바꿔버린..

  • 추천 2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조선부터 고려때까지는 당당한 자주국가였는데 조선은 진짜 욕먹어도 싼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왕부터 밑에 신하들까지 사회 전체가 썩은 나라

영국 지하철 개통되었을때 같은 시기 조선은 대동여지도 만들고 (영국 지하철이 2년 뒤) 그것도 외적의 침입이 두렵다고 대동여지도 만든 김정호 핍팍한 나라였고요. 마찬가지로 오랑캐의 침입이 두렵다고 길도 못뚫어서 나라전체가 상공업이 발달되지 못한 나라였으며 자국민족 40%이상을 노비로 쓴 유래없는 나라였으며 우리가 존경하는 세종대왕도 학교에선 안가르쳐주는 흑역사인 부모 둘중 한명이 천민이면 설사 한쪽이 양반이라 해도 자식은 무조건 노비가 된다는 노비종모법을 시행한 왕이었으며 일제의 침략을 떠나서도 알면 알수록 조선은 망해야 할 나라였어요.

망국의 왕이라 고종 순종 민비 부터 미디어에서 계속 조선 미화하는 짓하는데 진심 역겹게 느낍니다. 한일합방 협상때도 나라는 망해도 자기들 일족만은 계속 떵떵거리며 살수 있도록에만 치중한 왕이 고종입니다. 그 결과 일제치하에서도 나라 팔아먹고 친일 해서 이왕가라고 불리며 일본 덴노가문 다음으로 No.2 부자였으며 이성계가 조선 건국하고 고려 왕족들 왕씨들 어떻게 대했나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죠.

고종 순종 뿐만 아니라 먼 웃대로 올라가면 멍청하게 소중화사상으로 똘똘뭉친 인간들을 중용하다보니 병자호란때 그렇게 오랑캐라고 부르고 천시하던 여진족들한테 인조가 머리 피나게 찧어가며 항복하고 속국된거구요.
그 전에 임진왜란때 선조는 왕이라는 작자가 백성들 다버리고 북쪽에 의주까지 도망가서 여차하면 명나라로 귀순할 생각까지 했어요. 명나라 사신이라도 오면 왕이 무릎꿇고 명나라사신을 명나라 황제 처럼 대하며 서신을 두손으로 공손히 받았고요 사실상 속국 맞습니다. 아무리 좋게볼려해도 조선은 명나라 속국맞고요 명나라 망한뒤엔 청나라한테 항복해서 속국의 예를 다한 나라고 그러면서 뒤로는 명나라 그리워하며 명에 충성하던 나라였습니다.

  • 추천 11

커피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news.v.daum.net/v/20200728070711558?fbclid=IwAR3iq04i7T-59bUw9S1cU049bUO2ulBV1NiVi0Siw8p6CJXn4Wmng2rXFN8

제가 글을 올린 의도가 조금 왜곡된 것 같습니다. 윗 기사를 함께 봐 주시겠어요? 페이스북 링크가 바로가지질 않네요.
제 생각에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역사를 반성하는 것과, 다른 나라에서 '사실상 속국'을 기정사실화 하는 것은 차이가 있어 보여요.

  • 추천 6

탄반님의 댓글의 댓글

탄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도가 전혀 왜곡된 것 같진 않은데요?? 다만 글쓴이분이 기대하고 원하시는 반응이 안나왔을 뿐 ㅋㅋ

  • 추천 5

커피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님께 뭘 기대하고 원하나요? 재밌는 분이네요.
님이 조선을 어떻게 생각하든 님 자유구요, 그저 저는 훔볼트포룸의 한국관 전시를 좀 더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추천 1

탄반님의 댓글의 댓글

탄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자신에게 거짓말하는것처럼 의미없는 일도 없습니다~^^ 뭘 기대하고 뭘 원하냐니요. 제가 무슨 말하는지 이미 알고 계시면서 ㅋㅋ

  • 추천 1

최성진님의 댓글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정호가 박해 당했다는 허구를 논하는 것을 보니 일제의 식민사관으로 공부하셨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읍니다. 유럽에 귀천상혼제가 세종이 있던 시절보다 훨씬 이전부터 있었고 심지어 현대에도 존재하는 것은 굳이 찾아보지 않고 독일에서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이것조차도 한국에만 있던 마냥 왜곡을 하는 것을 보니 다른 내용들은 굳이 찾아볼 생각조차 들지 않는군요. 글 쓰기 전에 기본적인 사실 확인 정도는 하고 씁시다.

  • 추천 2

커피우유님의 댓글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news.v.daum.net/v/20200728070711558?fbclid=IwAR3iq04i7T-59bUw9S1cU049bUO2ulBV1NiVi0Siw8p6CJXn4Wmng2rXFN8
연합뉴스에서 기사화 했는데요, 문제는 훔볼트포룸에 한국관의 계획면적이 중국과 일본의 10분의 1에 해당하고, 그 이유가 왜곡된 큐레이터의 한국에 대한 역사관때문이라는 것이죠. 위 기사에는 도면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일본관이 제일 크고(잽머니의 영향??!), 그 다음이 중국관, 한국관은 뒷방차지에 그마저도 매우 작고, 유물이 전시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속국이었다는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한국의 과거를 부정하며 현대미술을 전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바꿔야지요.

  • 추천 8

seltsamer님의 댓글

seltsa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시관 크기가 작은게 문제인지, 전시 내용에 문제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시관 크기는 중국, 일본과만 비교할게 아니라, 다른나라들과도 비교해봐야하지 않나요? 중국의 규모와 영향력, 독일 및 유럽인들이 오래전부터 매우 좋아하던 일본 문화 등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막연히 두나라와 같은 혹은 비슷한 규모를 가져야 한다는것은 전혀 설득력이 안느껴집니다. 사실 해당 박물관의 전시 목적이나 내용이 모호해서, 어떤 컨셉으로 실내를 꾸미려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다만, 전시 내용이나 설명에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주장(?)이나, 식민지 역사 등만 강조되어 문화재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된다면, 그것은 정정요청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9

답답하다님의 댓글

답답하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눈에는 저 기사를 쓴 기자가 오히려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1. 조선은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청나라의 속국이었고, 1905년부터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독일의 수집가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훔볼트포럼(Humboldt Forum) 한국관 전시 방안에 대한 워크숍에서 홈볼트포럼 측 전시담당자가 한 말이다.
 - 저 말이 왜 왜곡된 역사관이라고 생각이 드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속국이란 말의 번역이 좀 문제일 수 있겠지만
종주국인 청에게 조선은 조공을 바쳤고, 조선의 왕들은 책봉을 받았죠. 형님 아우하면서 조선왕조가 한 400년 즈음 붙어 먹었었는데 이걸 뭐라고 표현할까요? 백성들 고혈을 빨아먹었으면 빨아먹었지 중국에 "우린 자주국가다!"이렇게 외친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망했죠. 1905년 일본의 식민지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한국국사책에서나 대한제국 황제의 국호가 왕으로 낮아지고 뭐 이런 이야기들...... 나라 망해가고 있는데 고작 왕이라고 한게 '우리도 제국이다!' 대한제국 연호나 바꾸고 앉아있고...... 현대사에서 조선과의 단절은 일제시대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 만큼이나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을 달고, 보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독일에 계시니까 좀 민감할 수도 있지만 '독일의 수집가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이 없었다는데' 그것까지 들고 일어나서 '왜 관심이 없었냐!'라고 말하는게 좀 이상합니다. 쟤네가 관심을 안 가지면 뭐 한국문화가 낮아지나요?

2. 한국관의 예정된 면적은 60㎡다. 외부에 공개된 일부 도면상으로는 중국관과 일본관의 각각 10분의 1 정도 크기에 불과해 보인다. 확보된 한국의 전시품은 160점에 불과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전시품은 수천점이다. 한국의 전시품이 얼마 되지 않는 점은 면적을 작게 할당받은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 이건 우리가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겁니다. 전시품이 얼마되지 않는데(독일 수집가가 관심이 없었던 원래 대한민국의 문화재 관리 수준이 저 정도 밖에 되지 않던) 어떻게 공간을 크게 확보하죠? 이 기사를 쓴 기자를 제가 좋게 보지 않는 이유입니다. 마치 '대한민국이 말이야 세계에서 위상이 저 정도가 아닌데 독일에서 애써 축소하려고 한다. 중국과 일본은 그렇지 않은데.'라고 쓰는 느낌이에요. 그냥 문화재의 위상, 수준이 딱 저 정도인겁니다. 마치 독일에서 김치니 수타면이니 불고기니 백날 광고해봐야 베트남 쌀국수, 태국 팟타이, 중국음식점에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것 처럼요. 인정할 건 인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훔볼트포럼 측 전시담당자는 한국의 현대미술을 가미하는 실험적인 전시도 고민 중이다. 남북한 등 한반도 현실을 현대미술에 투영해 유물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찾아보자는 아이디어도 워크숍에서 제시됐다. 유물만 전시하는 일반적인 박물관과는 다른 시도다.
- 이건 오히려 너무 좋은 시도 아닙니까?

  • 추천 8

불노불사님의 댓글의 댓글

불노불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레이터 한명이 참 짧은 시간에 조선의 모든 역사를 정리를 했군요,
앞으로 한국의 역사 교육은 이런 코멘터리로 정리하면 따로 수업할 필요도 없겠네요...
자칭 지식인라고, 성인이라고 글을 퍼나르거나 의견을 올릴때, "생각"이란걸 좀 하시고 ..... 간만에 들어온 베리인데 참, 쯪쯪..

커피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전시품에 관해서 설명해 준 분이 계신데요,
베를린은 함부르크에 비해 매우 적은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함부르크에는 큰 책으로 두 권을 모을 정도로 많은 한국의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유독 베를린에서 확보하지 못한 적은 한국유물때문에 한국관에만 마치 한국의 과거가 없는 것처럼 현대미술을 섞어서 전시한다는 것은 너무 노력이 없는 것 아닐까요?

기사에 보면
"조선은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청나라의 속국이었고, 1905년부터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독일의 수집가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독일의 수집가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없어 특히 베를린에서 한국 유물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한국관이 60㎡를 할당받았다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일 것입니다. 60㎡가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조선이 청의 속국이었다고 역사와 문화가 없는건 아니죠.

  • 추천 4

답답하다님의 댓글의 댓글

답답하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물이 몇 점 안되어(관심이 없던 유물 자체가 적던) 배정받은 공간이 적다는 이유 그리고 그 공간이 중국관과 일본관 옆에 붙어있다는 것이 왜 한국역사와 문화가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 박물관에 만약 유물이 아예 없는 어떤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는 완전히 역사를 말살당한 것인가요? 그리고 또 베를린에 비해 함부르크가 매우 많은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 함부르크는 우리 역사를 매우 많이 격상시켜 준건가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청의 속국이었다고 역사와 문화가 없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역사와 문화가 있습니다.다만 산업혁명 이후 근대 국민국가가 생겨나면서 국가간의 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후에는 개별 국가마다 영향을 덜 받고 더 받는 상대국가가 존재하게 되는데요, 당연히 그 상대국가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는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을 거고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사람과 독일 옆에사는 프랑스 사람 중 누가 독일을 '평균적으로' 더 잘 알까요? 그냥 이 전시공간의 수준은 독일이라는 나라가 영향을 받은 깊이(?) 혹은 관심(?)정도의 발현으로 보고, 독일의 입장에서 중국과 일본이 한국보다 많은 교류나 혹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박물관이 무슨 지구의 표준 박물관은 아니니까요.

유물이 없어서 현대미술을 섞는다? 글쎄요. 오히려 역사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식민지 이후'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섞는다는 표현보단 차라리 '극복하려 노력중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혹시 '아우슈비츠' 가보셨나요? 아우슈비츠에 가서 제가 두 가지를 보고 엄청 놀랬는데요 하나는 그 끔직한 현장을 거의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는 것, 그리고 몇몇 막사 안에는 현대미술을 설치해서 아우슈비츠 자체를 완전 현대적인 해석으로 바꿔 놓은 것. 이 두 부분에 굉장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예가 좀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유물이 없어서 섞어놓는다. 노력이 없다라고 보시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추천 4

무삭제님의 댓글의 댓글

무삭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내 독일 박물관 대표가 동북아시아 역사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해서 유럽기준으로 아시아 역사를 판단하는 멍청한 짓을 한건데 걍 속국임을 인정하라는게 말이 되나요
옛유럽에서는 바티칸에서 왕 임명 했는데 님 논리면 과거 유럽은 바티칸의 속국입니까??

baseler님의 댓글

basel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고혜련씨가 퍼나른 내용이 통상적으로 상대국 관계자가 있는 회의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합리적 의심을 하고 확인해봐야합니다. 베를린 워크샵 개최 목적이 담당 큐레이터가 전문가를 초청해서 한국관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하기 위함인데,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관하여 잘 듣지도 못했던 발표나 토론 내용의 몇가지 단어 꼬투리를 잡아 자기 해석을 더해 공격하는 것이 과연 우리 한국관을 위한 행동인가요? 문화 업계를 잘 알고 본인이 연구자라면 독일 박물관의 실태를 설명하고 왜 그렇게 밖에 운영될 수 없었는지 규명하여 향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해야죠. 저렇게 페이스북에 본인이 상상하는 추론대로 우리나라 관계자들을 욕하고 노이즈마케팅하는게 한국을 위하는 일?

  • 추천 10

립톤님의 댓글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합니다.  당시 해당 큐레이터가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전체 상황을 보면 큐레이터의 해당발언은 왜 확보한 한국 고대유물이 적은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같고 다시 유추해보면  발언의 취지는 한국유물은 수집가들에게는 비인기 품목이라 독일에 확보된 한국유물이 적은데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적은 이유는 한국이 일본, 중국의 속국(정확히 어떤 표현을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이라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해당 박물관이 타박물관이 소장하던 빈약한 한국유물 위주로 전시실을 꾸며야 하는 상황이라 대안으로 현대미술작품도 고민해보고 하는것 같은데,  본인 발언이 이런식으로 일부만 확대해석되고 왜곡되어 퍼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면 (마치 유물구입을 위한 예산이 넘처나는데도 큐레이터 개인의 역사인식때문에 중국, 일본 유물만 편중해 구입하는 것처럼)저라면 매우 불쾌할 것 같습니다.

  • 추천 3

Bratwurst90님의 댓글

Bratwurst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글 독유네에도 떠돌아다니던데..거기서 저 박물관과 삼성의 관계가 깊다라는 발언이 있어서 삼성을 이용해서 압박을 넣어야한다는 어이없는 댓글들이 많더군요...
그냥 한국 역사에 대해서 깊은 이해도 없이 저렇게 발끈하는거보면 조선다이네스틱의 근본을 그대로 물려받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으이그....조선 DNA를 그대로 물려받는 어이없는 케이스..

  • 추천 4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제의 식민사관에 쩌들은 패배자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학창 시절에 공부를 안하여 지식의 깊이가 일천하다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역사학자들은 중국에 했던 조공과 책봉은 형식적인 절차였고 실제 조선에 간섭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식민지라면 원이나 일제가 했던 것처럼 마음대로 수탈하고 학살을 저질렀겠지만 자치 정부가 따로 있던 조선이 어찌 식민지가 되나요. 그렇다면 일본은 당시 조선과 명 모두에게 조공을 바치고 있었는데 일본은 어느 나라의 식민지였나요?
실제 중국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보자면 원 간섭기가 있겠지요. 중국에 완전히 종속되어 왕을 원나라에서 임명하고 국가의 중대사도 결정 못하며 군대조차 가질 수 없었던 고려 시기가 일제와 같은 식민지였지요.
유럽의 예로 보자면 오스만 제국에게 조공을 바친 신성로마제국도 오스만 제국의 식민지였다는 것인데 이게 얼마나 저급 논리입니까.
위에도 틀린 논리들로 조선을 깎아내리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데 공부 좀 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3

ihabe님의 댓글의 댓글

iha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민사관에 찌들다? 저는 그러한 글보단 사실을 논하셨다고들 보는대요? 조선을 깍아 내리는 글보단 저의 상식 내에선 사실에 더 가깝구요. 조선이 식민지는 아니였지만 속국이였다는 사실조차 아쉽게도 진실이구요. 한국적 관점에서 본 후세 역사학자들은 최성진님처럼 말할수도 있겠지만, 세자책봉부터 시작하여 굵직한 모든 일들은 조선이 맘대로 할 수 없었다는것 또한 더럽고 치사하지만 사실입니다.조선을 깎아 내리는것보단 역사를 그대로 말한거죠. 글고 위의 분들도 님만큼 혹은 그보다 더 공부 하신분들이실겁니다. 함부로 폄하하지는 마셔요. 그리되면 토론은 더 이상 힘들어집니다^^

  • 추천 3

와소시님의 댓글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주 어릴때 일본의 대한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보던때 듣던 식민사관이란 단어를 오랫만에 들어봐서 한번 크게 웃고 글을 씁니다.

먼저 임진왜란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께요.
애초에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이 최종목표가 아니라 명이 최종목표였고 다들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우길 "명을 치러갈테니 길을 빌러 달라" 기억나시나요? 그때 조선 조정이 어떤 반응을 했을까요?
" 어디서 감히 황제국인 명을 친다고 하는가? 우리가 몸빵해줘야겠다" 
그래서 벌어진게 임진왜란이고 온 국토가 탈탈 털리고 선조가 의주까지 가서 명나라로 귀순을 가네 마네 하다가 운좋게 이순신 덕분에 막아낸게 조선이에요.
사실상 그 전쟁은 결과만 봤을때 조선이 방어전으로써 막아냈지. 일본보다 잃은게 훨신 많은 전쟁이었고 그때 일본에 끌려간 도공이나 기술자들이 조선에서 천대받고 무시당하니 나중에라도 조선에 돌아올 생각도 안했고 그때 조선계 일본인 도공들이 만든 청화백자가 유럽에 팔리고 그렇게 유럽에서 일본 도자기가 사치품으로 인기가 생기게 되었고 그것뿐인가요? 고흐,모네, 드가, 마네 유럽에 내노라하는 화가들이 일본 화풍인 우키요에를 따라그렸고 반면 조선에는 환쟁이라고 무시당하고 천대받고 기껏해야 조선왕들 어진이나 그려주는 화공이 다인 나라였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같은 시대에 조선이랑 일본이랑 윗대가리들 생각자체가 다른,  그러니까 미래가 뻔히 보이는 두 나라였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든거에요.

그리고 조선 초기에 아직 삼국시대랑 고려 이름빨이 남아있던 방귀 좀 뀔때나 조선통신사가 가서 에헴거리고 일본에 문물을 전수해주러갔다 라는 소리하지 조선초기 이후 문화뿐만 아니라 국력자체가 완전 역전되서 조선통신사가 지금 도쿄인 에도에 가서 조선보다 너무 잘사는거 보고 질투하는 글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대에 중국이야기를 해볼까요?
조선은 명에 속국, 명 망하고 청에 속국,  실상은 그 뒤로 명나라에 대한 의리를 지키니 머니 하며 진짜 충성을 다한 속국입니다. 효종때 북벌로 청나라 정벌 한다고 설친적이 있었는데 북벌에 대한 이유는 인조때 머리 찧음 당하고 항복한게 쪽팔려서 복수차원보다 임진왜란때 도와준 명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명나라 대신 복수한다가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런데 속국이 아니라고요? 무수히 많은 사료가 증명을 하는데 역사는 교차검증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기록뿐만 아니라 중국쪽 기록도 같아요.

그리고 원나라 이야기 하시는데 고려때 몽고족에 털린뒤에 그나마 부마국으로 국가 이름은 유지 할때 반 속국 맞고요.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나중에 정동행성 깨부시고 원나라 세력 다 몰아 낸것도 고려입니다.
나중에 중국 대륙 차지해서 사실상 아시아 패권 차지하게 되는 거란 여진족 같은 이민족들 수차례 막아낸것도 고려고요. 교과서에는 안나와서 그렇지 고려 북쪽 국경지역에 중국땅에 사는 이민족들 학살하고 다닌것도 고려입니다. 윤관의 9성이니, 한국사 통틀어 최고의 소드 마스터라고 불리는 척춘경 이니 하는 장군들이 이때 활약한거에요.

요동정벌이라고 중학교때 배웠지요? 지금처럼 중국, 당시 명나라가 고려땅 넘보니 선제 공격으로 고려가 먼저 공격들어간게 요동정벌이에요. 성공가능성을 떠나서 그런 고려를 이성계가 명나라 사대할려고 위화도 회군으로 뒤통수쳐서 정권찬탈하고 세운 나라가 조선이고요.

시작부터 중국에 속국자처하고 세운 나라인데 고려랑 비교를 하시다니 공부가 더 필요해보이네요.
결론은 조선초기부터 조선말까지 명나라, 청나라 속국. 조선말부터 해방전까지 일제의 속국, 큐레이터 말마따나 대충 한 400년 되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전시회는 차라리 길거리에 발에 채이는게 황금인 황금의 나라 신라, 
광개토대왕 이후 동북아시아의 패권 국가중 하나였던 고려 시대의 역사나 유물에 대해 방향을 잡았던게 나았을법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추천 8

kaka4722님의 댓글

kaka47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역사를 단순히 폄하한 독일 큐레이터의 발언은 참으로 유감이고, 공간의 크기가 국력을 상징한다는 사실도 씁쓸합니다.ㅠㅠ 그런데 훔볼트 포럼은 기존의 박물관 개념과는 다른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구상된 것 같군요. 즉, 박물관의 기능 뿐만 아니라 세계의 예술, 문화, 자연, 과학, 연구 및 교육의 통합을 지향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훔볼트 포럼을 박물관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베를린 성을 지원하는 모임 싸이트에 포럼의 Nutzungskonzept (활용 컨셉)가 나오길래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s://berliner-schloss.de/neues-schloss-humboldt-forum/nutzungskonzept/

  • 추천 2

와소시님의 댓글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사견으로는 꼭 그렇게 전시회때 큰 공간을 차지해서 과시해야하고 역사가 깊고 유물이 많다는걸 자랑해야 해야만 하나 생각이 듭니다.

역사 짧은 미국은 그런걸로 자랑질 안해도 누구나 미국, 미국인이 대단하다는걸 압니다.
역사 긴 중국이라도 세계에서 제일 무시당하는 나라중 하나가 중국, 중국인입니다.
없는 역사 지어내서 길게 늘릴려고 사기 쳤단 나라가 일본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더 좋은걸 가졌고 남들보다 더 앞서는 문명을 가졌다고 자랑하는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할건 인정하고 다른 나라가 가진게 100이라고 했을때 우리가 가진게 10이라면 10이라도 정성껏 준비해서 왜곡하지 않고 있는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꾸밈없는 나라의 국민이고 싶네요

  • 추천 6

신태평님의 댓글

신태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선이 망해야할 나라였다고 온갖 부정적인것만 가져와서 까면서 글은 한글로 쓰는 클래스. 정말 객관적으로 사실만 보고싶다면 장점과 단점을 함께 균형있게 논해야죠 이건 뭐 식민사관도 아니고 비하사관이네.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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